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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사업 21개대 구조조정 시동…드론·IoT 등 공대 학과 신설

프라임사업 21개대 구조조정 시동…드론·IoT 등 공대 학과 신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교육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사업)에 21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대학들은 당장 내년부터 전체적으로 인문사회 분야 정원을 2500명 줄이고 대신 공학 분야 정원을 4500명 늘려 변화된 사회와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배출한다. 현재 1단계 작업이 마무리 중인 대학구조개혁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양적 구조개혁이라면 프라임 사업은 질적 구조개혁에 해당한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프라임 사업 중 학과 전면 개편에 해당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유형에는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에리카 캠퍼스)등 총 9곳이 선정됐다. 또한 일부 유망학과를 중심의 부분 개편에 해당하는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유형에는 이화여대, 성신여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동명대, 신라대, 건양대, 상명대(천안 캠퍼스),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 등 12곳이 선정됐다. 3년간 대형 유형에는 매년 150억원 가량이, 소형 유형에는 매년 50억원 가량이 지원된다. 이들 대학들은 내년 신입생부터 학과와 정원을 개편해 학생을 모집한다. 순천향대와 성신여대를 제외하고 모두 인문사회예체능 정원을 줄이고 공대 정원을 늘리거나 학과를 신설한다. 건국대는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식량자원과학과, 의생명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식품유통공학과를 신설한다. 식품유통공학과(30명)을 제외하고 정원이 40명이다. 기존 소프트웨어학과 정원은 17명 더 늘린다. 경운대는 항공기계공학과(100명), 무인기공학과(52명)를 신설한다. 기존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는 정원을 20명씩 더 늘린다. 동의대는 전기전자소재공학과(40명)와 고분자소재공학과(40명), 인간시스템디자인공학과(40명)와 제품디자인공학과(20명), 자동차공학과(60명)와 산업ICT기술공학과(40명)를 신설한다. 숙명여대는 IT공학전공(20명)과 전자공학전공(40명), 응용물리 전공(40명), SW융합전공(17명)과 기계시스템학부(50명)를 신설한다. 순천향대는 한국문화콘텐츠학과(30명), 영미학과(50명), 중국학과(45명),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30명), 빅데이터공학과(40명), 사물인터넷학과(45명),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25명)를 신설한다. 영남대는 로봇기계공학과(60명)와 자동차기계공학과(90명)를 신설한다. 기존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전자공학과는 25∼65명가량 정원을 늘린다. 원광대는 생물환경공학과(40명), 디지털콘텐츠공학과(60명), 기계설계공학과(40명)를 신설한다. 기존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는 정원을 60명 더 늘린다. 인제대는 헬스케어IT학과,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를 신설한다. 정원은 각기 40∼70명 사이다. 한양대(에리카캠퍼스)는 ICT융합학부와 나노광전자학과, 해양융합공학과, 화학분자공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의 정원을 32명 늘린다. 성신여대는 융합보안공학과(70명), 서비스디자인공학과(55명),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40명)를 신설한다. 이화여대는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100명)를 신설하고 미래사회공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의 정원을 각각 42명, 36명 늘린다. 경북대는 글로벌SW융합전공(100명), 대구한의대는 화장품공학부(120명)와 화장품제약자율전공(30명), 한동대는 ICT 창업학부(70명), 신라대는 지능형자동차공학부(80명)를 신설한다. 동명대는 조선해양공학부와 디지털미디어공학부, 전자의용공학부 정원을 각각 20명 더 늘린다. 건양대는 기업소프트웨어학부(40명), 재난안전소방학과(30명), 임상의약학과(20명), 의약바이오학과(30명)를 신설한다. 상명대(천안캠퍼스)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50명), 휴먼지능로봇공학과(50명), 그린화학공학과(50명)를 신설한다. 군산대는 융합기술창업학과(35명)와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22명)를 신설한다. 동신대는 에너지IoT전공,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 신소재에너지전공, 전기차제어전공 등을 신설하고, 전기공학전공 정원은 10명 더 늘린다. 호남대는 미래자동차공학부(80명)을 신설하고 전기공학과 정원을 20명 더 늘린다.

