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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AI앵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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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 공급망 강화 위해 '인조흑연' 개발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과 손 잡고 북미 지역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더욱 강화한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노보닉스(Novonix Limited)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노보닉스와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인조흑연은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년간 5만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 노보닉스 생산 물량을 독점 공급 받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핵심 소재 기업과의 공고한 협력관계구축을 위해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노보닉스 전환사채(CB)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노보닉스는 2012년에 설립된 음극재 제조업체이다. 현재 미국 테네시(Tennessee)주에 인조흑연 생산 공장을 보유하는 등 북미 지역 내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에도 대응이 가능한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지역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IRA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인조 흑연 중국산 수입액 비중은 91.1%로, IRA 요건 충족을 위해서는 음극재 소재 분야의 공급망 다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는 "북미 지역 내 생산능력을 갖춘 노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닉스의 CEO 크리스 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게 고성능 인조 흑연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이 앞으로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인조 흑연 공급망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7 10:2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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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패션 필요하지 않으세요?" 유통가, 패션 프로모션 다채로워

여름의 시작인 6월이 찾아오면서 유통가가 여름 의류 행사에 나선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4월부터 반소매 티셔츠 판매 경쟁이 벌어졌다. 여름철 의류는 더운 날씨로 잦은 세탁이 필요해 가격대가 높지 않은 대신 구매 빈도가 잦아 미리 시작한 프로모션에도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여행업계 등에서 저렴해진 항공권과 더위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휴가 여행객이 늘 것으로 보는 만큼, 휴양지 패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이를 노린 패션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이 4년 여 만에 마스크로부터 해방돼 떠나는 해외여행객들의 휴양지 패션 수요를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유독 패션업계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3고 사태(고물가·고금리·고환율)와 고유가로 휴가철 해외여행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유가가 안정되며 항공권 가격이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음에도 여행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아울렛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나들이객의 증가로 아웃도어 상품군은 25%,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은 각각 20%씩 신장했다. 이에 오는 11일까지 아울렛 전점포 21개점에서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연다. 지방시, APC 등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해외 인기 브랜드부터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등 100여개 브랜드를 추가해 총 43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상시 할인가에 추가 2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특히 8개 점포에서 라코스테 20% 할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롯데백화점도 이달 여름맞이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여개의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3년 S/S 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5월 말부터 '겐조', '마르니', '폴스미스', '디스퀘어드2', '필립플레인', '비비안웨스트우드', '에트로' 등이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지방시', '휴고보스', '아테스토니' 등도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할인에 들어간다. 특히 2일부터 6일까지는 해외패션 브랜드 구매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여행수요를 정조준해 지그재그를 통해 여행용품 특가전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특가전은 코닥캐리어, 로젤, 토부그, 스위스 밀리터리 트래블, 인스타일, 수잇수잇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과 추가 10% 할인쿠폰도 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6월까지 연이어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그동안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그재그에서 모든 여행 준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특가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는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상품 카테고리 확장과 고객 취향 쇼핑을 돕는 국내 독보적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가전 카테고리는 크게 ▲캐리어와 ▲여행용품으로 구분했으며, 각각 기내용·중형·대형, 가방/수납/편의·백참/여권커버/네임택·디지털액세서리/전자용품 등 상품 군별로 나눠 찾고 싶은 상품을 쉽게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은 4일까지 '6월 패션위크'를 열고 180여 개 브랜드 1만3500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연휴 및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스타일링 가이드'를 테마로 의류, 슈즈, 가방, 액세서리, 키즈 의류 및 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대표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휠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이 있다. 트렌디한 가방과 신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일리 백 트렌드 베스트 3', '인기 슈즈 스타일링 팁' 코너도 준비했다.

2023-06-01 15:53: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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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출산·양육 장려…전폭적인 지원으로 일과 가정에 전념케

