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우리은행-하나투어,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

우리은행과 하나투어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당행 본점에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하나투어는 3300만 국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여행상품 제휴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양사는 ▲환전페스티벌 등 '공동이벤트 추진' ▲우리은행 상품 가입고객 및 환전 고객에 대한 '하나투어 보유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제공' ▲하나투어 고객에 대한 '환율 할인' ▲금융기능이 첨가된 여행상품 등 '여행·금융 제휴상품 개발' ▲수학여행상품과 학교전용 금융패키지를 결합하는 등 '학교·기관·기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 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우리은행 남기명 국내그룹장은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외 여행고객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과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투어와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세계최고의 1등 여행기업과 1등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하나투어와 업무제휴 기념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대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외국인 전용 카드인 '우리은행 창한카드'로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결제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보조배터리·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투어 보유 온·오프라인 면세점 20%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2016-11-29 11:16:0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BNK금융그룹, 지역 취약계층 위해 7.6억원 상당 나눔사업 실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연말까지 총 7억6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나눔 활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울·경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총 4500여 세대에 2억10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기증한다. 두 은행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2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구입해 연말까지 4000여 세대에 전달한다. 전기장판과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 대상 세대는 각 지자체에서 별도 선정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억50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부산과 경남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할 계획이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서 마련된다. 이와 함께 BNK경남은행이 경기불황으로 후원이 크게 줄어든 연탄 수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약 3만장의 연탄을 경남지역에 지원하고, 경남·울산지역 지자체와 연계해 저소득 5500여 세대에 전달할 1억6000만원 상당의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나눔 행사도 실시한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경기 침체로 예년에 비해 기업 후원이 줄어든 올 연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BNK금융그룹의 슬로건인 행복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1-29 10:33:1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JT저축은행, 할부금융 '눈길'…6개월 만에 대출 1000건 돌파

JT저축은행은 'JT할부금융'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대출 실행 건수 1000건, 대출잔액 57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할부금융은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금융회사의 제휴 판매점에서 구매하고 구입 대금을 금융회사에 분납하는 상품으로, 신용카드 등으로 구입할 때보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고가의 물품을 장기간 분납 구매할 수 있어 일시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JT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라이선스 취득 후 올해 6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할부금융 상품을 출시했으며, 월평균 10억원 가량의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JT저축은행은 할부금융으로 조달된 재원은 창업이나 사업 확장을 위해 개인사업자에게 필요한 품목에 집중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들의 이용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90%가 의료기기, 원두커피기기, LED조명 등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인테리어, 셀프 세차장 장비, 골프 장비, PC방 기자재 등 창업 관련 기자재와 서비스 품목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JT저축은행은 할부금융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 지원 가능 품목의 지속적 확대와 제휴처 확장으로 꼽았다. JT저축은행은 최근 중소기업 대표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 '밥먹자 중기야' 컨퍼런스에 참가해 우수 중소기업과 JT할부금융 상품의 제휴상담소를 운영했다. 온라인으로는 일반 고객이 직접 상품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조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할부금융 상품을 선보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금융 지원이 절실한 개인사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데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T할부금융은 고객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 7.6%의 금리로 구매대금의 100%까지 최장 60개월 분납 신청이 가능하다.

2016-11-29 09:33:5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강동원·이병헌 뜬다…씨티은행, 영화 '마스터' 시사회 이벤트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3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영화 '마스터' 배우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영화 '마스터'는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번 행사는 씨티카드 고객(BC·기업·체크·체크+신용카드 체크 사용분제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여를 원할 경우 씨티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행사에 등록하고 행사기간동안 씨티카드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13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영화 '마스터' 배우 무대인사 시사회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마스터'에는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씨티카드와 영화보기 좋은날'이라는 고객 대상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부산행' 배우 무대인사 시사회, 10월엔 서울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상영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씨티카드 관계자는 "지난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상영행사에서는 음료수와 팝콘을 무료로 제공했고, '부산행' 시사회에서는 미니 선풍기를 제공해 참여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영화관련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1-29 09:27:3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우리銀, 10분내 송금 받는 '머니그램 다이렉트 해외송금' 시행

우리은행은 29일 송금전용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면 사전에 등록한 해외 수취인에게 자동으로 송금되는 '머니그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머니그램 송금은 수취인 계좌 없이 해외송금이 가능하며, 전 세계 약 200개국 35만개 머니그램 영업소에서 송금 후 10분 이내에 대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에 머니그램 송금방식이 적용되면서 단 한번의 송금정보 등록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365일 해외송금이 가능하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초에 한번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다이렉트 해외송금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송금 정보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영업점 창구·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자동화기기 등 원하는 방식으로 원화를 입금하면 송금 결과를 즉시 문자메시지(SMS)로 받게 되고, 해외 수취인은 10분 이내로 받을 수 있다. 또 우리은행은 12개 국가의 송금수수료를 인하했다. 특히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등 송금 수요가 높은 국가로 송금 보내는 고객은 최대 80%~85%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해외 유학생 등 다양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초 국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머니그램 송금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급변하는 해외 송금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다.

