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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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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풍수지리 명당'…6~7월 분양단지 주목

'명당(明堂)' 지역 분양 단지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명당은 주변이 산과 물로 이뤄진 곳으로, 이곳에 분양된 단지는 가격 상승률이 높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17㎡(36~38층 기준)는 지난 2011년 분양가가 40억8490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7년 만에 7억원 가량 분양가가 올라 지난 2월 48억원(36층)에 거래됐다. 갤러리아 포레는 '용마음수(龍馬飮水, 용과 말이 만나서 물을 마시는 형국)' 지형에 위치한다. 올해도 명당 지역의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끈다. 삼도주택㈜은 대구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한다. 단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다. 17개 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앞으로는 신천이 흐르고 뒤로는 법니산이 있으며, 전 가구에서 앞산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초등학교·중학교가 있고 단지 내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파티홀, 놀이마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 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 등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디에스한남은 용산구 한남동 와인아파트 부지에 9층짜리 '나인원 한남'을 분양한다. 한남동은 남쪽엔 한강, 북쪽엔 남산이 위치한 배산임수 지역이다. 중봉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는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연다. 이 단지는 부산 사하구 구평동 513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84㎡ 총 66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뒤쪽엔 봉화산, 앞쪽엔 감천만이 있다. 단지 인근의 을숙도대로, 서포로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대에 '꿈의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다. 이 중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동쪽으로는 우이천이 위치하고 주변으로 초안산, 오패산 등이 있다. 7월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로 조성된다. 동쪽으로 천이 흐르고, 팔봉산 자락에 위치한 배산임수형이다. 랜드마크알이디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일원에 '더 포레 드 루미에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4개 동, 전용면적 127~175㎡ 총 29가구 규모다. 구미동은 뒤로는 불곡산, 앞으로는 탄천이 흐른다. 단지 주변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 한방병원, 홈플러스, 이마트,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2018-06-12 16:20: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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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15일 '양산 평산 코아루2차' 견본주택 개관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15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산 평산 코아루 2차'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구국토건이 시공한다. 경남 양산시 평산동 589-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70㎡, 84㎡ 총 405가구 규모다. 세부면적 별로는 ▲70㎡ 64가구 ▲84㎡A 225가구 ▲84㎡B 116가구 등 총 3개 타입이다. 특히 전 세대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 일대를 포함한 동부양산은 신규아파트 잠재 수요가 높다. 동부양산은 입주한지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비중이 전체의 70%가 넘는다. 최근 서부양산(물금신도시 등)에 양산시 일대 공급물량이 몰렸기 때문이다. 앞으로 인근 덕계지구 일대가 개발되면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또 단지 인근에 신명초, 평산초, 천성초, 웅상중,웅상여중, 웅상고 등 초·중·고교가 있다. 학원가가 조성된 양산 구도심 생활권과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과 교통망도 갖췄다. 양산시 웅상도서관과 웅상체육공원이 가까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내년에 부산~울산 7번 국도 우회도로 구간이 개통되며, 웅상 지역 내 26개 노선 약 6.1㎞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도 진행된다. 아울러 인근에 웅상 센트럴 파크 조성 사업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단지 옆에는 평산근린공원도 확장하고 있다. 대운산 휴양림에 내에 생태숲·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도 조성된다. '양산 평산 코아루 2차'는 주력 평형인 전용 84㎡ 타입과 실속형 틈새평형인 전용 70㎡ 타입을 선보인다. 틈새평형은 전용 59㎡ 소형타입보다 실사용 공간이 넓고 중대형보다 가격부담이 적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 84㎡ 타입은 방과 거실이 모두 전면에 배치되는 4Bay(베이) 설계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전용 70㎡ 타입은 3.5Bay 구조다. 내실 파우더룸, 대형 드레스룸, 입주민 취향에 따라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일부 제외)도 제공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실내외 주민운동공간 등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 325-4번지에서 개관하며, 입주는 2021년 5월이다.

2018-06-12 13:46: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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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드 열렸다]북미회담에 남북경협 기대감↑…'건설업에 북한이란?'

