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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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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5개 자치구, 정례 '정책협의체' 신설

서울시-25개 자치구, 정례 '정책협의체' 신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정부의 제2국무회의 운영에 맞춰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정례 협의체를 신설, 오는 9월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는 시와 구의 공동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나아가 국가정책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방안이 없는지 정례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기구다. 서울시장을 의장으로 한다. 서울시는 참된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방자치 제2의 도약을 위해 협치와 혁신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15년 7월에 25개 자치구와 '자치분권 실천을 위한 약속'을 한 바 있다. 정책협의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고 시와 자치구간 공동관심사항을 논의하는 시-구간 정례 협의체 신설·운영을 제안하고, 구청장협의회가 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은 메르스 같은 중대한 현안이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거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개별 면담을 갖고 있지만, 정례화된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에서는 자치분권 강화방안, 일자리, 도시재생, 재난·재해 같이 국가 주요정책이나 시·구 주요 공통정책을 주제로 2~3개 안건을 놓고 집중 논의해 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9월 초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분기별 1회 개최한다. 시·구 차원에서 즉시 시행 가능한 사안은 정책으로 채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부분은 건의과제로 채택해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한 정치의제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를 확대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제2국무회의 운영에 맞춰 서울시는 시장-구청장간 정기적 소통·협력의 장인 정책협의체를 내실있게 운영해 서울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5 15:24: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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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제1회 텔레워크데이' 시행…도심 사무실 텅 비어

도쿄서 '제1회 텔레워크데이' 시행…도심 사무실 텅 비어 2020년 올림픽을 주최하는 도쿄에서 24일 첫 '텔레워크데이'가 시행됐다. 이날 오전 도쿄 도심 주요 회사들은 사무실이 텅 비어 과로사로 악명 높은 일본에서 이례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지지통신은 일본을 대표하는 통신사인 일본전신전화(NTT) 본사 인사본부의 사무실이 오전 8시 30분이 지나서도 조용했다며 본사를 포함 2900명이 텔레워크데이로 인해 재택 근무를 한 결과라고 전했다. 텔레워크데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재택근무에 동참한 기업과 기관의 수는 모두 927개 단체에 달했는데, NTT는 대규모 참여로 특히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지지통신에 "최신 기술을 사용하면 집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있다"며 "여름에는 서늘한 지방에서 일을 하는 스타일이 미래에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시히신문은 도쿄 치요다구 소재 NEC의 개인용 컴퓨터 본사 역시 평소 약 800 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거의 무인지경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NTT나 NEC 등 대기업들이 동참하면서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올림픽 교통난 해소와 새로운 직장문화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 때 매일 92만 명 가량의 해외인파가 몰려들어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할 것을 우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 매년 텔레워크데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2012년 런던올림픽의 경험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것 등을 목적으로 런던 올림픽 때는 영국 정부가 지역 기업에 재택 근무를 호소, 약 80 %가 실제로 채용했다. 일본에서는 올림픽을 계기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과로사로 악명 높은 직장문화까지 개선하겠다는 생각이다.

2017-07-24 16:05: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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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2학기 시간제등록생 모집 '학점은행제 학점 인정'

방송대, 2학기 시간제등록생 모집 '학점은행제 학점 인정' 한국방송통신대(총장 직무대리 김외숙)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학기 시간제등록생을 모집한다. 시간제등록생은 방송대에 개설된 교과목을 수강해 성적을 취득하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개 학과에서 총 1만 1000명을 선발하며, 학과별로 최소 5과목 이상 개설된다. 학기당 수강신청은 4과목(12학점)이 가능하다. 다만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 제3항, 제53조 제3항 및 제8항에 따라 교원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유아교육과와 간호학과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서 작성은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작성 후에는 모집요강에 기재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7일 발표될 예정이며, 등록금 납부 기간은 다음달 9~11일이다. 시간제등록생은 이후 학과목 수강이 가능하다. 김외숙 총장 직무대리는 "방송대는 앞으로도 바쁜 시간을 아껴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과 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학습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3:40:42 송병형 기자
'서울주차정보' 앱서비스 민영주차장까지 확대

