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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후보로 인정못해"…공화당 내 힐러리 지지 움직임까지

"트럼프 대선 후보로 인정못해"…공화당 내 힐러리 지지 움직임까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지만 당내에서는 그를 후보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심지어 반대편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6일 교도통신과 CNN에 따르면 당내 실력자로 꼽히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부터 트럼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CNN TV에 출연해 "현재로서는 지지할 수 없다. 당의 융화가 필요하다. 후보가 된 인물이 이러한 대처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의장만이 아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는 정식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7월 당 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아예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보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역시 2008년 후보였던 존 메케인 상원의원, 2012년 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대회에 불참할 생각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이들의 측근들 사이에서는 본선에서 힐러리를 지지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996년 대선의 공화당 후보였던 밥 돌 전 상원의원은 대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트럼프에게 투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6-05-06 19:54: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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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개교 70주년 뮤직페스티벌…건국대 출신 스타들 총출동

건국대, 개교 70주년 뮤직페스티벌…건국대 출신 스타들 총출동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오는 10일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아 '상상하라 건국의 비상을'이라는 이름으로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건국대 출신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건국대는 교내 KU스포츠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학생·교수 등 구성원과 동문, 지역 주민 등을 초청했다. 뮤직페스티벌 스페셜무대 1부에는 배우 홍종현(영화학과 12), 전 나인뮤지스 박은지(영화학과 07)가 무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승리의 주역들! 감독적인 건국인'을 주제로 황선홍(경제학과 87), 이종범(경영학과 89), 유상철(중어중문학과 90), 이형택(영어영문학과 94), 안신애(골프지도전공 10학번), 김민교(체육교육과 85) 등 건국대 출신 스포츠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축하무대 1부에서는 가수 동물원(배영길, 사학과 83), 한동준(무역학과 84), 이자연(영화학과 01)이 공연하며, 2부에서는 배우 이종석(영화학과 11), 걸스데이 혜리(영화학과 13)가 무대에 오른다. 3부에는 크레용팝, 여자친구, 다이나믹듀오, 홍서범(옥슨) 등이 축하 공연을 통해 무대를 마무리 한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옥슨80'의 주인공 건국대 동문 연예인 홍서범(농대 78) 씨가 총괄했다. 건국대는 이번 뮤직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학술행사, 문화행사, 전시행사, 축하행사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교내 새천년관 건물 외벽에서 '프로젝션 파사드 영상전'을 진행한다. 10일에는 노벨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교수 등을 초청해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11일에는 건국대 박물관에서 '건국의 과거와 미래, 그 찬란한 빛'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시전을 연다. 12일에는 박지훈 교수(예술디자인대학 현대미술학과)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제2황소상' 제막식을, 13일에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함신익(음악교육과 77)이 주최하는 '함신익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 오프닝' 공연을 연다.

2016-05-06 19:23: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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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인디애너주 참패로 경선 중단…'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실상 확정

크루즈 인디애너주 참패로 경선 중단…'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실상 확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3일(현지시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경선 중단 선언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크루즈 상원의원은 인디애너주 경선에서 트럼프에게 참패하자 경선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디애너주 참패로 인해 트럼프의 대선후보 지명을 막을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공화당 내 강경파인 티파티의 지원 아래 유일한 트럼프 대항마였던 크루즈의 중도하차로 대선 본선으로 향하는 트럼프를 막을 방해물은 이제 사라졌다. 역시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대통령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됐다. 공화당 후보로 자리매김한 뒤 나온 트럼프의 연설내용의 여느 때와 달랐다. 공화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공화당이 단합하기를 원하고, 단합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크루즈 상원의원에게도 "아주 훌륭한 경쟁자였고, 강인하고 영리한 사람이었다"고 칭찬했다. 나머지 연설내용은 기존 보호무역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잠재적 후보의 주장이 아닌 이제 공화당의 대선공약이 된다는 점에서 무게가 달랐다. 트럼프는 "그녀의 남편(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나프타라고 불리는, 아마도 역사상 최악일 무역협정에 서명했다"며 "많은 나라가 그들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고 우리 기업들이 경쟁하지 못하게 하지만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매우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4 16:14: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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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부터 라스베가스 호텔리어까지,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입학동기

