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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株라큘라 추천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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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식물성 육류시장 고성장…"최선호 수혜주, 샘표식품"

-식물성육류 핵심 제조기술 확보…성장동력 기대 -금리하락기 진입 전망…인플레이션 관련주 주목 "환경,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고기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식물성고기 제조 업체 비욘드미트는 상장 이후 한 달여 만에 기업가치가 5배 이상 커졌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6일 식물성고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샘표식품'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식품 산업의 새로운 메가트랜드는 '대체육류'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억달러 규모였던 전세계 식물성육류 시장은 지난해 18억달러 규모로 커졌고, 2020년에는 3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대표적인 식물성고기 제조업체 비욘드미트는 현재 시가총액이 91억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국내 식품업계도 식물성고기를 미래 먹거리로 판단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12월 비욘드미트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롯데푸드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밀 단백질 기반의 식물성고기 '엔네이처 제로미트' 브랜드를 론칭했다. CJ제일제당, 풀무원 등도 대체육류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제품 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최 연구원이 가장 주목하는 기업은 샘표식품이다. 자체적으로 식물성고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성육류 제조의 핵심은 식물에서 고기 맛을 내는 유전자를 추출한 뒤 이를 효모에 주입해 배양하는 발효기술이다. 샘표식품은 국내 최대 발효전문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토대로 미생물, 균류 등 발효 성분을 활용한 식품·신소재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최 연구원은 "습도, 온도, 산소농도 등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발효기술이 식물성육류의 대량생산을 위한 효모 배양기술과 유사해 식물성육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샘표식품의 발효기술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발효' 기술을 활용해 '백년동안' 건강즙 3종을 출시했는데, 건강식품의 론칭으로 제품군의 다변화와 더불어 매출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시장 상황도 나쁘지 않다.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인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대표적 인플레이션 관련업종인 음식료업종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최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관련주로 올 하반기 주목해야 할 섹터"라며 "샘표식품은 음식료 업종 내에서도 단연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샘표식품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5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7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6-16 10:10:4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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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제이씨케미칼, 바이오 연료 수혜주로 부상

-시장 확대 '필연적'…친환경 연료 시장 팽창 -전사업부문 구조적 성장…"재도약 기대" "오는 2020년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는 '기후정책'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제로'를 목표로 한화 200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9일 바이오 연료 시장의 급성상 속에 '제이씨케미칼'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등 바이오 연료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최 연구원은 "정부는 에너지원 다양화와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아직 유럽연합(EU)이나 북미 지역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어서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은 예상보다 실망스러웠다. 2017년 kg당 평균 1127원이던 바이오디젤 가격이 지난해 1012원으로 대폭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 1분기에는 963원까지 하락하면서 실적 정체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대두 가격이 급락하면서 바이오디젤 원료인 대두유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판매 물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원료 가격만 반등하면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대두유 가격은 연초 저점을 다지고 반등하고 있다"면서 "올해 글로벌 작황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추가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유 역시 최근 EU가 환경 보호라는 명목으로 수입량 감소를 논의하면서 가격이 하락했지만, 최근 중국에서 팜유 수입 확대 계획을 밝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해운선사와 항공선사가 바이오디젤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발전용으로 주로 쓰이는 바이오중유 시장도 확대 기로에 있다. 바이오중유는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에서 남은 부산물,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고기 기름, 동물성 유지 등으로 만든다. 정부는 바이오중유를 발전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5년 동안 전국 4개 발전사와 한국지역난방송사를 통해 시범운영한 결과 품질은 기존의 벙커C유와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오염 물질 배출은 크게 낮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당초 기존 5기의 중유발전기에서만 허가됐던 바이오중유 사용권한이 지난 3월부터는 전국 17기 모든 중유발전기로 확대됐으며, 올해 바이오중유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20%가량 성장한 60만㎘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중유 시장의 지속 성장을 예상한다"며 "제이씨케미칼은 이에 대비해 300억원대의 설비투자를 단행해 올 4분기부터 본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부산물 판매 사업도 기대된다. 부산물 매출의 주력 품목인 글리세린은 화장품 원료로 주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자연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과 아동용 완구 '슬라임', 전자담배의 '액상 카트리지' 원료 등으로 다변화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의 부산물 부문 매출액은 2016년 23억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73억원까지 늘었고, 올해는 8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54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53.6%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지난해 10월 제시한 7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미중 무역전쟁로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수급적 측면에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오버행 이슈는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미전환된 전환사채 잔액은 31억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4.3% 수준이다.

