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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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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13일부터 해외 교환·파견학생 모집…프랑스, 칠레, 멕시코 등 교류대학 확대

건국대, 13일부터 해외 교환·파견학생 모집…프랑스, 칠레, 멕시코 등 교류대학 확대 건국대 국제협력처(처장 김광수)가 유럽·미주권 프로그램 참가자 선발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 1학기 해외 교환학생 및 파견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국대 국제협력처는 현재 60개국 519기관 및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상태로 매년 협정교 확대를 통해 복수학위, 교환학생, 어학정규, 국제인턴십, 해외단기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늘려 재학생들의 해외파견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해외파견학생 수로는 2013년 725명, 2014년 879명, 2015년 972명에 연이은 증가에 힘입어 2016년에도 총 1000여명 이상의 학생을 파견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협정대학 체결로 프랑스 몽펠리대 3대학(Universite Paul-Valery Montpellier Ⅲ), 프랑스 엑스-미르세이유 대학(Aix-Marseille Universite), 프랑스 브레스트 경영대학(Brest Business School), 칠레 대학교 경영대학(Universidad de Chile), 미국 머레이주립대학(Murray State University), 멕시코 인테르나시오날 대학(Universidad Internacional) 등의 협정교가 확대되어 파견지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유럽권 교환·파견학생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3~20일 오후 10시까지 건국대 포탈을 통해 지원가능하며 미주권의 경우 오는 22~30일 오후 10시까지 유럽권과 마찬가지로 포탈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가능 대학 리스트는 추후 국제협력처 홈페이지 'KU 학생선발' 게시판에 업로드되어 학생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2016-08-10 18:04: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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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류은행까지 글로벌 M&A에 가세

중국 2류은행까지 글로벌 M&A에 가세 중국의 2류은행까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 가세하며 M&A시장에서 중국 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0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과거에는 중국의 정상급 은행들만이 글로벌 M&A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현재는 2류은행까지 가세하고 있다"며 "이는 전적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해외진출 장려 정책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장려하면서 올해에만 불과 7개월 사이 중국 기업들의 해외 M&A는 170조원을 초과했다. 지난해 120조원을 이미 훌쩍 넘어선 규모다. 중국 은행들은 자국의 기업들의 공격적인 해외 M&A를 기회로 삼았다. 해외 M&A로 사업의 중심을 빠르게 옮기고, 여기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 시작했다. 상하의 푸동개발은행의 경우 홍콩에 투자 전문 지사를 신설하고, 영국 런던에도 직원을 파견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국 초상은행 역시 런던에 지사를 여는 등 해외 M&A에 집중, M&A 관련 글로벌 신디케이트 론 순위가 37위에서 27위로 껑충 뛰었다. 이처럼 중국 은행들이 적극적이 되자 기존 M&A시장을 주도했던 글로벌 은행들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 M&A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 해외 M&A에 나선 중국 기업들의 대부분은 자국 은행들을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2조원에 달하는 M&A 관련 글로벌 신디케이트 론 자금 조성에서 중국 은행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 은행들의 점유율은 지난해 0.9%에서 올해 4.4%로 급증했다.

2016-08-10 17:14: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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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세계 '중국과 나머지'로 양분화…글로벌기업은 중국서 죽 쑤고, 중국기업은 '우물 안 개구리'