2016-05-03 13:59: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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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정부 대형사업 '5관왕'

상명대,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정부 대형사업 '5관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가 역대 최대규모 교육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 특성화 사업(CK),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최근 3년내 대형 정부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대학이 됐다.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총 21개의 프라임사업 선정대학 중 상명대는 창조기반 선도대학 총 12개의 대학교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약 1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상명대는 2014년부터 정부주관 대형프로젝트 5관왕을 달성, 학생들의 교육, 실습, 취업, 해외연수 등에 수백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상명대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시스템반도체, 지능형 로봇, 태양광 분야에 있어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함께 이를 취업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계획으로 평가항목 5개 모두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공청회와 면담을 통하여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전공분야와 유망산업 등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생들로 하여금 진로역량을 강화시키고, 인력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수요를 중심으로 대학이 자율적인 체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총 2012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역대 최대규모의 정부지원사업이다. 상명대 구기헌 총장은 "각종 사업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 특성화교육, 평생교육, 고교정상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 거듭나 명실상부 명문사립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3 12:13:05 송병형 기자
출석하면 전액환급 토익강좌, 2달 수강료로 평생공짜 중국어…학원가 파격 이벤트

출석하면 전액환급 토익강좌, 2달 수강료로 평생공짜 중국어…학원가 파격 이벤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출석만 해도 수강료 전액을 환급해주거나 2달치 수강료로 평생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요즘 학원가는 파격이벤트로 화제다. 3일 현재 외국어 전문 영단기는 신토익을 대비한 강좌 '신토익 0원 프리패스' 5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이 강좌는 출석만 해도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주는 것은 물론 성적에 따라 최대 100%를 더 환급해주고 친구 추천 후 친구와 출석 미션을 완료하면 친구와 함께 100%를 추가 환급해준다. 수강생 입장에서는 최대 수강료의 3배를 버는 셈이다. 이 강좌는 기존 토익 강좌는 물론 신토익 강좌까지 모든 강의를 3개월 동안 무제한 수강할 수 있고, 850점 목표반 수강 시 영단기 신토익 기본서 3종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강좌는 700점 목표반과 850점 목표반 총 두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공무원 시험 전문 공단기는 100기 프리패스 신청을 받는다. 공단기 '0원 올 프리패스'는 2년간 급수 제한 없이 무제한 수강이 가능하고 기간 내 합격을 하면 수강료 전액을 되돌려준다. 공단기는 노랑진 학원의 관리, 자료 등을 추가로 제공하는 '0원 올 프리패스 노량진 모드', 1년간 9급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프리패스 3.0' 등 수험생들의 특성에 맞는 프리패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창립 14주년을 맞은 문정아중국어도 파격적이다. '올패스 평생회원반' 수강생의 경우 2개월 학원 수강료로 모든 강좌를 평생 무제한 수강 가능하다. 또한 노래하듯 중국어를 학습하는 리듬중국어 강좌까지 무료 제공한다. 여기에 평생회원반을 구매하는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무료로 제공하고 매일 1명씩 추첨해 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다. 시원스쿨은 퍼펙트 팩키지를 구매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태블릿 PC와 다양한 학습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상품은 기초영어는 물론 1600여 개 영상을 통해 영어 발음을 교정할 수 있는 강의까지 1년 동안 무제한 수강 가능하다. 또한,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수강기간을 14일 연장해주며 단어장 등을 추가 증정한다. 온라인 자격 취득 전문기관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상반기 마지막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수강생을 모집하며 친구 추천 상품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에게 교육원을 소개하고 친구가 6과목 이상만 결제할 경우 친구 추천인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교육부가 인증한 학점은행 교육기관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이야기 프렌즈' 제도를 운영한다. 이야기 프렌즈는 이야기원격만의 등급조건으로 추천회원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상품권 금액이 달라지는 시스템이다. 회원가입 시 일반등급, 5과목 이상 수강 시 실버등급 그리고 지인 2명, 9명, 19명 추천 시 각각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 등급을 받게 되며 추천한 학습자가 5과목 이상 등록 시 등급별로 추천인 1명당 2만원부터 10만원까지 상품권을 제공한다.

