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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공인 글로벌 진출 팔 걷어

판로개척 지원사업, 판로아카데미 통해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공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추가로 돕고 있다. 소진공은 소공인 판로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판로아카데미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바우처'와 '판로아카데미'로 나눠 지원한다. 바우처는 2500만원 한도 내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비용, 해외 진출용 컨텐츠 제작, 해외 마케팅 등의 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판로아카데미는 일반소공인과 스타소공인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일반소공인에게는 사전진단, 해외진출 역량강화, 해외 e커머스 입점 및 판촉지원, 수출상담회, 물류비 지원에서 사후관리 등 유통 전 단계를 돕는다. 스타소공인은 공개 오디션에서 선정된 우수한 소공인에게 전략 및 기획, 인큐베이팅, 판로지원, 사후관리 등 보다 전문화된 항목을 지원한다.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발생한 해외 수출 성과는 사업진행 한 달 간 약 3억6000만원이다. 특히 천연비료 제조 기업인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 헤어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쿨파인더, 유아용품을 제작하는 꼬꼬잠 등의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소진공은 올 하반기에는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참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판로 연계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2023-06-28 09:39: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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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대안육'에 긍정적…시장 지속 성장 전망

2030세대 세 명 중 두 명이 차세대 단백질 공급원이자 푸드테크의 화두인 '대안육(代案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가 지난 5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67.8%가 대안육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안육을 경험해본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안육을 먹어보거나 구매한 경험에 대한 문항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1%가 대안육을 경험해 보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동일 질문에 대한 설문결과(42.6%)대비 6.5% 증가한 수치이다. 2030세대들이 대안육을 소비해야 하는 대해 이유(중복응답)로는 "환경을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동물복지를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57.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대안육 소비를 통해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도축되는 가축 수를 줄일 수 있다면 사육과정에서 필요한 사료와 작물 재배로 인한 삼림 파괴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이 2030세대들에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향후 대안육을 비롯한 식물성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식문화를 받아들이는데도 2030세대는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의 51.9%가 대안육 소비를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3.2%가 가치소비는 확산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업계는 소비자에게 대안육에 대해 알리고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푸드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베러미트'를 활용한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운영하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양식 메뉴에 대안육을 접목시켜 대안육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메뉴 등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또한 신세계푸드가 운영중인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지난달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Better Burger)'를 출시했다. 패티를 비롯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번(버거 빵), 치즈,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급식 사업장에도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며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베러데이(Better Day)'와 대안육 시식 및 강연행사 '베러미팅(Better Meeting)'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풀무원도 동물성 대체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을 운영 중이다. 풀무원은 식품 사업 전체 매출에서 지속가능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2년 기준 52%에서 2025년 62%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식물성 런천미트에 이어 올해 중에는 소시지·미트바 등 새로운 형태 제품을 출시한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2019년 4월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기 특유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를 론칭했다. '제로미트 베지 너겟' '제로미트 베지 까스'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가치소비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안육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6-27 15:2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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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실업자 제로 사업·청년주택·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선진 복지정책 추진하는 세계도시

