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미용 전문가 양성' 한-중 다자간 MOU 체결
왼쪽부터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 권용철 회장,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 K-Beauty산업연합회 김근수 회장 /원광디지털대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지난 7일 중국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 K-Beauty산업연합회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의 미용분야 교육문화사업 및 학술 교류를 통해 미용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미용 전문가 양성 공동 교육 및 연수 ▲미용 분야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단체협약 장학금 추진 ▲관련 분야 자문 및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 김효철 기획처장(한방미용예술학과장),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 권용철 회장, 김현태 이사, K-Beauty산업연합회 김근수 회장, 한국화장품상담전문가협회 최광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의 유명 뷰티샵 체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K-Beauty산업연합회'는 헤어, 피부, 네일,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개발, 제품생산을 진행하며 일본, 한국 등과도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다. 현재 중국 교육기관과 연계해 뷰티관련 학과 개설도 준비 중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와 K-Beauty산업연합회는 향후 학생 교류 및 공동 연수를 통해 한-중 양국을 아우르는 국제적 감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신선 및 냉동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출입하며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양국이 공동 개발한 미용 제품의 시장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남궁문 총장은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아시아 미용시장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해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본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