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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9월모의평가 전 수시전략 윤곽 그려야"

"9월모의평가 전 수시전략 윤곽 그려야" 2018학년도 수시 원서접수(9.11~15)를 닷새 앞두고 9월 모의평가(9.6)가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를 보고나서 정시와 수시전략을 수립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따라서 9월모의평가와 수시전략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가 수험생들에게는 중요한 문제. 이투스교육의 도움을 받아 해법을 정리했다. 이투스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 이전 대략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선정했던 대학들을 다시 검토해보고, 그간 모의고사 성적 흐름을 분석한 뒤에 실제 지원할 7~9개의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할 대학이 1~2군데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지원 희망 대학을 몇 군데 더 선정해두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 검토 시에는 대학별고사 실시 일정도 미리 점검해두고, 원서접수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함께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9월모의평가는 수시 원서 접수 전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자신의 수시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기준점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의 가능성과 본인의 정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한 뒤, 아쉬움이 남지 않는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수시 합격은 정시 지원 불가의 결과를 가져온다.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기 전 미리 예측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9월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선별해보고, 정시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기준으로 그보다 상향 혹은 적정 지원을 수립하는 후회 없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때 9월 모의평가 결과만으로 수능 결과를 예측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적 흐름이나 패턴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17-09-03 14:47: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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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휴식 없는 삶

[홍경한의 시시일각] 휴식 없는 삶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사무국이 위치한 춘천까진 자동차로 왕복 5시간 가까이 걸린다. 원체 멀기도 한데다 최근 교통량이 부쩍 증가한 춘천-양양 간 고속도로를 관통해야하는 탓이다. 그래도 주말이나 휴가시즌보단 낫다. 지난여름 경험해보니 출발시간은 있어도 도착시간은 없더라. 많은 시간을 도로에 저당 잡힌 채 새벽에 출발해 깜깜해진 이후에야 귀가하는 일상의 반복은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정신과 육체의 건강에 이롭지 않다. 때문에 의욕과는 달리 집에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모든 물리적 여백을 소진한 후 남는 건 오로지 황금 같은 주말에 대한 기대와 '휴식'에 대한 염원뿐이다. 그러나 주말인들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휴일엔 휴일대로 또 다른 일들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건 간혹 업무의 연장이거나 개인적인 상황들로 채워진다. 어쩌다 생기는 공백 역시 내 몫과는 거리가 멀다. 문자와 전화는 평일과 휴일을 구분하지 않으며, '카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또한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댄다. 별 시답잖은 내용으로 새벽에 전화해 불운한 긴장감을 조성하거나 감옥 같은 '단톡방'에 밤낮 구분 없이 초대되는 예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어떤 이의 발화로 시작된 카톡 수다는 거의 재앙에 버금간다. 탈출하자니 티가 나는 바람에 괜스레 언짢게 할까 싶고, 끝없는 주절거림을 넋 놓고 보자니 이 귀한 시간에 뭐하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그야말로 갈등과 고통의 씨앗이다. 최악은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불청객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관광가이드 역할까지 맡는 경우이다. 강화도에 4년 가까이 살고 있지만 사실 난 강화도에 대해 잘 모른다. 5000원이면 볼 수 있는 작은영화관이 있다는 것도 근래에 알았고, 그 유명하다는 마니산, 고인돌엔 근처도 안 가봤다. 당연히 맛집 따윈 알 턱이 없다. 하다못해 바로 옆집인 미술관과 박물관도 있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 이에게 가이드란 게 말이 되나. 하루라도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다는 욕망이 서울을 떠나게 했고, 나만의 고요함을 얻기 위해 최소한 하루 300킬로미터를 오가야하는 물리적 부담도 감수했다. 하지만 세상사 어느 하나 내 뜻대로 되는 것 없듯, 어쩌면 가장 쉬울 법한 삶의 질을 위한 휴식 또한 좀처럼 허락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현실이 비단 내게만 국한되는 것일까. 아닌 듯싶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다수는 휴식 없는 삶에 지쳐있다. 우린 모두 한시도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노모포비아에 가깝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 짙은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상대에 대한 역지사지를 바라면서도 원만한 사회적 관계를 위해 눈치 봐야하는 상황들도 숱하다. 소통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배려 없는 행태들에 익숙해져야만 하며, 공동체 내에서 살아가기 위해 혹은 그래야만 살아갈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쉼을 반납하는 입장에도 서투르지 않아야 한다. 이런 현실에선 어쩌다 맞는 여유로움은 무기력하게 느껴진다. 잠시 멈춤은 되레 밀려남으로 자각된다. 