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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중소형 아파트 잡아라…집값 상승률↑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전체의 80.6%…청약자 10명 중 7명 몰려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영향이다. 매매거래가 활발한 만큼 중소형 평면의 집값 상승률도 높아 청약경쟁률이 치열하다.



◆올해도 중소형이 강세…선호도 高高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전용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29만7776가구로 전체 거래량(36만9346가구)의 80.62%를 차지했다.

일례로 서울 강동구에서 지난해 3월 입주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경우 매매거래량 총 344건 중 전용 85㎡ 미만 중소형 평면이 310건 거래된 반면, 중대형 평면인 전용 97~141㎡는 거래량이 14건에 그쳤다.

매매거래가 활발한 만큼 중소형 평면의 집값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수도권 아파트 전용 60㎡ 이하 매매가는 3.3㎡당 평균 1413만원, 전용 60~85㎡ 이하는 1446만원으로 5년 전(2014년 5월)보다 각각 37.59%, 31.81% 올랐다. 반면 전용 85㎡ 초과의 경우 1631만원으로 같은 기간 24.60% 상승에 그쳤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중소형 평면이 대형 평면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황금산(15년 12월 입주)' 전용 84㎡ 매매가 시세는 지난 1년간 4억4000만원에서 4억9500만원으로 12.5% 증가했으나, 전용 122㎡는 5억2500만원에서 5억4500만원으로 3.81% 올랐다.

업계에서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고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에 몰렸다고 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중소형 평면의 인기가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7년 5월~2018년 5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자 수는 총 95만2551명이다. 이중 중소형 평면에는 72만7077명이 몰려 76.33%를 차지한 반면, 중대형 평면에는 22만5474명으로 23.67%에 그쳤다. 10명 가운데 7명이 중소형 평면에 몰린 것이다.

신한종합건설이 6월 분양하는 '김포 센트럴 헤센' 투시도./포애드원



◆수도권 분양 중소형 아파트 '눈길'

이런 분위기에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72~84㎡ 아파트 843세대와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세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 예정에 있다. 금정역이 내년 1호선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역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또 이달 중 인천 남구 용현·학익 7블록 A1에서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73~84㎡ 총 616세대로 조성된다.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개통예정인 수인선 학익역(2019년 예정)도 도보권에 있어 더블역세권이 기대된다.

신한종합건설㈜도 6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로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달 경기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서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84㎡ 총 526가구로 조성된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분당·판교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7월 경기 안양시 소곡지구에서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39~100㎡ 총 1394가구(일반분양 79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가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또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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