'서울주차정보' 앱서비스 민영주차장까지 확대 언제, 어디서나 서울 시내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차정보' 앱 서비스가 공영주차장 중심에서 민영주차장으로 본격 확대된다. 서울시는 24일 파킹클라우드(주)와 대시민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민간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이 업체로부터 받기로 했다. 반대급부로 서울시는 파킹클라우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장에 대해 이행 기준 확인 후 교통유발부담금 10%이내의 경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실시간 주차공간 확인 시스템 설치비용 부담 등으로 정보연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민간주차장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지난해 마련한 조치다. 서울시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 주차공간의 효율적 활용,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한 배회시간 단축, 불법주차 방지 등 시 주차정책의 성공적 구현과 시민들의 주차편의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시간 주차정보제공 서비스 확대는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존의 주차정보 전송시스템 개발 준비단계를 거쳐 9월부터 우선 시범운영을 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정보제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시의 공신력과 민간의 영업·기술력이 결합돼 본격적인 스마트 주차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시간 정보 제공 주차장의 지속적 확대와 내실 있는 주차정보관리를 통해 실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7-24 13:40: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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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상계역'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연내 협약 체결

'왕십리~상계역'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연내 협약 체결 왕십리역~상계역 사이 총 연장 13.4km의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연내 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24일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의 협상대상자인 (가칭)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최종 협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 시 재정계획심의 등 내부 심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 보고 등 관계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협상이 완료됨으로써 동북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실시협약 체결을 거쳐 2019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선은 왕십리역~제기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km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되며,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들어선다. 동북선 사업은 민간이 건설하고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동북선경전철(주)가 동북선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 동안 동북선경전철(주)이 직접 운영해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총사업비는 약 9895억 원(2007년 1월 기준)으로 민간 사업시행자(동북선경전철(주))가 총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재정(시비 38%, 국비 12%)이 투입된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 : Minimum Revenue Guarantee)은 없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왕십리역까지 출퇴근 시간을 현재 약 46분에서 24분 단축된 약 22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현재 37분(4호선↔2호선 환승 기준)에서 12분 정도 단축된 25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선은 지하철 1호선(제기역), 지하철 4호선(상계역, 미아사거리역), 지하철 6호선(고려대역), 지하철 7호선(하계역), 경원선(월계역),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왕십리역) 등 9개 노선 7개 정거장에서 환승이 가능해 이용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일일 이용객이 21만3000명(30년 평균)이 예상되어 출퇴근 시 혼잡한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등의 이용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버스, 승용차 등 도로 교통수단 이용수요가 지하철로 전환돼 도로 혼잡 완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10년 10월 (가칭)동북뉴타운신교통(주)(주간사 경남기업)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어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수행(재무)능력 미충족, 자금조달계획 불확실, 향후 사업 추진 불투명 등을 사유로 2015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취소되고, 2016년 1월부터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와 새롭게 협상이 재추진되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 불편이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사업자와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힘찬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4 13:40: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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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 위한 밀알콘서트, 세종대서 성료