세계 주요 도시와 국가들이 '장기 실업자 제로 사업', '청년 주택',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선진 복지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시는 고용을 희망하나 1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 실업자 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어 장기 실업자에게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장기 실업을 '고용 박탈'로 보고 일할 권리를 되찾아주는 실험적 사업이라고 서울연구원은 설명했다. 시는 구직자들과 면담하며 이들의 역량과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조사한다. 이어 사회적 기업을 설치해 구직자를 일자리에 매칭시켜준다. 장기 실업자 제로 사업은 ▲비산발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를 고용 ▲근로자가 장기적·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규 일자리 제공 ▲일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구직자가 습득하도록 직업 훈련을 보장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 기존 지역 일자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실업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진 프랑스의 경우, 실업으로 정부와 사회가 부담하는 각종 보조금 등을 고용에 직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편익 분석적으로도 이득이 있는 시도"라며 "시는 실업이 생산과 경쟁의 논리에 의해 도태된 이들의 문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사람이 우선이 돼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수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청두시는 무주택 청년을 위해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TOD·Transit-Oriented Development) 보장성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보장성 임대주택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계약을 맺고 살 수 있는 주택이고, TOD는 대중교통 중심의 복합적인 토지 이용 및 주택 건설로 보행 친화적인 교통체계 환경을 마련하는 도시개발 방식이다. 기존 '보장성 임대주택'이 역세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만들어져 교통이 불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TOD 보장성 임대주택'은 지하철역에서 300~700m 이내에 지어진다. 청두시는 2021년부터 TOD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 10여건, 1만9000채를 조성 중이며, 올해 5만채가 건설에 들어간다. 시는 TOD 보장성 임대주택을 청두시 출신 청년층과 외지에서 유입된 젊은 인재에게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구원은 "청두시는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결혼율을 높이면, 아시아 중진국 중 최저 수준인 중국의 출산율(1.3명)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장애인을 위한 교통편인 라피드 모빌리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라피드 모빌리티는 휠체어를 최대 3대까지 실을 수 있으며, 보호자 탑승도 가능하다. 이용 전 전화로 출발지, 목적지, 출발시간을 전달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있는 샤알람시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클랑밸리 지역 8개 병원을 오가는 무료 교통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병원 이동을 목적으로 사전 예약한 시민은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밴과 6인용 자가용을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3-06-27 13:43: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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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로레알 그룹과 함께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나서

GS칼텍스가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그룹(이하 로레알)과 협력해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등을 추진한다. GS칼텍스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로레알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레알은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사회환경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출범, 외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의 독립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환경 보전을 고려한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천연성분의 95%를 바이오 기반 성분 또는 미네랄에서 추출할 계획인 게 대표적 예다. GS칼텍스는 탄소 중립,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과 수소,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등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도 집중한다. 그 중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디젤, 바이오선박유,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케미칼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GS칼텍스는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2,3-BDO) 생산 공정을 개발, 2019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인체 친화적 천연물질이다. 보습 및 항염 효과, 효능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양사의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맞물려서 글로벌 뷰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6-27 11:2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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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AGM 배터리로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업계 최장 2년·4만㎞ 품질 보증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Tech) 배터리를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며 프리미엄 납축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그동안 '아트라스비엑스' 단일로 선보였던 한국앤컴퍼니의 국내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을 프리미엄 AGM 배터리와 MF(Advanced Maintenance Free Tech) 배터리 각각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로 이원화해 운영하는 전략을 펼친다. '한국 AGM 배터리'는 강력한 시동 성능, 최고 충전 효율, 최장 품질 보증 등을 제공한다. 최근 보편화된 고효율 엔진 시스템과 스마트 전력 관리 차량 기술, 다수의 전장 부품 탑재 등으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그에 적합한 새로운 배터리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납축전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엑스 프레임 플러스 극판 기술'과 'AGM 극판군 압축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10% 향상된 저온 시동 성능(CCA, Cold Cranking Amp)으로 추운 날씨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급속 충전 회복 성능(DCA, Dynamic Charge Acceptance)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75% 향상시키며 ISG(Idling-Stop-Go, Start-Stop) 기술 적용 차량이 요구하는 급속충전 성능을 충족, 운행 중 배터리 충전 부족에 따른 출력 감소로 ISG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2년·4만㎞의 프리미엄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장수명 ALLC 기술(Advanced Long life Control Tech)'이 적용된 만큼 성능은 물론 제품 수명까지 개선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배터리를 오랜 기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ES)사업본부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두바이에 위치한 4개의 글로벌 영업 거점, 3개의 국내외 생산시설, 한국 R&D 센터를 두고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6-26 14:2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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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국내 최초 양산…배터리 수명 30% 늘려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차세대 전지 소재인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며 전지 소재 리더십을 이어간다. LG화학은 6월부터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입자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One-body)으로 만든 소재로, 수명과 용량이라는 차세대 전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기존 양극재는 금속 입자들을 작게 뭉쳐 만든 다입자(다결정) 구조였다. 충전과 방전이 반복될수록 소재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데, 틈에서 가스가 발생하며 전지 수명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내구성이 높은 단입자 양극재를 사용하면 가스 발생이 적어 안정성이 높아지고 배터리의 수명이 기존보다 30% 이상 늘어난다.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단입자 양극재가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입자 양극재는 기존 양극재 보다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도 10% 이상 늘어난다. 예를 들어 기존 양극재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한번 충전에 500km를 간다면, 같은 크기의 단입자 양극재 배터리로는 5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양산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은 배터리의 가스 발생 문제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인 것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해 왔다. LG화학은 초기 양산에서는 단입자 양극재와 기존 양극재를 2:8비율로 혼합하여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단입자만 100% 들어간 양극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적용 제품도 파우치형을 비롯해 4680원통형 배터리(지름 46mm, 길이 80mm)등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미래 배터리 소재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자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할 열쇠"라며 "전지 소재 기술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며 글로벌 최대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6 13:4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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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도 본업처럼...'플랫폼 참여형 기부'문화 속력내는 카카오·네이버