건설사 해외수주 부진 등으로 새 먹거리 필요…교통 SOC 등 인프라 수요증가 예상 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에는 희소식이다. 대북 건설 시장이 열리면 교통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등 인프라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최근 해외수주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건설사들이 새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북한 도로·철도·건축 시장 관심 한화리서치센터 송유림 연구원은 12일 '2018 하반기 전망-건설업에 북한이란' 보고서를 통해 "건설사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남북경협에 따른 수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건설업 주가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정권은 경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경제개발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남·북한 모두 한반도 개발을 위해 'H 경제 벨트'를 조성해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합의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 연구원은 "남·북 간 민간 경제협력과 사회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경우 교통 SOC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설수요가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화투자증권 리세치센터 등의 자료를 보면 '건설업체의 대북진출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유망진출 부문별 우선순위는 기반시설 건설(35.4%), 산업단지의 건설(34.4%), 관광개발(2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 경제특구에 투자하는 민간기업의 34%는 기반시설의 완비가 시급한 사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반시설 중에선 용수·전력, 도로·철도 등 교통관련 시설이 가장 먼저 구축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은 1급 도로인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도로 포장률이 10% 미만이며, 전기공급도 어려운 상태다. 자제부족으로 주택의 단순시공이 이뤄지고 난방체계도 잘 갖춰지지 않았다. 주요 수송 수단인 철도도 노후화가 심각하다. 보고서는 향후 북한 시장이 열리면 연간 7조~9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4년 북한 개발을 위한 재원 규모로 총 5000억 달러를 설정하고, 국토연구원이 한반도 개발협력 핵심 프로젝트를 위해 93조원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 등을 종합해 추산된 규모다. ◆ 건설사 새 먹거리는 '北 신규수주' 보고서는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미흡한 상황에서 북한의 신(新)시장이 열리면 신규 수주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133조원으로 전망된다. 4년 내 최저치다. 민간 주택 수가 급감하고 이에 대한 공공 수주의 완충역할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해외 건설 수주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전년보다 회복한 360억 달러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과거 고유가 시대보다는 낮은 수준의 수주 성과다. 송 연구원은 "최근 건설사는 지난 3~4년간 지속된 해외 신규수주 부진과 국내 주택사업의 피크 아웃 등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라며 "여기에 수주가 더해지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건설업계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시기마다 건설주가 주목받아왔다. 1차 남북정상회담(2000년 6월 13~15일) 당시엔 회담이 이뤄지기 전인 5월 22일~6월 12일까지 건설 업종 주가가 약 69% 올랐다. 2차 회담(2007년 10월 2~4일)엔 건설업 주가가 코스피를 앞서며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보고서는 남북경협사업 수혜 가능성 등으로 추가 먹거리 확보가 기대되는 회사로 현대건설 등을 꼽았다. 현대건설은 과거 대북 경수로 원전 주설비공사(1517억원), KEDO 원전 기반시설공사(1135억원) 등 총 71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금강산 관광을 진행하는 현대아산의 지분도 7.5%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도 과거 북한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경수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18-06-12 11:31: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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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잡아라…집값 상승률↑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전체의 80.6%…청약자 10명 중 7명 몰려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영향이다. 매매거래가 활발한 만큼 중소형 평면의 집값 상승률도 높아 청약경쟁률이 치열하다. ◆올해도 중소형이 강세…선호도 高高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전용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29만7776가구로 전체 거래량(36만9346가구)의 80.62%를 차지했다. 일례로 서울 강동구에서 지난해 3월 입주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경우 매매거래량 총 344건 중 전용 85㎡ 미만 중소형 평면이 310건 거래된 반면, 중대형 평면인 전용 97~141㎡는 거래량이 14건에 그쳤다. 매매거래가 활발한 만큼 중소형 평면의 집값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수도권 아파트 전용 60㎡ 이하 매매가는 3.3㎡당 평균 1413만원, 전용 60~85㎡ 이하는 1446만원으로 5년 전(2014년 5월)보다 각각 37.59%, 31.81% 올랐다. 반면 전용 85㎡ 초과의 경우 1631만원으로 같은 기간 24.60% 상승에 그쳤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중소형 평면이 대형 평면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황금산(15년 12월 입주)' 전용 84㎡ 매매가 시세는 지난 1년간 4억4000만원에서 4억9500만원으로 12.5% 증가했으나, 전용 122㎡는 5억2500만원에서 5억4500만원으로 3.81% 올랐다. 업계에서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고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에 몰렸다고 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중소형 평면의 인기가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7년 5월~2018년 5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자 수는 총 95만2551명이다. 이중 중소형 평면에는 72만7077명이 몰려 76.33%를 차지한 반면, 중대형 평면에는 22만5474명으로 23.67%에 그쳤다. 10명 가운데 7명이 중소형 평면에 몰린 것이다. ◆수도권 분양 중소형 아파트 '눈길' 이런 분위기에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72~84㎡ 아파트 843세대와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세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 예정에 있다. 금정역이 내년 1호선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역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또 이달 중 인천 남구 용현·학익 7블록 A1에서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73~84㎡ 총 616세대로 조성된다.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개통예정인 수인선 학익역(2019년 예정)도 도보권에 있어 더블역세권이 기대된다. 신한종합건설㈜도 6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로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달 경기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서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84㎡ 총 526가구로 조성된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분당·판교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7월 경기 안양시 소곡지구에서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39~100㎡ 총 1394가구(일반분양 79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가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또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다.