사회통합 위한 밀알콘서트, 세종대서 성료 세종대·세종사이버대와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과 문화생활 기회 제공을 위해 공동주최한 제14회 밀알콘서트가 지난달 23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세종대가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윤경희 세종대 음악과 교수가 총연출과 기획을 맡았으며 ▲지휘 박인욱 ▲뮤지컬 연출 박상연 ▲사회 주영훈 ▲카이로스앙상블 ▲세종챔버앙상블 ▲성악 김순영, 권서경 ▲아코디언 알렉산더 쉐이킨 ▲오보에 조정현 ▲첼로 차지우, 김어령 ▲세종 뮤지컬컴퍼니가 출연했다. 1부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첼리스트 김어령과 차지우가 무대에 올라 카이로스앙상블, 세종챔버앙상블과 함께 공연을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된다는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박상연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교수의 연출로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졌다. 세종 뮤지컬 컴퍼니는 'Songs for a New World'를 시작으로 총 여덟 개의 뮤지컬 곡들을 춤과 함께 선보였다. 밀알복지재단의 홍정길 이사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여 사회통합을 추구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기 위한 복지기금을 마련하고자 본 콘서트를 개최했다"며 "밀알콘서트를 통해 하나가 되는 멋진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문화나눔공연을 지속해왔다"며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과 문화기회 제공을 위해 시작된 밀알복지재단의 밀알콘서트는 이러한 본교의 나눔 의지와도 부합하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17-07-24 12:58: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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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0)경민대의 '보다 진보한 산학프로젝트'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0)경민대의 '보다 진보한 산학프로젝트' 경기 의정부 소재 경민대학교는 14개 학과에서 취업약정형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경민대의 취업약정형 산학협력은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에서 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업체·학교·학생이 함께 장기간에 걸쳐 공동개발 제작을 하는 과정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단순히 취업을 약정하기보다는 업체와 대학 간의 공동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할 수 있고, 첨단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한 시장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는 모범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은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일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이 대학 게임콘텐츠학과가 여름방학 중 매니아 마인드 회사를 찾아 현장에서 제작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한 것도 취업약정형 산학협력 차원이었다. 게임콘텐츠학과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언피니시드스완' 등 다수의 유명게임을 제작한 임호교 디렉터가 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 대학을 대표하는 학과 중 하나다. 경민대와 매니아마인드는 취업약정형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VR기술 공동연구 및 VR RPG 게임 제작에서 완료까지 1년 6개월 동안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견학 과정에서 게임콘텐츠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업체 설명회를 실시한 후, 원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받아 현재 프로그래머 1명, 원화 2명, 3D VR 분야 3명으로 총 6명을 선발했다. 1년 반 동안의 프로젝트를 마친 후 이들 중 50% 이상이 이 회사에 채용될 예정이다. 이같은 산학프로젝트에서 경민대 교수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 학과장은 해당 프로젝트의 자문을 맡는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회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이 학과 정동희 교수는 프로젝트 책임을 담당, 관련 전공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이번 산학협약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수의 사회맞춤형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전공동아리 운영을 통한 취업연계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산학협력 외에 전공동아리 운영을 통한 취업지원 노력은 경민대 다른 학과 교수들도 함께하고 있다. 경민대는 100명의 교수들이 100개의 전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교수의 95%에 해당하는 인원이며, 지난해 85개로 운영되던 것에 비해 15개의 동아리가 증가했다. 경민대의 전공동아리 지원 사업은 특성화 계획과 연계한 창의적 교육 지원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10~20명의 학생들과 교수가 함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지도를 통해 친목 도모에서 취업연계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며 매년 시행되고 있다. 100개의 전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전체 교수들이 학생들의 직무 및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고, 교수와 학생 간 친밀도를 높임으로써 사제 간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전공동아리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학생들의 전공이해도 상승에 따른 취업연계 비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경민대는 올해 100개의 전공동아리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전공동아리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학교와 교수가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및 향상을 위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07-24 12:43: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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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이태원 주한미군 빈자리, 사물인터넷·세계음식지도로 채운다