중국 당국의 인터넷 쇄국주의로 인해 디지털세계가 중국과 나머지 세계 전체로 양분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베이징 당국이 자국의 인터넷 보호를 위해 장막을 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세계가 양분화됐다"며 "이로 인해 페이스북이나 우버와 같은 미국 IT 업체들이 자력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리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중국 업체들은 그 이상의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의 웹 사업자들은 중국을 벗어날 경우 중국시장에서 쌓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 아니면 글로벌시장 진출을 포기해야 한다. '중국에 남느냐, 아니면 탈중국이냐'를 양자택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비디오 커뮤니티 앱인 '뮤지컬리'가 대표적이다. 놀랍게도 뮤지컬리는 중국 상하이의 회사가 내놓은 앱이다. 하지만 이 앱에서는 중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중국의 인터넷 환경이 나머지 모든 세계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뮤지컬리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주는 "중국의 인터넷은 닫혀 있다. 해외업체가 중국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완전한 변신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글로벌 IT공룡들의 진입은 좌절을 계속했다. 이 덕에 중국의 3대 IT업체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다. 하지만 역으로 BAT 역시 중국시장에서만 생존 가능한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말았다. 중국과 나머지 세계와의 인터넷 환경 차이는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의 국민앱' 위챗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위챗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시작했지만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다. 위챗 하나면 채팅은 기본이고 모바일 간편결제, 택시 호출, 병원 예약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위챗을 알면 중국이 넓은 것도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중국 바깥의 세계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위챗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세상은 중국 내에서만 가능하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된 중국 IT공룡들이 글로벌시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자금을 투자하거나 업체를 인수하는 정도다. IT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새로 떠오르는 인도나 동남아 시장들에서도 이같은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6-08-10 16:29: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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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의 메트로 밖 예술 세계로] (32)'밤나무 토막들의 전원교향곡' 광화문역 이재효의 '0121-1110=113062'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나무토막들이 쌓여 길고 매끈한 쐐기 모양의 조형물이 보인다. 나무의 매끄러운 속살이 인상적이다. 배경인 센터포인트빌딩 유리외벽과도 잘 어울린다. 밤에는 작품 재료인 밤나무 속살이 조명을 받아 따뜻한 색감이 두드러진다.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최근 가장 약진하고 있는 조각가이자 설치 미술가로 꼽히는 이재효(51) 작가의 '0121-1110=113062'이다. 암호처럼 느껴지는 작품명은 실은 작가의 이름과 제작연도를 나타낼 뿐 다른 의미는 없다. '01'은 모양이 비슷한 '이', '21-1'은 역시 닮은 꼴인 '재'를 가리킨다. '110=1'는 시계방향으로 90도 만큼 회전시켜 세우면 '효'의 모양이다. 나머지 숫자가 제작연도다. 작품의 중심에는 쇠파이프가 있다. 뼈대 역할을 한다. 작가는 뼈대에 나무를 볼트로 고정해 엮어내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다. 그리고는 나무를 잘라내고 마감한 후 표면에 왁스를 칠했다. 뙤약볕과 비바람, 눈발이 날리는 야외에 설치되는 만큼 야외에서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오일 스테인 작업도 거쳤다. 그가 재료로 선택한 밤나무는 화목용 땔감으로는 가치가 높지 않다. 하지만 구하기가 쉽고 적당한 굴곡이 있어 작가에게는 훌륭한 소재다. 이처럼 그는 주변에 흔하면서 가치가 낮은 재료들을 작업의 모티브로 삼는다. 나무, 돌, 낙엽, 못 등이다. 주변에 널린 재료들은 작가의 손을 거쳐 질서를 가진 하나의 집합체로 재탄생한다. 하나의 재료를 수백에서 수만 개까지 엮어내고 꿰어내고 메어낸 결과물이다. 작품 아래쪽 설명글에서 작가는 "모든 사람들이 지나간 곳, 모든 예술가들이 지나간 곳에 남아 있는 볼품 없는 것들, 쓸모 없어진 것들, 아름답지 않은 것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런 흔한 것들로 나는 작업을 한다. 볼품 없는 못들이 하나하나 모여 재즈가 되고 쓸모 없는 휘어진 나뭇가지들이 모여 웅장한 클래식이 된다"며 "한 명이 켜는 바이올린 소리와 열명, 스무 명이 켜는 바이올린 소리는 분명 다를 것이다. 왜 다다익선이라고 했을까. '일즉다, 다즉일'의 세계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작가가 일정한 메시지를 관객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에게 작품설명을 요청했더니 그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을 때 여운이 더 오래 남는다"며 "제 작업에 어떠한 의미나 메세지를 담고자 한 의도도, 감상자를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도 없다. 내용이 중요하기보다 작품을 철저하게 보고 느끼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술은 그 자체만으로 또 다른 언어"라고 했다. 작품 제목에 별다른 메시지를 담지 않은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제 이름을 상징한 숫자와 제작연도만을 조합시킨 제목은 보는 사람이 다르게 느끼는 것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제 작업을 우연히 마주친다면 머리로 이해해야 하는 작품이 아닌,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마친 작가는 다시 올 가을 영국 런던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연달아 전시회를 여느라 그 준비로 요즘 분주하다. 작가의 양평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도 작업이 한창이었다. 워낙 해외에서 그의 작품에 대한 호응이 뜨겁기 때문에 쉴 틈이 없다. 그의 작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세계 각지의 파크 하얏트 호텔,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털 호텔, 코넬대학, 두바이 에마타운 등에 소장돼 있다. 국내에서는 W워커힐 호텔에 소장된 작품이 대표적이다. 청량리역, 천호사거리,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 등 도심 한가운데서도 그의 대형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려고 한다. 글:큐레이터 박소정 (info@trinityseoul.com) 사진:사진작가 류주항 (www.mattryu.com)

