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뜨거운 분양시장…서울·지방서 2만3307가구 공급
경기 5272가구로 비중 높아…'꿈의숲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중동' 등 분양 하반기 분양시장이 개장했다. 7월엔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분양 시장의 열기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물량이 풀린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31곳에서 2만330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543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전월(1만2950가구) 대비 19.2%(2480가구) 늘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전월(6803가구)보다 9.1%(617가구) 증가한 7420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도 8010가구가 분양, 전월(6147가구)보다 30.3%(1863가구) 더 공급된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지역이 5,272가구(10곳, 34.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대구 2,828가구(5곳, 18.33%), 대전 1,762가구(1곳, 11.42%), 서울 1,489가구(4곳, 9.65%), 충북 1,210가구(2곳, 7.84%), 경남 711가구(3곳, 4.61%)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중됐다. 7월엔 수도권과 지방에 분양물량이 고루 분포돼 있어, 알짜 입지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꿈의숲 아이파크',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중동', GS건설의 '안양씨엘포레자이', 두산건설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유림E&C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등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반도건설의 '신구포 반도유보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HDC현대산업개발의 '청주 가격 아이파크 3단지', 삼도주택의 '더펜트하우스 수성' 등이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