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형 사장은 11일 서울 새문안로 본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내외 건설 환경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건설 본연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무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재무안전성 개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 등에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장으로서, 선배로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먼저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건설 스리랑카 항만공사 현장소장(상무), 삼성물산 Civil 사업부장(전무), 현대건설 Civil 사업부장(부사장), 포스코건설 글로벌 인프라 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