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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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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로봇게임단, 국제 로보컵 대회 2위

광운대 로봇게임단, 국제 로보컵 대회 2위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 최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7 국제 로보컵 대회'에서 로보컵싸커(RobocupSoccer) 휴머노이드 테크니컬 챌린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2017 국제 로보컵 대회'는 로봇과 인공 지능의 융합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 자율이동로봇 경기 대회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1997년 제 1회 대회가 열린 나고야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로보컵 대회는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축구 월드컵 챔피언 팀과 시합을 해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빛이 참가한 테크니컬 챌린지(Technical Challenge)는 축구를 하는 로봇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경기다. 로빛 팀은 지난 2월 말 국내에서 개최된 '로보컵 코리아 오픈 2017' 에 참가하여 축구 경기를 하는 로보컵싸커(RobocupSoccer) 부문과 재난상황을 재현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로보컵레스큐(RobocupRescue)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로빛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태엽 학생(광운대 로봇학부 3학년)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한 로빛 동료들의 열정과 광운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빛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8-09 15:53: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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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암 동시 진단·치료제 개발

고려대, 암 동시 진단·치료제 개발 고려대학교는 이 대학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이지원 교수(55, 사진)가 새로운 암 동시 진단·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진단치료제는 암 세포 표적 지향기능을 갖는 단백질 나노입자를 지지체로 활용하여 그 표면에 초상자성(superparamagnetism) 특성을 나타내는 초미세 금 나노입자의 클러스터(superparamagnetic AuNP Cluster, SPAuNC)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개발됐다. 이 교수는 "개발된 신규 물질은 다양한 암 세포의 표면에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EGFR 수용체에 대해 강력한 표적기능을 갖는 특정 펩타이드가 고밀도로 표출된 단백질 나노입자를 금 나노입자 클러스터의 합성 지지체로 활용했다"며 "해당 펩타이드는 암 세포 종류에 따라 다른 표적능 펩타이드로 쉽게 교체될 수 있어 암 종류에 따른 맞춤형 동시 진단·치료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PAuNC의 주목할 만한 특성은 체내 진단·치료 기능 수행 후 개별 초미세 금 나노입자로 자발적으로 해체되어 소변을 통해 체외로 쉽게 배출된다는 것"이라며 "이는 기존 금 나노입자의 임상 적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던 체내 축적에 의한 부작용 및 독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생체적합성을 의미하므로 향후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인 암 동시 진단·치료제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공대 화학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08-09 15:52: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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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4년제 최초 입학전형료·입학금 전면 무료

서울시립대, 4년제 최초 입학전형료·입학금 전면 무료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의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2018학년도부터 전면 없애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4년제 대학 최초이며 서울시립대는 2012년에도 전국 대학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시행한 바 있다. 입학전형료는 수시·정시모집 합해서 최대 9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1회 6~7만원씩 1인당 평균 50~60만원 수준으로 학생 및 학부모 부담으로 작용하여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입학전형료 폐지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9월 시작되는 서울시립대의 2018학년도 전형에서 입학정원(편입학, 재입학 포함)은 약 2044명으로 약 1만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금은 기존에는 신입생의 부모가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할 경우에만 입학금이 면제됐다. 2017학년도의 경우 9만2000원으로 시립대의 입학금 수입은 약 2억 원이다. 입학전형료는 지원자의 수학능력을 평가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2017학년도 전형별 입학전형료는 수시모집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각 6만 원,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모집 일반전형 각 3만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 원이었다. 입학전형료 수입은 약 10억 원 정도이다. 시립대의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수입 감소분은 시에서 보전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누구나 부담 없는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 불평등 완화,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전형료 및 입학금 폐지로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이 일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8-09 15:26: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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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24) 신분당선에서 만나는 김경민의 유쾌한 작품들

