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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인수한 롯데…유통공룡들의 '인테리어 시장' 3파전

롯데가 가구업계 1위 기업 한샘을 사실상 품에 안았다. 신세계, 현대백화점에 비해 인테리어 기업 인수는 늦었지만 롯데는 상반기부터 꾸준히 자사 백화점에 한샘 체험형 매장을 꾸려온 터라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PE는 26일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조창걸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들과 체결했다. 롯데그룹은 IMM PE와 손잡고 한샘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롯데는 IMM PE가 세운 사모집합투자기구에 롯데쇼핑에서 2595억원, 롯데하이마트에서 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초부터 한샘과 협업해 롯데백화점 내에 한샘디자인파크, 한샘리하우스 등 체험형 매장을 늘렸다. 롯데백화점 부산동래점의 경우 1층과 2층 사이 중층인 M1층 전체에 한샘 디자인파크 동래점을 열기까지 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올해 중 총 체험형 매장을 13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형 유통기업들의 가구·홈인테리어 기업 인수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현대백화점은 2011년 리바트를, 신세계는 2018년 까사미아를 각각 인수했다. SK는 계열사 SK네트웍스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올린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의 지분 인수를 공시한 바 있다.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매년 8% 가량 성장 중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는 지난해 관련 시장 전체 규모를 41조5000억원으로 보고 올해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올해 급성장 중인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집콕' 생활의 장기화와 부동산 정책 불안정성에 의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코로나 특수라고만 볼 수도 없다. 2000년대 이후 소비자 특성은 개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추세를 따르고 있어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다. 2000년 9조10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10년 만인 2010년에 19조4000억원으로 2배 상승했다. 이미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신세계는 까사미아 인수 후 신세계까사로 사업명을 정하고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의 전통적 주고객층인 40~50대에서 타깃을 확장해 MZ세대에 초점을 두고 젊고 참신한 감각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또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집과 같은 구조의 가상공간에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VR 3D 인테리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 중 VR 쇼룸도 열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여는 등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체 컬러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개발하는 등 디자인·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전략을 따르고 있다. 롯데의 한샘 인수는 추후 롯데의 온라인 사업 분야를 넘어 건설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롯데하이마트는 롯데건설과 B2B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롯데건설과 롯데하이마트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빌트인 가전 공급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리빙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도 모객과 고객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상품군"이라며 "하락세 없는 노른자 시장인 만큼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1-10-27 15:48:32 김서현 기자 2021-10-27 15:48:32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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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제1회 뉴 뷰티 콘퍼런스 개최…피부 연구 활동 결과 발표

아모레퍼시픽이 제1회 뉴 뷰티(New Beauty) 콘퍼런스를 지난 26일 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학술회의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피부과학재단을 통해 작년에 선정한 신진 피부과학자와 아모레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피부 건강에 관한 6가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고객이 전 생애 주기에 걸쳐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 효능의 가치를 높인 차세대 뷰티 제품 개발과 초개인화한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최지웅 아주대학교 교수는 전신마취가 피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건강보험관리공단 코호트 분석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박귀영 중앙대학교 교수는 미세먼지와 여드름의 상관관계에 관한 임상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명길선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은 녹차유산균 유래 락토 엑소좀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회복함으로써 피부 장벽 케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김정은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비만, 인슐린 저항성이 건선 발병에 미치는 영향과 공통 병인 규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지희 연세대학교 교수는 미세먼지가 모낭충에 의한 피부 면역 반응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은수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은 3D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통한 새로운 아름다움 탐구를 주제로 견해를 밝혔다. 좌장은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의 박원석 소장이 맡았다. 아모레퍼시픽과 신진 피부과학자들은 '피부'라는 공통 관심 분야에서 미세먼지와 피부 트러블, 마이크로바이옴, 비만, 피부 면역 반응 등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학술 토론을 펼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다룬 내용을 아이오페 랩과 이니스프리 그린 이노베이션 랩에서 제품화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활용해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1-10-27 13:24:54 원은미 기자 2021-10-27 13:24:54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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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 늘자 소용량 주류 잘팔려

