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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최인수 교수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선정

건국대 최인수 교수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선정

건국대 최인수 교수. 사진=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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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인수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관연구기관인 건국대는 중앙대, 전북대 등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세부 연구기관들과 함께 202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은 최근 발병률이 증가해 그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E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그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동물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E형 간염은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의 일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3 정도가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동안 E형 간염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멕시코 등에서만 다발하는 후진국형 질병으로 인식되었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발병이 증가해 신종질병(Emerging disease)으로 규정됐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E형 간염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은 E형 간염 예방용 백신을 개발해 최근 상용화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E형 간염에 관한 연구나 정책적 지원이 미비한 수준이었다.

최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돼지 E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를 확보하는 등 감염병 관련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돼지를 포함한 여러 동물들로부터 유래한 E형 간염바이러스를 검출하고 연구해 많은 논문을 출간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 교수는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E형 간염이 감염될 수 있는 발병조건과 신경질환과의 연계성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증된 E형 간염 표준 연구실을 설립하고 E형 간염을 정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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