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BNK부산은행, 고객·시민 초청 '제2회 머니쇼' 개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8일 당행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은행 고객과 시민 등 400여명을 초청해 '저금리 시대, 미래를 향한 자산관리'라는 테마로 '제2회 머니쇼'를 개최했다. 이날 박혁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코어운용본부장은 '2017년 펀드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증시는 낮은 밸류에이션, 높은 기업이익, 시장금리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편"이라며 "선진국 증시는 가격부담과 어닝 모멘텀 저하로 매력도가 다소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며 신흥국 증시가 회복 중으로 이머징 증시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장경영 한국경제신문 생애설계센터장은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은퇴준비'를 주제로 강연하며 "급속한 노령화로 우리 모두는 100세 시대를 갑자기 맞이한 초보자 로, 행복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려면 돈 관리와 시간 관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장 센터장은 "돈 관리는 은퇴 전 자산축적과 은퇴 후 자산인출 두 단계로 나눠 생각해야 한다. 저금리 시대 자산관리를 위해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쇼를 준비한 부산은행 홍성표 마케팅본부장은 "다가올 100세 시대에 은퇴를 준비하고 내년 금융시장의 투자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머니쇼를 준비했다"며 "부산은행은 머니쇼를 통해 저금리 시대 투자의 길잡이가 되어줄 재테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8 16:07:37 채신화 기자
[수능특별판] 수능 '끝 아니라 시작'…수시·논술 대비해야

신속·정확한 수능 가채점 후 유·불리한 전형 찾아야…수시 지원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 파악해야 수능은 입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결승선에 도착하기 위해선 '제2라운드'인 수능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17일 저녁 수능 영역별 정답이 공개되는 대로 수능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성적을 정확히 분석한 뒤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2017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1만3129명으로, 작년에 비해 1만3173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이 확대되면서 정시 모집 비율이 꾸준히 감소한 영향이다. 가채점 결과 점수가 기대 이하일 경우엔 대학별로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논술 전형을 파악하는 것도 입시 전략이다. ◆ 가채점은 필수, 원점수 분석은 불필요 우선 수능이 끝나면 당일 저녁에 신속하게 가채점을 끝내야 한다. 수험표 뒷면 등을 이용해 답을 기재해 오지 못한 경우,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린다면 틀린 것으로 간주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채점해야 입시 전략 수립에서 오차를 줄일 수 있다. 가채점 시 원점수 위주의 분석은 불필요하다. 대학들은 수험생의 원점수가 아닌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활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수험생들은 온라인 교육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예상 백분위를 산출해볼 수 있다. ◆ 예상점수별 지원전략 세워야 가채점 후 예상 수능 점수가 나오면 지원에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야 한다. 수능 총점이 같아도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활용지표 등에 따라 최종 반영 점수가 달라진다. 점수가 높은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을 찾아 정리하고,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외 다른 요소들이 있다면 함께 체크해 둬야 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계열 특성에 따라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가 높다. 자연계열에서는 고려대(안암)·성균관대·연세대(서울) 등 일부 대학은 수학, 과탐 영역의 비율이 높지만 수학과과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 대다수다. ◆ 예상보다 점수 낮으면…'수시·논술' 전형 가채점 후 수능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 힘들다면 수시 전형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수시 논술고사의 경우 수능 직후에 연달아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 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수시는 추가모집이 있기 때문에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미 원서접수를 한 수시 논술고사에는 참가할 필요 없다. ◆ 대학별고사 파악…당일 '교통대란' 주의 수시전형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이후엔 대학별 고사(논술·면접·구술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예시문제나 전년도 기출문제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논술고사는 교과서와 EBS교재 범위 내에서 제시문을 출제하는 등 다소 평이해지고 있으나, 지망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춰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올해 논술 시험은 11월 셋째·넷째주에 몰려 있으므로 당일 교통대란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복 신청을 한 경우엔 교통 혼잡에 대비해 교통편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면접 일정에 따라 날씨와 교통 등을 사전에 알아보고 움직여야 면접 장소에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다.