2016-05-03 11:55:53 송병형 기자
동국대, 예비·초기창업자 모집…최대 7000만원 지원

동국대, 예비·초기창업자 모집…최대 7000만원 지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은 '2016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예비·초기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기술력을 가진 경우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창업자의 자격요건이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확대되면서 과거 사업자 등록을 한 초기기업도 올해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직 사업자 등록(개인·법인)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나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는 오는 20일까지 'K-startup'을 통해 희망하는 1개 창업선도대학을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1단계 서류 심사, 2단계 창업자 자가진단을 포함한 분야별 멘토링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로 창업아이템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실현가능성 및 창업자의 역량 등을 평가한다. 2016년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10개월 간 창업 아이템 개발비와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 및 홍보비 등 최대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 외 동국대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 및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동국대는 6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최우수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중 최고 금액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과거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창업률 100%의 성과를 올린 동국대 창업지원단의 경우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예비창업자에게 월별 개별 멘토링과 전년도 지원기업 및 청년창업자 전용 멘토링을 추가로 운영한다. 기업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창업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공용공간을 무상지원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지원을 위한 KIST 창업공작소, 투자와 기술적 제휴을 위한 네이버랩, 투자와 멘토링 지원을 위한 씨엔티테크, 기타 글로벌지원을 위한 한화드림플러스 등 많은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다각적 연계 지원도 강화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광근 창업지원단 단장(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은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문 창업인 양성을 주도하는 대학으로서 창업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2016 창업아이템사업화 사업설명회를 이달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차에 걸쳐 동국대 충무로관 신관 202호 충무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2016-05-03 10:1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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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매쓰센터 개방 행사…사고력 수학 프로그램 체험 제공

전국 시매쓰센터 개방 행사…사고력 수학 프로그램 체험 제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시매쓰(대표 이충기)가 전국 170여 개 시매쓰 센터를 개방하고 다양한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매쓰데이'를 진행한다. 매년 5월의 시매쓰데이는 재원생뿐 아니라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학원을 무료로 개방하는 날이다. 수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활동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는 행사가 열린다. 시매쓰는 이번 행사에는 소마큐브와 칠교놀이와 수 연산 볼링게임과 같이 수학과 관련된 교구 및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수학적 호기심을 발현할 수 있도록 달력 만들기와 같은 수학공작,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수학놀이, 체험 학생을 위한 간식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시매쓰데이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생활과 밀접한 연관 있는 수학 원리들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수학적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수학 게임과 놀이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니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시매쓰데이는 전국 센터마다 날짜와 프로그램이 상이하므로 가까운 센터에 사전 문의 후 참가하면 된다. 시매쓰는 매년 10월에는 대구교대와 함께 수학체험전 행사를 진행한다.

2016-05-02 17:35: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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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간 유대인의 대화법 '하브루타 독서법' 출간

부모자녀간 유대인의 대화법 '하브루타 독서법' 출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유대인의 부모 자녀간 대화법을 담은 자녀교육서가 출간됐다. 하브루타교육협회의 양동일 사무총장과 그의 하브루타 친구인 하브루타교육협회 김정완 상임이사가 공동으로 펴낸 '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 독서법'이다. 지난달 27일 출간된 3500년 된 유서 깊은 유대인 전통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담고 있다. 유대인들은 토라와 탈무드를 배울 때 항상 둘 이상이 짝을 지어 토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때 토론의 짝을 하브루타라 부른다. 하브루타 가정교육 실천가인 양동일씨는 초등학교 6학년 딸과 2학년 아들과 가정에서 정기적인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양씨가 두 자녀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동서양 인문고전을 가지고 하브루타 대화를 실천해온 내용이 담겨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딸과 주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양동일씨는 맨 처음 인문고전을 아이들과 함께 토론한다는 것에 대해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반드시 그렇지 만도 않았다고 한다. 그는 "딸이 인문고전을 소화하기엔 너무 어리기 때문에 만화로 된 인문고전을 구입해 함께 읽으며 많은 질문과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에피소드를 대화의 소재로 삼아 인문고전으로 연결시켰다"고 말했다. 양씨는 "하브루타 독서법은 한 마디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독서법"이라면서 "하브루타 독서법을 익히게 되면 자녀들과의 일상적 대화를 넘어서 주제를 품은 수준 높은 대화로 격상될 수 있다"고 했다.