1년여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소용량 주류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처음처럼' 250ml PET 제품은 편의점과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 출시 후 3개월 동안 약 7억병이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의 375ml 이하 소용량 와인 역시 9월까지 약 20여만병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250ml PET 제품은 투명한 제품 패키지, 하얀 톤의 제품 라벨에 이어 병뚜껑 역시 기존 소주류 제품과 달리 은회색으로 바꿔 색감의 연속성을 더하며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제품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처음처럼'의 대표적 속성인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한국의 곡선 미(美), 소박함과 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에서 디자인을 따와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360ml 병제품 보다 적은 용량과 재활용이 쉬운 PET 재질을 적용해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롯데칠성음료의 소용량 와인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와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선보였으며, 현재는 칠레산 '산타리타 120', 호주산 '옐로우테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소용량 와인 2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혼술의 증가로 인해 기존 용량에 대한 부담감과 다양한 주종을 선택하고픈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용량 주류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소용량 주류 외에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2종, 칼로리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하드셀처'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1-10-27 10:02:41 신원선 기자 2021-10-27 10:02:4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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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美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동맹 강화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미국 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상업적 협력 계약(Commercial Collaboration Agreement)을 포함한 총 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으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와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양사를 대표해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포함된 국내 독점 공급권 연장 및 합작투자계약(JVA) 개정을 통해 SOFC 국산화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SOEC)에 대한 글로벌 독점 판매권과 미국 내 파이낸싱 및 EPC(설계·조달·시공) 독점 사업권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그린수소 상용화 등의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 연구소인 수소혁신센터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건립하기로 약속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탈탄소 에너지에 대한 기술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에서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2021-10-26 15:30:31 양성운 기자 2021-10-26 15:30:3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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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실적 '슈퍼 사이클' 수준으로…성장 지속 전망도

SK하이닉스가 슈퍼사이클 수준 실적을 되찾았다. 우려와는 달리 앞으로 메모리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차세대 제품 양산과 개발 및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마무리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2년반만에 최대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45%, 220% 늘었다. 전기보다도 14.4%, 54.8%나 성장했다. 메모리 업황 '슈퍼사이클'을 확인한 셈이다. 증권가 전망치도 충족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었으며, 제품 가격도 오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 수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면서 영업이익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낸드 사업이 이번 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2018년 4분기 이후 적자 행진을 끝낸 것. 낸드 가격이 다시 정상화되는 상황, 128단 4D 낸드 상품성에 원가 개선까지 이뤄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세대 제품 도입도 본격화한다. 4세대 10나노(1a) D램 공급과 176단 낸드 양산을 계획중으로, 1z 16Gb D램과 128단 낸드 비중을 높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마무리에 대한 기대도 컸다. SK하이닉스는 인수 작업이 중국 승인만 남겨둔 상태로, 계획대로 올해 안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해 연내 승인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 인수 후에는 본격적으로 강점을 극대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여전히 수요가 지속하면서 4분기에는 D램이 한자릿수 중후반, 낸드는 두자릿수 이상 출하량 증가를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리스크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도 메모리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공급망 이슈는 이미 예상되는 변수로 큰 위협이 아니라고 봤다. 