정부가 돌봄 인프라 확충, 일·가정 양립 지원, 양육비 경감 등 5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저출산 대응에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다수의 기업이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출산·양육 장려 복지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목을 끄는 기업은 KT&G다. KT&G는 회사 구성원 결혼 및 출산시 지원금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의 결혼 및 출산시 결혼 축하금, 출산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을 비롯해 출산 관련 다양한 물품을 제공한다. 이후 자녀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첫째, 둘째 자녀는 매월 20만원, 셋째부터는 월 30만원의 보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최대 2년까지 유급 육아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녀 1명당 1년차에 월 100만원, 2년차에는 월 200만원의 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도 서울과 대전 두 곳을 운영하며 구성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6년 3월, 대전 본사 내에 어린이집을 개관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서울 사옥에도 어린이집을 추가로 열어 임직원들이 아이 돌봄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 장려를 위해 2015년부터 1인당 연간 1500만원 한도에서 난임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T&G는 출산, 육아의 직접적인 지원 이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인 '가화만사(社)성'을 실시해 출산·임신 축하 꽃바구니 전달, 구성원 자녀의 입학 축하선물 전달, 고3 수험생 자녀 응원 선물 제공 등 구성원의 가족들까지 돌보고 있다. 또한 5년마다 리프레시 휴가(장기 휴가) 및 가족을 위해 연간 1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한 가족 돌봄 휴가 등도 운영중이다. KT&G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회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들에 대해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가화만사(社)성을 통해 임직원 생애 주기별 케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가정의 행복을 위한 기업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가족친화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에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 2020년 재인증를 획득했다.

2023-06-01 10:56: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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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로 달리는 재계] 정의선,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유치 지원 총력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구축돼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다. TFT 조직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별 득표전략을 수립하고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 내 가장 많은 회원국을 보유한 유럽 지역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슬로바키아 에두아르드 헤게르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정의선 회장은 "한국은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서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며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삶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한국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이자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물류 허브이며,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다수의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경험을 보유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며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이끌고 있는 송호성 사장은 지난해 9월 세르비아와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에서 현지 득표활동에 나서며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개최된 프랑스 파리에서는 현대차그룹 차량 및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섰다. 정의선 회장은 총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함께 각국 대사들에게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한국과 부산의 비전을 강조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정의선 회장은 "세계는 기후변화 위기와 국가 간 격차 확대 등 복합적인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준비 중인 부산세계박람회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중남미 지역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다양한 노력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중남미 주요 10여개국 고위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 중인 부산의 역동성을 부각시키고 부산의 경쟁 우위점을 적극 설파하는 등 부산이 2030 세계 박람회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공간이 과거 철강공장이었던 점에 착안해, 노후된 철강공장을 사람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주목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 스토리를 대한민국과 부산의 문화적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설명함으로써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바하마, 칠레, 파라과이 등 중남미 3개국에서 세계박람회 유치국 투표에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최근 중남미 국가들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음을 강조하고,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한 미래 협력의 시너지가 상담함을 설명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한-우루과이 양국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과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각각 칠레와 파라과이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대형 국제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이 실사기간 동안 대한민국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했다. 또 지난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참여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힘을 더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 현장에는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지 우호 분위기 조성에 함께했다. 올해 1월에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된 차량 58대를 운영하며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차량은 한국 주요 기업 대표단 등의 전용 차량으로 제공돼 행사 일정 진행에 활용됐으며, 동시에 다보스 시내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 스포츠단과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한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해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 등을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수들은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고 적힌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역시 지난 7월 홈구장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 등을 설치했으며, 선수 유니폼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패치를 부착해 팬들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그룹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영문 및 국문 콘텐츠를 지속 발행하는 등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06-01 08:35: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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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레드캡투어와 전기차 배터리 관리 서비스 맞손…'B-라이프케어'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확대를 위해 레드캡투어와 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서울 레드캡투어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로 LG에너지솔루션 'B-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서비스 확대 및 배터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B-Lifecare'는 전기차 사용자에 전기차 배터리 상시 진단 및 수명 예측부터 잔존가치 평가까지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보유한 대량 전기차로도 관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레드캡투어가 관리하는 공공기관 렌터카에 전기차 특화 관제 서비스를 탑재해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배터리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차 관리 및 진단, 인증과 사용후 배터리 활용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전기차 주행 데이터 확보를 통해 서비스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관련 사업 고도화도 목표다. 레드캡투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최적화된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효율적인 전기차 자산관리로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TASK장 김태영 담당은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BaaS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발전된 배터리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전기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드캡투어 렌터카사업부장 김경열 상무는 "양사의 업무협약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전기차 운영 형태가 스마트하게 변화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차량 이용의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레드캡렌터카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고객사 임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ESG경영 실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3-05-31 16:07: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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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디봇 T20 옴니 사전예약