2018-06-12 10:26: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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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업계 최초 '청춘 오피스 웹드라마' 공개

현대건설은 11일 업계 최초로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을 유튜브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주연은 최근 방영 중인 '하트시그널 시즌 2'의 송다은, 인기 웹드라마 '연애포차'의 김해원이 맡았다. 웹드라마는 10분 내외의 짧은 스토리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다. 젊은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및 패션업계 위주로 확산되던 기업형 웹드라마를 건설업계에서 선보이는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은 토목사업본부에서 부서 OJT(On The Job Training·실무 부서 배치 교육)를 시작하는 신입사원 '현대건'이 현대건설에 입사해 겪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고 있다. 드라마엔 현대건설의 기업 이미지를 보다 진솔하게 담기 위해 전문 배우 외 사내 직원 출연자도 등장한다. 도로 시공 능력자 이도로 부장(건축기획실 이근주 과장),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는 스페인계 토목엔지니어 까를로스 과장(연구개발본부 까를로스 대리), CF모델 못지않은 상큼함을 보여 준 이현지 사원(서부간선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현장 이현지 사원) 등이 모두 사내 오디션을 통과한 현대건설 직원들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현대건설은 물론 건설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벗고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갖기 바라는 마음에서 웹드라마를 기획했다"며 "사회생활에 첫 입문한 신입사원 '현대건'의 유쾌한 성장담을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사회 초년생들에게 공감, 재미, 위안을 주고 나아가 창의적이고 열정이 묻어나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변화하는 기업문화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6-11 16:04: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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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투기는 안 되고 로또는 되고?

정부는 투기를 싫어한다. 가상화폐가 광풍을 일으키면 '바다 이야기'와 견주며 규제책을 내놓고, 장외 주식에 돈이 몰리면 감독에 나선다. 이런 규제는 투자자 보호와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선 꼭 필요한 장치다. 그러나 투기가 끝나면 새로운 형태의 투기가 나온다는 게 문제다. 부동산이 그렇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굵직한 대책(6·19 부동산 대책, 8·2 부동산 대책,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세 번이나 내놨다. 이 외에도 9·5 대책이나 11·29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조였다. '더 이상 집 사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는 정부의 시그널은 확실했다. 시장도 이해한 듯 보였다. 서울 강남 지역의 집값 상승폭은 매주 줄어 들었고, 기존 아파트 시장은 '거래절벽'이다. 투자자의 투자 범위도 넓어졌다. 은행 수신고가 늘고 P2P(개인 간·Peer to peer) 투자 거래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부동산 만큼 가만히 앉아서 높은 수익률을 얻는 투자처가 없다는 걸 깨닫기도 한다. 이들은 정부의 규제는 피하면서 시세차익은 올릴 수 있는 '로또 분양'에 눈길을 돌렸다. 분양가상한제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 분양을 노리는 것이다. 로또 아파트는 그야말로 로또다. 당첨만 되면 입주할 때쯤 2억~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 '신길파크자이'도 인근 아파트보다 시세가 낮아 시세 차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단 분양만 받으면 3억원 가량을 버는 셈이다. 물론 가장 간절한 건 수요자다. 지난 9일 신길파크자이 견본주택에 어린 아이를 안고 온 30대 여성은 "시세 차익은 기대도 안 한다"라며 "이 일대에서 분양가가 낮아서 혹시라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진 않을까 해서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수요자들 속 투자자들도 로또 청약에 가세하면서 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꿈은 이루기 힘들어 보인다. 국토부가 최근 청약 과열이 의심되는 서울·과천의 5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불법 청약사례가 69건이나 적발됐다.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더 촘촘한 사전·사후 대책이 필요한 때다.

