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 상호협력 평가에서 대우건설(대기업), 성보건설산업(중소기업)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2676개사를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매년 종합건설업체의 상생협력 실적을 평가해 우수업체에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우수업체는 이날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적격 심사. 시공 능력 평가 때 우대를 받는다.

우수업체로 중 최상위 업체(95점 이상)는 대기업 12개사, 중소기업 202개사 등 214개사다.

대기업 중에는 대우건설이 98점, 중소기업 중에선 성보건설산업이 97점을 받아 최고 득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공사의 전자적 대금지급 시스템 활용실적과 하도급 낙찰률 배점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