경쟁과 성취, 초조함과 조바심, 강요되는 공감 아래 쉬면서도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순간으로 메워진다. 허나 이 모든 것은 삶의 질과 발전을 저해한다. 생의 즐거움을 잃어 가는 삶을 부추긴다. 휴식은 일보다 중요하다. 사람들은 일하기 위해 쉬기보단 쉬기 위해 일한다는 게 옳다. 휴식이야말로 삶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덧댈 수 있는 시간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 있는 삶이다. 베로네제의 '가나의 결혼식'(1562~1563)이나 르누아르의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1880~1881)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나와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요구될 뿐이다. 이에 국가는 정치, 제도, 법률을 통해 휴식 있는 삶을 권장해야 한다. 사회라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개인은 이룰 수 없는 이상이다. 다행히 청와대는 지난 8월 청와대 직원의 연가사용 활성화 및 초과근무를 축소하도록 하는 등,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휴식 있는 삶'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노동의 권리 못지않게 휴식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의지와 문제의식을 담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왜냐하면 휴식 없는 삶을 산다는 건 인간답게 사는 게 아님을 인식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2017-09-03 14:47: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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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70) 교육이 답이다

[김민의 탕탕평평] (70) 교육이 답이다 필자는 현재 '데일리폴리 정책연구소'의 소장으로 있다. 말 그대로 각 정당의 정책을 위탁받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정책관련 업무이며, 그와 관련된 전국의 여러 기관 및 단체, 교육청과 초중고, 대학 등에서 강연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정치학과 국제정치를 전공한 이유도 있겠지만, 국회와 청와대 및 외교부, 주한 미 대사관에서 외교관 및 통역관을 역임한 실무경험이 있기에 자칭타칭 외교안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에서도 주로 국제정치와 외교안보 전문가로 출연을 하기도 한다. 한반도의 경우 휴전 중이라는 점과 강대국들 사이에 놓여있는 완충국(Buffer State)이라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방문제와 외교안보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큰 과제이기도 하다. 일단은 국가가 다른 국가로부터의 경제적·군사적인 차원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 때 국내 정치나 국가를 구성하는 수많은 정책의 수행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순서이다. 외교안보 분야 이외에 오랜 기간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교육정책이다. 정권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가장 분명하게 기획하고 추진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교육정책이다. 어떤 정부가 어떤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수립하여도 그 결과가 당장 가시화 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결과가 당장 가시화 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한 국가의 미래와 모든 분야에 가장 강력한 파급력을 가진 게 바로 교육정책이라는 신념을 필자는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치인들과 국민들은 역시 당장 자신들의 공을 드러낼 수 없고, 그 수혜를 즉시 피부로 느낄 수 없기에 막연하게 생각하고 책임감 없이 공약 및 기대를 남발하는 것이 문제이다. 필자는 특정 지역의 도교육청에서 최고위직을 두루 지내셨던 아버지와 초등학교에서 삼십 년간 교편생활을 하신 어머니의 아들로 성장했다. 환경이 그러했기에 보통 분들보다 교육분야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이 적지 않은 편이다. 지금은 필자도 중년에 들어섰고,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학부모이기도 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어수선하게 시시각각 바뀌는 교육정책과 환경에서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지가 부모인 필자로서도 늘 진중한 고민이다. 대한민국의 교육공무원들 즉 선생님들의 수준은 세계 모든 국가들을 통틀어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질과 고품격의 퀄러티를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아이들 또한 그렇다. 유전학적으로 봐도 머리 좋고 영리한 미래세대임을 우리가 아니더라도 그 점에 대해서는 세계가 인정하는 바다. 기본적으로 좋은 조건에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 팩트이다. 하지만 훌륭한 교육자들과 영리한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은 국제적인 시각으로 볼 때 가시적인 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모든 일에는 분명한 원인과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스승과 제자의 능력과 자질은 출중한데 비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창출해내지 못한다면 그 이유와 원인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교육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또한 서로 간의 신뢰와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질 때 결과가 가시화 될 수 있다고 본다. 5년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에 대해서 깊은 애정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치권과 권력에 의해 교육정책은 일관성을 잃은 지 이미 오래이다. 그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한 깊은 철학과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에서 말 한마디, 서류 몇 장으로 교육현장에 지시를 하는 식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이 나라의 교육은 더욱 더 황폐해질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말아야 할 불변의 진리가 있기 마련이다. 