2018-06-11 15:33: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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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1년 만에 절반 늘었다…5월 7625명 등록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임대사업자 수가 1년 만에 50% 이상 늘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7625명으로 전년 동월(5032명) 대비 51.5%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월평균(5220명)에 비해서도 46.1% 늘어 누계로 총 32만500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5월엔 서울시(2788명)와 경기도(2370명)에서 총 5158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67.6%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는 30.9%(861명)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등록했다. 강서구는 162명, 마포구는 162명, 영등포구에선 133명이 등록했다. 특히 5월은 8년 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등록 비중이 84.3%로 전월(69.5%) 대비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8900채로, 전월 증가분(1만5689채)보다 20.5%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등록한 누적 임대주택 수는 누계로 총 114만 채다. 임대의무기간별로 보면 8년 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이 1만5934채를 차지해 전월 1만904채에 비해 4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는 올해 4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8년 장기임대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되면서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에 따른 장기 임대주택 등록유도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6503채), 경기도(1만345채)에서 총 1만6848채가 등록해 전국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의 89.1%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는 강남4구(2723채)가 등록실적의 41.9%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은평구(902채), 중구(745채), 노원구(677채) 순이었다. 경기도는 등록임대주택 수가 지난달(4898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는 연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임대소득세와 건강보험료가 정상 부과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 시 큰 폭으로 경감된다"며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혜택도 크게 확대(50%→70%)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임대사업자 등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6-11 14:37:30 채신화 기자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끌 사회적기업 28개 지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끌 사회적 기업 28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국토교통형(도시재생 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 28곳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정된 기업들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참여해 경제활동을 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 2월~4월 신청 기업 총 71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도시재생 뉴딜의 목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참여·협업을 수반하는 사업을 벌일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주택, 공공임대 상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주택·건축·도시 분야에 주안점을 두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녹색친구'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빈집 살리기형 사회주택 등 사회적 주택의 기획·개발 및 운영을 통해 종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소형 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입주민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유한책임회사 '더함'은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시공사와 자산관리회사, 건축설계회사가 연합체를 구성해 아파트 단지형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협동조합 '문화숨'은 문화를 통해 지역 고유 특성과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을 활성화하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회적 기업 재정 지원 사업의 참여 자격도 부여된다. 국토부는 오는 21일 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공동 연수를 개최한다. 9월에는 '제2차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2018-06-11 14:37: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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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가려진 단독주택, 제2의 전성기 누릴까?

단독주택 거래량 증가세에 비해 공급량↓…임대료·시세차익 노린 투자수요↑ 1980년대 이후 인기를 잃었던 단독주택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단독주택은 희소성이 높아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고 주택 신축으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다. 비슷한 디자인의 아파트 공동생활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인기다. ◆거래량 증가율, 아파트 < 단독주택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16만2674가구로 전년(15만1781가구) 대비 7.18%(1만892가구) 늘었다.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2012년 10만5727건, 2014년 13만1018건, 2016년 15만1781건으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올해도 이미 1~4개월 누적 5만1563건이 거래된 가운데, 블록형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 십 년째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파트보다도 뚜렷한 증가세다. 최근 5년간 주택거래 상승률을 보면 단독주택이 112.30%로 아파트(111.93%)보다도 높다. 다세대주택(98.37%), 연립주택(92.10%), 다가구주택(29.16%)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훨씬 크다. 단독주택의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재건축·리모델링을 통해 임대를 하거나 단독주택 매입으로 토지를 확보해 부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개별주택 수는 31만5000호로 지난해보다 8946호 감소했다. 기존 단독주택을 허문 뒤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을 지은 영향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은 "단독주택은 2009년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변화가 가능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바뀌는 과정을 거쳐왔다"라며 "소유자 자체의 원룸 개발 시대를 거쳐 주택업자가 매입해서 분양하는 형태가 있었고, 최근엔 사업자가 매입해서 회사 사옥형태로 개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희소성=몸값 희소성도 투자 매력을 높인다. 주택정보포털에서 유형별 재고주택 현황을 보면 아파트의 재고주택 수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단독주택의 재고주택수는 줄고 있는 추세다.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는 뜻이다. 전국의 재고주택 수는 지난 2000년 1095만9000가구에서 2016년 1699만2000가구로 55.1%(603만3000가구)로 크게 늘었다. 아파트의 재고주택 수는 2005년 6963가구, 2010년 8576가구, 2015년 9806가구, 2016년 1만30가구로 늘고 있다. 반면 단독주택의 재고주택 수는 같은 기간 4264가구, 4089가구, 3974가구, 3967가구로 줄어들고 있다. 단독주택의 희소성이 높아질수록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3억6666만원으로 2013년 5월(2억9153만원)에 비해 25.8%(7513만원) 늘었다. 서울지역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도 7억7479만원으로 5년 전(6억2534만원)에 비해 23.9%(1억4945만원) 증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표준 단독주택 가격도 올해 5.51%나 올라 2007년(6.02%) 이후 11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아파트 시장 침체 여파로 5월 전국 집값이 0.03% 떨어져 5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다. 올해 단독주택은 1월 0.18%, 2월 0.21%, 3월 0.21%, 4월 0.24%, 5월 0.26% 오르는 등 매달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이같은 단독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합수 전문위원은 "단독주택은 용도의 다양성 측면에서 개발 기회가 많고, 주택 매물 10개 중 1개 있을까 말까 한 희소성이 있어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그러나 아직 서울시 같은 경우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지역 등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 상승세)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6-11 11:18:53 채신화 기자
[분양캘린더] 6월 둘째주 '한산'…전국 5곳, 2522가구 청약

