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6·13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가 늘어 지방선거 이후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오피스텔, 임대를 포함해 총 2522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수도권은 총 1237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서울에선 GS건설이 오는 14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총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2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신안산선(계획), 신림선 경전철(예정)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포스코건설이 같은 날 경기도 오산시 세교1택지개발지구 B-8블록에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트'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67~84㎡, 총 596가구 규모다. 가까운 거리에 세미초·매홀중·매홀고교가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있어 서울·수원 등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지방에선 같은 날 강원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밸리시티3차', 대구 북구 연계동 '연경지구 A1블록' 등 1322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다음 주 청약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14곳이다.
견본 주택은 8개 단지에서 오픈한다.
두산건설은 오는 15일 경기도 용신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협성건설도 같은 날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동작 협성 휴포레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엔 84㎡ 아파트 274가구와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 198실이 들어선다.
중봉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일대에서 공공 임대아파트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5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