아이돌부터 라스베가스 호텔리어까지,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입학동기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아이돌 스타부터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리어까지 모두가 입학동기다.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쌓기 위해 세대와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 올해 1학기 경희사이버대에는 고교 졸업 후 진학자부터 시의원·교수·교사·NGO대표·운동선수·가수·해외거주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했다. 고교 졸업 후 진학자의 경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특성화고·일반고 졸업자와 고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입학해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한 이들은 입학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쌓고 있다.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 교육을 받고 있는 외식조리경영학과 이주호 학생은 "요리와 외식에 관심이 많아 일찍이 진로를 정했다. 실무에서 일하면서 외식조리와 경영을 전문적으로 배워 실력을 쌓을 것이다"라고 입학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의원·교수·기업체 대표·운동선수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전문적인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거나 현재의 전문영역을 넘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입학한 이들도 있다.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한 김영미 창원시의회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했고, 입학으로 그 해답을 찾았다. 사회복지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사회를 개선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경영학과에 입학한 고승재 대표는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이자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재학생'으로 에듀플렉스·윈키아플래너·에듀코치·스포플렉스를 설립했다. 그는 "스포츠 경영에 대한 지식으로 스포플렉스를 통해 헬스 매니지먼트를 구현할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운동습관과 식습관으로 평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입학한 학생들도 있다. NGO학과에 입학한 최형숙 인트리 대표는 "현장에서 활동하며 경험한 한계를 넘고자 학업을 시작했다. 미혼 엄마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미혼모 가정이 가족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입학 동기를 밝혔다. 이 밖에도 러시아 내 고려인들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 설립을 꿈꾸며 한국어문화학과에 입학한 이중규 교사,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며 개발도상국 내 국제보건 및 국제개발 활동가가 될 준비를 하고자 NGO학과에 입학한 조성은 간호사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중국·싱가폴·필리핀·베트남·터키·코스타리카·모로코 등 국내가 아닌 세계 각국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입학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업을 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의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에 근무 중인 함문규 학생은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일하고 있는 호텔이 인천 송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공부하고 싶어 지원했다. 졸업 후에는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기대를 드러냈다. 그룹 에이트(8eight) 출신 가수 주희, 힙합듀오 디오지(DOZ)의 유준성,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I.M) 등 연예인 입학생들도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前 에이트 멤버 주희는 "일찍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움'의 갈망이 있었다. 먼저 경희사이버대에서 공부한 같은 멤버인 이현이 용기를 줘 입학을 결심했다"며 "폭넓은 지식과 시각을 갖춰 음악활동을 하며 키워온 '교육자'의 꿈에 다가가겠다"라고 입학 이유와 계획을 말했다. 힙합듀오 디오지(DOZ)의 유준성은 "가수활동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음악활동을 하며 공부하고 싶어 입학했다"며 "틈틈이 시간 내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과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다"라고 재학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혜영 입학관리처장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경희사이버대는 고졸 취업자에게 대학교육을, 실무 종사자에게 재교육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으로 세계 곳곳의 재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수 백지영, 서인국, 씨엔블루 정용화, FT아일랜드 이홍기, EXO 수호·찬열·백현·시우민, 아웃사이더, 팝핀현준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재학하거나 졸업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대학이 15년간 구축해온 질 높은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04 11:53:12 송병형 기자
등록금부터 항공권 지원 혜택까지…edm 세계 어학연수 박람회 이벤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edm유학센터(대표 서동성)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세계 어학연수 박람회'를 개최하고 한 학기 전액 등록금부터 왕복 항공권 지원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 306개 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박람회와 연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먼저 어학연수 완료 일정 기준 2학기를 남겨둔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 edm장학생 1기 모집 신청서를 작성한 학생 중 최종 3인을 선발해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 기준은 학교 출석률, 수업레벨 기준 통과 및 토익 점수, 해외 통신원 활동 등 성실성과 추진력, 준비성, 적극성 등이다. 예산 고민 없이 1개월을 더 현지 센터에 머물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캐나다, 영국 등 추천 학교에 32주 이상 등록 시 등록한 학교의 4주 학비를 모두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추가로 받은 마지막 한 달을 그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영어실력을 굳히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리핀 어학연수 서포트 추천학교 중 16주 이상 어학연수 등록 시에도 추가로 4주 학비 지원 혜택을 준다. 또한 런던 LAL어학원, 벤쿠버 ILSC어학원, 미국 캘리포니아 엠바씨 어학원 등 맥북에어 서포트 추천학교 7곳 중 24주 이상 등록 시 맥북에어를 지원한다. 그 외 참가신청 후 방문 상담하는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베스킨라빈스 쿠폰 및 온라인 도서상품권, 에릭남 한정판 머크컵과 노트를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학교를 등록하는 대학생에게는 추첨을 통해 3인에게 왕복 항공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동성 대표는 "이번 온라인 어학연수 박람회는 edm을 통해 어학연수를 경험한 많은 학생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한 컨설턴트들의 피드백을 통해 검증된 전 세계 306개 어학연수 센터가 참여하는 만큼 기대가 높다"며 "부족한 정보와 비용문제로 어학연수를 포기한 학생이 있다면 이번 온라인 어학연수 박람회를 통해 등록금 지원부터 왕복 항공권 제공까지 실속 있는 혜택을 모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04 11:52: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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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공대 신설학과 교수·학생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젝트에 투입키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포르투갈 폴리테크닉대, 스페인 살라망카대와 각각 공동연구 교류협약을 체결,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3일 이 대학 심화진 총장은 카를로스 라모스 포르투갈 폴리테크닉대 부총장, 파블로 차모소 스페인 살라망카대 연구처장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성신여대는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대학 간 학생 및 교수 교환, 상호 학점 인정, 연구 성과물 공유, EU 주관 다른 프로젝트 참여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2020년까지 총 147억 유로(약 17조7200억원)가 투입돼 모든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심 총장은 "성신여대와 포르투칼 및 스페인 대학 간의 공동 연구가 성공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내년에 신설되는 융합보안공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을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폴리테크닉대는 30년 역사임에도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IT 분야 연구가 독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살라망카대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상위권 대학이다. 작가 세르반테스, 탐험가 콜럼버스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2016-05-03 16:56: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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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악마'로 전락한 바이두…환자 죽음 부른 허위광고로 급성장