2019-06-09 14:03: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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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돼지고기 대란' 우려…"우리손에프앤지 주목"

-국제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양돈업계 수익 개선 전망 -가장 높은 돈육 매출 속 수익성 우위 확보…대장주 역할 기대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국제 가격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돼지가격은 한동안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일 올 하반기 돼지고기 대란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양돈업체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지난해 2분기보다 낮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 때문이다. 지난 4~5월 두 달간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4535원으로, 지난해 2분기 평균가격보다 6.4% 하락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는 국내에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살처분된 돼지가 많아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며 "현재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최 연구원은 국내 돈육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주목했다. 바로, 돼지고기 수입량 추이다. 지난해 2분기 구제역으로 상승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하반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부터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46.4만톤으로 2017년 보다 25.7% 급증했으며, 수입산 점유율 역시 같은 기간 29.1%에서 33.%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 들어 유럽연합(EU), 미국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국제 돼지고기 시세는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창궐로 중국 내 돼지고기 자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중국의 수입물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자체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어든 4850만톤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입물량이 전년 대비 41% 급증할 것으로 추산되어 국제 시세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홍콩, 베트남, 북한 등 주변국으로 여전히 확산 중이어서 국제 돼지가격 상승세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이 국내 돼지고기 수입물량 감소로 이어져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양돈업체들의 실적 개선까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는 '우리손에프이엔지'를 꼽았다. 사업부별 매출비중을 따져볼 때 순수 양돈회사에 가까워 돼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개선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지난해 우리손에프이엔지의 영업이익률은 8.6%로 서진(3.8%), 팜스토리(2.1%) 대비 우위를 차지했고, 순이익 역시 월등한 모습을 보였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실적은 상당히 좋을 것"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전 세계 돼지 공급물량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어 하반기 판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말 인수한 제주 흑돼지 농가가 정상화되며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사업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우리손에프이엔지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365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40.7%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6-02 10:31:2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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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골판지, 올 하반기를 준비하는 현명한 투자처"