국내 양대 포털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색다른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주요 기업 등 범 지구적인 ESG 열풍이 불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해당 문화를 이어왔다. 양사 모두 포털사 답게 플랫폼 참여형 기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05년부터 사회공헌 방식인 해피빈을 운영해왔다. 해피빈은 네이버만의 사회공헌 방식으로 행복한 콩이라는 뜻이다. 각지에 산재돼 있는 복지단체들에게 해피빈을 통해 홍보를 할 수 있게 지원하고, 간편한 기부를 위해 결제를 도와준다. 구체적으로 '콩'이라는 사이버 머니를 이용해 기부 행위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각종 사회단체들이 만든 해피로그라는 블로그를 보면서 해당 단체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기부를 하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부금이 별도 수수료 제외 없이 100% 후원단체에 전달된다는 것이다. 또한, 모금함마다 실시간으로 현재 모금액과 기부자 현황을 공개하는 등의 투명한 서비스를 지향한다. 해피빈을 통해 기업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만의 기부 생태계를 구축한 것. 더 나아가 기부 참여자들이 늘어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구축하고 나섰다. 실제 해피빈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자 수는 1159만2848명, 누적 기부액은 2316억3991만원이다. 순수 이용자 기부금도 860억6233만원에 달한다. 또 해피빈은 2019년부터 소셜벤처, 셀럽과 함께 '해피빈 메이드 펀딩'도 진행하고 있다. '해피빈 메이드 펀딩'은 셀럽과 소셜벤처가 함께 의미있는 제품을 만들고, 수익금은 공익단체에 기부하며, 해피빈은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피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기부와 나눔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며 "사회적 가치와 철학을 가진 SME와 소셜벤처 등을 사용자와 연결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같이가치'라는 사회공헌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같이가치는 네티즌이 직접 희망모금을 제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네이버의 해피빈 콩 과같은 사이버 머니는 없지만 네티즌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들이 있다. 카카오같이가치 프로젝트는 2007년 12월 시작돼 현재 총 5,278만 건의 기부 진행. 총 646억 원의 기부금 16,098개의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 청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우리사회, 지구촌, 어려운 이웃, 환경 등 기부할 수 있는 주제를 세밀하게 나눠 모금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에 국제청년센터, 노인복지관,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등 다양한 곳으로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 또 지난해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두의행동은 개인의 사소한 행동이 모이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한 프로젝트다. 이용자가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정보를 공유하거나, 관련 행동을 실행하고 인증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함께 캠페인을 응원하는 자발적 참여 방식이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관련 캠페인 정보를 확인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두의행동은 이용자들의 주도적, 자발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이자, 함께 사회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한 카카오같이가치의 새로운 시도다"며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카카오의 ESG 방향성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6-26 12:16: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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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트남 어린이 4273명에 웃음 선물...얼굴 기형 무료 수술 진행