설비 투자도 매출 30% 수준을 유지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면서도, 최근 업계가 공급을 수요에 맞추는 분위기라며 공급 과잉 우려를 해명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15:03:46 김재웅 기자 2021-10-26 15:03:46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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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품질만족지수' 13년 연속 1위 수상…품질 경쟁력 입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2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성능과 신뢰도, 안전 등의 '사용품질지수'와 이미지, 인지도, 신규성 등 '감성품질지수'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또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 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공동 실시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품질우수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한국타이어 측은 "대한민국 최초의 타이어 전문 기업으로 지난 80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선보였다"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프레스'와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6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통해 포르쉐, 폭스바겐, 아우디 등의 최초 순수 전기차에 OE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1-10-26 15:03:11 양성운 기자 2021-10-26 15:03:11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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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배스킨라빈스, 해남 고구마 농가와 상생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전라남도 해남산 밤고구마를 활용해 만든 10월 신제품 '치즈 고구마구마'의 광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치즈 고구마구마'는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농작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이를 활용한 이색 제품을 선보이는 사회 공헌 활동인 배스킨라빈스 'ESG 행복 상생'의 일환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의 ESG 행복 상생에 대한 의지는 광고에도 담겼다. '치즈 고구마구마' 출시를 기념해 공개한 광고는 '해남 고구마 17톤, 배스킨라빈스가 된다'를 주제로 삼았다. 해남의 자연을 배경으로, 실제 해남 지역민을 모델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드론 촬영을 통해 해남의 바다와 고구마 밭을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해남 고구마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고, 현지 지역민이 모델로 출연해 '치즈 고구마구마'가 가지는 협업과 상생의 의미를 한 번 더 강조했다. 배스킨라빈스의 해당 광고는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신제품 '치즈 고구마구마' 맛의 기원이라 볼 수 있는 해남 밤고구마의 산지, 땅끝 마을 해남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보여드리고자 드론 촬영 기법을 활용해 탁 트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10월에는 해남 농부가 정성 들여 키운 달콤한 고구마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만나 더욱 특별한 매력의 '치즈 고구마구마'로 달콤한 가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26 09:54:07 신원선 기자 2021-10-26 09:54:07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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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인재 제일' 뜻 기려 창의관에 흉상…이재용 "새로운 삼성 위해 함께 나아가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가족들만 모인 작은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사내외에서 생전 업적을 기리는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25일 경기도 수원 가족 선영에서 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자녀들인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추도식을 갖자던 생전 이 회장 뜻을 따른 것이다. 대신 삼성전자는 사내 블로그에 이 회장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고인을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떠올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내 게시판에도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1987년 선친인 故 이병철 회장을 이어 회장에 오른 후 반도체와 모바일, TV 등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삼성과 대한민국을 전세계 '일류'로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6년여 와병 끝에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했다. 별다른 행사를 열지는 않았지만, 삼성은 삼성인력개발원에 이 회장 흉상을 설치하며 이 회장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추도식 직후 열린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사장단 5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생전에 인재 제일 철학으로 창의적 핵심 인재 양성에 힘써온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창조관은 삼성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는 장소로 잘 알려져있다. 이 회장 지시로 건립돼 삼성 인재 육성의 본산으로 활용돼왔다. 이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은 이재용 부회장으로도 이어져 잇딴 위기 속에서도 삼성을 지탱해오는 핵심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경영을 이어받은 이후 경영진을 대폭 확대해 경영 안정성을 굳건히 하는데 성공했다. 사법 리스크와 코로나19 등에서도 삼성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 등 해외 인재들을 직접 만나 영입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인재 유치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도 이재용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산업 취약점인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뿐 아니라, 취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발빠르게 경영 투명화 작업에 착수하며 '준법 경영' 체제를 만들고 '뉴삼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준법경영위원회 설치와 이사회 강화뿐 아니라, 노조를 허용하는 등 1년여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미래 먹거리 확보는 숙제다.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되는 사이,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19로 글로벌 정세가 급변하면서 삼성 '초격차'에도 위기가 감지됐다. '반도체 비전 2030'은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메모리 반도체 등 사업에서도 경쟁사 추격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복귀 시기가 뉴삼성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에도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며 좀처럼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해외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복귀해야 삼성이 본격적으로 미래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당장 미국 파운드리 팹 증설 확정이 시급, 국내에도 새로운 생산 라인을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네트워크와 전장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도 이 부회장의 해외 인맥 활용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아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발언 전문. 