2016-11-18 15:37:4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악성 가계부채, 대환대출에 길묻다]<下> "금리단층 가속화…대환대출이 해답"

업권별 대출담당자 "개인대출, 생활안정자금·대환이 주목적"…"대환대출, 서민금융상품부터 검토해야" 가계부채가 꺾일 줄 모르고 증가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금리단층' 또한 문제점으로 꼽았다. 신용등급 별 금리차가 커 저신용자 일수록 대출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1금융권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4%인 반면 저축은행은 25%, 대부업 30.2%로 영역별 금리단층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금융권 대출담당자들은 "금리단층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대환대출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중은행, 저축은행, P2P(개인 간)금융 등 업권별 대출 관련 담당자에게 대환대출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대환대출 성행…"서민금융상품부터 검토해야"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지원 상품을, 저축은행과 P2P업권에서는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대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개인금융부 정원석 차장, JT친애저축은행 소비자금융부 박동현 과장, 8퍼센트 김달수 심사총괄은 "최근 가계대출의 목적이 생계자금 또는 대환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정원석 차장은 "서민금융 대출상품의 최근 3년간 흐름을 살펴보면 전·월세자금과 결혼자금 용도가 감소한 반면 대출상환자금과 생활비 용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가격의 폭등과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대출의 용도가 기존 전·월세자금이나 결혼자금에서 '금리 갈아타기'를 위한 대환대출과 생계를 위한 대출로 바뀌고 있다는 것. JT친애저축은행 박동현 과장도 "고금리 채무와 다중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고금리 대출 상환을 위해 대환대출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P2P금융업체 8퍼센트에서는 11월 1일 기준 대출 고객의 55%가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환대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출 담당자들은 대환대출이 필요하다면 정부의 서민금융지원 상품부터 알아볼 것을 조언했다. 박 과장은 "정부정책형 서민금융상품은 연 7~12%대로 대환자금 대출이 가능해 요건만 되면 1순위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라며 "서민금융상품과 중금리대출 모두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면 업권별 대환대출 특화 상품을 검토해보면 금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민금융상품은 햇살론·바꿔드림론·새희망홀씨·미소금융·사잇돌대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바꿔드림론으로, 대출 요건을 갖춘 서민을 대상으로 15~20%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 보증을 통해 1금융권의 저금리로 전환해 주고 있다. 정 차장은 "최근 중·저신용자 대상 1금융권과 2금융권의 금리단층과 신용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환용도를 포함한 중금리 대출을 출시하고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대환대출 시장이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환조건 확인, 유사수신 피해주의" 당부 대환대출을 이용할 때는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고금리 대출의 상환조건을 확인하는 등 본인의 채무현황을 꼼꼼히 파악할 것을 권유했다. 8퍼센트 김달수 심사총괄은 "대출 시 대출목적, 상환능력, 상환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대출조건은 금융회사별로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이자율, 상환조건, 대출비용 등을 충분히 파악한 후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차장은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고금리 대출의 상환조건 등 본인의 채무상황을 따져봐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기존에 이용하던 대출을 약정만기 전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되는데, 이 수수료와 저금리 전환 시 이자비용 절감액을 비교해보고 더 유리한 쪽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환대출이 시급한 상황이더라도 유사수신업체 등 대출사기에 유념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박 과장은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후 각종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대출사기를 조심해야 한다"며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전산작업비용, 보증금, 선이자 등 대출과 관련해 비용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가 있따면 대출 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11-17 17:10:3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시계제로' 국면에도…5대 금융지주, 내년 경영계획 박차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으로 국·내외가 '시계 제로' 난국에 빠진 가운데, 5대 금융지주사들이 2017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하느라 분주하다. 