SK가 27년간 진행해온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라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올해도 어김없이 베트남 아이들에게 선물됐다. SK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꽝응아이 지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의료 봉사단체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이하 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SK그룹이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라는 슬로건 하에 시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해 운영하며,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SK는 지난 27년간 총 4273명의 어린이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찾아줬으며,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40억 원 전액을 지원했다. 얼굴기형 어린이들은 대부분 구순구개열 환자로 음식물이 코로 역류하거나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등 신체적 발달에 뒤쳐질 뿐 아니라, 발음·외모·자신감 등 사회적 성장에도 지장을 주어 조기 수술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베트남 각지에서 진행됐다. 지금까지 총 17개 지역을 찾으며 진정성 및 지속성 면에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얼굴기형 수술을 통해 아이와 가족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한국 의료진이 베트남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사용한 수술 기구와 장비 등 의료기기도 기증하여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증진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 의료진은 매년 노하우와 인프라를 전달함으로써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현지 병원들이 2차?3차 치료는 물론 얼굴기형 수술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로 SK는 2009년에, 백롱민 세민회 회장은 2016년에 각각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받은 바 있다.

2023-06-26 09:36: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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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유통가 버거 전쟁은 왜?

햄버거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유통공룡들이 삼고초려로 론칭한 버거 브랜드들이 저마다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의 선두주를 꿈꾸며 한국 시장에 상륙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22일 한화 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FG Korea Inc.)가 26일 '파이브가이즈'의 1호 매장 '파이브가이즈 강남' 개점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뉴를 선보였다. 1호점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위치했으며 전용면적 618㎡로 2개층,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2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 이안 로스 맥켄지 파이브가이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전략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음식에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담겼다"라고 말하며 "국내 고객 분들께도 이 같은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오리지널리티와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파이브가이즈 론칭을 위해 2년에 걸쳐 주도적으로 준비하며 주요 레시피 트레이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브가이즈는 매일 두 차례 오전, 오후 식재료 상태와 조리 과정 전체를 점검하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작업을 거친다. 원재료 상태와 함께 주력 메뉴인 감자튀김의 굽기 상태 등을 점검해 전세계 점포가 늘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품 메뉴 구성과 서비스, 인테리어 등은 현지와 동일하며 현지화 전략 없이 들어오게 됐다. 전세계 메뉴 표준과 동일한 메뉴 도입은 파이브가이즈 본사 측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한 사항으로, 여기에 맞춰 감자의 맛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 갤러리아 측이 노력한 기간도 약 2년 여에 달한다. 현지에서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땅콩 또한 한국에서도 무료로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기본 햄버거 1만 3400원, 프라이즈(감자튀김) 리틀 8900원, 쉐이크 8900원으로 책정했다. 미국 본토 대비 13%, 또 다른 아시아 매장인 홍콩 대비 17% 낮은 가격이다. 김 전략본부장은 "강남역에 위치한 수많은 버거 브랜드의 상품을 여러차례 먹었지만, 경쟁상대로 느껴지거나 염두에 둔 곳은 전혀 없다"며 "이유는 햄버거의 품질에 있다. 재료 본연의 맛과 과정이 중요한데, 론칭에 2년이나 걸린 데에는 본사가 요구하는 완벽한 품질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국내 버거 시장은 2021년 영국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론칭한 버거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처음 문을 연 후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 간 론칭 간격이 짧아지는 추세다. SPC를 통해 2017년 국내서 가장 먼저 문을 연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다음 고든램지 버거 레스토랑이 열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4년 여에 달한다. 그러나 고든램지 버거 레스토랑이 열린 직후 2021년 5월 '오바마 버거'로 유명한 '굿스터프이터리'가 대우산업개발의 자회사 이안GT를 통해 들어왔다. 그 후 지난해 11월 BHC그룹이 미국 수제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 1호점을 강남역 인근에 열었다. 정식 론칭은 아니지만 지난달에는 '인앤아웃 버거'가 서울 강남구 센트레 청담에서 4시간 동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주요 유통기업들이 잇따라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론칭에 나선 데에는 국내 고객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해진 것은 물론 입맛 또한 고급화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성공한 브랜드의 경우 이미 경험해본 고객들을 중심으로 경험이 축적돼 있어 자체 개발 브랜드 론칭 대비 상대적으로 화제를 일으키기 쉽다. 더불어 흥행의 주축이 되는 젊은 세대가 '인생샷' 등 사진으로 자신의 특별한 감성과 추억을 남기려는 경향이 있어 해외 브랜드의 이국적인 인상이 각광받기도 한다. 국내 론칭 한 해외발 브랜드들이 강남, 잠실, 홍대, 성수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1,2호점을 내는 이유기도 하다. 파이브가이즈도 1호점을 강남에 낸 데 이어 연내 2호점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 내기로 확정한 상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굿스터프이터리가 출점 5개월만에 철수했듯, 국내에 샹륙한 모든 해외 버거 브랜드가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파이브가이즈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생감자를 사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 중인데, 이 부분이 얼마나 먹힐지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3-06-22 15:24: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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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미동맹의 상징 ‘웨버 대령’ 추모비 세운다