회장님께서 저희를 떠나신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고인을 기리며 추모해 주셨습니다.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께 삼성은 당신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현실의 한계에 굴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치열했던 삶과 꿈을 향한 열정을 기리며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2021-10-25 14:20:30 김재웅 기자 2021-10-25 14:20:30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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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능동복합대화 기술 통해 AICC 시장 선점...AICC 2025년 5000억원 달성 목표

KT는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통해 연간 3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AI 컨택센터(AICC)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AICC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KT는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CC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복잡한 문의에 대한 답변은 물론 예약, 주문 등을 처리하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선보였다. ◆KT 구현모 대표, 사람처럼 대화하는 AI기술로 'AI 비즈니스' 본격화할 것 이번 행사에서 KT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로 AI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간담회에는 구현모 KT대표까지 참여해, KT 내 AI 사업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구현모 대표는 "기가지니로부터 진화시킨 새 대화기술인 AI 능동복합대화는 지난 4월부터 KT의 100번 고객센터에 적용됐다"며 "200여명 개발자가 연구한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적용한 AI 통화비서로, 고객센터를 따로 갖추기 힘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24시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AI 능동복합대화는 대화 흐름을 인식하는 '다이내믹 모델링'을 적용해 고객 말을 잘 이해하는 기술로, 고객 의도를 능동적으로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물어보고, 대화 문맥을 기억해 자연스러운 처리가 가능하다. 최준기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AI 능동복합대화 성능은 90% 이상 고객 말을 알아듣으며, 성능은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KT 고객센터에 우선 적용했다. KT 고객센터는 300개 이상 업무를 처리하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통해 70%라는 높은 상담완결처리율을 기록했다. 전체 고객응대는 물론 모든 업무처리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적용한 것은 KT 고객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KT는 이날 대기업 뿐 아니라 소상공인도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고객센터 서비스인 'AI 통화비서'를 출시했다. AI 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일을 하거나 부재 중 걸려온 고객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AI통화비서는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만큼 밤낮,휴일 구분 없이 365일 24시간 고객응대가 가능하다. KT가 1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서비스 결과, AI 통화비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AI 통화비서 덕분에 음식을 만들고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등 놀랍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KT AI 통화비서는 100번 고객센터 및 KT 대리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2만 20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3개월간 서비스 무료제공 및 이후 1년간 50% 할인 프로모션'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KT, 연간 3조원 규모 고속 성장하는 AICC 시장 정조준 KT는 월 600만콜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고객센터 데이터와 7000명에 이르는 상담사들의 노하우를 AI 가상상담사 '지니'에 딥러닝으로 학습시켰다. 지니는 365일 24시간 170여종의 상담업무와 1만 2000여가지 문의사항에 대해 완결적으로 AI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TT(Speech To Text; 음성을 문자로 변환), TTS(Text To Speech,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 고객의도 분석, 시나리오 자동구성 솔루션 등 자체 개발한 AI 엔진과 IT기술 등을 적용했다. KT는 AI 고객센터로 대변되는 AICC 사업이 일상생활과 산업계를 모두 AI로 혁신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공공, 기업, 중소·중견기업(SMB) 영역까지 확장한 AICC 사업을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의 대표 미래사업으로 공략해 기업가치를 빠르게 올린다는 계획이다. KT는 또 금융, 외식, 유통, 정부·지자체 등 50여 기관으로 AICC 적용을 확대 중이다. KT는 신한라이프,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금융기관과 손잡고 고객센터에 AI 도입 작업을 진행했다. KT는 국내 최대 규모 고객센터에서 만들어진 능동복합대화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궁극적으로는 '사람에 가까운 AI'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KAIST, ETRI,한양대와 함께 AI원팀에서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초거대 AI 모델'을 이용해 KT의 AI 지능 고도화에 나선다. KT 구현모 대표는 "KT가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인 AI 고객센터, AI 통화비서 등 AICC 서비스는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T는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링 등 AI 기술과 서비스를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해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25 14:05:53 채윤정 기자 2021-10-25 14:05:5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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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로봇이 건설현장 3D맵 만든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함께 5G로 원격 제어하는 로봇을 도로 공사현장에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오후 배곧신도시에서 열린 실증행사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사족보행로봇 '스폿(Spot)'을 사용했다. 