[자치시대] 이태원 주한미군 빈자리, 사물인터넷·세계음식지도로 채운다 쓰레기·주차 문제, 사물인터넷(IoT)으로 해결 이태원로 차량소통·보행환경 개선에 총력 세계음식지도 홈페이지 구축, 상권활성화 지하철 이태원역 1번 출구 뒷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과 카페가 즐비해 외국 어딘가를 걷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문화는 경리단길과 한남동T자 골목, 퀴논거리, 이화거리, 우사단로까지 확대돼 용산구만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슬람 중앙성원 인근에 조성된 할랄 문화도 이태원의 독창성을 돋보이게 한다. '서울은 몰라도 이태원은 안다'고 할 만큼 외국인들에게는 익숙한 게 이태원 문화다. 주한미군의 주요 활동영역인 이태원은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64년 만에 주한미군이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을 하면서 이태원에도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미군과 그 가족들이 인근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빈자리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한국 안의 작은 지구촌' 이태원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관광객들은 물론 상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먼저 구는 상권활성화 이면에 나타나는 주차문제에서부터 쓰레기문제까지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태원 곳곳에 사물인터넷(IoT)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시 사물인터넷서비스 실증지역 공모'에서 용산구가 제안한 '이태원관광특구 사물인터넷 구축사업'이 자치구 1위를 차지,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의미한다. 구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이태원 일대에 ▲주차정보 공유 스마트전광판 ▲쓰레기 무단투기 스마트경고판 ▲공중화장실 IoT 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민간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전국 최초로 주차정보공유 스마트전광판을 설치하고, 인근 공ㆍ민영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상반기 중 공영주차장(한남공영주차장 등 5곳)과 민영주차장(호텔캐피탈 등 20곳)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주차장 내 빈 공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관광특구 진입로와 앤틱가구거리 주변 도로에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빌라, 교회,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등 비어있는 주차공간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경고판도 5개소 확충한다. 스마트경고판은 고화질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음성 출력이 가능한 스피커를 갖추고 있어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고 무단투기를 막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이태원의 특성을 살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이슬람어 등 6개 국어로 방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태원로 일대 차량소통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노상주차장을 전면 폐지하고, 4개월에 걸쳐 보도 확장공사를 시행한다. 노상주차장 폐지 후 발생할 주차 수요는 용산구청 지하주차장과 한남동 공영주차장, 인근 민영주차장 등으로 분산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보도가 일부 넓어진 만큼 이태원에서 '사람에 치이는' 불편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4월 한남동에 250대 규모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데 따라 이태원로 가로변 노상주차장 폐지를 추진해왔다. 이과 관련, 지난 3월 이태원1동주민센터에서 지역상인 등 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상주차장 폐지에 대한 주민 반대는 없었으며 인근 민영주차장 주차요금 인하와 같은 건의사항이 일부 접수된 바 있다. 하드웨어 강화 노력만이 전부가 아니다.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몰려 있는 이태원 골목문화를 제대로 반영한 세계음식지도 홈페이지(http://food.yongsan.go.kr)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음식지도 홈페이지는 대륙별, 국가별로 구분돼 있다. 이태원ㆍ한남동 일대에서 영업 중인 세계 음식점은 313개 소로, 세계 37개 나라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대륙별로는 유럽 110개소, 아시아 92개소, 아메리카 72개소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 음식이 63개소로 가장 많고, 미국음식 50개소, 일본음식 42개소, 태국음식 17개소 순이다. 대륙별ㆍ국가별 분류 외에도 이태원역, 경리단길, 이슬람사원, 한강진역 주변 등 지역별로도 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 특히 할랄 음식점 35개소를 별도로 게시함으로써 무슬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밖에도 구는 오는 11월 문을 여는 용산구 전통공예문화체험관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이곳에서는 합죽선, 짚신, 도자기 등 한국 전통공예를 구경하고, 구입하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25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이태원에 전통공예문화체험관이 건립되면 보다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고, 지역상권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5기 시작과 함께 규모를 키워온 이태원지구촌축제 또한 이태원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한바가 크다. 세계 각국의 문화와 한국 전통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태원지구촌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갈 만큼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은 '21세기 경쟁력은 관광에 있다'고 믿고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는 "미군기지가 이전할 것을 대비해서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왔다"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오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7-24 12:43: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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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0) 입냄새 해결사 '혀팩' 개발한 삼육보건대 19.5팀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0) 입냄새 해결사 '혀팩' 개발한 삼육보건대 19.5팀 코의 피지를 벗겨내는 코팩처럼 입냄새의 주원인인 혀의 백태도 팩으로 제거하면 안될까?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실제 제품으로 개발 중인 학생 창업팀이 있다. 최근 교육부의 '대학 창업유망팀 300 선발·육성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삼육보건대학교의 '19.5'팀이다. 팀의 리더인 김영환 씨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아이디어에 대해 "너무 비현실적인 것 보다는 빠르게 실행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에 비중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혀팩에 대해 설명하자면? "혀팩이란 혀 위에 얹어 백태를 제거해주는 신개념 팩이다. 입냄새는 백태, 구강건조증, 흡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입냄새의 주요인인 백태는 혀의 등쪽 표면의 넓은 부위에 걸쳐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으로 주로 흰색인 경우를 백태라 부른다. 백태는 탈수나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구강위생이 불량한 경우, 흡연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데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혀팩을 혀에 얹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혀에 녹으면서 백태를 제거한다. 혀팩은 백태제거에 좋은 녹차, 프로폴리스, 비타민B6, 비타민B12 등의 성분으로 만드는데 팩 자체를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 백태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인 입안의 수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과일 성분과 향을 첨가한다. 사용하기 좋게 얇게 제작하고, 일회용으로 포장할 생각이다." -유사한 제품과의 차별점은? "중요한 날 전후 구강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또 미세먼지로 호흡기와 구강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강케어용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혀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혀클리너, 치실, 구강청결제 정도인데 특히 유력한 경쟁상대인 혀클리너와 비교해보면, 혀클리너는 혀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한다. 이로 인해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상처에 의한 2차감염의 우려도 있다. 이런 위생문제에 더해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혀택을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한 사람들에게 팩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마스크팩 정도로 생각할 뿐 다른 팩은 생각하지 않는다. 얼굴이 아닌 혀에 올리는 팩이라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꽤나 흥미로운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혀팩이란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냈나? "처음에 대회(대학 창업유망팀 300 선발·육성 경진대회)를 나가고자 결심한 이후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기 위해서 팀회의를 가졌는데, 처음부터 너무 비현실적인 것 보다는 빠르게 실행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에 비중을 둔 결과 생각해 낼 수 있었다. 요즘에는 저렴하게 관리받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참신한 제품들이 많다. 특히 코팩은 엄청난 열풍을 이끌었기 때문에 코팩을 모델 삼아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때 팀원인 나혜원 학생이 정말 무심하게 '혀팩?'하고 던진 말을 저희 팀원들이 듣고서, 이런 제품이 시장에 있는지 없는지 부터 시작해서 성분이나 효과 등을 조사해서 지금의 혀팩의 단계까지 오게됐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우리팀원들이 속해 있는 의료정보과 박주희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종종 아이디어의 중요성과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 이런 말씀들을 듣고 도전의지와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끼리 뭉쳐서 시작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교수님이 많은 조언과 지원을 해주시는 게 큰 도움이 됐다. 또 교내에 기술사관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를 통해 교수님들이 많은 후원과 도움을 주셨다." -팀명이 특이하다. "팀의 평균나이를 팀명으로 선택을 했다. 우리팀이 총4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팀장인 저는 97년생이고 나머지 팀원 3명은 전부 99년생으로 평균나이가 19.5세가 된다. 숫자로 된 팀명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기억에 더 남고, 팀명으로 주목을 끄는 경우도 있었다."