2016-05-02 17:35: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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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로스쿨 의혹조사, 논란만 더 키워

용두사미 로스쿨 의혹조사, 논란만 더 키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부모나 친인척의 후광으로 로스쿨에 입학한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교육부의 전수조사결과는 단 5건에 불과하다는 결론이다. 후속조치는 경고와 문책 수준에 그쳤다. '용두사미'로 끝난 교육부의 조사로 인해 로스쿨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2일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중에서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신분이 기재된 사례는 총 25건이었다. 이 중 학교 측이 이를 금지한다고 고지했음에도 지원자가 위반한 사례는 8건, 학교 측이 금지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경우는 16건이었다. 특히 부모나 친인척의 직업을 알 수 있게 기재한 지원자는 5건에 불과했다는 게 교육부의 결론이다. 5건의 자기소개서에만 각각 지방법원장, 시장, 법무법인 대표, 공단 이사장, 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의 신분이 적시돼 있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나머지 19건의 경우 대법관, 시의회 의원, 공무원, 검사장, 판사 등으로 기재돼 있지만 특정한 이름이나 재직시기를 적지 않아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결론에 따라 학교 측의 고지를 어긴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은 로스쿨에 대해서는 기관과 학생선발 책임자에 대한 경고 조치를, 원장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규정한 로스쿨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3조가 근거다. 부산대, 인하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로스쿨 등 6곳이 이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또 입학전형 요강을 통해 부모나 친인척의 신분 등 기재금지 사항을 고지하지 않은 로스쿨에 대해 경고조치를, 해당 로스쿨 원장에게는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해당 로스쿨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로스쿨 등 7곳이다. 건국대, 영남대, 전북대 로스쿨 등 3곳은 위반사례는 없지만 기재금지 사항 고지를 하지 않아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영남대와 전남대 로스쿨은 응시원서에 지원자 보호자의 근무처, 성명을 기재하도록 해 경고 조치와 함께 관계자 문책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이밖에 교육부의 후속조치로는 자기소개서 기재 금지사항 명문화를 모든 로스쿨에 지시하고, 서류·면접심사의 공정성 강화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한다는 게 전부다. 로스쿨 입학취소나 학생에 대한 징계계획은 없다는 이야기다. 실력 없는 고위층 자녀들이 부모의 후광으로 로스쿨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이 법조계 등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나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용두사미'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조사결과다. 조사 자체부터 최근 3년에 한정돼 제대로 된 전수조사가 아니라는 비판도 있다. 특히 적발된 이들의 실명공개도 없어 비판은 더욱 거센 상황이다. 교육부 발표에 앞서 현직 변호사 130여명은 "불공정 입학 의혹을 사고 있는 법조인과 그 자녀들의 명단을 공개하라"며 "이를 거부한다면 즉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스쿨 입시는 자기소개서 등의 정성평가 비중이 높아 비리가 개입할 여지가 많았다.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서류심사와 면접이 법학적성시험(LEET)와 공인영어 성적같은 정량평가보다 비중이 높고, 전형요소의 실질반영 비율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지도 않았다.