쿠팡이 6월1일부터 11일까지 종합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의 신제품 '디봇 T20 옴니(DEEBOT T20 OMNI)'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디봇 T20 옴니는 에코백스의 기술력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올인원 로봇청소기로, '디봇 시리즈'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물걸레 세척부터 열풍 건조, 물통 리필, 먼지통 비우기까지 자동으로 처리해 번거롭게 느껴지는 청소의 모든 과정을 사람의 개입 없이 해결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사물 인식·회피 기술, 음성 비서 기술 등 스마트 시스템을 갖춰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와우회원이라면 즉시 할인 10만원과 카드사 할인 3만원이 동시 적용돼 13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로켓배송 서비스로 사전예약 종료 후 13일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제품의 보증 기간은 2년이다. 보증 기간 내에는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방문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GS25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택배 접수를 해도 된다. 쿠팡의 이병희 리테일부문 대표는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이 2년 전 대비 74% 성장하고, 고가 프리미엄 상품 매출도 2배 이상 늘어날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쿠팡에서 선보이는 고성능 로봇청소기 제품들로 고단한 청소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31 13:42: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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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멘트社는 지금 7% 탄소 배출 zero化 '고군분투중'

석회석등 시멘트 주원료 대안 찾기, 유연탄 대체연료 사용 ↑ '모색' 獨, 英, 佛, 아일랜드등 탄소 중립 '올인'…관련 기술에 대규모 투자 韓·中·日도 시멘트 원료 대체율 늘리고 폐기물 등으로 연료 전환 중 전문가들 "탄소 중립 실현, 순환자원등 대체연료 사용 넘어야 할 산" 【독일·아일랜드·영국=김승호 기자】'7% vs 0%.' 전 세계 시멘트 회사들이 '7%'의 숫자를 최대한 낮추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7%는 전체 산업 중 시멘트 분야의 탄소배출 비중이다. 한국의 경우 시멘트의 탄소 배출 비중은 전체의 14.2%로 철강(32.3%), 석유화학(17.2%)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나라별로 비율만 다를 뿐 순서는 거의 비슷하다. 31일 글로벌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Clinker)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CO₂가 발생한다.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 사암, 점토, 철광석을 850~900℃로 예열한 뒤 이를 킬른(kiln)에서 1450℃로 가열(소성)하면 작은 덩어리 형태의 클링커가 만들어진다. 클링커를 분쇄한 것이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다. 독일 글로벌기업인 티센크루프 폴리시우스의 기술부문 총괄책임자(CTO)인 우베 마스는 "시멘트를 만드는 4가지 주재료 가운데 석회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석회석이 이산화탄소 방출의 주요 원인이다. 또 이들 원료를 클링커로 만드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이 필요한데 이때 사용하는 석탄(유연탄)을 연소하는 과정에서도 CO₂가 대규모로 발생한다"면서 "시멘트 제조시 CO₂는 원료에서 69%, 연소 과정에서 31%가 각각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멘트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의 경우 석회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를 찾거나 개발하고, 유연탄 대신 폐기물 등 순환자원 사용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독일의 소도시 베쿰에 있는 피닉스(Phoenix) 시멘트공장은 유연탄을 산업·생활용 폐기물로 100% 대체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아일랜드의 브리든(Breedon) 시멘트공장도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정보 공개, 외부 단체의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유연탄을 80% 가깝게 폐기물로 대체하면서도 큰 잡음없이 시멘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유럽내 개별 나라들은 시멘트 공장에서 탄소 중립에 꼭 필요한 '탄소 포집, 사용·저장 기술'(CCUS) 개발에 힘쓰며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영국은 CCUS에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64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산업탈탄소화에 12억 유로(한화 약 1조70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라파즈시멘트에서 에너지 및 전략소싱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유럽시멘트협회장을 역임한 피터 호디노트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유연탄을 대신할 대체연료의 사용 확대는 글로벌 시멘트 업계엔 도전 과제이자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한국의 시멘트 산업 역시 온실가스 감축 의지가 매우 높은 만큼 정부에서도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동시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드는 CCUS 등 첨단 기술 도입에 대한 정책 지원 등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도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시멘트 원료 대체율을 늘리고 폐기물 등 순환자원 사용을 점점 확대해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중심으로 한 천연광물을 석탄재, 철슬래그, 폐주물사 등으로 점점 바꿔나가며 순환자원 대체율이 9% 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높은 19% 수준에 도달했다. 한국은 또 유연탄 대신 폐타이어, 폐합성수지 등 대체연료를 소성과정에서 사용하며 유연탄 대체율이 18%까지 올라갔다. 일본은 정부, 지자체가 나서 시멘트산업에서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추진하고 있다. 중국 콘치시멘트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113만t의 도시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했다.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만난 세계시멘트콘크리트협회(GCCA) 토마스 길롯 회장은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선 화산과 비교할 수 있는 1450℃의 온도가 필요하다. 이 온도에선 폐타이어든 기저귀든 인분이든 모든 것이 사라진다. 여기서 살아남는 것은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니다"면서 "재활용종이로 만든 명함이 쓰레기냐. 재활용철강으로 만든 차가 쓰레기차냐. (연료로)폐기물을 사용했다고 해서 '쓰레기 시멘트'라고 부르는 것은 바보다. 이젠 순환경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GCCA에는 글로벌 시멘트기업의 80% 가량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2023-05-31 09: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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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스토리를 담다…'오린 스위프트', 프리미엄 와인 시장 공략

