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伊산업협회 '황금콤파스상' 수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는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산업디자인협회로부터 조리기기 디자인 부문에서 '황금콤파스상(Compasso d'Oro Award)'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업체 중 이 상을 받은 건 LG전자가 처음이다. 이탈리아산업디자인협회는 '음식과 영양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조리기기 디자인, 식품포장 디자인, 식품서비스 디자인, 식품정보·광고 디자인 등 8개 부문의 최고 제품을 선정해 '황금콤파스상'을 수여한다. 1954년에 제정된 '황금콤파스상'은 이탈리아에서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LG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수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상단의 냉장실 문 양쪽에 각각 적용했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는 오른쪽에,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조미료,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는 왼쪽에 있다. 수납공간을 사용할 경우 전체 문을 열고 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손실이 절반가량 줄어든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다이아 블랙 색상의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해 내구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높여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앞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iF 디자인', '레드닷(reddot) 디자인'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 LG전자 노창호 디자인센터장은 "권위 있는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LG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디자인 선도 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5-12-03 10:13:3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동부대우전자, 2015 핀업 디자인어워드 수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자사의 신제품들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P DESIGN AWARDS)'에서 수상 및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마트 쿨링 냉장고로 은상을, 공기방울 4D 세탁기와 클래식 전자레인지로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쉐프 시리즈 전자레인지, 24인치 드럼세탁기, 미니 스탠드 김치냉장고 등의 제품은 가전제품 디자인에서 인증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은상을 수상한 240L 스마트 쿨링 냉장고는 냉장고 양측면을 유선형 마감처리하는 '다이나믹엣지' 디자인을 강조함으로써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동부대우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공기방울 4D세탁기'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우선한 독창적인 '4U'(for you) 디자인을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부드러움을 강조한 곡선 모서리에 은색 도어손잡이,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을 채용, 친숙한 레트로 디자인을 구현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8년 제1회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드럼업' 세탁기 수상을 필두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 이녹스 전자레인지 등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으로 매회 꾸준히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해 오고 있다. 핀업디자인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굿디자인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이다.

2015-12-03 10:04:37 정은미 기자
재계인사 중반 지났다… 키워드는 '세대교체'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그룹으로 시작된 주요 그룹의 연말 인사가 중반부로 넘어가고 있다. 올해 주요 기업의 인사 방향을 살펴보면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의지가 엿보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LG와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이달 1일 삼성과 GS그룹 등이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지금까지의 주요 그룹 인사를 보면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역할 조정이나 상대적으로 젊은 인재를 전면에 내세운 세대교체가 눈에 띈다. 가장 먼저 인사를 실시한 LG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을 지주사인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시키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겼다. 소재부품, 자동차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을 찾아내고 관련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역할이라는 게 LG 측 설명이다. 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의 후임에는 LG화학 배터리사업을 진두지휘하던 권영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뒤 앉혔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에서 자동차 배터리 OLED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권 신임 부회장은 '만년 3위'인 LG의 통신사업을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이끄는 임무를 맡게 됐다. 현대중공업도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상무가 30대 중반에 전무로 승진하는 등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신규 상무보 선임자 57명 가운데 40대가 거의 절반인 28명을 차지할 정도로 지속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도 주력사업 리더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주요 부문 대표를 그대로 유임 조치했지만 겸직을 떼고 기존 사업에 변화를 줄 리더를 새롭게 발굴했다. 고동진 사장 내정자가 대표적이다. 갤럭시의 총책임을 맡은 고 사장은 갤럭시S6, 갤럭시노트5와 삼성페이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IM부문 사장으로 발탁돼 무선사업부를 맡아 삼성 무선사업의 제2의 도약을 이는 중책을 맡게 됐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보임해 삼성SDS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을 조기 전력화하고 솔루션·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 임무를 부여받았다. 아울러 지난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한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새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에 무게를 실었다. 5대 그룹 중 앞으로 남은 현대차와 SK, 롯데의 인사 역시 세대교체 바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토종업체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국사업부문의 경영진 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연말에는 새로 론칭하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본격적으로 띄우기 위한 개발부서 등의 승진 인사가 전망된다. SK그룹도 소폭 인사가 예상되지만 일부 계열사 CEO의 경우 재신임을 받아야 할 상황이어서 어느 정도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연말 인사에서는 장기 불황 속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그룹들의 고민이 엿보인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다른 그룹들의 인사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2015-12-02 17:54:5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 후속 임원 인사에 관심 집중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4일 실시 예정인 후속 임원인사에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등 총 1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했다. 