2016-08-10 15:42: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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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전국 고교생 500명 대상 전공체험 개최

성신여대, 전국 고교생 500명 대상 전공체험 개최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전국 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2016 성신 전공체험'을 개최했다. 이번 전공체험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10개 학과와 신설·개편된 이공계 7개 학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지식서비스공과대학에 소속된 융합보안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바이오식품공학과, 바이오생명공학과,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시스템공학과 7개 학과가 모두 참여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해당 단과대학에 소속된 2개 이상의 학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해당 전공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강의·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전공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탐색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신설된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전공체험에 참여한 정희원(진접고 3) 양은 "경영·법학에 원래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특화된 학과가 신설이 됐다고 해서 참여했다"며 "다양한 체험과 함께 무엇보다 실제 대학에 와서 수업을 들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16-08-10 13:01: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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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스마틴 앱 챌린지 2016' 앱 개발 교육 수료식 개최

상명대, '스마틴 앱 챌린지 2016' 앱 개발 교육 수료식 개최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가 9일 오전 11시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틴 앱 챌린지 2016'(이하 STAC 2016) 앱 개발 교육 수료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STAC 2016 대회는 2011년부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을 앱 개발자를 키우는 게 목적이다. 중소기업청(주영섭 청장)과 SK테크엑스(김영철 대표)가 공동개최하고 창업진흥원·한국경제TV·상명대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상명대는 앱 개발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달 20일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3주간 기획, 개발, 디자인 등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 기획 ▲ 프로그래밍(안드로이드·Unity3D) ▲ 디자인교육을 비롯해 상명대 3D프린팅 융합센터를 이용한 3D프린터 특강 및 IoT 특강 등 총 182시간의 강의가 이뤄졌다. 또한 ▲ 상명대 교수진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링 180시간 ▲ 대학생 멘토들로 구성된 추가 멘토링도 이뤄졌다. 교육에 누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강의택(2학년) 학생이, 우수상은 상일미디어고등학교의 김지민(2학년),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김현제(2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2016-08-09 17:52: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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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트럼프, 한국 제물 삼아 반전 노린다…보호무역 타깃, 중국서 한국으로 이동

궁지 몰린 트럼프, 한국 제물 삼아 반전 노린다…보호무역 타깃, 중국서 한국으로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경제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콕 집어 미국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준 '완벽한 사례'라고 공격했다. 당초 중국이 타깃이던 것이 한국으로 옮아가는 모양새다. 트럼프는 과거 사업 도산으로 어려웠던 시절 대우건설로부터 650억원의 투자를 받아 뉴욕 맨해튼에 초고층 아파트를 지었고,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도움으로 사업 중단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 승리를 위해 한국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 한미 FTA가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경제정책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미국내 대표적인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디트로이트에서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감세와 보호무역 정책 공약을 내세워 자유무역의 피해자인 백인 노동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자리였다. 여기서 그는 힐러리에 대해 "디트로이트와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간 무역협정을 지지했다"고 공격하다가 "한국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겠다"며 말머리를 돌렸다. 그러더니 "한미 FTA가 미국의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준 '파기된 약속'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7만개 이상의 일자리 등 장밋빛 약속으로 한미 FTA를 체결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사망한 참전용사의 무슬림 가족을 비난해 현재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트럼프는 승부처인 러스트벨트에서 이 공약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전을 위한 제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다. 트럼프의 경제공약 발표 직후 힐러리가 반격에 나섰지만 그녀는 트럼프가 함께 제시한 대규모 감세 공약에 초점을 맞췄다. 자신도 보호무역주의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그녀는 트럼프의 감세 공약에 대해 "최상위 1% 부유층을 위한 경제정책"이라고 했을 뿐이다. 트럼프의 한국 비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미 FTA만이 아니라 주한미군 분담금도 '안보 무임승차론'의 핵심 타깃이 돼 왔다. 트럼프와 한국과의 인연을 생각하면 지나칠 정도다. 트럼프는 90년대 초반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 타지마할 카자노를 세웠다가 도산하면서 재정난을 겪었다. 시련에 빠진 그를 도운 곳 중 하나가 대우건설이다. 더애틀랜틱에 따르면 당시 대우건설이 650억원을 투자해 맨해튼에 '트럼프 월드타워'를 짓게 된다. 한국 정부도 트럼프에게 도움을 줬다. 초고층 아파트의 그림자가 이웃한 유엔본부를 뒤덮자 유명 방송인인 월터 크롱카이트가 편지를 보내 사업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한국 정부가 거절한 것이다. 트럼프 스스로도 "한국은 나의 친구다. 나는 그들과 거래도 하고 파트너도 해봤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것도 주한미군이 한국을 지켜주는 대가를 치르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공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이기범 연구위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대해서 특별히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힐러리와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을 한꺼번에 공격해서 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얕은 술수에 불과하다"고 봤다. 그는 "한미 FTA 협정이 오바마 대통령 때 체결됐는데 당시 국무장관은 힐러리"라며 "이 부분을 공격하면 할 수록 자기는 힐러리를 깨부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 FTA가 미국이 체결한 여러 FTA 중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FTA이며,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의 대한국 상품수지 적자가 2015년 최고를 기록했다"며 "미국 무역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논의의 시작이자 언제든지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했다.