2016-05-02 16:58: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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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시대 신흥국 합류 가능할까…이란 경제의 도전과 과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일 한-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이란 진출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은 당장의 시장 확보만이 아니라 이란과 보다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수다. 이란이 신흥경제국으로 도약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문제는 저유가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다.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 등의 유리한 조건은 이란의 인프라 재건에 도움이 되지만 자칫 이란 경제의 족쇄가 될 수 있다. 이란이 신흥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원유에 대한 의존은 경계해야할 대상이다. 아직 남은 미국의 금융제재만이 이란이 극복해야할 유일한 과제가 아니다. 국제 비즈니스 전문가인 댄 스타인복은 이란에 원유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를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메르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비원유 경제를 토대로 삼아야 하며 산업 전반에 걸친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해 "이란의 산업구조 다각화와 경제 현대화를 가속화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들어오는 외국 자본을 과거처럼 원유, 천연가스, 광물, 석탄, 자동차 산업 등 중공업 분야에 쏟아붓지 말고, 소비와 금융 분야에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적어도 올해 550억 달러를 이 분야에 투자해 2003년 수준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5개국) 성장모델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이를 넘어선 막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란은 경제제재 기간 연구개발 투자 부진 등으로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추락했다. 현재 이란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0.12%에 불과하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수준이다. 스타인복은 이란이 신흥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적어도 인도와 터키 수준인 0.7~1.0%대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이란은 원유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GDP의 70%를 원유에 의존하는 사우디와 달리 현재 이란의 원유 의존도는 GDP의 10% 가량에 불과하다. 또한 우수한 인적 자원과 변화를 갈망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란에는 인구의 9.4%에 해당하는 750만명 가량의 대학졸업자가 있다. 교육강국인 이스라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특히 이란의 고등교육은 공학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다. 이란 대학들은 해마다 23만여명의 이공계 졸업자를 배출한다. 이밖에 이란계 미국 기업인들이 경제봉쇄 중에도 이란과의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 외부의 예상보다 이란의 변화가 급진적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포브스는 이란의 이같은 장점을 거론하며 "방해물이 없다면 이란에서 수천개의 스타트업과 소기업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재력만이 아니다. 실제 이란은 지난 3월 19일 끝난 지난해 회계연도에서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최초로 비원유 분야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424억 달러, 수입 415억 달러로 근소한 흑자였지만 하산 루하니 대통령은 "진보의 성취"라고 평가했다. 