로봇에는 5G 라우터와 3D 레이저스캐너가 장착됐으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통로를 촬영해 서버로 영상을 전송했다. 이 영상은 공사현장의 3D 지도를 제작하는데 활용됐다. 이번 실증은 로봇이 보내온 영상을 조종사가 현장사무소에서 보고 이동시키며 진행됐다. 5G를 활용하기 전까지는 와이파이(Wi-Fi, 2.4㎓)를 사용해야 했는데, 로봇이 땅속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통신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어 실험용으로만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위해 5G 라우터에 고정 IP를 할당하고 경로에 제한 없이 로봇을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로봇에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장착해 각종 산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스 감지센서를 장착해 공장 배출가스를 실시간 감지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작업자의 체온이나 화재여부를 감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4차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uion)을 구현하고자 적극 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사족보행로봇 '스폿'을 건설현장에 도입해 유해가스 검출 및 위험지역 투입 등 스마트 안전 관리의 현장 데이터 취득을 통한 건설 공정 및 품질 검증에 적용해왔다. 이번 배곧신도시 해안도로 확충공사 건설현장의 5G 기반 로봇 운영 기술검증을 통해 건설분야 로봇 도입을 선도해 나가고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5G와 연결된 로봇이 건설현장에서 일꾼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음을 이번 실증을 통해 확인했다"며, "LG유플러스는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항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투입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5 09:30:06 채윤정 기자 2021-10-25 09:30:06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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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혁신위한 'TES 핵심기술 마스터플랜' 내놔

TES물류기술연구소 관련 발표…로봇, AI, 빅데이터 기반 CJ대한통운이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물류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TES 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내놨다. 'TES'는 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의 약자로 CJ대한통운의 핵심기술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첨단물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지난 20일 경기 동탄에 있는 'TES Innovation Center'에서 'TES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이 자리에서 '12대 핵심기술과 마스터플랜'을 통해 "로봇, AI,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번 행사에서 TES물류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연구·개발하고 있는 첨단설비 및 기술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현장에 설치된 AGV(Automated Guided Vehicle·고정 노선 이송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 이송 로봇), 피스 피킹 시스템 등 설비를 직접 가동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AGV와 AMR은 물류센터 내에서 제품이나 팔레트를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해 주는 자동운송로봇으로,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곤지암, 군포 등의 주요 물류센터에 170여대의 AGV·AMR을 투입할 예정이다. 피스 피킹 시스템은 로봇팔이 낱개 상품을 흡착하여 컨베이어 또는 박스에 자동으로 투입하는 설비로 현재 덕평물류센터에 도입되어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보냉용기, 자동 포장 원터치박스 등 친환경 물류 자재도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사 제품 포장에 적용돼 고객사의 ESG 경영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사업은 기술과 데이터중심의 디지털물류로 진화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을 도입한 현장 자동화, AI·빅데이터 기반의 상시 운영 최적화, DT(디지털 전환) 기반 시스템 구축 등 핵심분야를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연구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활동하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각 사업 현장에 접목시켜 CJ대한통운의 핵심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10-21 09:39: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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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확진자 집에서 진료..'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운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준비를 위해 재택치료전담병원을 운영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화성시와 지난 15일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성인 환자는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재택치료는 확진일로부터 열흘간 시행되며,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환자가 대상이다. 단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려운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이거나, 앱 활용 및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등은 제외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한 재택치료 사전 검토, 대상자 정보 확인 및 초기 문진, 의료서비스 제공(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환자상태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관리 및 고위험군 현황관리 및 보건소 통보), 응급상황 대비 비상대응체계 안내, 야간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또 화성시는 재택치료 총괄 및 현황관리를 비롯해 재택치료 가능 여부 평가 및 동의서 징구, 보호자 공동격리자 지정 및 입원·격리 통지서 발급, 앱 설치 시 필요사항 안내 및 이탈 관리를 담당한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화성시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이번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9 16:44: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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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ADEX 2021'서 UAM용 지상주행장치 등 공개