SK그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 ·25 영웅이자 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싱글러브(John Kirk Singlaub)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미 양국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SK와 재단은 이곳을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 영웅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웨버 대령은 6 · 25 전쟁에 공수부대 장교로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으나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심각한 장애를 딛고, 워싱턴D.C.에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19인의 용사상' 및 전사자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데 앞장서며 미국에서 '잊힌 전쟁'이었던 6 · 25를 재조명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싱글러브 장군은 6 ·25전쟁 참전용사로 1977년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미(美) 행정부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는 등 한미동맹에 기여한 상징적 인물이다. 두 영웅은 지난해 별세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잠들었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자 SK창립 70주년"이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전쟁 폐허 위에서도 SK와 같은 기업이 태동하고, 한국이 10대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이끌며 해외 유학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미간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같은 상을 대(代)를 이어 수상했다. 이는 최초로 부자(父子)가 밴플리트상에 이름을 새긴 기록으로 남아있다.

2023-06-22 09:14: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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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한국은행 신규 IT센터 구축·이전 계획 컨설팅 사업 착수

SK㈜ C&C가 한국은행의 IT센터 신규 구축?이전을 기반으로 하는 한은 IT센터 구축 및 안정적 IT자산 이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SK㈜ C&C는 22일, 한국은행 '신규 IT센터 구축 및 이전 계획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 IT센터와 재해복구센터 등 2개의 IT센터를 운영 중인 한국은행이 2025년 신규 IT센터 신축과 주 IT센터 이전 계획에 맞춰 진행하는 제10차 정보화·디지털 전략계획(ISP) 추진 과제의 일환이다. SK㈜ C&C는 한국은행 신규 IT센터 구축 및 주 IT센터 이전 방안 수립은 물론 재해복구센터를 포함한 3개 IT센터 운영 방안까지 고려한 한은 IT센터 종합 이전 계획을 수립한다. 한은의 주요 시스템 통합·분리 및 재구성을 위한 IT 자원 사용 진단을 시작으로 ▲업무 중요도 ▲IT자원 구성 및 사용 상태를 고려한 IT센터 분석안을 제시한다. 시스템별로 운영·개발·테스트·재해복구(DR) 등 목적에 맞는 자원 활용 방안을 도출해 안전한 센터 구축 및 이전을 뒷받침한다. 향후 센터별 활용 정의에 따른 단계별 이전 및 시스템 구성 관련 도입 장비 식별과 관련된 제반 고려 사항도 제시한다. 센터별 업무 부하 분산 구성 등 효율적인 IT센터운영 방안도 수립한다. 전기·공조·온도 등 기반 시설 현황 모니터링 및 관리 업무를 고려한 IT센터관리시스템(DCIM :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IT센터 운영을 위한 IT센터의 공간 레이아웃을 구성한다. 향후 장비별 증가량 등을 고려한 전산기기 배치 방안과 기반설비 구축 전략도 마련한다. 전산실 공간을 사용 목적에 맞게 영역을 구분하는 케이지 배치 방안과 IT센터 내 서버 또는 네트워크 랙의 열과 열 사이 공간을 막는 솔루션인 컨테인먼트 설계안도 제시한다. 한은의 IT센터 특성을 고려해 IT센터 주요 기능실의 구성 및 네트워크·정보보호 구성 방안을 제공한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보호 대책 수립과 함께 IT센터간의 네트워크, 대내외 회선 등 네트워크 구성 및 연동에 대한 설계도 진행한다. 김용신 SK㈜ C&C Cloud Transformation그룹장은 "한국은행 IT센터 설비는 물론 시스템과 연계된 IT 자원 분석을 기반으로 완벽한 IT센터 구축 및 이전 방안을 제시할 것" 이라며 "한국은행의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한은에 맞는 최적의 IT센터 운영 혁신안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2 08:59: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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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친환경 전환에 적극 노력…고객 편의 고려한 기업 블로그 새단장