2017-07-23 14:07: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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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3) '문화 그린벨트 지킴이' 문래예술공장 한정희 매니저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3) '문화 그린벨트 지킴이' 문래예술공장 한정희 매니저 서울에 부는 거센 젠트리피케이션(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의 바람에도 꿋꿋히 버티며 예술가들에게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는 곳이 있다. 철가공지역인 문래동3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운집해 있는 문래창작촌이다. 문래창작촌은 예술가들 스스로 만들어낸,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자생적 창작공간으로 서울의 '문화적 그린벨트'나 다름 없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최후 저지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곳에 들어선 서울문화재단 산하 문래예술공장의 책임자인 한정희 매니저는 "문래창작촌에 정착한 예술가들과 철공소 사람들의 힘"이라며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자신과 10명 남짓한 동료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바로 옆 당산동과 함께 태평양전쟁을 위한 군수물자 생산기지로 성장한 문래동은 해방후 산업화 시기에 철공소들이 모여들면서 철강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대까지는 규모가 큰 철강업체도 들어와 있었다고 전해지며 많은 노동자가 북적거리던 공단이었다. 그런 화려한 과거의 흔적은 이제 창작촌 내에 남은 소규모 영세 철공업소들의 모습에서만 엿볼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IMF의 영향이다. 이때 부도난 공장들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며 생겨난 폐공장과 주인 없는 철공소는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으로 안성맞춤이었다. 저렴한 임대료, 철공소 건물의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은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작업실로 손색이 없었고, 지하철과 버스 등 교통도 편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터줏대감인 철공소 사람들과 예술가들의 라이프사이클이 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의도하지 않은 공존이 가능했다. 한 매니저는 "아침형 인간인 철공소 사람들과 밤에 주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은 각자의 시간을 침범하지 않는다"며 "게다가 공간 역시 철공소는 1층, 나머지 비어있는 지하와 2~3층을 예술가들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2000년 무렵부터 하나 둘 몰려든 예술가들과 철공소 사람들이 어울려 지낸 지 올해로 십수 년째. 낡고 오래된 철공소에서 쇠 깎는 소리가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바로 옆 허름한 건물에서는 미술 전시회와 창작 라이브 공연이 한창이다. 이들은 서로 제작·협업을 늘려가며 '철과 예술이 어우러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예술가 스스로 만들어낸 작업공간은 갤러리를 포함해 100여 곳에 이른다. 다만 정책적으로 조성된 창작촌이 아니다보니 한 매니저도 이곳 예술가들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알 수 없다. 그녀는 "지난해 여름 실태조사를 하면서 177명의 예술가를 만났다"며 "쉽게 만나기 힘든 예술가들의 특성상 만나지 못한 이를 포함하면 300여 명 정도가 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300여 명이면 전국에서 단일지역으로 예술인들이 가장 밀집한 곳이다. 게다가 순수한 창작열이 가득한 곳이다. 이들 300여 명에 대해 한 매니저는 "정말 예술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문래예술공장은 2010년 1월 개관했다. 당시 한 매니저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통합매니저로 일하며 그 실무를 맡았던 까닭에 전후 사정을 소상히 기억하고 있다. 2009년 오세훈 시장 시절 서울시는 일본 요코하마의 '창조도시'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불던 '예술을 통한 지역재생' 바람에 합류했다. 그해 6월 개관한 '서교예술실험센터'를 1호로, 연이어 서울시 창작공간이 만들어지는데, 문래예술공장은 5번째 시설이었다. 한 매니저는 이 5번째 시설이 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녀는 "예술가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문래창작촌은 우리사회가 지켜줘야 할 가치가 있다"며 "이곳 창작촌 출신이라는 게 예술가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문래예술공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문래예술공장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네트워킹의 중심지 역할과 더불어 신진 유망예술가들의 실험 및 다원예술 특화 지원센터로서의 창작 허브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820㎡ 규모로, 대형 공동작업장(M30), 공연장 겸 연습실로 사용가능한 다목적발표장(박스씨어터), 예술가 호스텔, 녹음실, 영상편집실, 세미나실 등 창작 및 발표 활동을 위한 다양한 제작 및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IMG::20170723000058.jpg::C::480::2017 MEET 선정작 박지나 작가의 '부록:낱장의 형태'(7.17~25)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전경 /박지나 작가}!]