국가적인 차원과 미래세대의 입장에서 깊이 고뇌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정답이다. 복지정책, 경제정책, 문화정책 등 모든 것은 그때그때 권력을 쥔 정부의 권한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정한다. 다만, 한반도라는 특수성과 현실적인 미래대책을 고민한다면 외교안보정책과 교육정책만큼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반드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틀린 말인가. 능력 있는 교육공무원들 즉 선생님들과 머리 좋고 우수한 우리 아이들을 왜 권력과 정치가 무능하게 만들어 가는 것인가. 정치권은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오각성(大悟覺醒) 해야 한다. 결국 교육이 답이다. 실질적인 정책과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국가의 정치와 정책은 물론 국가가 존재해야 하는 명분 또한 없는 셈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9-03 11:35:05 송병형 기자
경희사이버대, 주영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협약

경희사이버대, 주영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와 주영한국교육원(원장 김태일)이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내 교민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을 보급하고,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영국 런던 주영대한민국대사관 내에 위치한 주영한국교육원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설치한 재외국민 교육기관이다. 주영한국교육원은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재영 한글학교·한국학교에 교과서를 보급하는 등 4만여 명에 이르는 지역 동포들의 한국어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주영한국교육원장의 추천을 받은 자가 경희사이버대 학부 입학 시에는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를 감면받고, 대학원 입학 시에는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 후에는 경희사이버대의 전자도서관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서울·국제캠퍼스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고, 경희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 등 경희동문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영한국교육원 김태일 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이 매우 유익하고 장점이 많아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경희사이버대가 갖고 있는 훌륭한 강의 콘텐츠들을 영국에 널리 알려 한국어를 보급하고, 동포들에게 우수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주영한국교육원 이외에도 일본 후쿠오카한국교육원, 동경한국교육원, 지바한국교육원과도 협약을 맺어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한국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2017-09-01 20:37: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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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망보험금을 동국대에 기부합니다' 최정선 동문, 18개 사망 보험금 기부약정

'제 사망보험금을 동국대에 기부합니다' 최정선 동문, 18개 사망 보험금 기부약정 동국대의 한 동문이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약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동국대에 따르면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최정선 동문이 지난달 28일 한태식 총장을 찾아와 본인의 사망보험 총 18개의 수혜자를 동국대로 지정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정선 동문과 한 총장을 비롯해 동국대 이관제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신영섭 문화예술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부터 '다연장학'을 제정하고 후배들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는 현금기부가 아닌 본인 사망보험금 수혜자를 학교로 지정하는 새로운 기부이다. 최 씨는 "불자로서 오랫동안 생각했던 기부를 실천했다. 그동안 틈틈이 가입했던 모든 보험의 보험금으로 동국대 후학을 양성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껏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한다. 더불어 오늘 제가 기부하는 방식과 같이 다양한 방법의 기부문화가 조성 돼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눠주는데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장은 "2014년에 이어 이렇게 다시 한 번 마음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최 동문님과 같이 학교를 위해 헌신해주신 기부자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대학이 이만큼 발전해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동국대는 최 씨의 기부금을 장학금 및 교육연구환경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2017-09-01 20:37: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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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고양시, 지역연계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교육복지 증진 MOU