GS칼텍스는 저탄소, 에너지전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의 가치를 담아 기업 블로그 '미디어 허브'를 새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2011년부터 미디어허브를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GS칼텍스의 다양한 사업과 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 활동, 구성원 스토리와 함께 에너지 업계 정보 등 관련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사용자 편의성 ▲회사 플랫폼과의 연계성 등 3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우선 미디어허브 메인 화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섹션과 퓨처 섹션 하단에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카테고리를 신규 배치했다. 이를 통해 GS칼텍스의 탄소 감축 노력 및 저탄소 신사업 관련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였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자원 순환 정보를 담은 '플라스틱 리터러시' 웹페이지도 전면부에 배치했다. 독자의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페이지 디자인으로 콘텐츠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콘텐츠를 자동 음성 변환해 읽어주는 텍스트 음성변환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미디어허브 내 GS칼텍스가 운영 중인 관련 사이트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회사의 연혁과 사업정보가 담겨있는 자사 홈페이지와 GS칼텍스의 주유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는 킥스(KIXX) 사이트 등을 연계해 개별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에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객이 기업 블로그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향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양한 노력을 미디어허브를 통해 적극 전달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6-21 15:29: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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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 도입해 2만 그루 나무 보호

현대백화점이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를 통해 1년간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이 800만 장(758톤)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100은 지난해 마련한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택배 박스, 포장 용기 등 백화점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100% 재생지로 만들고, 다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친환경 쇼핑백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4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100%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기존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제작에 들어가는 약 3,030여 톤(t)의 목재 사용을 절감했다"며 "이는 목재 생산에 투입되는 약 2만 2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전점에서 8개 현대아울렛까지 친환경 쇼핑백 사용을 확대했으며, 명절 선물 가이드북·식품관 제품 포장 박스에도 시범 도입했다. 불필요한 잉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쇼핑백 디자인 변경도 검토중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쇼핑백 도입 이후 백화점 업계는 물론 전파진흥원, 토지주택공사 등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쇼핑백 협업 문의가 들어와 당사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며 "친환경 소비가 유통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친환경 쇼핑백이 '고품격'의 새로운 척도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1 12:22: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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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단장하고 외출!' 상반기 결산 행사 쏟아진다…뷰티 기획전 다수

