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산업

중국 2류은행까지 글로벌 M&A에 가세

중국 2류은행까지 글로벌 M&A에 가세

중국 초상은행 /송병형 기자



중국의 2류은행까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 가세하며 M&A시장에서 중국 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0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과거에는 중국의 정상급 은행들만이 글로벌 M&A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현재는 2류은행까지 가세하고 있다"며 "이는 전적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해외진출 장려 정책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장려하면서 올해에만 불과 7개월 사이 중국 기업들의 해외 M&A는 170조원을 초과했다. 지난해 120조원을 이미 훌쩍 넘어선 규모다. 중국 은행들은 자국의 기업들의 공격적인 해외 M&A를 기회로 삼았다. 해외 M&A로 사업의 중심을 빠르게 옮기고, 여기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 시작했다.

상하의 푸동개발은행의 경우 홍콩에 투자 전문 지사를 신설하고, 영국 런던에도 직원을 파견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국 초상은행 역시 런던에 지사를 여는 등 해외 M&A에 집중, M&A 관련 글로벌 신디케이트 론 순위가 37위에서 27위로 껑충 뛰었다.

이처럼 중국 은행들이 적극적이 되자 기존 M&A시장을 주도했던 글로벌 은행들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 M&A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 해외 M&A에 나선 중국 기업들의 대부분은 자국 은행들을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2조원에 달하는 M&A 관련 글로벌 신디케이트 론 자금 조성에서 중국 은행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 은행들의 점유율은 지난해 0.9%에서 올해 4.4%로 급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