-플라스틱 포장 대체 및 택배물동량 증가 수혜…재평가 기대 -골판지 업계 Top-picks 신대양제지·대양제지·삼보판지 제시 "국내 골판지 업체들은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3~5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1분기 영업실적 발표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가운데 긍정적인 이슈가 산적해 있어 재평가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9일 올 하반기를 대비하는 현명한 투자처로 '골판지' 업계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골판지 업체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거뒀음에도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정체산업이란 인식 속에 원가와 판가 사이의 단순마진을 거두는 산업이라는 편견, 여기에다 담합 과징금과 화재 같은 돌발 악재 가능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10년 동안 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량은 연평균 3.2% 성장에 그쳤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골판지 업계 상위 5개 계열사(태림, 아세아, 신대양, 삼보, 수출포장)의 매출액 합계를 살펴보면 2017년 22%대의 급성장을 보인 이후 지난해에도 15.7% 성장했다"며 "대형 업체 위주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환경적인 이유로 골판지 수요가 플라스틱(비닐) 포장을 대체하면서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 택배물동량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 역시 골판지 시장에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재료인 고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규제 강화로 오는 2020년까지 고지 수입량을 제로 수준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으로 수출되던 미국산 폐지에 25% 고율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글로벌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국내 골판지 수요는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원재료 가격은 하방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여기에다 골판지 업계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판가 조절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어 재평가가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최근 태림포장 매각 이슈는 국내 골판지 업계가 재평가 받을 수 있는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태림포장 지분 70%와 태림페이퍼 지분 100%로 매도자인 IMM PE(Private Equity)의 매각 희망가는 1조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다음달에 예비입찰이 시작될 예정이다. 1조원 규모의 인수 희망가는 지난해 실적 기준 PER 10배 수준으로, 매각이 완료되면 국내 골판지 업계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처음 매수 의사를 밝힌 한솔제지를 비롯해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일본과 중국 제지 업체들도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등 골판지 업체에서 인수할 경우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단숨에 1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어 가격 결정력 우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신대양제지', '대양제지', '삼보판지'를 탑 픽(Top picks)으로 제시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이 각각 14.6%, 12%, 12.6%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최 연구원은 "이들 업체들의 수익성이 높았던 것은 골판지 원지 부문의 매출비중이 컸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골판지 원지 매출비중이 높은 업체 위주로 실적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19 11:51: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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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스마트팩토리' 수혜주는?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연평균 9.3% 고성장 예상 "올해 정부는 스마트팩토리 보급 사업에 1조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1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관련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의 '공장 자동화' 개념에서 좀 더 진보된 개념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제어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주로 독일, 미국과 같은 제조업 강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데, 신흥국의 낮은 인건비와 기술격차 축소 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시장 리서치 전문 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지난 2017년 1577억달러 규모에서 매년 9.3%씩 성장해 2022년에는 246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역시 2017년 4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55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1%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정책과 함께 최근 삼성, LG, SK 등이 스마트팩토리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어 추가성장까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가 국내 중소형 스마트팩토리 업체에게 엄청난 기회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 준비된 업체를 중심으로 수주 양극화가 극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산업의 대규모 자동화설비 투자가 집중된다는 점, 쿠팡이나 위메프 등 대형 유통·물류 클러스터 내 자동화설비 투자가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더불어 신흥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자동화설비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중소형 업체 가운데 두 곳을 탑픽종목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업체는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 '에스엠코어'다. 지난 2017년 SK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자기주식 매매로 지분을 취득하며 SK그룹에 편입됐으며 무인지게차(AGV), 컨베이어(Conveyor), 무인반송시스템(EMS) 등을 중심으로 공정자동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FA(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 시장 침체 속에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부실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해외 수주에 집중하는 등 체질개선 작업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SK그룹사의 캡티브(Captive·계열사 등 내부시장) 수주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이 두 번째로 주목한 업체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이다. 로봇 모션제어 및 에너지제어 장치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와 로크웰(Rockwell)의 JV(Joint Venture)를 전신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17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로봇 모션제어 제품은 로봇, 산업용 컴퓨터 등 자동화가 적용된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에너지제어 사업부문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 속에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상장 이후 주가는 고점 대비 60% 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올해부터는 로봇 모션 부문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수익성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기존 주력 고객사인 삼성, LG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다 국내 택배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물류자동화에 투자가 확대되로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019-04-21 09:51: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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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휴니드, 3D 프린팅 시장 진입 효과 기대

-'3D 프린터 활용' 항공기 부품 개발 박차…신성장동력 기대 "최근 미국 벤처시장에서 가장 핫한 로봇기업은 3D 프린팅 업체 '마크포지드'이다. 로봇기술 발전의 가장 큰 목적이 제조업의 생산원가를 줄이는 데 있다는 점에서 3D 프린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7일 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3D 금속 프린팅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휴니드'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니드는 무선통신 전문업체로, 매출의 대부분은 방산사업에서 발생한다. 주로 전술통신장비와 지휘통제장비를 생산해 군에 조달하고 있으며, 특히 총 5조4000억원이 투입된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휴니드는 이번 사업에서 총 1조4000억원 예산의 대용량 무선전송시스템을 전담하고 있다. 또 휴니드는 지난 2006년 보잉으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굴지의 항공·방위 사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보잉은 휴니드의 지분 11.7%를 확보하고 있는 2대 주주로, 든든한 투자자이자 확실한 수요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과대계상됐고, 이로 인해 올해 실적이 발표되면 역성장하는 것처럼 보여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보잉 737 맥스의 사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고, 방산사업의 특성상 대북관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향후 이런 우려가 해소되면서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휴니드가 최근 진출한 3D 프린팅 사업에 주목했다. 휴니드는 지난달 세계 금속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의 EOS사(社)와 함께 인천 송도에 3D 프린팅 기술혁신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EOS에서 파견된 인력과 함께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3D 프린터를 활용하면 원재료를 90% 이상 줄일 수 있는데다 생산 후 검수와 유지보수 등에 쓰이는 비용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복잡한 설계의 부품들도 간단하게 생산할 수 있어 항공이나 자동차 업체들이 3D 프린터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잉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부품 도입에 가장 앞서 있는 업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현재 보잉은 여객기, 군용기, 국제우주정거장에 사용되는 부품 가운데 6만여개를 3D 적층 가공 방식으로 제작해 적용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보잉이 휴니드의 2대 주주라는 점, 보잉에서 금속 3D 프린팅을 활용한 부품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 동사가 금속 3D 프린팅 업계 글로벌 1위 업체와 협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휴니드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8.1%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4-07 09:52: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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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물류창고의 진화…세방·동방에 주목"