7월이 다가오며 유통기업들이 상반기 결산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상반기는 엔데믹(풍토화)의 영향으로 외출 수요가 크게 늘며 업계 전반에서 뷰티 관련 매출이 높게 나타나 결산 기획전에서도 뷰티 특화전이 다수 마련됐다. 쿠팡은 다음달 3일까지 올 상반기 고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인기 뷰티 상품 150여 개를 모아 할인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 뷰티 데이터랩은 51개 뷰티 카테고리에서 올 상반기 매출액·판매량·성장률·트렌드 등을 분석해 약 150개 제품을 선정했다. 뷰티데이터 랩은 쿠팡의 뷰티 트렌드를 연구하는 팀으로, 고객 주목도를 가장 많이 받은 상품을 주기적으로 선별해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상반기 사랑 받은 대표적인 뷰티 제품에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 '이니스프리' 톤업 노세범 선스크린, '라운드랩' 독도 토너 등이 있다. '오브제'의 파운데이션과 타투 브로우 등 남성 전용 화장품도 행사에 포함했다. 쿠팡 뷰티 제품을 최초로 사는 와우 고객에 한해 뷰티 어워즈 수상 제품을 1종 받을 수 있는 경품 행사도 연다. CJ온스타일은 21일부터 26일까지 상반기 결산 뷰티어워즈를 진행한다.. TV와 모바일을 연계한 '원플랫폼형' 프로모션으로 유튜버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까지 행사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방송과 모바일 라이브 중 특가 판매를 하는 만큼 편성표 확인이 필수다. 이번 행사 기간 최대 80% 할인과 함께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을 돌려주는 적립금 행사도 진행된다.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약 70만원 상당의 '발뮤다 더레인지'를 증정한다. 더불어 모바일 라이브 알림 신청 후 당일 구매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500명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받아볼 수 있다. 컬리는 26일까지 상반기 결산 '뷰티컬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럭셔리 브랜드부터 데일리 아이템까지 2200여 개 뷰티 제품을 최대 77% 할인한다.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매일 2종씩 총 선정해 990원에 판매하는 '선착순 타임딜'과 '스페셜 브랜드관'을 통한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아베다, 프란츠, 모로칸오일, 아로마티카, 에끌라두 등 유명 브랜드 상품에 상반기 최대 할인가를 적용하는 슈퍼 페스타딜도 진행한다. 결산 행사인만큼 뷰티컬리에서 고객 후기 999개 이상을 기록한 '믿고 쓰는 아이템', 각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을 엄선한 '명예의 전당' 등의 코너도 운영된다. 홈플러스와 SSG닷컴 등은 상반기 결산 할인행사로 뷰티 상품 대신 가전·리빙 상품을 골랐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상반기 결산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대표 인기 제품을 비롯,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냉방 가전까지 다양한 가전을 총망라해 최적가에 선보인다. 또한 대형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10%를 즉시 할인해주고, 조건에 따라 행사 카드 결제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 금액별 최대 180만원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역대급 무더위와 폭우를 대비한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 필수템을 선보이는 '에어컨 쿨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특히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고효율 가전에 힘을 줬다. 삼성전자, LG전자 에어컨 인기모델 각 5종을 할인해 판매한다. SSG닷컴은 25일까지 '상반기 결산 리빙페어'를 열고,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온라인 팝업을 진행한다. 팝업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5개다. 가구에서는 '데스커' '시몬스'가, 생활용품에서는 '테팔' '3M' '자주'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SSG머니 적립 등 브랜드별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 입점 브랜드 행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3-06-19 14:37: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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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DV 전환 가속화…SW두뇌기지 포티투닷 제2판교로 통합 이전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제2판교테크노밸리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 전기차(EV) 모빌리티 연구 개발 및 테스트 공간을 넓히고 소통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포티투닷만의 공간을 마련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서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SDV)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9일 포티투닷에 따르면 오는 12월 입주를 목표로 제2판교테크노밸리 소재 SW 드림타운에 통합 사옥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 통합 사옥 구축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최고의 EV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격 결정됐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닌 자율주행 전기차(AEV) 및 SDV 연구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테스트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포티투닷은 강남·양재·판교·용인 등에 분산돼 있는 임직원들이 한곳에 모이면 업무 몰입도와 효율이 높아져 최고의 결과물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통합 사옥은 임직원 약 1500명 이상이 상주 가능한 규모이며 전체 두 개 건물 중 한 개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한다. 포티투닷은 사옥이 이전이 마무리되는 연말부터는 부서끼리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시너지가 본격 발휘될 것으로 본다. 신사옥은 임직원 수요를 분석해 몰입도 높은 연구 개발과 건강·복지까지 챙기는 포티투닷만의 정체성이 담긴 최적의 공간으로 꾸려진다. 새 통합 사옥은 EV 모빌리티 연구 및 개발 업무를 위한 '비히클 워크숍'(Vehicle workshop) 공간에 가장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는 각종 차량 테스트뿐만 아니라 실험실 등으로 꾸려진다. 외부에서도 포티투닷의 차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베일(품평회), 전시·홍보 공간도 마련한다. 목적별, 인원별 회의실 등 다양한 업무 공간도 대폭 늘리고 회의실 예약부터 방문자·임직원 출입 등 모든 시스템을 자동화해 긴밀한 협업과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 중이다. 한편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풀스택(운영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전반) 기술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 인수 이후에는 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서 인공지능(AI), 차량용 OS 설계 및 구축,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포티투닷은 그룹의 SDV 전환과 함께 스스로 운영되는 도시 교통 OS인 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구현을 위한 인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외 완성차, 전기차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까지 산업을 가리지 않는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전동화는 물론 클라우드, 블록체인, AI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 중이다.