현대위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랜딩기어와 신형 무기체계를 공개한다. 현대위아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Seoul ADEX 2021)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Seoul ADEX 2021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지상주행장치 'E-Taxiing'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Taxiing은 비행기의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가 발전한 부품이다. UAM의 착륙 이후 지상 활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위아는 기존 랜딩기어와 다르게 E-Taxiing을 전기 모터를 이용해 개발했다. 휠 내부에 별도의 모터가 있어 UAM이 동력을 얻을 수 있는 로터와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상 활주 시 소음을 대폭 줄여 승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지상 활주 시 엔진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개발 중인 신형 60㎜ 박격포의 시제품도 선보였다. 신형 60㎜ 박격포는 7.5kg 정도의 무게로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치대 없이 손으로 들고 바로 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마치 총을 쏘듯 박격포를 발사할 수 있어 '수(手)형 박격포'로 불린다. 현대위아는 신형 60㎜ 박격포의 무게를 대폭 줄이는 동시에 기존 박격포와 동일한 사거리를 유지하도록 개발했다. 또 긴 사격거리와 지속 사격능력이 강점인 신형 81㎜ 박격포-Ⅱ도 함께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항공 및 방위산업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에 강점이 있던 중대형 포 외에도 UAM의 주요 부품인 'E-Taxiing'과 수형 박격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해외 수출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9 14:3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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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호평 속 폐막…전 세계 골프팬에 '비비고'와 K-푸드 알려

"더CJ컵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게 해줬다"(로리 맥길로이) 10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SUMMIT(이하 더CJ컵)이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갤러리들의 호평 속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더CJ컵은 대회 5회 만에 출전선수나 대회 준비·운영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는 더CJ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첫 대회가 열린 2017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며 명실상부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듯 4라운드 중계방송 중 제이슨 데이, 리키 파울러, 아담 스콧, 제이슨 코크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영상에 등장해 더CJ컵과 대회를 운영하는 CJ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라운드 중계방송 중에는 한국 골프의 신예 김주형 선수가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꿈지기(Dream keeper)' 역할을 하고 있는 CJ의 스포츠마케팅 히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중계방송은 전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송출됐다. 선수 및 대회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비비고 키친'은 PGA투어가 인정한 '인기 맛집'답게 올해도 셰프들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왕교자'와 최근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고추장 소스 '갓추(GOTCHU)'를 활용한 비빔밥, 고추장 폭립 등의 메뉴는 큰 인기를 끌었다. 아담 스콧(영국)이 1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나고 만두를 먹으러 가겠다'며 '만두'를 언급하고, 비비고 키친에서는 만두에 찍어 먹겠다며 '쌈장'을 요구하는 등 대회가 5회째를 맞으며 선수와 관계자 모두 한식에 친숙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은 한국에서 열릴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CJ컵에서 총 2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에서 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 제주도에서 좋은 우정과 추억을 많이 쌓았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특별하다. 다시 한국에서 경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마무리 홀인 '18번 홀 사인'에 LA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 컬러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PGA투어는 "한국 최고의 식품 브랜드 비비고와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 LA레이커스의 역사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홀사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CJ컵이 비비고와 K-푸드를 통해 PGA투어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의미로 기억되고 있어 기쁘다"면서"더CJ컵과 LA레이커스 파트너십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비비고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18 13:57: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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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국내 최초 친환경 블루 암모니아 도입…"다양한 활용방안 검토 중"

