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Metro 관심종목
기사사진
[metro 관심종목] 주택 공급 확대…GS건설 주가도 '쑥'

GS건설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 중심에서 '주택 공급 확대'로 방향성을 전환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8일 4만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월 초(12월 1일 종가 기준 3만1800원)와 비교했을 때 한 달 사이 31.3%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건설주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유가 급락이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 지연, 기존 프로젝트의 공정 지연과 충당금 적립으로 이어져 연중 약세를 보여왔다"며 "건설주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GS건설 0.64배로 과거 5년 평균 0.7배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현대차투자증권이 5만2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4만9000원, 하나금융투자 4만8000원, KB증권 4만65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4만5000원, 대신증권·유안타증권 4만2000원 등의 순이다. GS건설은 주택공급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장기적인 이익 개선세가 나타난다는 전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 1만6600세대로 부진했던 GS건설의 주택공급은 2020년 2만7000세대로 증가했다"며 "대형건설사의 주택시장 시장점유율(M/S)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2021년에서 2만7000~2만9000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이'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통한 수도권·광역시 정비사업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나아가 증권업계는 올해 GS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0조9500억원, 9389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9.3%, 21.9%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 부분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실질적으로 착공이 시작된 현장 개수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주택 마진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과 같은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점도 비교기업(peer) 대비 안정적 실적 성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셧다운으로 인해 현장 비용 1200억원을 일시적 원가로 반영하기도 했다. 또한 GS건설은 다양한 신사업 추진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기존 단순 시공에서 운영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며 "그 외 2차전지 재활용,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스마트양식 등 건설·환경 관련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1-10 09:51:2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한화솔루션, 니콜라 사태가 전화위복?

최근 2달간 한화솔루션 주가·거래량 흐름 추이. /자료 한국거래소 기술사기 논란으로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음에도 한화솔루션에 대한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은 여전하다. 그린 뉴딜의 핵심인 태양광과 수소를 모두 확보한 만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대표 수혜주 입지는 탄탄하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한화솔루션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글로벌 셀·모듈 기업의 평균 PER인 17배보다 저평가 상태다. 정책적 호재를 떼놓고 봐도 친환경 첨단산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도업종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는 만큼 성장 가능성은 분명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21일 7.4% 급락한 3만9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그린뉴딜 대표주로 분류되며 지난 8월에만 56.66% 급등했지만 니콜라의 사기 의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불거지며 상황이 달라졌다. 4만925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20% 이상 추락했다. 주요 증권사별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그래도 증권업계에선 한화솔루션의 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카카오페이증권이 8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책정했다. 흥국증권(6만6000원), 현대차증권·대신증권(6만5000원), 신한금융투자(6만2000원), 삼성증권(6만원)이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5만1000원)과 하나금융투자(4만6000원) 정도가 점수를 짜게 줬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6만1875원에 달한다. 현 주가보다 57%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투자자도 아직까진 한화솔루션을 신뢰하는 분위기다. 기술사기 의혹 이후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142억원 어치의 한화솔루션 주식을 사들였다.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다. 한화솔루션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20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0%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유가 환경이 조성되며 매출원가가 크게 개선된 것이 유효했다. 영업이익은 2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1% 늘었고 지난해 연말 적자를 기록했던 순이익도 295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화솔루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1757억원을 제시했다. 지난 2분기(1285억원)보다 36.73% 늘어난 수치다. 태양광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 모두 실적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수익성이 높은 미국, 독일 태양광 점유율 1위 업체로 해당 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태양광 부문 경쟁력과 다운스트림 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생각하면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니콜라 사태가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긍정적 의견도 들려온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로 개선되고 있는 케미칼, 구조적인 태양광 수요 개선은 바뀐게 없다"며 "니콜라 사태로 인한 단기 조정은 아쉽지만 이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22 10:55:1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Metro 관심종목] 카카오게임즈, "적정주가는 3만원 안팎"

카카오게임즈가 이른바 '따상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2번)을 기록해 시총 5조9369억원, 코스닥 시총 3위로 뛰어올랐다. 다만 주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증권업계에서 보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는 3만원 안팎이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일 8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후 불과 이틀만에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38%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사상 최고치'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다음게임과의 합병을 통해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아우르는 퍼블리셔(배급사)로 출발했다. 이후 2017년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인수, 게임 개발과 퍼블리셔를 병행하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3만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3만3000원, 메리츠증권은 3만2000원, KTB투자증권은 2만8000원을 12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단기 슈팅을 감안할 때 4만2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다. 2020년, 2021년은 예상치.단위:억원/미래에셋대우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5.7% 증가한 8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적 상승과 비견해도 주가는 상당한 고평가 구간이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3사의 장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 수준인데 카카오게임즈의 PER은 400배를 넘어섰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IPO 프리미엄과 함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 11월께 출시가 예상되는 '엘리온'은 개발 명가 크래프톤이 제작 중인 PC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로 '검은사막'의 흥행을 이어갈 대작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2021년 상반기까지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게임, 모바일 기반 MMORPG게임 등 다수의 게임 라인업을 구성해 실적 상승 기대감을 키운 상태다. 다만 카카오게임즈가 자체 개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약점이다. 1분기 매출액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자체계발과 퍼블리싱 비중은 각각 20%, 60%를 차지한다.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비중이 100%고, 국내 게임사들의 자체 개발 비중은 대부분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 매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현재 매출의 40%가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달빛조각사 등 상위 3개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 종료시 카카오게임즈 실적은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 결국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동력은 향후 출시하는 게임의 성패에 달려있다. 올해 엘리온과 내년 오딘의 성공은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대형 게임사 대비 부족한 현금성 자산을 늘릴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출시될 대작 신작게임 '엘리온'의 성과가 중장기 주가와 실적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2021에도 '오딘:발할라 라이징(모바일 MMO)'을 비롯한 위치기반의 증강·가상현실(AR·VR) 컨텐츠 등 다양한 신작 준비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13 14:24:41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