-'창고 공유' 개념 확대 전망…유망종목(Top picks) 동방·세방 제시 "최근 아마존은 대형창고를 갖춘 판매자들에게 일부 공간을 대여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자체 물류센터 구축을 넘어 공유 물류센터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31일 대형 창고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물류, 유통 분야에선 '풀필먼트(Fulfillment)'란 용어가 화두다. 풀필먼트는 주문이행을 뜻하는 용어로, 온라인상의 고객 주문에 따라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피킹(Picking·주문 내역대로 제품을 찾아 모으는 작업)하고, 포장(Packing)을 거쳐, 라스트마일(Last mile·배송)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아마존에서 물류 효율화를 위해 탄생시킨 개념으로, 이후 아마존은 FBA(Fulfillment By Amazon)를 통해 제3자에 대한 물류서비스(3PL)를 제공하며 급성장했다. FBA를 이용하려는 판매자는 아마존 물류센터에 제품을 맡기고 수수료 15%를 내면 보관과 출하, 결제, 고객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 실제 쿠팡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주도로 운영되는 비전 펀드를 통해 20억달러(2조 2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뒤 경기도 고양에 초대형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물류의 핵심은 고객의 물건을 최대한 빠르게 배송하고, 원가 비용을 줄이는 데 있다"며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물류를 선점한다는 것은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서비스의 품질, 경쟁우위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물동량 처리를 위해 공유 물류 센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은 물류센터를 보유, 운영하는 대형 판매자들에게 공문을 보냈다. 물류센터 일부를 빌려달라는 내용으로, 누군가의 물류센터 빈 공간을 '아마존의 풀필먼트 센터'로 이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최 연구원은 "이론대로라면 세상 모든 창고가 아마존의 풀필먼트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대형 창고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스로 '아마존을 잘 벤치마킹하는 회사'라고 자평하는 쿠팡 역시 이 같은 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쿠팡이 3자물류 분야에 강점을 갖추기 위해선 기존 대형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대형 창고를 갖추고 있는 업체 두 곳에 주목했다.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종합물류업체 '동방'이다. 동방은 특히 제3자에 대한 물류서비스 부문에 적극 투자해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주요 고객사는 쿠팡,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사로, 지난해 12월 계약연장 공시를 통해 향후 4년 동안 쿠팡의 3자물류를 계속 담당하게 됐다. 최 연구원은 "동방이 쿠팡의 3자물류를 전담하게 되면서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실적 역시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이 주목한 두번째 기업은 컨테이너 및 벌크(Bulk)화물, 3자물류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물류업체 '세방'이다. 세방은 전국 2~3만여개의 화주를 대상으로 항만하역부터 창고보관, 화물운송까지 일원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세방은 지난 2월 완공된 7000평 규모의 안성 제3수도권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산, 영남, 호남 등 전국 6개 지역에 물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물동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안성 물류센터의 경우 냉장 및 냉동시설을 구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선식품 등 화물의 유연한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019-03-31 09:55: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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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디아이씨 "한국판 '테슬라'로 발돋움할 것"