2017-07-23 14:07: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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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들에 손대지 마라" 미국의 대중 경고

"우리 회사들에 손대지 마라" 미국의 대중 경고 미국이 자국 회사를 인수하려는 중국 자본의 시도에 경고메시지를 내고 있다. 알리바바가 배후에 있는 디지털 결제회사 앤트파이낸셜이 미국의 송금회사 머니그램을 인수하는 데 제동을 걸리는 등, 최근에만 최소 5건의 인수에서 중국이 쓴맛을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내부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당국이 중국의 미국 회사 인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제동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마 회장이 미 상무부의 모임에 참석하는 등 앤트파이낸셜의 머니그램 인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심사를 맡은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만 중국 자본의 굵직한 인수 시도가 최소 4건 제동이 걸렸고, 중국 측이 CFIUS에 재심사를 요청하더라도 적게 잡아 두달 반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중에는 석연치 않은 절차로 재심사에 들어가게 된 사안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는 미국 정치권에서도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잭마) 회장이 미국의 송금회사 머니그램(MoneyGram) 인수를 시도하는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날 미 의회 산하 '중국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의원은 뉴욕포스트에 앤트파이낸셜의 머니그램 인수를 정부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는 기고를 올리기까지 했다. 그는 "머니그램은 중국 정부에 미국 금융시장 정보는 물론 미국 국민의 금융거래에 정보에 대한 엄청난 접근경로를 열어주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7-07-23 14:06: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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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소방서 24일 오픈 "전지역 5분 내 도착, 골든타임 사수"