2016-11-29 09:20:5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11조7997억원…회사채 전월比 143.9%↑

10월 국내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27% 가량 늘었다. 회사채 발행액에 이어 주식 발행액이 144%에 가까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16년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7997억원으로 전월 대비 26.6%(2조4823억원)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기준은 1년 전보다 8%(8조7550억원) 감소한 100조8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1조676억원으로 전월(4377억원) 대비 143.9%(6299억원)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코스메카코리아, 오가닉티코스메틱, 앤디포스 등 13개사 모두 코스닥 기업에서 4436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3건과 코스닥 3건에서 6240억언 규모로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7321억원으로 전월(8조8797억원) 대비 20.9%(1조8524억원) 증가했다. 주요 발행회사는 삼성카드(7953억원), 하나은행(7270억원), 우리은행(6478억원), 엘지디스플레이(3000억원), 현대자동차(30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는 모두 증가했다. 10월 중 일반회사채는 전월 보다 26.9%(6330억원) 증가한 2조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AA이상 우량채 발행 비중은 82.5%에서 66.0%로 축소됐다. 금융채는 5조9933억원으로 전월 대비 16.0%(8274억원) 증가했다. 은행채 발행이 19.4% 감소했으나 기타금융채 발행이 64.7%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을 견인했다. ABS는 1조7408억원으로 전월 대비 29.1%(3920억원) 늘었다. P-CBO가 2670억원 발행됐고 그 외 일반 ABS는 대부분 단말기 할부대금채권, 오토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됐다. 10월 말 회사채 잔액은 411조8023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0.1%(5767억원) 소폭 감소했다.

2016-11-29 06: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그룹, '신한 퓨처스랩' 3기' 모집 설명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생명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3기'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신한퓨처스랩은 국내 핀테크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2기를 통해 총 23개 국내 핀테크 기업과 공동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공지능 등 미래핵심기술 기업들과 O2O, 생활 컨텐츠 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국내외 벤처투자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기로 참여한 스케일체인, 케이앤컴퍼니, 파야 등은 토크쇼를 통해 예비지원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종 시설과 금융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 측면의 지원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의 기술금융을 통한 융자, 기술가치평가펀드를 통하 투자 등 투·융자 측면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신한은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과 총 12건의 공동사업모델을 개발했다. 아울러 직접투자도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1기 기업에 22억원, 2기 기업에 36억원 등 총 58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핀테크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가 돼, 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퓨처스랩 3기의 지원 기간은 12월 11일까지며, 지원서류는 퓨처스랩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2016-11-28 16:19:3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금리인상 위기…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슬슬'