2023-06-19 11:1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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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경제규모 엇비슷한 국가들 2~3% 성장할 때 한국은 1% 미만

우리나라 GDP성장률이 주요국들에 크게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거슬러 올라가 최근 1년치를 모두 더하면 상대적 둔화 흐름이 확연하다. 이에 비해 한국과 경제규모가 엇비슷한 국가들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한국 경제는 지난 1분기 0.3%(전분기 대비) 성장에 머물렀다. 더욱이 이는 지난해 4분기 GDP가 0.4%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덕을 본 수치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GDP는 각각 0.7%와 0.3% 늘었다. 최근 네 분기 수치를 모두 합하면 0.9%, 즉 1년치 성장률이 1% 미만에 그친 셈이다. 한편 이는 연간 GDP성장률과는 다르다. 전년동기가 아닌 전분기와 비교되고 계절조정치가 반영되는 실질 국내총생산이다. 그럼에도 주요국과의 비교는 가능하다. 일본은 지난 1년간 도합 1.3%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 1.1%를 시작으로 -0.2%, 0.0%, 0.4% 순이다. 미국 GDP는 한국의 1.8배 수준인 1.6%(-0.1%→0.8%→0.6%→0.3% 순) 증가했다. 우리나라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캐나다는 1년치 총합이 2.1%에 달했다. 이탈리아가 1.9%, 스페인과 멕시코는 각각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비롯해 이들 국가는 경제규모가 세계 10위 언저리에 있다. 이 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은 1.6%였다. 지난해 2분기 0.5%에 이어 3분기 0.5%, 4분기 0.2%, 올해 1분기 0.4% 등이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이제 막 경제활동 정상화에 돌입했지만 네 분기 성장률 합이 4.4%를 기록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 국제기구 등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기 시작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포문을 연 바 있다. IMF는 지난 4월 상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1.5%로 수정해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제시한 1.7%보다 0.2%포인트(p) 하향 조정한 수치다. 이후 종전 전망치보다 성장률을 낮춰 잡은 국내외 보고서는 줄을 잇고 있다. 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달 9일 낸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의 최대 상방요인이었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수출 부진이 심화하고 이에 따라 내수 부문마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완만한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금명간 발표될 예정이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계 등 민간부문 소비 촉진을 위한 묘책이 제시될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소비 위축 가능성이 농후한 정책도 최근 나왔다. 최근 수 년간 이어져 온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처가 이달 말일부로 종료한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더이상의 기한 연장은 없을 것으로 공언한다. 개소세율은 기존 3.5%에서 5%로 오는 7월1일 복귀한다. 게다가 추 부총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요구에 회의적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2023-06-15 15:53: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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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현장실습학기제 체계적 운영 위한 사전교육 활성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현장실습학기제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사전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15일 2023학년도 여름방학과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실습학기제는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학생들의 권익 보호와 질적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대학과 기관의 산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재학 중 기관에서 현장 직무 교육을 받으며 실무 능력을 기르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인하대 2023학년도 여름방학과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에는 총 200여명의 학생이 금호석유화학(주), 극지연구소, 오스템임플란트, 인천광역시의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0여개 실습 기관에서 직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날 사전교육에서 학생들이 실습 기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멘토와의 소통방법 등 직장 예절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학기제 이해를 높이는 학사 안내, 주차별 실습 직무를 기술하고 평가받는 주간보고 작성법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인하대는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사전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총 4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대일 교육도 한다. 2023학년도 여름방학와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주)넥셀에서 실습을 하게 된 경영학과 4학년 김태현(24) 학생은 "현장실습학기제는 처음인데, 내가 잘해야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이어진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전교육을 통해 실습 기관에 대한 정보나 직무교육생활 노하우 등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태욱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실습기관에서 잘 적응해 개개인의 능력을 기르고 안전하게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15:23:1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