[명품 문화역 탐방] (24) 신분당선에서 만나는 김경민의 유쾌한 작품들 신분당선 강남역~양재시민의 숲역 구간 역사에서는 일상의 모습을 경쾌하게 표현하는 김경민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경민 작가의 작품 속 사람들은 쭉 뻗은 길고 얇은 팔다리에 안정감을 주는 큰 발의 형태가 특징으로, 이를 통해 작가는 평범한 일상과 소박한 삶의 모습을 경쾌하게 풀어낸다. 강남역 개찰구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 역시 마찬가지다. '첫출근'(청동, 2011)이라는 이름의 작품인데 강남역의 활기차고 다이내믹한 특색을 첫출근하는 남자의 모습으로 보여준다. 엿가락처럼 늘어난 몸에 큰 발을 가진 남자는 첫출근에 긴장한 탓인지 뛰어가다 그만 넘어지려고 한다. 늦을까봐 달려가면서도 손목시계를 보고 있고, 가방에서는 서류가 빠져나와 뒤로 흩날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소를 띤 얼굴에서는 첫출근하는 남자의 설렘과 희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 작품을 뒤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마치 개찰구를 향해 급하게 뛰어가다 넘어지는 모습으로, 아침 출근길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하기 때문이다. 이 남자가 바쁜 일과를 마치고, 잠시 쉬는 모습이 이럴까. 양재시민의 숲역에서는 강남역의 인물과 닮아있는 남자가 숲 속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책 읽어주는 사람'(청동과 스테인레스 스틸, 2011)이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옆에 앉으면 마치 나에게 말을 걸 듯, 책을 보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재치있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역사 밖 인근에 자리한 양재시민의 숲에서 실제 볼 수도 있을 법한 모습이다. 작품 설명에는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매헌역의 의미를 생각하며 나라 사랑에 대한 고결한 정신을 섬기고 편안한 안식처의 느낌을 주어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한다"고 적혀있다. 양재시민의 숲 안에 자리한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의식한 문구다. 그런데 사실 이 남자가 들고 있는 책은 책이라기엔 너무 커 보인다. 타블로이드판 신문이라고 해야 더 어울리는 크기다. 김경민 작가의 독특한 볼륨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강남역과 양재시민의 숲역 사이의 양재역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탐험을 나선 누나와 남동생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이다. 탐험복 차림의 여자와 아이 인물상에는 '여기가 어디죠?'(청동, 2011)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마치 신세계를 구축하려는 탐험가처럼 멀리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양재역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동그랗게 치켜뜬 인물상의 눈에 환상이 담겨 있는 듯하다. 작품설명에는 "누구나 한 번은 문명 넘어, 이상의 세계를 꿈꿔본다. 세상 넘어 세계를 그려보며 미지에 대한 상상으로 환한 미소까지 함께 그리게 된다. 이처럼 사람들은 각자 다른 세계를 떠올리고 공상하며 환상에 빠진다"고 적혀있다. [!{IMG::20170809000020.jpg::C::480::양재역 김경민의 '여기가 어디죠?' /송병형 기자}!]

2017-08-09 15:01: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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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분노" vs "괌 폭격"…트럼프와 김정은의 치킨게임

"화염과 분노" vs "괌 폭격"…트럼프와 김정은의 치킨게임 북미 간 무력충돌 가능성을 두고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대세이긴 하지만, 양측 최고위층의 발언 자체만 보면 극단을 향해 달리는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추가도발 중단을 요구하자, 직후 북한의 김정은은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 대북 전력의 핵심인 괌 기지에 대한 공격을 검토하겠다고 맞섰다. 발단이 된 것은 8일자(이하 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 WP는 '북한이 탑재가능한 핵탄두를 만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가능한 소형 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28일자로 작성된 것으로 북한의 핵개발 능력을 평균보다 높게 평가한 것이다. 북한의 핵탄두 개발 성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이견이 존재한다. 뉴저지주 자신 소유의 내셔널골프클럽에서 휴가를 보내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보도가 나온 뒤 기자들에게 "북한은 미국에 추가 위협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지금까지 세계가 목격하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에 불과 분노, 그리고 솔직히 말해 '군사력(power)'으로 대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전하며 이어진 북한의 반응도 함께 보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지역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있는데 대해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괌은 주일미군을 후방에서 지원하며 사실상 대북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2017-08-09 15:00: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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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통합 이후] (1) 통합 명분 '안전'은 어디로?