롯데칠성음료가 미국산 컬트 와인 '오린 스위프트'로 한국 프리미엄 와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30일 서울 롯데호텔 소공 37층 '도림'에서 열린 '오린 스위프트' 간담회에는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이자 'E&J 갤로의 인터내셔널 럭셔리 디렉터'인 '에두와 베이조', 조현준 E&J 갤로코리아 이사, 서지훈 롯데칠성음료 와인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날 에두와 베이조는 "와인 시장 내에서 갤로 와이너리는 파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앞으로도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라고 판단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 시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오린 스위프트'가 판매 1위를 달성하며 전체 판매 수량의 1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하는 미국산 컬트 와인 '오린 스위프트'는 한국 시장 론칭 후 약 5년간 연평균 64.2%씩 성장하며 한국 시장의 대표적인 컬트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판매량이 약 8.5배 증가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선호가 늘어가면서 최근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린 스위프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 곳인 '로버트 몬다비' 출신의 와인 메이커 '데이브 피니(Dave Phinney)'가 지난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강렬한 향과 적절한 균형감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세계적인 와이너리 'E&J 갤로'에 합병됐다. 현재 '오린 스위프트'는 E&J 갤로 와이너리의 가장 성공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로 손꼽힌다. 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로부터 전 품목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와이너리로 인정받고 있으며, 추상미술, 동전 등을 활용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레이블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두와 베이조는 "'오린 스위프트'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나는 포도 품종을 블렌딩해 만든다. 때문에 보다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라며 "여러 소비자의 입맛을 한번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접근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고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뛰어나고 독창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그 뒤에 숨겨진 독특한 스토리와 콘셉트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린 스위프트'는 E&J 갤로에 합병되고 캘리포니아 유명 산지로부터 최상의 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E&J 갤로는 지난 15년간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캘리포니아 전역에 투자해왔다. 나파밸리의 전역과도 같은 스테이지 코치 빈야드, 산타루치아 하이랜드의 슬리피 할로우 빈야드, 소노마 밸리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몬테로쏘 빈야드 등을 매입했다. E&J 갤로는 국내 MZ세대 고객이 와인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것에도 주목했다. 이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에서 행사를 펼치며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 소믈리에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또 '오린 스위프트' 레이블 전시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에두와 베이조는 "E&J 갤로는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와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그간 한국 소비자들이 보여준 '오린 스위프트'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컬트 와인을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30 15:57: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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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강업계 최초 'H형강' 저탄소 인증…친환경 제품 생산 박차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H형강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제철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H형강의 저탄소 제품 인증(EPD)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제철은 총 13개의 EPD 인증 제품군과 1개의 저탄소제품 인증 제품군을 확보했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제품의 평균 배출량보다 적은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시장 주도의 저탄소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대제철의 H형강은 전기로 생산 방식으로 철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생산하는 제품이다.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음으로써 기존의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GR, Good Recycled Product)'과 함께 고로 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동종 제품 대비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확인하였고 저탄소 사회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또 현대제철은 최근 초고강도 H형강(460MPa)의 생산체계를 갖추면서 기존의 355MPa급 고강도 제품보다 약 1.3배 우수한 강도를 구현해 강재 중량을 줄일 수 있어 추가적인 공사기간 단축 및 원가 절감까지 가능하면서도 낮은 탄소 배출량을 갖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저탄소 제품은 환경부에서 채택한 녹색제품에 해당되어'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기관의 의무 구매 제품에 해당된다. 또한, 주거 및 비 주거 주택에 저탄소 제품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환경성을 평가하는'녹색건축인증(G-SEED)'에서 추가적인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G-SEED)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제철은 "최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고로 및 전기로 사업 기반 저탄소 생산체계 전환의 유용성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을 통해 당사의 구체적인 전기로 기술 및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저탄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0 15:2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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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회장 '비전2030' 따라 미래 성장 동력 확대 본격화