2016-08-09 17:07: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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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흥한 자 '엉터리' 광고로 망한다? '사면초가' 바이두

광고로 흥한 자 '엉터리' 광고로 망한다? '사면초가' 바이두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가 엉터리 의료광고로 인해 사면초가에 처했다. 지난 4월 바이두에 올라온 허위광고에 속아 엉터리 암치료를 받다 사망한 대학생이 죽기 직전 이를 폭로한 뒤 중국 네티즌들이 바이두의 광고를 외면하고 있다. 동시에 바이두의 광고수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이두 커뮤니티 티에바 운영자들이 바이두의 책임전가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까지 받고 있다. 바이두는 주수입원인 광고가 이런 문제에 부딪치자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36%나 급감했고, 향후 전망도 암담한 상황이다. 지난 8일 베이징의 바이두 본사 앞에는 "바이두가 자신의 잘못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다. 바이두가 치사한 사기를 치고 있다"는 글귀가 적힌 셔츠를 입은 티에바 운영자들이 몰려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두가 티에바의 상업적 운영을 금지하자 항의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의 엄격한 규제로 인터넷 카페가 자리잡지 못한 중국에서는 커뮤니티격인 티에바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티에바의 이용자는 15억명, 운영 중인 포럼은 2000만개에 달한다. 이들 포럼은 이제까지 특정업체를 홍보하며 수입을 올렸다. 의료광고도 마찬가지다. 이용자들은 포럼을 통해 병원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하지만 사망한 대학생의 폭로로 엉터리 광고의 실상이 드러나자 이들의 홍보도 이용자들에게 먹혀들지 않게 됐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포털 광고에 칼을 대자 바이두는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티에바에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하지만 티에바 운영자들은 자신들이 아닌 바이두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광고 수입에 의지한 바이두의 폭발적 성장의 이면에는 영세병원에 거액의 광고료를 요구하거나 허위광고로 청년의 죽음을 부르는 등 악마와 같은 모습이 있었다. 특히 바이두의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한 의료광고의 경우 상단 광고의 대부분이 특정 그룹의 병원에 집중되기도 했다. 이 그룹은 중국 민영병원 업계를 좌지우지한다는 푸톈계 병원들(푸젠성 도시 이름에서 유래)인데 중국의 공영의료서비스가 위축된 틈을 타 급성장한 곳들이다. 이들의 급성장에는 바이두의 허위광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08-09 17:07: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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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꿈꾸는' 중고생, 방송대TV 방송국서 진로체험

'PD를 꿈꾸는' 중고생, 방송대TV 방송국서 진로체험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운영하는 교육전문 공공채널 방송대학TV가 오는 2017년 1월까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방송대학TV 방송국 진로체험'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고등학생들이 정규 교과과목에서 벗어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방송대학TV가 마련한 방송국 진로체험은 PD, 교수설계, 그래픽 및 디자인, 방송촬영, 방송기술 등 방송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직종의 직업체험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프로그램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는'프로듀서(PD)'와의 만남을 통해 PD의 역할과 PD가 되기 위한 준비 방법 등을 배우고, '그래픽 및 디자인'체험을 통해 방송용 타이틀 이미지를 간단히 제작해본다. 또한 기술감독이 안내하는 스튜디오 녹화 체험과 지미집, ENG, DSLR 등 다양한 방송용 카메라를 직접 보고 활용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최근 인기 스마트폰 게임으로 화제가 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스튜디오 체험이 인기다. 이밖에도 이러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교수설계'직종 체험에서는 퀴즈를 통한 학습메뉴 설계 등 대학의 특성을 살린 진로체험도 준비돼 있다. 신현욱 방송대학TV(DMC) 원장은 "방송대학TV가 마련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방송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것은 물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최신 Full HD 장비 등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방송대학TV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기관으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대는 향후 도서관사서, IT전문가, 건축·시설·행정직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6-08-09 11:37: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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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실리콘밸리 보고 왔어요" 해외탐방서 돌아온 건국대 '뉴 프론티어' 참가학생들