PSD·안전대책은 '말잔치' 뿐, 혈세낭비 신사업 '갑툭튀' 서울지하철 1~8호선이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라는 국내 최대 지방공기업으로 통합된 지 2달여, 이 기간 시민들이 기대했던 '안전한 지하철'로의 환골탈태 노력은 보이지 않고 안이한 조직문화는 되레 심화되는 모습이다. 통합 명분인 '안전'은 사라지고, 통합을 하기 위해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끌어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말 통합되기 몇 년 전부터 서울메트로(통합전 1~4호선 운영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통합전 5~8호선 운영사), 두 공사의 통합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의됐지만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통합의 부작용과 '로드맵 부재' 등의 이유로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뒤집은 것은 지난해 5월 28일 발생한 구의역 사고. 안전한 지하철을 요구하는 전 사회적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두 공사의 통합 문제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가 통합의 명분으로 '안전'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였다. 하지만 통합 직후 서울교통공사가 업무보고 등에서 밝힌 안전사고 대책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당장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승강장안전문(PSD: Platform Screen Door) 관련 대책에 있어서도 서울교통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서울교통공사가 밝힌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트램(노면전차), 마을버스 운영 사업 등 비현실적인 사업들과 사물인터넷(IoT)·3D 등 신기술로 무장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없는 사업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지속되는 승강장 사고…PSD 올해 착공 '불투명' 지난 7일 서울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닷새전에는 같은 4호선 중앙역에서 남성 1명이 투신으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3월 초지역에서 20대가 전철에 치여 부상당한 것까지 합쳐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지하철 안전사고다. 매번 지하철 사고마다 등장하는 것이 승강장의 PSD문제다. PSD문제는 지난해 구의역 사고, 이어 같은해 10월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한 승객이 지하철과 PSD 사이에 끼어 7.2m가량을 끌려가다 사망에 이르게 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에 서울시는 PSD의 전면 개·보수를 약속하며 2016년 예비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353억 원을 전액 시예산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포공항역의 경우 2016년 연내 공사를 발주해 2017년 3월 우선 완료하고, 왕십리역 등 노후 PSD 7개 역사도 2017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4월 8개 역사 PSD 전면 재시공과 관련한 입찰공고와 4월 16일 재공고, 5월 15일 긴급공고까지 냈지만,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없어 모두 유찰됐다. 이에 대해 우형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구)은 "서울시의 보여주기식 대책과 말 뿐인 서울지하철 안전강화에 분노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도 크고 작은 서울지하철 PSD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안전은 시민 스스로가 지키라는 것인지 서울시에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 의원은 지금과 같은 유찰 상황은 업체와의 계약에 있어 이른바 '갑질'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PSD 재시공은 내년 착공도 불투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전대책' 실효성 논란 서울교통공사는 통합 직후 서울시의회 소관상임위인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SMART connected Metro)' 운영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MART'라는 용어는 ▲Seamless infrastructure ▲Mobile & AI platform ▲Real-time service ▲Business transformation 등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각각 ▲매끄러운 인프라 시스템 ▲모바일과 인공지능 플랫폼 ▲실시간 서비스 ▲경영 변화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운영체제는 한 마디로 스마트 안전 통합상황실을 구축, 안전사고에 신속대응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것. 보고서에는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본사 5층 소회의실에 안전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기존 4개의 55인치 모니터 좌우에 2개씩 총 4개의 모니터를 추가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실시간 영상중계 시스템을 운영해 긴급상황 시 현장을 지휘·통제하고, 고위험 현장을 원격지도해 안전관리를 실현하겠다며 1~4호선에 IoT헬멧캠 5대와 캠코더 2대, 5~8호선에는 IoT헬멧캠 5대를 확보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여기에 서울교통공사는 사전예방대책으로 스마트 검수시스템과 실시간 통합정보 스마트 시스템, 스마트 스테이션 관제시스템 등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로 과연 실질적인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담보할 수 있는지가 문제다. 통합으로 '불어난 덩치'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업무보고 당시 '모니터 몇 대 가져다 두고 안전시스템이라고 하느냐'는 질책이 나왔을 정도다. 당장 통합의 효과인지부터 의심스럽다. 우 의원은 "이같은 안전대책은 통합으로 인해 관리 영역이 늘어난 상황보다는 통합 이전에 더욱 효율적일 수 있고, 당시에도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지하철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이러한 신기술 접목을 통한 안전대책 활용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실제 선로와 지하철과의 호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안전대책은 너무 안이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갑툭튀' 신사업…혈세 낭비 조짐 서울교통공사의 업무보고에서 눈에 띄는 신사업들이 있다. 트램 건설 사업과 마을버스 운영 사업 검토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트램 건설 사업의 경우 서울교통공사는 동탄 신도시에 총 39.7km(1차 22.6km, 2차 17.1km) 17개역 규모로 당장 2018년 착공 계획을 갖고 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자체의 트램노선 건설지원, 운영 및 유지보수를 실시해 교통 수단 간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을버스 운영사업도 연계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서울교통공사의 계획에 대해 '전시행정'에 불과하며 결국 이같은 계획은 서울 시민들의 '혈세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우 의원은 "트램을 포함해 서울교통공사가 밝힌 산악열차, PRT 등은 실현 가능성도 매우 낮고, 또한 이미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특히 마을버스 운영사업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미 적자 경영을 하고 있는 공사가 천문학적인 자본이 들어가는 사업에 체계적인 계획없이 달려드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것. 그는 "그 자본은 결국 서울 시민들이 메우게 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창원·송병형 기자