LS그룹이 '비전 2030'을 위해 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주력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파트너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의지도 이어가고 있다. 올 초 구자은 회장이 신년하례 행사에서 선포한 '비전 2030'에 따른 것이다. 구 회장은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에는 자산을 2배 늘려 50조원 규모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한 바 있다. 8년간 20조원 이상 투자 계획을 밝히며, 핵심으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주문했다. 우선 LS그룹은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닌 친환경 시대를 향한 사업 기회 '전기의 시대'로 인식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계열사별로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것. LS전선은 해외에서 대규모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의 8개 프로젝트에 대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면서 지금까지 총 계약금액만 9000억원, 2022년 기준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약 1조 2000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대규모 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이에 다라 동해시에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등을 포함, 연면적 3만4816㎡ 규모의 해저4동 공장을 추가로 준공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공장 완공으로 해저 케이블 생산능력은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번째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올해까지 두랑고에 연면적 3만5000㎡ 규모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EV릴레이, BDU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을 통해 오는 2030년 EV 릴레이 9백만대, BDU 2백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미 시장서 연간 약 70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LS일렉트릭은 올해 4월 영국 보틀리 지역에 12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하고, 지난해 11월 200억원 규모의 태국 철도 복선화 사업의 신호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전력기기, 인프라 구축, 자동화 분야에서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다. 황산니켈은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모회사인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을 공급하면, 출자사인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를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토리컴은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리사이클링해 지난해 약 3200억의 매출을 거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은 황산니켈을 시작으로,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수산화 리튬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니켈 중간재와 블랙 파우더와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약 5000톤에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27만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EV배터리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EV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하고 황산니켈을 직접 생산하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경쟁사들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12월 5일 CNH 인더스트리얼과 5000억 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트랙터 2만 85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 인더스트리얼에 60마력 이하 콤팩트 트랙터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누계 매출은 1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부품 공급 체계를 갖춘 PS 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미국, 브라질, 중국 등에 있는 해외법인 간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부품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E1은 이밖에도 지난해 4월 '휴맥스모빌리티'와, 작년 5월에는 '스탠다드에너지'와 각각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1은 '휴맥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문 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와는 E1이 보유한 LPG 충전소에 '스탠다드에너지'의 ESS를 연계한 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스코홀딩스는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건설사업 및 ESG 관점의 투자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핀테크, 바이오,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 혁신기업 약 56개에 24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예스코를 통해 서울시 9개구, 경기도 5개 시, 군 약 130만 고객에게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PC(Precast Concrete) 공법 시장 1위 기업인 한성PC건설을 통해 반도체 공장, 대형건물, 물류센터, 대형 경기장, 아파트 구조물 등의 건설 현장에서 분진, 폐기물 피해를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친환경 건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전 세계적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기존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룹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으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ESG 경영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LS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4:29: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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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피자 전문점 '베라', 피자 장인이 만든 피자 한정 판매

SPC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운영하는 나폴리 피자 전문점 '베라(Vera)'가 6월 1일부터 이틀간 세계적인 피자 마스터들이 직접 만드는 한정판 피자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서울푸드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내한한 미국 피자대회 챔피언 '레아 스크루토(Leah Scurto)' 등 3명의 피자마스터들이 개발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다. 이번 협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베수비오 화산석 화덕'을 보유하고, 나폴리 피자 협회 인증 및 이탈리아 정부가 까다롭게 선정하는 '세계의 이탈리안 정통 레스토랑 인증(Italian Hospitality)'을 8년 연속 획득한 베라가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점을 피자 마스터들로부터 인정받아 성사됐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리더인 '레아 스크루토'는 2018년 미국 최대 피자 경연 대회인 'U.S. 피자 컵'에서 1위를 차지한 피자 장인이다. 함께하는 '니콜 빈(Nicole Bean)'과 '라스 스미스(Lars Smith)'도 각각 국제 피자 엑스포 카푸토컵, 국제 피자챌린지 등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명장들이다. 이들이 행사 기간 선보이는 메뉴는 △레아 스크루토의 시그니처 레시피에 고추장, 감귤류 등 한국적인 원재료를 활용해 재해석한 '스위트 & 스파이시 살시차 피자' △표고버섯, 더덕, 잣 등 국내 숲에서 나는 채소류를 활용한 채식 메뉴인 '포레스트 머쉬룸 & 프레시 치즈 피자' 등이며, 레아 스크루토와 베라 쉐프가 공동으로 개발한 피자도 판매한다. 6월 1일과 2일 런치(오전 11시~오후 5시)와 디너(오후 5시~밤 9시) 각 25개씩 총 100개 한정 판매 예정이며, 온라인(△네이버 예약 △캐치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SPC 베라 관계자는 "세계적인 피자 장인들이 국내에서 실력을 펼칠 최적의 장소로 베라를 선택해 협업을 요청해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피자 장인들의 노하우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베라는 최고의 맛과 품질, 특별한 이벤트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14:2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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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알코올·칼로리·당 FREE로 시장 공략