각 금융지주는 워크숍을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기업구조조정 등 어려운 한 해를 보낸데 이어 내년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부동산 시장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금융지주사들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위기탈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2017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올해 합병한 현대증권을 포함해 주력 계열사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KB손해보험 등 13개 계열사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KB금융은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을 진단하고 내년도 경영계획 목표로 해외진출 전략,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활성화 방안, 핀테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현대증권 인수를 계기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인한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도 지난 15일 경기도 신갈 KEB하나은행연수원에서 계열사 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영전략은 '모바일'과 '글로벌'을 양대 축으로 수립됐다. 하나금융은 혁신 성장 동력 확보, 이익 창출 기반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윤리 경영 확산을 내년도 키워드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도 지난 9일 본사에서 임원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본부별 핵심 사업 및 차별화 사업 발표'를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은퇴시장을 비롯한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4대 종합 금융플랫폼을 활용 플랫폼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을 통해 질적 성장 도모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하고 IB분야에서 국내외 다양한 수익 기회 도모 등을 내년 5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육성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월 개최한 워크숍을 통해 마련한 내년도 경영전략 초안을 그룹사별로 다듬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은 초안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관련 해외진출, 여신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며, 내달 중 이사회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 '신한 경영포럼'을 통해 경영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협금융도 최근 조직개편과 사업계획 초안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에는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구축, 사업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농협금융 DNA 정립, 글로벌·디지털 조직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농협금융은 이러한 내용의 초안을 오는 25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 보고한 후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2016-11-17 17:05:2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서울랜드와 '외국인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과 ㈜서울랜드는 17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외국인 대상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의 모바일메신저 위비톡과 외국인특화점 등 채널을 활용해 양 사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호 홍보와 특화 마케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외국인특화점, 글로벌데스크 등 약 100개 영업점에서 영어·중국어·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서울랜드 '홍보물 비치' 및 '할인쿠폰 배포' ▲내년 초까지 개발과정을 거쳐 외국인이 위비톡을 신규가입 하는 경우 자유이용권 할인이 되는 '위비톡 웰컴쿠폰'을 자동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 서울랜드 정문에 '위비 외국어안내 포토월'을 설치해 외국인 고객에게 외국어 안내지도를 통해 서울랜드 편의시설을 안내하고 더불어 우리은행 대표캐릭터인 '위비프렌즈'를 홍보한다. 우리은행 남기명 국내그룹장은 "이번 우리은행과 서울랜드의 협약은 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을 활용하여 서울랜드와의 공동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1-17 15:55:5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진웅섭 금감원장 "내년 가계대출, 영업확대보다 리스크관리에 중점 둬야"

진웅섭 금감원장이 은행권 가계대출의 증가를 우려하며 2017년도 가계대출 관리계획은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4개 은행의 수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은행산업을 둘러싼 주요현안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진 원장은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선제적 외화유동성 관리 ▲은행 건전성 제고 ▲은행 건전영업 확립 ▲금융관행 개혁 협조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내부통제 강화 등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저금리, 신규주택 공급 등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의 증가세에 우려를 표하며 은행들이 가계부채 증가세의 안정화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내년에도 금융·부동산 시장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이라며 "내년도 가계대출 관리계획은 영업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은행은 차주 소득자료 확보 등 '8·25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집단대출에 대한 사업성 평가와 사후관리를 강화해 달라"며 "자영업자 대출은 업종별 익스포저 한도배분 등 편중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따라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진 원장은 "미국 금리인상, 하드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따라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대외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은행 자체적으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고 '비상 외화자금조달 계획'을 재점검하는 등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적정자본유지 등 은행 건전성 제고와 건전영업 확립도 강조했다. 