한국장학재단-고양시, 지역연계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교육복지 증진 MOU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달 30일 지역연계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교육복지 증진 등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에 위치한 제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지역 자치분권화 철학에 발맞춘 지역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각 지방도시와 교육복지연계 모형의 선도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 공동 발굴·운영 ▲교육, 문화, 복지프로그램 운영 등의 발전적 교류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등 지역협력 활성화 ▲양 기관의 시설개방 및 부대시설 이용 등의 사항에 서로 적극 협력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합생활관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역문화 프로그램 등 유용한 지역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하였고, 도서관에 최성 시장의 개인도서 기증을 포함한 도서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최 시장이 연합생활관 '명예 관장'을 맡아 대학생들의 지원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 원흥동에 소재한 제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봉사활동, 문화·예술활동, 방과 후 재능 기부 등 지역과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알찬 생활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생 연합생활관 도서관은 시민 개방을 통해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고양시 관할 도서관과도 연계하여 고양시민과 생활관 거주 대학생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1000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제1호 고양시 대학생 연합생활관은 이미 고양시에 자리잡은 '하나의 작은 대학'이라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고양시와 대학생 연합생활관에서 꿈과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의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지역 연계형 연합기숙사의 시범 모형으로 발전시켜 새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기부형 기숙사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재단은 올해 1학기부터 고양시에 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개관하여 약 1000명의 대학생이 주거비 부담 없이 월 15만 원의 생활관비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2017-09-01 20:37:32 송병형 기자
고려대 대학원생, 미국화학회(ACS) 심포지엄 세션운영자 선정

고려대 대학원생, 미국화학회(ACS) 심포지엄 세션운영자 선정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대학원 생명공학과 이방현, 김상훈 박사과정 학생 (고려대 BK21 PLUS 생명공학원 사업단 소속)이 내년 3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제 255차 미국화학회 봄 학술대회(ACS National meeting)에서 분석화학분야 심포지엄 세션 운영자로 선정됐다. 1876년 워싱턴에서 만든 미국 과학 협회를 기반으로, 화학 관련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서 창립한 개별자치단체인 ACS 는 그 회원수가 15만8000 명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다. 순수 화학뿐 아니라 응용 화학, 화학 공학, 나노 공학 등과 같은 다양한 관련 분야에 대해 각 분야의 연구진들이 모여 상호 지식 교류를 통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들어 나노 과학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근 10 여 년 동안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학술지들을 새로이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58개의 저널, 38개의 SCI 급 peer-reviewed 저널을 발행하고 있는 역사가 깊은 학회지이다. 세션 운영자로 선정된 두 학생은 미국 애리조나대 대학원생과 함께 심포지엄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심포지엄 세션운영자로 세 사람은 개발 과 응용 크게 2가지 측면에서 각 카테고리 별로 학계 및 정부 기관, 그리고 산업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적의 해당분야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에게 공식적인 서신을 발송, 심포지엄 연사로 이들을 초청, 주제별로 순서 등 프로그램을 만든 후, 실제 학회가 개최되면 이들이 주관하는 심포지엄에서 세션의 공동사회자로서 지식 공유 및 의견 나눔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7-09-01 20:37: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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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에 1000만원 기부한 전홍철 강사와 학생들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 기부한 전홍철 강사와 학생들 에스티유니타스는 자사 대입 전문 브랜드 '커넥츠 스카이에듀'의 영어 대표강사인 전홍철 강사가 장애인 지원 전문단체인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전 강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진격'을 진행, 프로젝트에 참가한 10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은 100만원과 개인 기부금을 더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전 강사는 자신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학생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찾아가는 진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홍철 강사가 프로젝트 신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학습 상담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참가비(1000원)를 받아 기부하는 식이다. 