GS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블루 암모니아를 도입한다. GS그룹 에너지전문사업지주회사 GS에너지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친환경 블루 암모니아 도입 실증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루 암모니아'는 천연가스 등을 개질해 암모니아를 생산할 때 탄소포집장치를 달아 탄소 배출을 줄인 암모니아다. GS그룹은 "앞으로 아부다비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수입해 GS그룹 계열사 자체수요와 암모니아 혼소발전, 암모니아크래킹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실증 후에는 본격적인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허용수 사장이 제시한 ▲그린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스마트 전력솔루션 시장 선도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청정 수소 경제 인프라 재편 선도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4대 경영전략' 추진의 일환이다. GS그룹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미래성장'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S에너지는 이번 ADNOC과의 계약을 통한 친환경 블루 암모니아 도입을 시작으로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LNG를 개질하고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CO₂는 해외 유전 등에 수출하는 국내 블루수소 생산 모델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미래 기업가치의 핵심인ESG 실천을 위해 그린(Green), 스마트(Smart), 지속가능(Sustainable)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가진 미래에너지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초로 블루 암모니아를 도입하는 것도 청정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GS에너지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내 대형 태양광 및 해상풍력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23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충남 당진에서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 풍력사업 기회도 함께 탐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인 이베르드롤라와 협약(MOU)을 맺으며 아시아 등 글로벌 재생에너지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달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회사인 미국 뉴스케일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기술개발에 대한 선제적 참여에 나섰다. 아울러 GS에너지는 전기자동차(EV) 생태계에 필수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7월 지엔텔과 합작법인 지커넥트를 출범시키며 전국 8천여 개 전기차 충전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분산전원 등의 잉여전력을 모아 수요자들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가상발전소(VPP)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2021-10-18 13:49: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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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진출…동남아 시장 확대 및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파리바게뜨가 일곱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SPC그룹은 인도네시아 기업인 에라자야 그룹과 함께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면적과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동남아 사업 확대는 물론, 향후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사업을 위해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Paris Baguette Singapore LTD)'는 에라자야 그룹의 계열사 'EFN(Erajaya Food & Nourishment)'과 함께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PT ERA BOGA PATISERINDO)'를 설립했다. 에라자야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 애플, 삼성 휴대폰 등 통신기기 수입판매업을 중심으로 마켓, 레스토랑, 화장품 등 소매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지 신뢰도와 영향력이 매우 높다. 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인 '더페이스샵'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과 에라자야 그룹은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11월 수도 자카르타에 첫 매장 오픈하고, 발리, 수라바야, 메단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EFN CEO인 가브리엘 하림(Gabrielle Halim)은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인도네시아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에라자야 그룹의 인프라, 운영 노하우와 만나 인도네시아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허진수 글로벌BU장은 "인도네시아는 명실상부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외식, 베이커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높다"라며,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 기존 진출국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 기업 HSC그룹과 합작법인 설립하고, 올해 상반기에 수도 프놈펜에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걸쳐 총 43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10-18 10:47:03 신원선 기자 2021-10-18 10:47:0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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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해 특별한 패턴 캠핑 굿즈 펀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와이제이인터네셔널의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해 특별한 캠핑 굿즈 펀딩을 이달 29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 참여하고 싶다면 와디즈에 접속해 '한국타이어 80주년! 드롭드롭드롭과 한국타이어의 패턴 콜라보' 페이지를 찾아 '펀딩하기'를 누르면 된다. 펀딩하는 금액은 펀딩 이후, 실제 구매를 원하는 리워드 상품과 동일하다. 리워드 상품은 '인앤아웃 블랭킷' 컬러 1개와 '인앤아웃 멀티체어' 2개를 포함한 세트가 12만6800원, '인앤아웃 멀티체어' 2개로 구성된 세트는 5만4000 펀딩은 목표 금액이 100% 이상 모이면 성공되며 마감일까지 달성되지 않으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 또 펀딩 종료 전까지 언제든지 취소 가능하다. 펀딩 기간 동안 페이지 내 달성률과 목표 금액, 잔여 수량 등을 확인 가능하며 펀딩이 종료된 이후 목표 금액이 달성된다면 상품 결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결제된 상품은 11월 초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타이어×드롭드롭드롭' 콜라보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의 80주년을 맞아 인앤아웃 캠핑 시리즈를 제작하는 드롭드롭드롭과 함께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가 가진 '이동성(Mobility)'을 고객에게 친근한 방법으로 풀어나갈 소재로 캠핑을 선택했다.

