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국내서 청록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체 탄소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SK㈜는 미국 모놀리스와 국내 청록 수소 및 고체 탄소 시장에 진출하는 등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와 모놀리스는 이번 MOU를 통해 이르면 내년 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체탄소 등 친환경 산업 원료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국내시장 사업기회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고체탄소를 2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로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모놀리스는 고순도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고체 탄소도 함께 생산할 수 있다.
앞서 SK㈜는 지난 6월 리딩투자자로 참여해 모놀리스 이사회 의석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최대 신재생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도 함께 투자에 참여했었다.
장동현 사장은 "SK와 모놀리스는 수소 사업 공동 파트너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록수소를 SK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탄소제로(Zero-Carbon) 고체탄소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브 핸슨 모놀리스 CEO도 "글로벌 수준으로 청정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K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수소 생산방식 다변화, 수요 개발 확대, 글로벌 시장 선점 등 다각적으로 수소사업 육성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SK는 2025년까지 청정 수소 28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 하에 미국 수소 시장 선도기업 플러그파워와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세계 최초 청록수소 생산 기업 모놀리스 투자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블루수소, 청록수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수소생산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하는 글로벌 1위 수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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