이어 4일께 후속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사흘 간격을 두고 12월1일 사장단 인사, 4일 임원 승진 인사, 10일 조직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재계는 올해 삼성 임원 승진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은 2010년 말 발표한 201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490명을 승진시킨데 이어 2012년 정기 임원인사도 501명을 영전시켰다. 이후 삼성은 201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485명을 줄인데 이어 201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475명으로 축소시켰다. 지난해 연말에 단행된 201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353명으로 대폭 줄였다. 올해는 작년보다 승진자 수가 더 줄어 최근 8년간 최소치인 2008년(223명)과 비슷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력 계열사들이 예상보다 못한 실적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재편과 인력조정을 거치면서 임원 수가 크게 준 것도 임원인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지난해 한화에 매각한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에 이어 올해 삼성SDI 화학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까지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계열사 7개사를 매각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S와 삼성SDI 간의 사업구조조정 필요성도 남아 있기 때문에 임원 승진이나 이동 폭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면 퇴임 임원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1월 30일과 지난 1일 사이에 계열사 내 퇴임 대상이 된 임원들에게 개별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임원 규모가 1200여명인 삼성전자에서만 20% 가량 임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임원 인사가 끝나면 조직개편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권오현·윤부근·신종균 대표의 기존 3톱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이들 3명의 부문장이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기로 한 만큼 DS(부품)·CE(소비자가전)·IM(IT모바일) 부문 각 사업부의 책임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부 역할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 삼성물산은 윤주화 패션부문 대표가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이동하고 오너가인 이서현 사장이 패션부문장을 맡음에 따라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3인 대표 및 오너 1인 체제로 바뀌어 후속 조직개편 방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위해 패션과 상사부문을 합치고 건설과 리조트·건설 부문을 합쳐 크게 두 부문으로 결합하는 방안과 패션과 상사부문만 합쳐 세 부문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삼성SDS는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옮겨감에 따라 솔루션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정기 사장단 인사 다음날인 2일 첫 수요 사장단 회의가 열렸다.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겨 첫 출근한 사장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으로 발탁된 고동진 신임 무선사업부장은 "일단 기분은 좋고 설렌다"며 "내년 시장 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신종균) 대표님 모시고 제가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고한승 사장은 "직급에 상관없이 항상 열심히 해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와 관련해서는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윤주화 사장 역시 "열심히 해야죠"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춘성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가 '초연결시대의 성공전략, 매개하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2015-12-02 17:54:0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로 新 디지털 경험 제공 눈길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업종을 넘나들며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경험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개장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디지털로 완성된 쇼핑 라이프'라는 테마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160대를 건물 전체에 설치했다. 4층 패션매장에 20개의 스마트 사이니지로 비디오월을 구성했으며 그 중 일부를 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제품과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쇼케이스로 구성했다. 지하 1층 식품관에 고객 동선을 따라 천장을 흐르듯이 설치된 51대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단순한 인테리어의 역할을 넘어 마치 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또한 삼성전자는 디저트 카페 설빙 매장에 50여 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설빙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에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광고를 시연 중이다. 지난 19일 부터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의 기획전시실에서는 173형 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와 95형 스마트 사이니지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들을 생생한 화질로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단순한 정보전달 매체나 인테리어 보조재가 아닌 디지털 미디어의 한 축으로서 소비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의 홍보 효과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5-12-02 11:02:53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美 최대 기차역서 올레드 TV 로드쇼 열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연말까지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올레드 TV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그랜드 센트럴역은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70만 명에 이르며, 전 세계의 방문객들이 몰려든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이곳에서 미디어 아트를 상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올레드 TV를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로드쇼의 주제를 '올레드 화질에 도전하라(LG OLED Picture Challenge)'로 정하고 LG 올레드 TV와 LCD TV의 화질을 비교해 보여준다. 올레드 TV의 장점인 완벽한 블랙, 우수한 색 재현력, 초슬림 디자인 등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G전자는 TV CF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LG 대형 광고판 등을 통해 올레드 TV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유명 요리사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요리하거나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담는 등 주방의 생생한 모습을 올레드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LG 올레드 TV 디너(LG OLED TV Dinner)'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홍보 덕에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최근 65형 LG 울트라 올레드TV(모델명: 65EF9500)를 '올해 최고 TV'와 '최고 4K TV'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 조주완 미국법인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올레드 TV로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알리면서 미국 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2 10: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 이웅열 회장 장남 이규호 상무보 승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 규호씨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원으로 임명됐다. 