하이트진로음료의 '올프리(ALL-FREE)' 마케팅이 최근 음료·주류 시장 '제로' 열풍 속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알코올, 칼로리, 당류가 없는 것을 뜻하는 '올프리'는 기존 틀에서 특정 성분을 덜어내거나 대체하는 것을 넘어 건강과 밀접한 성분을 모두 배제하는 '무(無)마케팅'과 궤를 같이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건전음주문화 확산과 무알코올 음료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국내 NAB(Non Alcoholic Beverage, 무/비알코올성 음료)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을 예견하고 2021년 2월 '하이트제로0.00'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롭게 출시한 하이트제로는 국내 최초로 올프리 콘셉트를 채택해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맥주맛 음료는 1% 미만의 알코올이 포함된 비알코올 제품인 반면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일절 함유되지 않은 0.00% 무알코올 제품이다. 칼로리는 100mL당 4kcal 미만으로 식약처 기준에 따라 무칼로리에 해당되며 국내 NAB 시장에서 가장 낮다. 하이트제로0.00은 대체 감미료마저 첨가되어 있지 않은 제로슈거 제로칼로리 제품으로서 웰빙 탄산음료서의 확장성까지 갖췄다. 그간 350mL 단일 용량으로 선보였으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성장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소용량(240mL), 대용량(500mL)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무당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라이트'도 무설탕이면서 대체당도 일체 들어가지 않은 올프리 콘셉트가 특징이다. 2021년 '블랙보리'의 확장제품으로 리뉴얼 출시된 '블랙보리 라이트'는 당류 함량이 520mL 한 병 기준으로 0g이다. 또한 대부분의 차음료가 두 가지 이상의 곡물을 사용한 혼합차임에 반해 블랙보리 라이트와 블랙보리는 국내산 보리로만 제조했다. 국내산 신품종 검정보리를 주원료로 한 '블랙보리' 시리즈는 카페인과 설탕, 색소가 없는 올프리 특성을 갖추면서 진하고 깔끔한 맛으로 음료업계 명실상부한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최근 세계음료 시장의 큰 흐름을 살펴보면 음료 제품이 일상의 리프레쉬 역할을 하는 기호식품에서 물대용 등의 생활필수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무카페인 무가당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듯이 국내에서도 '올프리' 특성의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1:5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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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 클래식, ‘MOVEMENT’ 업데이트 진행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 클래식'이 '무브먼트(MOVEMENT)'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온 클래식 이용자는 오늘부터 ▲최초의 파티형 월드 인스턴스 던전 '파에토스의 원반' ▲신규 MOVEMENT 스킬 2종 ▲'데바 정착 지원'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파에토스의 원반'은 아페타 벨루스란의 광산 깊은 곳에서 발견된 유적지다. 58레벨 6인 파티로 주 1회 진행이 가능한 인스턴스 던전이다. 다양한 스킬 패턴을 가진 보스가 등장하며, 공략 난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파에토스의 원반' 던전에서는 신규 무브먼트 스킬 2종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스킬은 활강 상태에서 가속도를 높이는 '활강 가속'과 35m 이내 대상을 공격할 수 있는 클래스별 스킬 1종으로 구성돼 있어 역동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던전 공략 이벤트도 열린다. '파에토스의 원반' 던전 공략에 최초로 성공한 서버, 월드 별 이용자들은 특별한 보상을 받는다. 주요 보상은 ▲특별한 외형을 가진 '파에토스의 날개깃' ▲58레벨 스킬북 꾸러미 등이다. 엔씨(NC)는 내달 21일까지 '데바 정착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9레벨 이하 캐릭터는 접속 후 설문을 통해 '1레벨 데바 정착 지원 상자II (기간제)'을 받을 수 있다. 레벨에 맞게 업그레이드되는 상자에서는 ▲정예 천부장 무기 선택 상자 ▲전승 등급 스티그마 등을 획득할 수 있다.