2021-10-13 13:1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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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국 모놀리스 손잡고 청록수소·고체탄소 시장 출사표

SK㈜가 국내서 청록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체 탄소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SK㈜는 미국 모놀리스와 국내 청록 수소 및 고체 탄소 시장에 진출하는 등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와 모놀리스는 이번 MOU를 통해 이르면 내년 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체탄소 등 친환경 산업 원료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국내시장 사업기회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고체탄소를 2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로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모놀리스는 고순도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고체 탄소도 함께 생산할 수 있다. 앞서 SK㈜는 지난 6월 리딩투자자로 참여해 모놀리스 이사회 의석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최대 신재생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도 함께 투자에 참여했었다. 장동현 사장은 "SK와 모놀리스는 수소 사업 공동 파트너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록수소를 SK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탄소제로(Zero-Carbon) 고체탄소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브 핸슨 모놀리스 CEO도 "글로벌 수준으로 청정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K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수소 생산방식 다변화, 수요 개발 확대, 글로벌 시장 선점 등 다각적으로 수소사업 육성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SK는 2025년까지 청정 수소 28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 하에 미국 수소 시장 선도기업 플러그파워와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세계 최초 청록수소 생산 기업 모놀리스 투자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블루수소, 청록수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수소생산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하는 글로벌 1위 수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3 10:46: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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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갑' SM6, 승차감·응답성 모두 해결…중형세단 시장 판바꾸나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 SM6가 담백하게 돌아왔다. 르노삼성이 지난해 7월 SM6의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을 바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지 1년여 만에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기존 소비자들의 반응을 적극 반영해 불필요한 사양은 과감히 빼고 필요한 요소만을 대거 적용했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높이고 가격 부담은 최소화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6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프라움 악기 박물관에서 2022년형 SM6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승은 프라움 악기 박물관을 출발해 설악TG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85㎞ 구간에서 진행했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된 TCe 260 RE였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엔진으로,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우선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SM6와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면 중앙에 자리한 태풍의 눈 로고와 크롬 그릴, 코끼리 상아 모양의 특유의 C자형 주간 주행등에서 SM6만의 차별화된 세련됨을 느낄 수 있었다. 후면부에는 가로로 긴 LED 테일램프가 탑재돼있어 SM6의 특징을 담아냈다. 이번에 출시된 2022년형 모델엔 비대면 트렌드에 발 맞춰 차량용 결제서비스인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출발 전 인카페이먼트를 체험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성화한 뒤 CU편의점에서 구매할 물건을 선택하자 편의점으로 길안내가 시작됐다. 예상 도착 시간이 자동으로 계산되며 운전자가 픽업 시간을 변경할 경우 편의점으로 정보가 전달된다. 15분을 달려 금남리 CU편의점에 도착한 뒤 '매장 호출' 버튼을 누르니 직원이 물건을 전달해줬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주행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SM6는 방지턱을 넘을 때 충격이 크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번에 내놓은 모델은 방지턱은 물론 불규칙한 노면의 진동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속도를 올려보니 저속에서부터 중고속 영역까지 부드럽게 치고 나갔다. 특히 가속시 버벅 거리지 않고 빠르게 응답했다. SM6은 이전 모델에서 발견된 변속 시 차량 울컥거림(Jerking)을 개선하기 위해 Anti-Jerking 기능을 적용하고 변속조건을 최적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고속 주행시 풍절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2년형 SM6의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으로 TCe 260 ▲SE 트림 2386만원 ▲LE 트림 2739만원 ▲RE 트림 2975만원이다. TCe 300 ▲프리미에르 3387만원, LPe ▲SE Plus 트림 2513만원 ▲LE 트림 2719만원이다. 르노삼성의 2022년형 SM6는 고객의 소리를 적극 반영했음을 느낄 수 있다. 안정적인 승차감과 출발 시 버벅이는 응답성 등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내용을 모두 해결했다. 특히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매력적이다. 패밀리 세단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1-10-12 15:1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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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푸드나무 스마트물류센터 가동…인건비·물류비 등 비용절감 기대

현대글로비스가 식품 플랫폼 기업 푸드나무와 경기도 용인에 구축한 스마트자동화통합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첨단 물류시스템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물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자동화 통제가 가능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물류센터에 온라인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푸드나무에서 생산하는 닭가슴살 등 간편 건강식품의 주문 접수부터 포장, 출고, 배송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또 전과정 콜드체인 작업환경을 구축하여 상품의 선도 유지도 보장한다. 해당 스마트물류센터는 일 최대 1만 4000건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자동화 설비로 인해 인건비가 줄어들고 연간 8.8%의 물류비가 감소해 여러 면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물류 설비 투자에 대한 업계 안팎의 요구는 최근 더 강해졌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7000여개 물류 창고시설 중 36%는 2000년 이전에 준공돼 노후화가 심하다. 화재 등을 이유로 노후 물류창고에 대한 반감 역시 강한 편이다.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 돼있고, 뛰어난 배송능력을 갖췄지만 물류창고의 첨단화가 더뎌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이유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 물류시설법 시행령을 고쳐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물류체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업계 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가 이에 뒤쳐지지 않고 물류의 첨단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0-12 14:27: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