전 강사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1억 원을 쾌척해 아너소사이어티 '미라클-아너'의 제1호 영어강사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라클-아너'는 푸르메재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두 기관이 공동 조성한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전 강사는 "이번 '찾아가는 진격' 프로젝트는 기부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재미있고 의미 있는 기부 캠페인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에듀는 지난 8월 '커넥츠 스카이에듀'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에스티유니타스가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지식 플랫폼 '커넥츠'와 연계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17-09-01 20:37: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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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 한국장학재단에 공학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한국화웨이, 한국장학재단에 공학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한국화웨이(대표 멍 샤오윈)이 지난달 3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공학계열 우수 대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업인 한국화웨이는 국내 전자공학 분야의 우수 대학생 지원을 통해 국내 IT 환경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한국화웨이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내년도 신규로 선발되는 장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국내 4년제 대학교 IT·컴퓨터, 통신, 전자관련 공학계열 전공자 중 3학년 이상 재학 중인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은 최대 2개 학기 동안 5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화웨이 장학생 모집안내는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2014년부터 공학계열 우수인재육성과 국내 IT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 지원에 동참해준 한국화웨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장학재단은 한국화웨이의 기부 취지에 맞도록 국내 IT환경의 발전과 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화웨이 멍 샤오윈 대표는 "화웨이는 보다 연결된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한국학생들이 미래 ICT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한국화웨이는 기업 시민으로서 국내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7-09-01 20:36: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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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 양방향 전면통제, 3일 도농상생 지역축제

세종대로 양방향 전면통제, 3일 도농상생 지역축제 이번 일요일 세종대로에 대한 양방향 전면통제가 실시되고,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여러 지역 대표축제들이 동시에 열린다. 세종대로 양방향 전면통제는 지난 6월4일 이후 두 번째이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는 지역축제거리로 바뀌며, 미 대사관 앞 도로에서는 우리곡류 관련 도농상생장터가 열린다. 롯데월드 퍼레이드 등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탈과 탈춤으로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국내 및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공연단이 신명의 탈춤 공연을 펼친다. 청정지역 안동에서 생산된 된장, 고추장, 간장 및 고소한 누룽지도 살 수 있는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이천 쌀문화축제에서는 이천 거북놀이 보존회의 풍물놀이와 거북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쌀문화축제장에서 진행되는 매듭공예, 배지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이천 쌀, 잡곡, 조청, 찐빵 등을 살 수 있는 특산품 코너도 준비된다. 커피도시 강릉에서는 커피축제 홍보를 위해 핸드드립 커피 시음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강릉시의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셔보고, 수망을 활용하는 핸드 로스팅과 로스팅한 원두로 직접 추출까지 해보는 커피 축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겠다. 조선시대 600년 시간여행 '병영성의 하루'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관광축제인 서산 해미읍성축제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겨보고, 포졸복을 착용해보거나 해미읍성축제 캐릭터 인형과 포토타임을 가져볼 수도 있다. 전국 8도 쌀과 쌀 쿠키 등 쌀 가공식품, 우리밀과 앉은뱅이 밀을 판매하고, 영농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우리곡류전도 열린다. 서울시 협약 지자체 자원을 소개하는 서로살림에서는 우리곡물 주(酒)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도 세종대로로 나온다. 또한 '프로젝트 날다' 공연단에서는 트램폴린 서커스 공연 및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9월 3일(일) 09~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사거리 모든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또한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33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 ↔ 세종대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5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안국역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는 차량으로 혼잡한 도심 에서 사람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일요일 보행자에게 넓어진 세종대로에서 걷기의 자유로움과 다채로운 행사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8-31 13:07: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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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32)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이 꽃밭으로 변했다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32)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이 꽃밭으로 변했다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알려진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이 지난 8월 중순 내린 폭우로 꽃들이 만발했다. 