"호주, 실리콘밸리 보고 왔어요" 해외탐방서 돌아온 건국대 '뉴 프론티어' 참가학생들 해외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혀 국제경쟁력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건국대 해외탐방 프로그램 'PRIDE KU 뉴 프론티어'에 참가한 오세아니아 팀, 미 서부 팀 학생들이 지난달 19일부터 3일까지 15박 16일의 탐방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건국대가 9일 전했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에 참가한 40명의 학생들은 오세아니아, 미 서부 등 2개 팀 20명씩으로 나뉘어 16일간의 일정으로 각각 현지 문화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며 학습했다. 오세아니아 팀(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은 오차드 로드, 블루 마운틴, 킹스 캐년, 에어즈락, 엘리스 스프링스, 오페라 하우스, 본다이 비치, 퀸스 타운, 데카포 호수 등 오세아니아 각지를 탐방하며 경험을 쌓고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웠다. 미 서부 팀(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등)은 AT&T 파크, 그랜드 캐년, 그리피스 천문대, UCLA, 넷플릭스 본사, 스탠퍼드대학교, 에어포트 메사,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텔 뮤지엄 등 미 서부를 탐방하며 글로벌 감각과 도전 정신을 배웠다. 뉴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오세아니아 탐방을 다녀온 장여름 학생(인터넷·미디어공학과 4)은 "약 2주간 해외탐방을 다니며 프론티어 정신에 대해서 스스로 정의해보고 그 정신에 따라 해외 문화를 경험했다"며 "더 큰 꿈을 위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자세를 바탕으로 세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김종진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PRIDE KU 뉴 프론티어'는 국제경쟁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해외 탐방 경비 대부분을 학교가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2016-08-09 11:37: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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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월드비전, 10일부터 '비전디자이너 여름캠프'

미래엔-월드비전, 10일부터 '비전디자이너 여름캠프'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충남 공주에서 '제3회 비전디자이너 여름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 12개 복지관에서 출판·편집·교육 등 관련 분야에 꿈을 가진 중학생 150명이 참가해 아이들 각자가 희망하는 꿈과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 고찰할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비전디자이너로서 자신의 꿈을 크게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미래엔의 공채 5기 신입사원 10여 명이 캠프에 참여, 아이들의 멘토를 넘어 형과 언니, 누나로 함께 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미래엔 경영기획본부 나경수 상무와 월드비전 국내 사업본부 전영순 본부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비전 탐색, 도전, 열정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과 레크레이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미래엔 인쇄 공장'과 '미래엔 교과서 박물관'을 방문, 국내 최대 규모의 인쇄시설을 견학해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교과서 박물관에 전시된 우리나라 교과서를 직접 보고 들으며 교과서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미래엔 나경수 상무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비전디자이너 여름캠프'가 매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9 11:36: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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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에듀캠프-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오늘은 예술학교' 운영 협약 체결

대교에듀캠프-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오늘은 예술학교' 운영 협약 체결 대교에듀캠프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하 서종예)는 2016 자유학기제 연계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 시범 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추진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오늘은 예술학교'는 학생들이 예술에 대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국 35개 중학교에서 오는 9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시범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은 매주 하루를 '아트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대교에듀캠프는 서종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6개 학교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학생들의 선호 예술 장르와 활동 수준, 학교의 교육 목표와 방향, 교육 환경을 모두 고려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대교에듀캠프 서명원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 데 이어 '오늘은 예술학교' 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는 등 학생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증가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전문화된 예술교육 커리큘럼과 관련 강사진을 보유한 서종예와 함께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종예 김민성 이사장은 "풍부한 교육 문화 행사 경험을 갖춘 대교에듀캠프와 컨소시엄을 맺고 '오늘은 예술학교' 시범 운영 단체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대교에듀캠프와 힘을 합쳐 선정된 학교와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8-09 11:36:2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