산업 다각화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담당장관은 "(경제제재 해제를 담은) 핵합의 도출, 비즈니스 환경 개선, 유럽연합과의 신뢰 형성 등이 흑자로 이어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면에 숨은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중동 전문 뉴스 Al모니터는 이란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비원유 분야 무역수지 흑자는 긴축재정과 이란경제 위축에 따른 수입 감소의 결과"라며 "국내 산업에 필요한 기계류 등의 수입이 늘지 않는다면 밀수로 이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헤란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밀수 규모는 150억~250억 달러에 이른다. AI모니터는 "밀수 문제 뒤에는 이란의 왜곡된 환율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05-02 16:14: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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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학술회의차 우연히 찾게 된 '도박의 마을' 강원랜드.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입장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로 야단법석이었다. 더구나 평일이었음에도 모니터엔 4500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이미 장내에 자릴 잡은 사람의 수다. 흥미로운 건 입장료였다. 카지노의 본고장 라스베거스에도 입장료 따윈 없다. 아마 공공기관을 출입하는데 돈 내라고 하는 나라는 한국 외, 몇 없을 것이다. 이에 심드렁한 표정으로 카드를 내밀었다가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사행산업은 카드결재가 안 된단다. 오로지 현금만 받고 전부 국고로 귀속된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입장권이 곧 입장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이번엔 보안검사다. 검은 양복에 이어폰을 꽂은 이들로부터 신분증과 얼굴을 대조당하고 가방검사에 금속탐지기까지 통과해야 했다. 잠재적 범죄자처럼 취급되어 불쾌했지만 다들 고분고분했다. 어이없게 징수되는 세금에 대한 조세저항도 없었다. 그야말로 순한 양처럼 굴었다. 온갖 고행 끝에 드디어 입장. 눈앞에 펼쳐진 강원랜드는 목숨을 건 사투의 장이자 모순과 비극으로 점철된 세계였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교차되는 곳이었고, 살아 있는 인간들이 좀비처럼 배회하는 무대였다. 특히 최저임금 6030원을 벌기 위해 1시간을 꼬박 일해야 하는 바깥세상과는 너무 다른 통화가치, 현존 최고의 권력이자 비참의 근원인 돈이 강원랜드에선 시답잖게 취급된다는 점도 극명한 모순의 한 예였다. 물론 카지노 입장권 판매처와 도박중독 상담센터가 마주하는 야릇함, 화려한 실내와는 달리 죽은 도시처럼 적막한 사북 풍경, 어떤 이에겐 막장이고 누군가에겐 일확천금을 꿈꾸는 파라다이스라는 것도 이율배반적인 광경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허나 진정한 역설은 강원랜드 주변 각각의 신(scene)이 전혀 상관없을 듯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데 있다. 즉, 탄광으로 운영되던 시절 갱도 바람을 흘려보내던 풍도(風道)가 도가의 풍도(지옥)를 재현하고 있듯, 점차 참학한 공간으로 변해가는 문밖세상이나 모든 것을 탕진해 지옥의 감문(監門) 앞에 선 자들의 영역이나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례로 게임테이블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줄달음치는 군중은 매사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초상을 빼닮았다. '대박'에 대한 열망은 불확실한 가능성에 미래를 걸 수밖에 없는 동시대인들의 삶과 흡사하고, 간혹 죽음의 문지기와 대면하는 모습에선 '공허한 환상'의 그림자가 얼마나 가혹한지 엿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곳에선 살아도 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도박공화국' 내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말할 권리가 있으나 입 닫고 살아야 하는 통제의 그늘, 능력보다 출신 및 자본이 우선하는 구조, 약자를 향한 있는 자들의 극악한 '갑질'이 판치는 사회, 결코 침몰할 수 없는 기억 속에서 흐느끼는 이들만 보더라도 강원랜드는 단지 살아 있어도 죽은 곳이자, 죽어서도 죽지 못하는 사회의 축소판일 뿐이다. 그래서일까, 강원랜드를 벗어나며 문득 스친 생각은 세상이 말하는 지상 부처의 요람이란 카지노처럼 편향적 평가와 인지적 오류를 환상이 아닌 리얼리즘으로 둔갑시킨 것일 따름, 실은 섬부주(불교에서 인간세계를 의미) 지하로 뻗은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너나 나나, 우리 모두. ※홍경한은 미술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로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 박수근미술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월간 미술세계 편집장, 월간 퍼블릭아트 편집장, 월간 경향아티클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자문위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평가위원, 경향신문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지금은 KBS라디오를 비롯한 여러 방송과 강의, 주간경향·YTN·메세나·모닝캄·대우증권 등 다양한 매체에 고정적으로 문화예술 관련 글을 쓰고 있다.