그 장관을 메트로월드뉴스(MWN, 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소개한다. 아타카마 사막은 외계행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지형으로 평소에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현재는 꽃밭으로 변한 '사막의 기적'을 보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아타카마 사막에 꽃이 피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기적으로 내리는 폭우로 인해 약 5년 내외를 주기로 사막이 꽃밭으로 변하곤 했다. 최근에는 지난 2015년 3월 폭우가 내리면서 그해 4~5월 꽃들이 만발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2년만에 다시 꽃들이 피어났는데 제철을 맞은 까닭에 200여종의 꽃들이 만발했다. 칠레는 남반구에 위치해 주로 9~10월 꽃이 핀다. 칠레산림관리위원회(CONAF)에서는 9월 한 달동안 가장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CONAF의 전문가인 세자르 피사로 가시투아가 MWN을 통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이다. -방문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차량으로 꽃이 피어있는 지역을 지나서는 안된다. 또 꽃들을 꺾어서도 안된다. 안에 담긴 씨들을 보호해야 앞으로도 다시 꽃들이 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을 데려와서도 안된다. 동물들이 식생을 망치는 일이 생길 뿐만 아니라, 어떤 방문객들을 애완동물을 유기하고 간다." -방문 시 다른 주의할 점은? "여행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팔셔츠와 모자, 선크림과 물을 꼭 지참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된다. 널리 알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지가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고 있다." [!{IMG::20170831000059.jpg::C::480::칠레산림관리위원회(CONAF) 전문가인 세자르 피사로 가시투아 /MWN}!]

2017-08-31 13:07: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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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피해로 한국 등 아시아 LPG 가격 급등중

허리케인 하비 피해로 한국 등 아시아 LPG 가격 급등중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미국 텍사스 휴스턴 일대 항만터미널에서 이뤄지던 LPG(액화석유가스) 선적이 중단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LPG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휴스턴 일대 항만 터미널에서는 현재 한국 등으로 향하는 LPG의 90% 가량이 선적 중단으로 발이 묶인 상태다. 올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수입량은 전체 미국산 LPG 2800만t 중 절반에 이른다. 미국산 수입이 중단되면서 동북아 바이어들은 중동산 LPG로 시선을 돌리고 있지만, 미국 상황을 틈탄 가격인상으로 LPG 수입가가 급등하는 중이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국내 LPG수입사들에게 9월 프로판은 톤당 480 달러, 부탄은 50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8월에 비해 프로판은 60달러, 부탄은 40달러 각각 오른 가격이다. LPG 가격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엔밴티지의 피터 파술로 사장은 블룸버그에 " 항구 폐쇄 상태가 1~3주 이상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항만 터미널 운영이 재개되면 불어난 재고로 인해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8-31 13:07: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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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개편안 1년 유예…"중3 혼란이 중2로까지 확대"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을 지난 10일 제시한 1안과 2안 중 선택해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내년 8월까지 새 정부의 종합적인 대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내년 고등학교에 진학해 새로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생활을 하지만 수능은 현행 체제로 치르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이번 유예 조치는 졸속 개편에 대한 비판 여론을 교육부가 수용한 것이다. ◆2021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31일 교육부가 수능 개편을 1년 미루기로 하면서 당장 2021학년도 수능이 어떻게 출제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가/나형 택1), 영어, 한국사(필수), 탐구(사회·과학·직업 택1),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현행 수능과 같다. 평가 방식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과 동일하다. 다만 문제풀이식 수업 등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EBS 연계 출제는 원래 계획대로 축소·폐지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체제 과목과 동일한 체제로 출제된다"며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의 학습량을 고려해 출제범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도기적 시험체제를 적용받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님께서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혼란이 없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차질 없는 편성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애초에 개편 시안을 발표하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개편 시안을 두 종류로 발표하였고 둘 중 하나로 확정될 경우 그에 따른 대비를 하려고 하였던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들에게는 더 큰 혼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정 