2017-08-08 18:05:51 송병형 기자
한국장학재단-경북도, 청년 부실채무자 지원 및 대학생 이자지원 MOU

한국장학재단-경북도, 청년 부실채무자 지원 및 대학생 이자지원 MOU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8일 경상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 지역 청년 부실채무자 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북지역 인재 육성 및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부실채무자의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은 물론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향후 지원기준 마련을 통해 재단 학자금대출자 중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실채무자까지 신용회복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경북에 주소를 둔 대구, 경북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발생 이자를 지원하며 8월 말부터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밖에 국가 교육근로장학 및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타 지자체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청년 부실채무자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 이자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대학생들이 상환부담 경감을 통해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함은 물론 이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도입하여 보다 많은 부실채무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 교육근로장학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업난과 생활고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7-08-08 15:21: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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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초·중 대상 주니어 역사코딩대회 성료

세종대, 초·중 대상 주니어 역사코딩대회 성료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SW지원사업단과 코딩클럽(대표 하은희)이 공동 주최한 주니어 역사 코딩 대회인 '코딩으로 전하는 역사 이야기'가 지난 6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렸다. 주니어 역사 코딩대회는 초·중학생들이 역사 안에서 직접 문제 또는 주제를 정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경연하는 해커톤(긴 시간 동안 서로 협력하며 코딩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대회)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세종대 SW지원사업단과 코딩클럽이 아이들의 자기주도력, 협동심, 문제해결력, SW활용력을 키우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코딩클럽은 누구나 코딩을 배우고 테크놀로지로 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디지털 창작에 관심 있는 모두를 위한 열린 교육, 창작, 커뮤니티이다. 대회는 ▲세종대 축사 ▲아이스 브레이킹(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기 위한 간단한 게임) ▲팀별 주제 선정 및 논의 ▲프로젝트 만들기 ▲발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3인 1팀으로 팀을 이뤄, 역사 주제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해결방안, 의견 등을 다양한 프로그래밍으로 풀어낸 뒤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는 심사위원 점수(85%)와 학부모 투표 점수(15%)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4팀을 선발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과 표현력, 프로그래밍 능력, 분석 및 해결능력이었고, 심사 결과 '훈민정음' 팀이 세종대왕상을, '비극부자' 팀이 장영실상을, 'History quiz'팀과 '명량해전' 팀이 율곡 이이상을 수상했다. 한편 세종대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무중심형으로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 기계, 전자,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2017-08-08 15:21: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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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서 KNU-MJU 진로진학아카데미 교사연수

강남대서 KNU-MJU 진로진학아카데미 교사연수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가 8일 강남대학교 샬롬관 8층 강의실에서 수도권 고교 교사 80여 명을 초청해 'KNU-MJU 진로진학아카데미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KNU-MJU 진로진학아카데미 교사연수'는 명지대학교와 함께 교사의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10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15시간의 교육이 진행되고 교육시간을 모두 이수한 교사에게는 강남대 교육원수원 직무연수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진로 강의를 시작으로 ▲대학전공별 교육과정 및 진로지도 ▲진로교육 운영사례 ▲학교알리미 자료를 활용한 진로 및 진학지도 ▲서류평가의 이해 ▲모의 서류평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들의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강남대학교는 이번 연수에서 실버산업학과, 특수교육학과, 유니버셜비주얼디자인전공, 공공인재학과, 경제세무학과, 글로벌경영학부, 사회복지학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등 8개 전공에 대한 소개 및 전공별 인재상,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현황, 우수 재학생의 특징 등 진로지도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연수를 준비한 기호운 입학팀장은 "강남대는 교사의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와 변화하는 대입전형 정보의 제공을 위해 교사 연수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KNU-MJU 진로진학아카데미 교사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진로진학지도 역량강화와 진학 지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는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6%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대표적인 '잠재역량우수자전형'으로 400명을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 중 '추천형'과 '면접형'으로 각각 314명, 1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강남대는'사회적 약자 배려'의 사회적 책무와 '경천애인'의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전체모집인원의 14%인 228명을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하며 모든 수시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대학교는 사회사업 분야 및 특수교육, 신학교육의 명문대학이다. 작년에는 정부의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고, 복지·ICT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산업학부,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CT 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 등을 신설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7-08-08 15:20: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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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미용 전문가 양성' 한-중 다자간 MOU 체결