2016-05-01 14:33: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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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다문화소통교육교사포럼' 개최…전문가 100여명 참석

건국대 '다문화소통교육교사포럼' 개최…전문가 100여명 참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원장 최상기)은 28일 '미래 비전으로서의 다문화 사회, 교육 과제로서의 다문화소통'을 주제로 '제2회 다문화소통교육 교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포럼에는 대학교수, 교육 당국자, 현직 교사,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 교육현안을 진단하고 내국인과 이주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이민정책 초읽기(이자스민 국회의원), 서울시 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이긍연 장학관), 박범신의 '나마스테'를 통해 본 다문화소통(신인섭 건국대 교수), 취재 현장에서 바라본 다문화(고현실 연합뉴스 기자), 다문화 역사교육 교재 개발과 내용 구성(박재영 중앙대 연구교수), 코리안 디아스포라 '우리 함께 세계시민으로 살기'(이현숙 영동중 교사)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건국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와 다문화소통교육전공이 주관하고 서울시 교육청 등이 후원했다. 건국대 교육대학원 다문화소통교육전공은 작년 법무부의 다문화사회 전문가 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다문화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05-01 07:16:12 송병형 기자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성적 이렇게 올려라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성적 이렇게 올려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상위권 학생들은 취약한 파트와 고난도 문항(21번, 30번)에 대한 문제 해결능력을 갖춰야 하며, 중위권 학생들은 반복학습을 통해 어설프게 알고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 학생들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에 대해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이같이 조언했다. 그러면서 계열별 등급별 학습법을 설명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난이도와 문제 유형을 예측해볼 수 있고, 개정 교육과정의 새로운 출제경향 및 출제 방침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작년까지 시행됐던 모의평가보다 더 중요한 시험이 될 전망이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학 과목은 가/나형 모두 출제 범위가 변경되며 학습해야 할 범위도 늘어나 입시에서 중요 변수로 꼽힌다. ◆이과 수학 학습법 1,2등급(상위권) 학생들은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과 필수 유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됐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교과 과정 내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고난이도 문제해결에 필요한 교과 개념을 생각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즉,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교과개념을 적용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교과개념을 가지고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기존 쉬운 수능체제에서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면 21번, 30번 등 고난도 문항을 차분하게 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고난도 문항을 풀면서도 시간을 제한을 두지 말고, 최대한 해답을 보지 않으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3,4등급(중위권) 학생들은 전체 영역에 대한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정 총원장은 말했다. 중위권 학생들은 반복학습의 효과가 큰 성적대이므로 난이도가 높은 소수 문항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전체 영역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기본 개념을 알고는 있지만 개념을 문제해결에 정확하게 적용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개념과 간단한 정리들의 증명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21번, 30번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28문항을 모두 해결하면 92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등급대의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에 집착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2, 3점 문제와 평범한 수준의 4점 문항들에 대한 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파트별로 살펴보면 확률과 통계는 기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고, 미적분2의 경우에도 30번 수준의 문제들을 제외한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출제경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5등급 이하(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개념 다지기에 집중하라는 조언이다. 5등급 이하의 학생들의 경우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본서나 교과서를 활용해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력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이 등급대의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다른 학생들이 본다고 해서 무작정 기출문제집 등을 공부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수능에서는 2점짜리 3문항과 3점짜리 14문항만 다 맞아도 최소 48점 이상이 된다. 우선적으로 기본적인 교과개념을 정독하고 기본서의 예제, 유제와 수능특강의 레벨1 수준의 문제를 풀면서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해 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도 바로 기출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기본서 문제와 수능특강의 레벨1 수준까지의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문과 수학 학습법 문과의 경우 1, 2등급(상위권)은 취약한 파트와 고난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학습전략 세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수능에서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제가 1~2문제 정도 출제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위권 학생의 경우 취약한 파트와 고난도 문제해결을 위한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먼저 여러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풀어 자신의 취약파트가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취약점을 찾아냈다면 2~3일 정도 시간을 투자해 기본개념부터 유사유형의 문제까지 단기간에 집중 보완한다. 이후 문제가 완벽히 숙달될 때까지 한 달 가량 주당 2~3회 정도 반복 학습한다. 고난도 문제에 대해서는 틀린 문제에 대해 출제단원, 출제원리 등 단순 해설을 정리하기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 정리하고, EBS교재나 모의고사로 유사유형을 해결하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지난 수능의 경우 고난도 문제의 출제유형이 함수와 수열의 복합적 문제와 미적분 단원이었으나 교과과정이 변한 올해 수능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경우의 수, 함수 집합 단원에서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상위권은 단순한 실수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기출문제와 개념서를 주기적으로 학습해 간단한 기본원리를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4등급(중위권) 학생들은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반복학습을 진행하라는 조언이다. 3, 4 등급 점수대의 학생들은 등급에 비해 점수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쉬운 단원이나 유형은 연습 돼 있으나, 개념이 활용된 문제나 여러 개의 단원이 연결된 문제에 약점을 가진 학생들과 한 두 단원에 대해 개념 정리조차 안 된 학생들이 혼재하는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지금 수준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맞출 수 있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 이를 연습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비교적 평이한 단원임에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원이어서 취약한 유형으로 분류한 것부터 정리하고 숙달시키는 학습 전략도 필요하다. 교과서나 기본서를 통해 개념정리와 기본유형문제를 연습하고 반복하도록 한다. 출제 연관성이 높은 EBS연계교재는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본문제를 꼼꼼히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정리해 주기적으로 반복 학습해야 한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기출문제 중에서 어려운 4점 문제를 제외하고, 빈출문제에 대한 출제원리를 파악하고 이해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한다. 3, 4등급대의 학생들은 반복을 통한 숙달이 학습상의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꼽힌다. 5등급 이하(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개념과 유형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 5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수학 기초개념과 기본유형 연습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목표를 위해 수학에 올인하는 학습법은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서 적당한 목표점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학습량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 단원에 대한 공부보다는 일단 좋아하거나 쉽다고 느끼는 단원을 집중 연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어렵고 힘든 테마나 유형은 9월 이후로 미뤄놓고 기본개념과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단원별 기본 계산문제나 단순 개념문제를 교과서와 기본 개념서로 연습하고 잊지 않도록 반복 학습한다. 또 기출문제 중에서는 2점과 3점짜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반복해 공식의 정확한 사용과 계산에 실수가 없도록 연습하는 게 필요하다.