2023-05-25 10:27: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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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사업 궤도 오른 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본격화…하이비차저 '1호 제품' 생산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닻을 올렸다. LG전자는 24일 경기도 LG디지털파크에서 전기차 충전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레머니에서는 7kW 완속 충전기와 함께 100kW와 200kW급 급속 충전기 4종을 처음 선보였다. 방수 방진 등 안정성은 물론 얇은 두께에 2채널 디스펜서로 공간을 효율화하고, 디스플레이 설치와 원격 업데이트 등으로 편리성과 효율성을 모두 개선했다. LG전자는 일찌감치 전기차 생산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도 공을 들여왔다.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EV 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GS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6대 4비율로 지분을 보유한다. 이번에 사명을 하이비차저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충전기 개발과 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다.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고객 접점을 확보한 GS와 함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충전기 생산 뿐 아니라 충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충전 경험 가치'를 제고하며 맞춤형 복합 충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장 확대폭이 큰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와 현지 충전 사업자와의 사업모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서흥규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빠른 충전, 충전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품질기반으로 다양한 충전기 폼팩터, 신규 서비스 등의 차별화 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0:16: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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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어린 돼지 장 건강 개선 사료첨가제 선보여

CJ제일제당은 어린 돼지 장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GutLuk(이하 것룩)'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것룩'은 돼지의 장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이 첨가된 사료를 먹이면 어린 돼지의 장건강이 개선돼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고 성장이 촉진된다. 이 때문에 소화기관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생후 3~9주 사이의 이유자돈(젖을 뗀 어린 돼지)용 사료에 최적화됐다. CJ제일제당은 이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특히, '것룩'은 기존에 업계에서 돼지사료에 주로 첨가하던 '산화아연' 대신 식물 유래 성분과 기능성 원료를 배합해 만들었다.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를 억제하는 용도로 널리 쓰여왔으나, 분변으로 배출되면 퇴비 및 토양?하천 등의 중금속 오염 문제가 있어 각국에서 사용을 금지하거나 허용치를 낮추고 있다. 이 때문에 '것룩'이 산화아연 사용을 저감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것룩' 개발에 그린바이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AI 솔루션이 관련 논문 등을 분석해 6만5000여 개에 달하는 원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 중 어린 돼지의 장건강을 위한 최적의 원료를 도출해 최종 제품화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AI 원료물질 선정 솔루션을 지속 활용해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것룩'은 산화아연 기반 첨가제의 중금속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장건강 솔루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0:1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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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만전자 눈앞에서 주춤...매수세 힘입어 고지 탈환 가능할까?

반도체주 훈풍 기대감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초 5만 원대에 그쳤으나 현재 7만 원대 탈환을 눈앞에 두고 외국인 등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의 실적 개선을 예측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 원대 문턱에 도착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6만85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연달아 갈아치웠다. 외국인 매수세도 그치지 않아 '7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고 "여전히 불확실한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와 지정학적 변수들이 미해결 상태지만 메모리 반도체는 감산이라는 카드로 충격을 흡수하면서 업황 반전을 꾀할 것"이라며 "아직 실적 반등 조짐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주가 변화는 실적 변화에 선행하기에 조만간 실적도 주가 반등을 따라 최악의 시점을 통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2023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76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으로 전년 대비 9%, 7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도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9만 원으로 제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가 모두 감산에 동참하면서 공급 과잉이었던 메모리 수급이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삼성전자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연초였던 지난 1월 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5500원으로 6만 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 감산 효과에 대한 기대감, 일본 정부 차원의 투자금 확정 등으로 반도체 수급 상태 개선이 예상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난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삼성전자를 9조1034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위 역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지만 1조2314억 원으로 1위인 삼성전자와 약 7배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3.32% 급등했던 19일에는 외국인 순매수 금액 6221억 원 중 5262억 원이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이었다. 이 연구원은 "2월 이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4조6000억 원인 반면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6조9000억 원"이라며 "연간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0~2022년 팬데믹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30조8000억 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5개월간 9조1000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라고 부연했다. 반도체주 우상향에 따라 SK하이닉스도 '10만닉스'를 바라보며 훈풍을 맞고 있다. 반도체주 기대감이 상승했던 19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3.95% 상승하며 9만7300원대로 성큼 올라왔다. 다만 SK하이닉스 역시 '10만닉스'를 눈앞에 두고 주춤하는 모양새다. 반도체 업황의 우호적인 흐름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수요를 하회하는 공급으로 인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재고 소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부터는 공급업체들의 생산이 연초 대비 2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 증가 폭에 따라 재고 소진 폭도 가속화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수요회복이 다소 늦어진다고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디램(DRAM), 낸드(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가격하락 영향으로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반도체 원가부담도 현저히 낮아져 향후 채용량 확대에 따른 출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동일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4일 종가는 각각 6만8500원, 9만7700원이다.