진 원장은 "수출과 내수 부진 등으로 내년도 경제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바젤Ⅲ 추가자본의 단계적 시행, 위험가중자산 규제 강화, IFRS 9 도입 등 규제환경 변화를 고려해 합리적인 배당정책 등을 통해 적정 수준의 자본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 금고 선정, 공항 입점 등과 관련해 은행 간 경쟁 격화에 따른 과도한 출연금 제공, 불법행위 발생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출연금 결정 과정에서 이사회의 실질적 심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이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선·해운업 등을 비롯한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조선·해운 등 전통적인 기간산업의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구조조정의 추진동력에 대한 시장 내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채권은행들이 원칙에 입각한 기업구조조정을 흔들림 없이 실행하고,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엄정하게 진행해 옥석가리기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 과정에서 취약업종이라는 이유만으로 획일적인 잣대로 여신 사후관리를 강화하게 되면 정상적인 기업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취약업종 구조조정에 따라 선의의 피해를 보는 기업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진 원장은 12월 9일 시행 예정인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비롯해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어르신 전담창구 운영', '종이통장 발행관행 개선' 등에 대한 협조도 부탁했다. 진 원장은 "대내외 상황 변화, CEO 교체기 등의 분위기로 금융사고 예방에 소홀할 수 있으니 준법감시와 내부감사 조직 등을 적극 활용해 자체 내부통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근무자세를 확립해 달라"며 "금감원도 금융사고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나 금융소비자 피해 사례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1-17 14: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경남은행, '투유금융센터 앱' 열흘 만에 회원수 3500명 돌파

BNK경남은행은 미래채널시스템 오픈에 맞춰 지난 7일 선보인 '투유금융센터 앱(APP)'이 출시 열흘 만에 회원가입 3500건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전용 플랫폼인 투유금융센터 앱은 계좌와 신분증만 있으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인증 없이도 이체가 가능하다. 아울러 전용 여수신상품이 있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예적금상품과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능 중심의 간편 메뉴로 구성돼 있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조회ㆍ예금ㆍ이체ㆍ전화번호이체ㆍ대출ㆍ고객센터 등 주요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회'를 누르면 전 계좌 조회는 물론 기일도래명세조회와 거래내역조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금'을 선택하면 투유더정기예금ㆍ투유더자유적금ㆍ투유입출금통장ㆍSELF모바일통장 등 투유금융센터 전용 수신상품 계좌개설과 예금해지가 가능하다. '이체' 선택을 통해서는 즉시·예약이체, 간편이체, 예약내역조회·취소, 이체결과조회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전화번호이체'를 선택할 경우하면 간단한 서비스 가입만으로 TOSS(토스)앱을 이용해 간편 송금할 수 있다. '대출'을 누르면 투유즉시대출 신청과 결과조회를 비롯해 상환과 이자납부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고객센터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상담 받을 수 있는 전화예약상담과 채팅을 통한 톡상담을 받을 수 있고 공지사항ㆍ이벤트ㆍ영업점찾기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금융부 하충수 부장은 "다양한 금융정보와 입출금 내역을 제공하고 더치페이ㆍ대화ㆍ일정관리 등 기능을 탑재한 투유알림센터도 조만간 출시예정"이라며 "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대고객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7 12:02:5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써니뱅크 환전 100만건 돌파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크 '써니뱅크'가 환전 100만 건, 누적 환전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써니뱅크의 대표 서비스인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은 지난해 6월 출시돼, 월 10만 건에 달하며 환전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는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과 공항의 환전 건수를 넘어섰다. 