서울 성동소방서 24일 오픈 "전지역 5분 내 도착, 골든타임 사수" 서울시는 24시간 출동체계가 구축된 성동소방서를 행당동에 신설, 24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소방서는 232명의 소방대원들이 성동구 12만 5814가구, 30만 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성동구는 지역 전담 소방서가 없어 재난 상황 발생시 광진소방서에서 출동했다. 과거 광진소방서에서 금호동까지 10분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성동구 전역에 5분 내로 도착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성동소방서가 생기면서 구민들은 광진소방서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서 발급, 건축물에 대한 소방시설 등의 동의,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신고 등의 민원업무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성동소방서는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5194㎡ 규모다. 1층은, 차고, 현장대응단 사무실, 2층 종합상황실, 3층 종합민원실, 예방과, 4층 소방행정과, 재난관리과, 5층 안전체험실, 6층 강당 등으로 이뤄졌다. 소방서에는 펌프차(화재진압 주력차량) 4대, 탱크차(펌프차 물보수 등) 4대, 구급차 5대, 배연차, 사다리차, 조연차, 행정차 등 총 32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된다. 조직은 3과(소방행정과, 재난관리과, 예방과), 1단(현장대응단), 4안전센터(직할 행당·성수·왕십리·금호안전센터), 1구조대로 구성된다. 성동소방서는 서울시에 문을 여는 24번 째 소방서다. 미설치된 금천구까지 소방서가 완공되면 서울시는 1자치구, 1소방서 체계를 갖추게 돼 좀 더 촘촘한 안전그물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성동소방서 신설로 그동안 광진소방서의 소방력에 의존했던 성동구민들에게 보다 안전대응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도시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07-23 12:24:21 송병형 기자
서울시, 전월세 보증금 30% 최장 6년 무이자 지원 '장기안심주택' 500호 공급

서울시, 전월세 보증금 30% 최장 6년 무이자 지원 '장기안심주택' 500호 공급 서울시가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호를 추가 공급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으로서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2016년12월말 기준으로 5681호에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 공급물량은 1500호로 이 중 500호가 4차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호 중에 30%(150호)는 우선공급 대상이다. 이 가운데 20%(100호)는 출산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50호)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지원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세주택·보증부월세주택을 물색시 개업공인중개사에게 의뢰·중개 받을 경우에 법정 중개보수는 세입자가 부담하고, 임대인인 주택소유자가 지급하여야 하는 중개보수는 장기안심주택 공급정책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전액 시재원으로 대납하고 있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 2000만 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 3000만 원 이하의 주택이다. 다만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 원까지다. 서울시는 전월세 가격상승으로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저 주거생활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전월세 보증금이 1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액을 전월세 보증금의 50%, 최대 4500만 원까지로 상향하여 지원하도록 올 5월18일 조례를 개정하였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70% 이하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1억9400만 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522만 원 이하여야 한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6년간 지원이 가능하며 시는 재계약 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부담함으로써 주거비 상승 부담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월세보증금 보장 채권확보를 위해 신용보험가입이 가능한 위법건축물인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옥상 등 공용부분에 법 위반건축이지만 세대내 전용부분이 위법사항이 없는 주택에 한함), 오피스텔(바닥난방, 취사시설, 화장실 등 주거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에 한함)에 대해서도 지원 대상 주택으로 확대했다. 이는 주택임대차시장의 지속적인 전월세 가격상승과 임대차물건 품귀현상 등으로 세입자들이 자금여력에 걸맞은 임대차주택 물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4일 홈페이지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8월1~31일 수시 방문 신청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콜센터에 문의가능하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주택임대시장에서 실수요자가 항시 임대차물건의 물색 및 계약체결까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게 되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었다"며 "앞으로도 입주자 수시모집을 통해 적기에 장기안심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게 하여 서민주거 안정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3 12:17: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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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 공동 선언