2023-05-24 16:45: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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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전남 신안서 '친환경에너지·지역상생' 꽃 피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풍력과 태양광 사업의 거점인 전남 신안에서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친환경에너지'와 '지역상생'을 모두 꽃피우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육상풍력 전문기업인 신안그린에너지는 최근 신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우량 신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신안그린에너지는 이번 달 새롭게 준공한 다목적 마을회관에 총 8억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다목적 마을회관은 2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카페, 식당 등을 포함한 신안 지역 최대 규모의 주민 지원 시설이다. 신안그린에너지는 회사가 상업 발전을 시작한 2017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매출액의 1.5%를 신안군의 발전 기금으로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소가 있는 자은면에서 노인의 날 행사,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주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을 주요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우수한 풍황(風況·바람의 현황)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신안군 자은면 일대에 20기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 총 발전용량 62.7MW의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해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생산 전력은 신안과 목포 권역의 3만 1000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탄소중립 측면에서도 연간 5만 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효과다. 이는 소나무 1400만 그루를 새롭게 심은 것과 같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근 팔금면의 폐염전 부지를 활용해 14.5MW의 태양광 발전 단지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폐염전 부지는 평평하고 단단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태양광 발전 구조물을 설치한 후에도 안전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신안군 자은면 25km 해상에 300MW급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4년 12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24 14:0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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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걸어서 5분 내 잔디·나무·꽃 즐기는 '정원도시'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어디서든 걸어서 5분 거리 내 녹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를 만들겠다고 24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에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다. 이분들을 위해 생활권에 녹지 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서울시민이 걸어서 5분 안에 잔디, 나무, 꽃을 보는 정원도시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녹지면적을 몇 평 늘리겠다는 도시계획은 계속 있어 왔다. 그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빈 땅이 없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녹지의 양보단 질이 중요해졌다"며 "그래서 선진국형 녹지 공간, 정원을 만든다는 개념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비움, 연결, 생태, 감성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시는 도심 한가운데를 비워내 도시의 숨통을 틔우는 열린 정원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송현동 부지에는 이건희미술관 외 그 어떤 시설물도 들어올 수 없게 해 2만6604㎡ 크기의 땅을 문화공원으로 보존한다. 미군이 떠나 비워진 용산공원의 242만6748㎡ 규모 공간은 다양한 나라의 대표 정원을 선보이는 '세계정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국회대로, 영동대로,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구간은 기존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가꿔 시민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오 시장은 서울 외곽의 둘레길과 시내 산자락길, 하천길, 골목을 촘촘히 이어 녹지가 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시내 전체를 녹색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먼저 시는 세운상가를 허문 자리에 폭 50~70m의 선형녹지공원을 만들어 종묘 앞부터 남산까지를 녹지길로 잇기로 했다. 오 시장은 "세운상가 인근 지역과 결합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높이 제한을 없애주는 대신 공공기여를 받아 시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녹색길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가 용적률을 완화해 고층빌딩을 세우면서 녹지공간을 만들어나가는 건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도시계획 측면에서 모순된 행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초록길 286.6㎞를 신설해 2026년까지 총 길이 2063.4㎞의 녹지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서울둘레길은 코스를 확대하고 스카이워크, 데크, 전망대, 휴식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산과 하천, 지천변을 이용한 생태정원을 조성한다. 남산에는 전국 팔도의 대표 수종을 이식해 '야외 숲 박물관'을 짓는다. 안양천, 중랑천을 포함 17개 하천구역에는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수변 여가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의 감성과 문화를 담아낸 계절별 화초정원 가꾸기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권역별 거점공간에는 대규모 특화정원 6개가 생긴다. 하늘정원에는 계절 꽃, 창포원에는 붓꽃과 창포를 테마로 한 '주제정원'을 설치한다. 또 시는 내년부터 뚝섬한강공원에서 봄~가을, 6개월간 유명 해외작가들의 수준 높은 정원을 선보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3-05-24 13:51: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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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K-관광 활성화 지원…방한 외국인 할인 서비스 제공

롯데렌탈이 K-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렌터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K-관광 협력단에 참여하고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렌터카 이동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를 통해 전날 한국방문의 해 K-관광 협력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 등 공공 지자체 및 협력단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롯데렌탈은 K-관광 협력단 참여 기업 중 유일한 렌터카 업체로 롯데렌터카를 통해 관광 기관 및 연계 협력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외래 방문객의 교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렌터카는 글로벌 렌터카 브랜드인 허츠(Hertz)와 제휴 협약을 맺은 공식 파트너사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문 응대 인력과 대여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은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K-관광 협력단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24 13:39: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