원광디지털대, '미용 전문가 양성' 한-중 다자간 MOU 체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지난 7일 중국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 K-Beauty산업연합회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의 미용분야 교육문화사업 및 학술 교류를 통해 미용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미용 전문가 양성 공동 교육 및 연수 ▲미용 분야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단체협약 장학금 추진 ▲관련 분야 자문 및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 김효철 기획처장(한방미용예술학과장),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 권용철 회장, 김현태 이사, K-Beauty산업연합회 김근수 회장, 한국화장품상담전문가협회 최광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의 유명 뷰티샵 체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K-Beauty산업연합회'는 헤어, 피부, 네일,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개발, 제품생산을 진행하며 일본, 한국 등과도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다. 현재 중국 교육기관과 연계해 뷰티관련 학과 개설도 준비 중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와 K-Beauty산업연합회는 향후 학생 교류 및 공동 연수를 통해 한-중 양국을 아우르는 국제적 감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신선 및 냉동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출입하며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양국이 공동 개발한 미용 제품의 시장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남궁문 총장은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아시아 미용시장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해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본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08-08 15:20:21 송병형 기자
이젠 영어학습도 온가족 학습시대…잇따라 상품 출시

이젠 영어학습도 온가족 학습시대…잇따라 상품 출시 자녀과 함께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해 영어교육 업체에서 잇따라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자사 중저가 브랜드 '윤선생웰스터디'를 통해 가족할인 학습이벤트를 실시한다. 윤선생웰스터디는 기존 윤선생영어교실의 월 4회 방문관리를 월 1회로 줄이고 학습비를 절반 이하로 낮춘 절약형 브랜드다. 현재 월정액 6만 9천원에 제공되고 있으며, 윤선생영어교실의 각 영역별 핵심 교재에서 콘텐츠를 선별하여 재구성했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품질의 콘텐츠, 동일한 학습기, 동일한 학습법으로 영어를 훈련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부모·자녀나 형제·자매 또는 조부모·손자손녀가 함께 신규등록을 할 경우, 가입 후 한달 내에 인당 2만원, 학습 3개월 후에는 인당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이 제공되어 총 5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가입을 원하는 가족은 8월 말까지 윤선생웰스터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초영어 전문 브랜드 해커스톡은 '온 가족 왕초보 탈출 패키지'를 위메프와 G마켓에서 단독 판매한다. 2년 동안 전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여름 한정 혜택으로 최대 49% 파격 할인에 27만 원 상당의 태블릿PC까지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온가족 왕초보 탈출 패키지'는 ▲전 강좌 무제한 수강 ▲교재 9권 ▲태블릿PC 구성 ▲전 강좌 무제한 수강 ▲교재 9권 구성으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구성을 선택하는 수강생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32GB의 저장공간을 갖춰 온 가족이 본인에게 필요한 인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기본적인 회화와 영문법을 지도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영어회화 학습 전문 기업인 시원스쿨은 연령대를 떠나 왕초보들이 입을 열고, 또 영어에 희망을 보게 하자는 취지로 시원스쿨 패밀리탭을 런칭했다. 기초가 없어 고민하는 20대는 물론이고, 따로 영어를 배울 시간이 없어 바쁜 직장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원스쿨 패밀리탭은 시원스쿨탭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성인강의와 어린이강의 324강, 영어동화책 260권이 탭 하나에 내장되어 있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공부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와이파이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시원스쿨 패밀리탭을 이용해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다. 시원스쿨은 현재 'NEW 패밀리탭' 구매 시 리얼트레이닝 1년 수강권과 왕초보탈출 1~3탄 강의교재, 기초·실전영어말하기 교재, 왕초보영단어 1,2탄 강의교재, 그리고 탭 케이스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7-08-08 15:20:0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