'대륙의 악마'로 전락한 바이두…환자 죽음 부른 허위광고로 급성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의 구글' 또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로 불리며 중국 IT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상징했던 검색업체 바이두가 중국사회의 공적이 됐다. 엉터리 암치료를 받다 사망한 대학생이 죽기 직전 바이두의 허위광고에 속았다고 폭로하자 여론이 폭발, 급기야 정부합동조사단이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두는 광고 수입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성장의 이면에는 영세병원에 거액의 광고료를 요구하거나 이번 사건처럼 허위광고로 청년의 죽음을 부르는 등 악마와 같은 모습이 있었다. 3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바이두는 악마"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 말은 지난달 초 사망한 대학생 웨이쩌시가 죽기 직전 바이두 홈페이지에 들러 남긴 말이라고 쿼츠는 전했다. 웨이는 "바이두의 의료광고를 믿지 않았어야 했다. 그때는 바이두가 그런 악마인 줄 몰랐다"고 적었다. 그는 2년전 활막육종(악성연부조직종양)이라는 희귀암 진단을 받고 바이두에서 병원을 검색했다. 그가 찾은 광고의 최상단에는 베이징의 무장경찰 제2병원 광고가 있었다. 미국 스탠퍼드 의대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광고를 믿은 그는 3500만원이라는 거액의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알고보니 임상단계조차 통과하지 못한 치료법이었다. 웨이의 죽음 이후 그가 바이두에 남긴 글에는 현재까지 2만명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고, 수천명이 댓글을 남겼다. 웨이의 죽음은 이로 인해 사회적 이슈가 됐다. 마침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바이두를 "나쁜 아이"라고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정부는 전날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국가공상총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합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두는 지난주 토요일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허위광고를 가려내겠다고 밝혔고, 책임자인 왕잔 부회장도 문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웨이의 죽음에 대한 바이두 책임론은 거세지고 있다. 바이두의 매출에서 의료광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상단 의료광고의 대부분이 특정 그룹의 병원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그룹은 중국 민영병원 업계를 좌지우지한다는 푸톈계 병원들이다. 푸젠성 도시 이름에서 유래한 이 병원들은 1990년 이후 정부 지원이 감소해 국립병원이 위축되자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바이두의 허위광고가 큰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두 업체간 결탁의 어두운 이면은 최근 광고비 갈등으로 일부 드러났다. 지난달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공안에 푸톈계 병원들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 병원들이 바이두 광고를 보이콧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푸톈계 병원들은 98%가 영세병원인 자신들에게 바이두가 과도한 광고비를 요구한 것이 원인이라고 맞섰다. 이로 인해 바이두 역시 병원의 영업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공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업체간 갈등은 엄청난 규모의 광고비에서 비롯됐다. JP모건체이스 조사에서 지난해 바이두가 올린 수입 490억 위안(8조6000억원)의 5~12%가 푸톈계 병원 광고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신은 "바이두와 푸톈계 8600개 병원 간 충돌이 중국 온라인 광고의 중심을 뒤흔들고 있다"고 했다.