서울시-자치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 공동 선언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일자리문제 해결을 시대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은 지난 17일 시·구의 모든 정책과 재정운영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해 일자리창출에 집중하고, 기존 일자리사업에 대한 반성과 재점검을 통해 적실성을 높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구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이번 공동선언에서 시와 25개 자치구는 심화되고 있는 일자리 위기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일자리사업에 현장 중심의 창의적 사업으로 방향을 도입해야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현장주체가 함께 일자리를 주도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상향적 구조를 활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청년,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등이 참여하는 '지역특화형 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생활안전 및 사회서비스를 일자리화하는 방식으로, 주요사업으로는 노노케어, 생존수영강습, 식물환경개선사업 등이 될 수 있다. 또한 일자리 발굴, 기획, 실행에 필요한'종합적인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이 부족한 분야에는 예산을 지원하고, 제도적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돕는다. 공간 등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한 일자리사업 발굴과 기획은 시, 자치구, 민간 등으로 구성된 '민관일자리기획단'이 함께 일자리를 발굴·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의 기획 및 실행, 현장관리, 평가 및 의견수렴은 물론 후속조치까지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우선 지난 21일 확정된 서울시 추경 100억 원을 활용해 신규분야 일자리 발굴 사업을 진행한다. 자치구로부터 8월 23일까지 일자리 공모를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코칭을 실시하며, 엄밀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월 13일까지 사업선정을 1차적으로 완료한다. 선정된 사업의 내실있는 구체화를 위한 기획도 지원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와 자치구의 상향적·협력적 기획으로 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실질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추경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토록 하고 향후 사업을 더욱 발굴해 내년 본예산에도 반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3 12:17: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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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과 실패의 작은 차이' 세종대 실리콘아츠 초청 창업특강

'창업, 성공과 실패의 작은 차이' 세종대 실리콘아츠 초청 창업특강 "창업하려면 먼저, 작은 차이도 곱씹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항상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적어라." (주)실리콘아츠 이성백 대표가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초청 창업특강에서 강조한 말이다. 그는 지난달 '창업, 성공과 실패의 작은 차이'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자신이 지난 17년간 경험을 통해 얻은 창업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창업이란 치밀한 계획과 냉정한 타이밍을 전제로 한 사람과 자본, 그리고 행동의 종합예술"이라며 "학생들은 현실도피나 성공신화의 환상, 막연한 기대 등의 이유로 창업에 도전한다. 그러다 보니 계획, 시장조사, 진입 타이밍 등에서 치밀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꿈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창업 추세를 설명하며 공유와 전달의 사례로 유튜브와 우버(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 에어비엔비(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등을 설명했다. "제품, 서비스, 특허 및 기술은 가장 전통적인 사업 아이템으로서 누구나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품는다. 그런데 이들은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맞물려 있다. 그래서 공유라는 개념이 중요하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그는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의 발달은 새로운 정보 생태계를 탄생시켰고, 그 안에서 정보의 공유와 효과적인 전파를 정의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즘(chasm)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차즘(chasm)이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 시장진입 초기에서 대중화로 시장에 보급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는 "아무리 대단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차즘(chasm)을 넘어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제품이 차즘을 넘지 못한다"며 "차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유동성을 견뎌낼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강을 마무리하며 "창업하려면 먼저, 작은 차이도 곱씹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항상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적으라"고 조언했다. 또 "소통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파트너를 고민해야 한다"며 "처음에는 혼자 창업하기 쉽지 않으니 파트너와 갈등하는 일이 많다. 당신의 창업 파트너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이 여러분을 성공적인 창업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2017-07-23 11:32:1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