써니뱅크를 통한 환전이 단기간에 100만건을 돌파할 수 있었던 비결은 환전 신청 절차의 단순화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덕분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신한은행 고객은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환전 신청할 수 있고, 가상계좌를 통해 기존에 신한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까지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신한은행은 모바일 환전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별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수령처를 50개로 확대하고, 써니 환전 전용 ATM를 통해서도 대기시간 없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써니뱅크는 환전 외에도 다양한 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전모바일금고'는 환율이 낮을 때 수시로 환전해 보관하고 필요 시 찾아 쓰는 가상금고 서비스로, 환율변동에 민감한 젊은 고객고객층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시 1년 반만에 환전 100만건을 돌파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환전뿐만 아니라 면세점, 글로벌 로밍 업체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 제휴를 통해 해외여행에의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전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7 11:43:4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銀, 시중은행 중 '콜센터 품질지수' 가장 높아…2년 연속 1위

신한은행은 17일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한 '2016년 대한민국 콜센터 품질지수(KS-CQI)' 시중은행 부문 평가조사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기초한 39개 업종, 141개 기업과 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만6930개의 콜센터 이용고객 조사 샘플과 7050개의 전화모니터링 샘플을 이용해 실시됐다. 신한은행은 전화상담 품질요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 응대율을 평균 98%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톡(채팅) 상담', '화상 상담' 등 비대면 채널도 활용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전화상담이 길어지는 고령 고객 상담을 위해 전화를 끊고 다시 거는 '전화올림'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외국인 대상 상담서비스 언어를 10개 국어로 확대하고 '법률관련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취약계층 상담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울러 은행권 최초로 고객과의 상담내역을 분석하여 상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녹취분석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상담사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각종 문화 행사나 체육 활동 지원 등 '행복한 직장 만들기'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상담플랫폼 기반을 구축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상담 만족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7 08:56:22 채신화 기자
선불카드, 등록만 하면 분실 시 카드 잔액 보상

내년 3월부터 무기명식 선불(기프트) 카드도 카드 등록을 하면 분실 시 카드 잔액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카드사의 책임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선불카드 표준약관을 제정해 개별 카드사 약관에 근거한 선불카드의 불합리한 영업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선불카드는 카드사별로 잔액 확인과 환불절차가 다른데다 일부 카드사는 부정사용 발생 시 약관 문구를 근거로 보상을 거부하고 분실·도난 시 보상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로 구성된 공동 TF(태스크포스)가 제출한 표준약관(안)을 심사한 후 공정위·금융위와 협의해 이달 중 '선불카드 표준약관'의 제정 신고를 수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우선 무기명식 선불카드도 사용등록을 하면 분실·도난 시 카드사에서 재발급과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대다수의 카드사는 무기명식 선불카드의 분실·도난 시 재발급과 부정사용 금액의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고시점의 잔액으로 해당 카드를 재발급하고 신고일에서 60일 전까지의 부정사용금액은 보상된다. 다만 보상범위 확대는 표준약관 시행 이후 신규·변경·갱신되 카드부터 적용된다. 선불카드의 위·변조 시 카드사의 책임도 강화된다. 지정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구입한 선불카드 위·변조 시 카드사의 보상책임을 면제하는 기존의 개별 약관 조항이 삭제된다. 카드사가 보상책임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고의·중과실에 의해 위·변조가 발생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또 사용불가 가맹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동시에 카드사의 자의적 거래제한이 금지된다. 앞으로 카드사는 선불카드 발급 시 사용불가 가맹점의 구체적인 내역을 고객에게 설명해야 하고, 카드사가 선불카드의 결제범위를 임의로 제한할 수 없도록 표준약관에 명시해야 한다. 선불카드 이용과 관련해 고객 안내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카드사가 잔액이 남아 있는 선불카드 고객에게 유효기한 만료 1개월 전 해당 사실을 알릴도록 할 방침이다. 선불카드를 사용 정지하는 경우 해당 사실을 고객에게 미리 알리고, 사용정지 해제 시에도 해제 이후 즉시 알리는 절차를 만든다. 선불카드의 환불요건도 완화된다. 무기명식 선불카드를 폐기한 상태에서 이전에 결제한 거래를 취소해도 영수증 등으로 거래 내역이 확인되는 경우엔 실물이 없어도 환불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 발행금액이 1만원을 초과할 경우엔 선불카드의 잔액환불 기준도 기존 80%에서 60%로 완화된다. 금감원은 이 같은 개선사항이 담긴 카드사 선불카드 표준 약관을 2017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 최성배 팀장은 "선불카드의 분실·도난 및 위·변조 시 보상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선불카드 부정사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감소가 기대된다"라며 "선불카드 환불 시 사용금액 기준 완화 등에 따라 선불카드 미사용잔액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11-17 07:59:2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