2016-05-03 16:26:50 송병형 기자
"지식서비스 변화 선도하겠다" 성신여대, 프라임 사업 선정

"지식서비스 변화 선도하겠다" 성신여대, 프라임 사업 선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역대 최대규모의 정부 교육지원사업인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선정됐다. 3일 교육부 발표 결과 성신여대는 일부 유망학과를 중심의 부분 개편에 해당하는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유형에 1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11개 대학은 이화여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동명대, 신라대, 건양대, 상명대(천안 캠퍼스),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 등이다. 이에 따라 성신여대는 3년간 매년 50억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성신여대는 내년 지식서비스 공대를 신설하는 등 공학계열 학사 조직을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창학 80주년을 맞은 성신여대는 이번 프라임 사업 대학 선정을 계기로 산업과 사회에 공헌하는 성신여대만의 교육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지식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프라임 사업 분야의 인재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장학금과 기초학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미래의 산업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식서비스와 소프트산업 분야의 대학 변화를 선도하겠다. 앞으로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16-05-03 14:56: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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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공대 신설 원년에 '여대 유일' 프라임 대형사업에 선정

숙명여대, 공대 신설 원년에 '여대 유일' 프라임 대형사업에 선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역대 최대규모의 정부 교육사업이자 대학구조개혁사업인 프라임 사업에 선정됐다. 총 450억원의 지원을 받는 대형 유형 선정대학 중 여대로는 유일하다. 숙명여대는 올해 공대를 신설해 100명의 신입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3일 교육부 발표 결과 숙명여대는 프라임 사업 중 학과 전면 개편에 해당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9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8곳은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에리카 캠퍼스)등이다. 숙명여대는 프라임 사업을 위해 현재 전체 정원 중 5.1%에 불과한 공학계열 비중은 2017년까지 18.6%까지 대폭 늘리고 ICT 융합공학과 소프트웨어, 기계시스템과 같이 여성 친화적이며 미래가 유망한 분야로 공과대학을 확대하는 학제개편안을 마련했다. 또한 산업별 인력수급 실태 및 여성 인력 고용구조를 분석해 향후 성장성이 높은 타깃산업을 선정하고, 이에 맞는 여성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보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 2013년부터 공대신설추진사업단을 구성하고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해 올해 처음 공과대학을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기업연계 교육과정 구성 등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여대 최초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해왔다. 황선혜 총장은 "우리대학이 사회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했던 구조개혁 계획의 구체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되어 기쁘다"며 "곧 구성될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학제개편의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살리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03 14:37:1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