코오롱그룹은 2일 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 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등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코오롱 윤광복 상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성락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7명, 상무6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을 포함 15명은 상무보로 새로 임명됐다. 그룹 관계자는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인사였다"며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는 실행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패션2본부장 한경애 상무보는 상무로, 프리미엄패션사업부 서혜욱 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코오롱 그룹에서는 지난 2010년 이래 매년 1~2명씩의 여성 임원 신규 임용 및 승진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대졸신입사원 선발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뽑는 등 지속적으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2 09:59:25 정은미 기자
'갤럭시' 고동진 '반도체' 정칠희 등 기술인력 우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그룹이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부회장 승진자 없이 사장만 6명 승진 발령했다. 인사폭은 크지 않았으나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신상필벌의 원칙과 기술인력 우대와 차세대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기술개발 인력 중용·신상필벌 원칙 삼성은 무선이나 반도체에서 핵심제품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갤럭시의 총책임을 맡은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6, 갤럭시노트5와 삼성페이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IM부문 사장으로 발탁돼 무선사업부를 맡는다. 고 사장은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문의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한 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지난해 연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갤럭시S6, 갤럭시 노트5의 개발을 주도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함께 보안 솔루션 녹스(KNOX), 삼성페이 등 솔루션, 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에서는 무선사업의 제2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LSI개발실장, 플래시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 외길을 걸으며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 2012년 연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기술 개발에 정진한 정통 엔지니어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그린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과 같은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여기에 지난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한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새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에 무게를 실었다. 고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바이오 벤처기업 근무 후 지난 2000년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바이오헬스Lab장 등을 역임하면서 삼성그룹의 바이오 개발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초창기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경영자로서의 능력 검증받았다. 고 사장은 불모지에서 일군 바이오사업을 삼성의 대표 주력사업으로 조기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011년 연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인 DFASS 인수 성사,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사업권 획득 등을 주도한 인물이다. 삼성물산 관리, 경영진단팀 출신으로 2002년 호텔신라로 옮겨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풍부한 경험 갖춘 사장단 전진배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사장단도 이번 인사에서 대거 전진 배치됐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정유성 사장을 삼성SDS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자에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경영안목 및 인사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이 자산'인 SDS의 인적 경쟁력을 제고하며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시킬 것을 주문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보임해 삼성SDS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을 조기 전력화하고 솔루션&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 임무를 부여받았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아 온 전동수 사장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위촉했다. 전 사장은 세트 및 부품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HW 및 SW는 물론 솔루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미래 신수익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입사한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미국 시카고대 박사 출신으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 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인재로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2015-12-01 22:03:59 정은미 기자
삼성 세대교체 시작됐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이재용의 삼성'은 변화 대신 안정을, 매니지먼트보다는 기술을 택했다.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말 단행한 2015년 사장단 인사에선 3명의 사장을 승진한 바 있으며 2014년 사장단 인사에선 8명의 사장을 승진 조치했다. 올해 승진자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늘었다. 재계에서는 올해 삼성 경영진의 대규모 교체를 예측해왔다. 올해 들어 사실상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 하의 실질적인 첫 인사라는 점에서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급격한 변화보다는 미래전략실과 주요 경영진을 유임하면서 인사폭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삼성전자 주요 대표이사의 경우 겸직을 떼고 기존 사업에 변화를 줄 리더를 새롭게 발굴하고 바이오와 면세유통 등 신규사업의 새 수장도 임명하면서 미래 먹거리에 대한 육성 의지를 담았다. ◆미래전략실 강화…삼성전자 3톱 체제 유지 삼성은 2016년 사장단 인사에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 등 수뇌부를 그대로 유임했다. 변화보다 안정을 택해 그룹을 이끌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여기에 법무팀장 성열우 부사장과 인사지원팀장 정현호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진급해 미래전략실의 위상도 더 강화됐다. 