교육과정의 대표 교과목으로 알려진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수능 미실시,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된 과학Ⅱ 과목의 수능 실시 등이 결정되면서, 교과 수업과 수능의 연계성이 결여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일반선택에서 제외된 기하 등 개정된 수학의 수능 출제 범위는 내년 2월에 발표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결국 내년 2월 이후 급하게 교육 과정을 재편성하는 과정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교육의 완성도는 그만큼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내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점수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의 점유율이 지금보다 상승할 경우 과도기적 수능과 각종 활동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1년 뒤 발표될 수능 개편안 방향은? 지난 10일 교육부가 제시한 개편 시안 1안과 2안에 대해 김 부총리는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교육주체 간 이견이 크고 사회적 합의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면서1년 유예 결정의 이유로 "고교 교육 정상화 등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반영해 종합적인 교육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과 미래지향적인 대입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나올 수능 개편안에는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선 방안, 고교 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단계적 폐지를 비롯한 고교 체제 개편 방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일반고를 중심으로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대입 전형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위주로 단순화하고 학종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입 전형 단순화를 위해 논술 전형은 축소하고 예체능을 제외한 교과 특기자 전형은 단계적 폐지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학종의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서는 "학종에 대한 불신과 불안 해소를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교육 유발 요소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 ▲대학과 협의를 통해 대입 평가기준 정보 공개 ▲블라인드 면접 도입 ▲입학사정관 회피·제척 법제화 ▲교사추천서와 학생부 기재 양식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평가 과정에서 선행학습 유발 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위반 시 엄정히 제재하겠다"고도 했다. 이처럼 김 부총리가 수능 개편 방향을 제시했지만, 2022학년도 수험생들인 중2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021학년도의 추이를 보며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결국 현 중3 한 학년의 혼란이 현 중2·3 두 학년의 혼란으로 확대된 셈이 되었다"고 말했다.

2017-08-31 13:07: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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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공학·바이오 첨단 연구장비 '공동기기원' 오픈

건국대 공학·바이오 첨단 연구장비 '공동기기원' 오픈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학과 바이오 분야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와 설비를 갖춘 '테크(Tech)공동기기원'과 '바이오(Bio)공동기기원' 두 곳을 각각 오픈했다. 프라임 사업과 LINC+사업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동기기원 개원으로 앞으로 교수와 학생들은 첨단 고가 장비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창의적 연구와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건국대는 3D프린터 등 최첨단 스마트 실습 장비를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에 이어 고가의 분석 장비를 갖춘 이번 공동기기원까지 설립함으로써 '산업수요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PRIME KONKUK 2020'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공동기기원에는 조직세포 연구에 이용되는 '초고해상도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유해물질 정량분석에 쓰이는 4억원 상당의 '고분해능 오비트랩 질량분석기', 세포조직을 60만 배 이상으로 확대해 관찰할 수 있는 '투과전자현미경' 등이 들어섰다. 이외에도 ▲형광도립 현미경 시스템 ▲유세포 분석기 ▲투과전자 현미경 ▲핵자기 공명 분광기 ▲조지방 분석기 ▲전자동 건식 생화학 분석기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 등 10여대의 장비를 구축해 교수와 학생들이 최첨단 연구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바이오 공동기기원은 세미나 공간을 포함해 총 6개의 공간이 분리 운영 될 계획이다. 각종 공학관련 장비가 들어선 테크 공동기기원은 ▲미세구조분석실 ▲표면분석실 ▲분광분석실 ▲물성분석실 ▲크로마토그래피실로 구성됐다. 신공학관 2층, 공학관 c동 지하, 과학관 등 3곳에 위치하며 향후 학부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분석 및 실습' 등의 교과목을 개발하고 대학원생을 위한 '공동기기 워크샵'도 개최할 예정이다. 30일 열린 공동기기원 개소식에서 민상기 총장은 축사를 통해 "공동기기원은 융복합 실험실습을 지원하고 교수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걸맞는 혁신적인 공간"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될 건국대 학생들의 실험실습 교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공동기기원은 교내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은 물론 다른 연구기관과 대학에도 개방되며 기기 사용 예약과 승인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2017-08-31 13:06:1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