6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6·13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가 늘어 지방선거 이후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오피스텔, 임대를 포함해 총 2522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수도권은 총 1237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서울에선 GS건설이 오는 14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총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2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신안산선(계획), 신림선 경전철(예정)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포스코건설이 같은 날 경기도 오산시 세교1택지개발지구 B-8블록에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트'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67~84㎡, 총 596가구 규모다. 가까운 거리에 세미초·매홀중·매홀고교가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있어 서울·수원 등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지방에선 같은 날 강원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밸리시티3차', 대구 북구 연계동 '연경지구 A1블록' 등 1322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다음 주 청약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14곳이다. 견본 주택은 8개 단지에서 오픈한다. 두산건설은 오는 15일 경기도 용신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협성건설도 같은 날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동작 협성 휴포레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엔 84㎡ 아파트 274가구와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 198실이 들어선다. 중봉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일대에서 공공 임대아파트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5가구 규모다.

2018-06-10 09:44: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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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신길파크자이'...당첨땐 3억차익 '로또청약' 예고

'서울 영등포에 109㎡ 새 아파트가 최고 8억2640만원'. 지난 주말 '신길파크자이' 견본주택. 계산기를 두드려본 수요자들이 견본주택 개관일부터 줄을 섰다. 분양 물량이 적어 경쟁률이 50대 1은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일단 분양당첨만 되면 2억~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기회이기 때문.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공급하는 '신길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엔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당첨되면 로또" 이날 오후 3시, 초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입구에서 진을 쳤다. 오전에 비해선 줄이 반 토막 수준이었으나 내부에 들어서자 발디딜 틈을 찾기 어려웠다. 이종갑 GS건설 신길파크자이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최근 2주 동안 사전 상담전화가 하루에 300~400통이 걸려 왔다"며 "모델하우스 오픈일이 금요일임에도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5800명 가량이 방문했다"고 했다. 신길파크자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시세 차익' 때문이다.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3가구(특별공급 103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933만원으로, 전용면적별로 ▲59㎡ 4억8430만~5억2600만원 ▲84㎡ 6억90만~7억2990만원 ▲111㎡ 7억100만~8억2640만원 등이다. 인근 단지보다 3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59.9㎡는 지난 4월에 8억3500만원에, 같은 달 영등포 래미안 에스티움 84.93㎡는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수요자들 사이에선 신길파크자이가 입주하는 2020년 12월엔 금액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 청약에 당첨되기만 하면 2억~3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정부의 내 집 마련 '문턱 낮추기' 영향으로 신혼부부의 수요도 높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민영주택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10%에서 20%로 늘리고, 소득 기준 등을 완화했다. 신길파크자이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총 48가구다. 이종갑 소장은 "사전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 상담에서도 신혼부부가 많았다"라며 "신혼부부 문의가 많은 59㎡타입의 경우 경쟁률이 50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더블 역세권' 강점 신길파크자이의 또 다른 강점은 입지다. 단지가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사이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인데다, 인근에 개발 중인 각종 교통 호재가 있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로 여의도~서울대 7.8㎞ 구간이 연결되면 이 구간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23년 개통 계획인 신안산선이 뚫리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여㎞, 정거장 18곳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숲세권'도 확보됐다. 단지의 북쪽에 3900평짜리 근린공원이 있고 남쪽엔 소공원 2500평짜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축구장 3배 크기인 총 6400평의 파크가 조성된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담장도 없앴다. 신길파크자이의 최대 강점인 '분양가(시세차익)+입지'는 먼 거리 수요자들도 발걸음하게 했다. 성동구에 사는 박 모씨(49)는 "자녀들이 고등학생이어서 이사를 하거나 집을 살 생각을 못했었다"라며 "그래도 교통이 좋고 시세차익을 생각해보면 노후 대비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분양 받을수만 있다면 이동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 지역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택이 과감해지고 있다.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 절벽을 맞은 영향이다. 이종갑 소장은 "신길파크자이는 인근에서 벗어나 마포, 종로, 성동, 용산까지 관심지역이 광범위해졌다"며 "서울 지역에서 분양은 적고 집값은 계속 오르니 더 늦기 전에 하나라도 쥐고 있기 위해 살던 곳에서 과감히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6-10 09:42:3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