미래전략실이 승계작업, 사업재편 등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다지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 왔던 만큼, 앞으로도 이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도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윤부근·김현석 사장 등 주요 부문 대표를 그대로 유임 조치했다. 대신 권오현 부회장이 겸직하던 삼성종합기술원장에 정칠희 부원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 역시 겸직하던 생활가전과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각각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줬다. 신임 무선사업부장에는 2014년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갤럭시S6, 노트5 개발을 지휘하며 갤럭시 성공신화의 한 축을 담당한 고동진 부사장이 내정됐다. 윤 사장이 맡던 생활가전부장은 사장급이 아닌 부사장급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과 신 사장이 각 부문을 총괄하도록 하되, 실무에 밝고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들이 이들을 보좌하도록 한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제 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 일신 차원"이라며 "윤 사장과 신 사장이 그간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신규 먹거리 발굴 등 보다 중요한 일에 전념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격 삼성물산, 3인+1 체제로 사실상 지주회사인 삼성물산도 변화보다 안정적인 경영진 인사가 이뤄졌다. 삼성물산은 당초 총괄 대표 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설이 부각됐다. 그러나 기존 4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그동안에는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등 4명이 각자 대표이사 역할을 했지만 이 가운데 윤주화 사장만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직하던 이서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을 맡게 됐다. 대표이사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 대신 오너가인 이 사장이 패션부문장을 단독으로 맡게 되면서 '전문경영진+오너' 형태의 구조로 바뀐 셈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전략사장을 계속 겸직한다.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의 경영진 교체도 없었다. 모두 임명된 지 오래 되지 않아 굳이 바꿀 이유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실적 악화로 부실화된 삼성중공업의 박대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의 박중흠 사장 등도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 새로운 사람을 기용하기보다 현재의 수장들이 어떻게든 이 작업을 마무리해 달라는 게 재계 안팎의 해석이다. ◆오너가 승진은 올해도 유보 오너일가의 승진은 올해도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물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역시 승진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투병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회장직을 이어 받는 것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서현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내려놓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맡는 등 변화가 생겼다. 앞으로 패션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서현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의 역할도 변화가 없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옮긴 바 있다. 삼성은 기술을 우대하는 인사원칙과 바이오와 면세유통 등 미래 먹거리나 신규사업을 챙겨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지난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한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삼성그룹의 차세대 성장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인규 호텔신라 총괄부사장 역시 사장으로 승진해 면세유통사업부문장을 맡게 됐다.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오는 4일쯤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2015-12-01 21:03:4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흡입력 2배 높인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1일 흡입력을 2배 높인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를 출시했다.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는 1분에 약 2만7000번을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2배 가량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그러나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기존 일반 모터를 적용한 제품과 동일하다. 휴대폰 배터리처럼 바꿔 낄 수 있으며, 배터리 두 개로 최대 70분 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기존의 일반 모터와는 다르게 회전축이 모터 본체와 닿지 않아 마찰이 거의 없다. 마찰을 줄여 일반 모터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고 효율과 성능이 좋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은 10년이다. LG전자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를 출시하면서 4가지 형태의 코드제로 모두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모델을 갖추게 됐다. 기존에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한 제품은 ▲유선 진공청소기 수준의 흡입력을 구현한 코드제로 싸이킹 ▲기존 제품이 흡입하지 못하던 콩이나 씨리얼 조 각까지 말끔히 청소하는 로보킹 터보와 로보킹 터보 플러스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이 약 2배 강해진 코드제로 침구킹 터보 등이다.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의 출하가는 44만9000원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코드제로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1 11:45:0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북미영상의학회서 첨단 영상진단장비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1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eity of North AmericaㆍRSNA)'에 참가해 최신 영상의학과용 영상진단장비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삼성전자는 최신 초음파 진단기와 디지털 엑스레이 등을 선보이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정형 CT 'NExCT 7'도 최초로 공개하며 영상진단장비의 풀라인업 구축을 위한 의지를 재표명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정형 CT NExCT 7는 128 채널의 고속 촬영으로 정확한 스캔을 통한 영상 구현과 전신을 촬영할 수 있는 사용성을 갖췄다. NExCT 7은 작년에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하고 지속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영상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후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반자동 기능과 연구 기능을 탑재한 초음파 진단기 'RS80A with Prestige'는 이번 북미영상의학회를 통해 미국 시장 첫 진입을 알렸고, 태아의 투시영상 기능을 적용해 지난 10월 '세계산부인과학회'에서 호평 받은 'WS80A with Elite'도 함께 전시됐다. 천정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는 업그레이드된 영상 엔진 'S-Vue'와 장비간 디텍터를 공유할 수 있는 'S-Share'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동형 엑스레이 'GM60A'는 이동 중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접이식 기능 등을 탑재하며 엑스레이 제품군의 강화된 영상 품질과 편의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행사 중 하나인 '북미영상의학회'에서 꾸준히 개발해온 삼성의 CT를 최초로 공개해 의미가 깊다"며 "영상 진단 장비 제품군 확장과 우수한 의료기기 개발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12-01 11:44:28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