가계부채 1300조, 마이너스대출 1년 새 두 배 증가…은행들, 금리인상 우려에 가산금리 인상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올라선 가운데 마이너스통장의 대출 금리도 인상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은행들이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대출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가계 경제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주담대에 이어 마이너스통장 금리까지 오르면서 서민들의 상환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이너스통장 기존 입출금 통장에 고객의 신용등급과 거래실적 등으로 대출한도를 부여하면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약정한 금액까지는 현금처럼 꺼내 쓸 수 있는 신용대출이다. ◆ 마이너스통장 권하는 사회?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국내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171조6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10조원 늘었다. 이는 전년 연간 증가액(8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10월)과 비교하면 2배로 불어난 수치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마이너스대출 증가분의 비율도 지난해 10월 22%에서 27%로 늘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규모는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늘어 가계가 은행에서 빌려 쓴 신용대출 규모가 은행이 대기업에 빌려준 대출규모를 뛰어넘었다. 가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대기업 대출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증가는 경제난에 따른 생계형 자금 수요 확대와 치솟는 부동산 가격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주택 가격은 연평균 2.0% 상승했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주택의 평균 전세금은 전년 동기 13%(2398억원) 상승한 2억639만원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의 대출 금리는 전세대출 금리보다 다소 비싸지만 절차가 간단하고 원할 때 언제든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출자들은 전세금 상승 등으로 늘어난 주거비 수요를 마이너스통장 등의 신용대출로 충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지속됐던 저금리 기조도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이용률을 높였다. KB국민·KEB하나·NH농협·신한·우리·IBK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5월 3.94%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인 7월 3.81%로 0.13%포인트 인하됐다. ◆금리인상 우려에 가산금리 슬금슬금… 올 6월 한은의 기준 금리 인하 후 역대 최저치인 1.25%의 기준금리는 5개월째 동결이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도 소폭 하락했으나, 최근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은행들은 다시 가산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가산금리는 은행의 조달비용·고객신용도·적정이윤 등을 감안해 산정하는 금리로, 대출 시 기준금리에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진 금리가 적용된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 10월 중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시중은행 16곳의 마이너스통장 평균 대출 금리는 연 4.28%에 달한다. 이 중 6대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약 3.89%로, 전달인 9월(3.76%) 대비 0.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1~2등급 고신용자의 마이너스 통장에 붙이는 가산금리도 올랐다. 6대 은행은 고신용자에 대한 대출 평균 가산금리를 9월 2.26%에서 10월 2.29%로 0.03%포인트 올렸다. 이는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 전인 5월(2.15%) 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9월 고신용자의 대출 평균 금리도 한 달 새 3.59%에서 3.66%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16곳 시중은행 가운데 10월 기준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3.46%)으로 나타났다. 이어 농협(3.48%), 산업(3.52%), 신한(3.53%), 하나(3.68%) 등이 3%대 금리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씨티은행(5.75%)과 광주은행(5.52%)은 5%대의 대출 금리를 보이고 있다. ◆ 금융당국 "필요하면 시장안정 조치" 시중금리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필요할 경우 단호한 시장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미국 신(新) 행정부의 공약이 점차 구체화 되어 가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미국 대선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6-11-28 15:36:5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부산銀, '매축지 마을' 문화마을 만들기…1억원 추가 기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26일 부산시 동구 소재 일명 '시간이 멈춘 마을'로 불리는 매축지 마을을 방문해 '마을관리사무소 지원과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 임직원 자원봉사단 100여명은 마을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2시간가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해 6월 낙후된 구도심의 마을 재생을 위해 시민복지법인 '우리마을'과 함께 매축지 마을에 '마을관리사무소 마실'을 개소하고 1억원을 지원해 주민생활 개선사업을 실시해 왔다. 그 동안 '마실'은 부산은행의 지원으로 매축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산대학교병원과 호흡기 건강검진과주민 건강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부산소방안전본부와 '119 안전하우스 지원' 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전기 안전점검 및 수리, 지붕 보수 활동과 독서 프로그램, 주민대학 운영,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청소년 자원봉사단 및 초등학교 영어교실 운영 등도 진행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민간 기업의 마을재생사업으로 우리 이웃들의 삶의 질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1-28 15:17:1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불법 리베이트 VAN사·가맹점 18곳 '덜미'…금감원, 검찰 수사의뢰

금융감독원은 카드 결제와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5개 부가통신업자(VAN·밴)와 13개 대형 가맹점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올해 10월 20일까지 신설된 전담 검사팀을 투입해 상위 8개 대형가맹점에 대한 리베이트 제공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혐의가 발견된 7개사는 대형 가맹점을 상대로 거래계약 유지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비나 유지보수비 등을 명목으로 총 168억8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사는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신용카드 거래의 조회와 승인, 매출전표 매입 등 신용카드 거래를 중계하는 서비스를 하며 수수료 이익을 얻는 업체다. 밴 업체는 대리점을 통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카드단말기를 설치해주는데 이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게 그동안 업계 관행으로 굳어왔다. 현재 관련 법령은 연 매출이 3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은 밴사나 대리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금감원의 점검 결과 밴사 및 소속 대리점에서 가맹점에 먼저 리베이트 조건을 제시하는 등 리베이트 지급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은 리베이트를 받거나 요구하는 게 위법이란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A밴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 유통업체와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고자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프로그램 제작 및 유지보수비' 등의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7억8300만원을 지급했다. B대형 가맹점은 3개 밴사에 각각의 신용카드 결제 건수에 비례해 총 7억원의 리베이트를 요구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리베이트 수수 등 혐의가 발견된 5개 밴사와 13개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 점검을 실시한 8개사 중 혐의가 없는 1개사 및 검사결과 처리 중인 2개사는 제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형 밴사를 상대로 현장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밴 업계가 자율규제로 자정노력을 기울이도록 지도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카드거래 관련 리베이트 수수가 불법임을 알도록 가맹점을 상대로도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8 13:47:4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