2016-05-01 07:15: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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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6년차 부사무장 출신이 들려주는 진짜 승무원 이야기' edm유학센터, 승무원 입문을 위한 '영어준비 전략 세미나' 개최

'카타르항공 6년차 부사무장 출신이 들려주는 진짜 승무원 이야기' edm유학센터, 승무원 입문을 위한 '영어준비 전략 세미나' 개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edm유학센터(대표 서동성)가 외국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승무원 입문을 위한 영어준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직 카타르 항공에 6년간 근무한 부사무장 출신인 edm유학센터 전문 컨설턴트 김은지EC(Education Consultant)가 직접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현장 이야기는 물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튜어디스 영어 준비 노하우까지 모두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승무원 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인 국내 항공사와 비교한 외국 항공사의 지원 자격 및 특징 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외국 항공사 입사시 필요한 기본 면접부터 에세이 및 영문 이력서(CV)작성법, 파이널 인터뷰까지 국내와 해외 두 항공사의 입사 준비 시 차이점을 경험을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를 비교해보고 각각의 학습 노하우 등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한 영어 준비 팁을 알려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외국 항공사 지원 필수 자격인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어학연수 및 해외 경험, 승무원 학원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더불어 강연자가 전직 카타르 항공 부사무장 출신인 만큼 자신이 직접 현직에서 겪은 재미난 외항사 에피소드와 함께 승무원 선배의 입장에서 스튜어디스 준비과정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 및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1:1 개별 상담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서동성 대표는 "최근 국내 항공사 대비 자유로운 복장과 조직문화를 갖춘 외항사에 승무원 지망생이 많이 몰려 외항사의 경우 현재 공격적으로 승무원 채용을 늘리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영어실력은 물론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외항사 예비 승무원으로 성장할 자질을 갖출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사는 edm유학센터 신촌 지사에서 진행되며 세미나 참여자에게는 가이드북은 물론 1:1 전문 컨설팅 기회와 수속비 10만 원 할인 혜택을 모두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회 차 당 선착순 7명만 가능하다.

2016-05-01 07:15: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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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최인수 교수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선정

건국대 최인수 교수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선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인수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관연구기관인 건국대는 중앙대, 전북대 등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세부 연구기관들과 함께 202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은 최근 발병률이 증가해 그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E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그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동물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E형 간염은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의 일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3 정도가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동안 E형 간염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멕시코 등에서만 다발하는 후진국형 질병으로 인식되었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발병이 증가해 신종질병(Emerging disease)으로 규정됐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E형 간염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은 E형 간염 예방용 백신을 개발해 최근 상용화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E형 간염에 관한 연구나 정책적 지원이 미비한 수준이었다. 최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돼지 E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를 확보하는 등 감염병 관련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돼지를 포함한 여러 동물들로부터 유래한 E형 간염바이러스를 검출하고 연구해 많은 논문을 출간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 교수는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E형 간염이 감염될 수 있는 발병조건과 신경질환과의 연계성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증된 E형 간염 표준 연구실을 설립하고 E형 간염을 정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01 07:14:5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