-쿠팡, DHL, GS리테일 등 구매계약 임박…연 600억 이상 추가 매출 추정 "지난 20일, 디아이씨가 만든 1톤 전기화물차 '칼마토'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디아이씨는 이번주 안에 칼마토에 대한 판매가격을 고시하고,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4일 보조금 지급 승인으로 칼마토가 1톤 전기화물차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갖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칼마토'의 주요 고객은 택배사와 화주사 등 기업고객이다. 국내 영업용 화물차량은 운임하락과 경쟁심화를 막기 위해 신규 차량등록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반면 택배 물량은 오히려 크게 늘고 있어 국내 택배차량 부족 현상은 심화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올해부터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1.5톤 이하 전기화물차에 한해 영업용 등록을 허가키로 결정했다. 또 2월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노후 경유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미세먼지 문제가 심화되면서 택배 업체들은 전기화물차를 일정량 보유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일부 업체들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기화물차 도입을 서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환경부 보조금 지급으로 구입단가까지 낮아져 쿠팡이나 CJ대한통운, DHL, GS리테일 등의 '칼마토' 구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11월 구매 의사를 밝힌 쿠팡과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DHL 또한 필드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어서 조만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J대한통운, GS리테일에서도 물류창고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기화물차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택배사들의 대기수요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으로 연간 천대 가량은 무난히 판매될 것"이라며 "대당 6000만원 가량 가격이 책정될 경우 전기화물차 관련 매출만 6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아이씨가 빠른 사업 성과와 확장성을 위해 개조(Retrofit)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것도 업황에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전기화물차 '칼마토'는 현대자동차 포터를 매입해 내연기관을 교체하고 차량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면서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연간 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타 완성차 개조를 통해 2.5톤 전기화물차나 전기버스, 전기스쿠터, 전기바이크, 다목적 전기차량 등으로 사업 확장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디아이씨가 자율주행 플랫폼 및 운행 솔루션 전문업체 '스프링클라우드'의 지분 6.8%를 취득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전기자동차 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무인셔틀 업체 프랑스의 '나브야(NAVYA)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셔틀 '스프링카'는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레벨 5단계 자율주행 차량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한 오버행(잠재적 매물) 이슈도 일정부분 해소됐다. 디아이씨는 지난 15일 20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174억원은 기존 전환사채의 조기 상환을 위해 사용됐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디아이씨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65.7%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3-24 09:55: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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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양돈업계, 성수기…"우리손에프앤지 추천"

-Top Pick '우리손에프앤지' 제시…"높은 수익성 확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돈육선물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몽골과 베트남 등으로 확산하면서 돼지가격 상승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7일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양돈업계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의 2019년 6월물 돈육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3.59% 오른 파운드당 86.525센트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근 돈육선물 가격이 오르는 원인은 중국에서 찾을 수 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창궐했기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병한 이후 지난 1일까지 중국 31개 성 가운데 28곳으로 확산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달해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만 95만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살처분되는 가축이 늘면서 중국 내 돼지고기 부족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이 국내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먼저 최 연구원은 국내로 수입되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내 돼지고기 부족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미중간 무역갈등이 봉합되면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내 미국산 돼지고기의 관세는 62%에 달하지만, 향후 12%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몽골, 베트남 등으로 퍼지면서 단기간 해결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수입량 증가폭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2월말 저점을 찍고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특히 4~8월은 돼지고기 소비의 성수기로 당분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연간 돼지 도축 두수는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매년 늘고 있다"며 "수입량까지 줄어들면 시장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되며 최근 국내 양돈업체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국내 양돈업체 가운데 양돈사업을 본업으로 상장된 업체로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선진'과 이지바이오의 자회사인 '팜스토리', '우리손에프앤지'를 꼽았다. 이 가운데 '우리손에프앤지'에 가장 주목했다. 순수 양돈회사에 가까워 양돈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개선 효과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8.6%를 기록하며 동종업계(선진 3.8%, 팜스토리 2.1%)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순이익 부문에서도 다른 업체들보다 월등한 모습을 보여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우리손에프앤지의 PER(주가수익비율)이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 4.7배에 불과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19-03-17 11:01:4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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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외부감사 진행중…투자 유의종목 주의보

"매년 회계감사를 통해 거래정지되는 기업의 수가 늘고 있다.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거래가 정지되는 순간 그 어떤 대책도 무의미하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3일 회계법인의 감사업무가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 유의 종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감사시즌에 거래정지된 종목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9개 종목에서 2017년 16개 종목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0개 종목의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거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거래정지된 업체 가운데 16개 업체는 결국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고, 이 중 몇몇 업체는 현재 상장폐지 효력정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업체들은 대부분 감사의견 '비적정'이 나왔다"며 "기업 재무제표의 근거가 확실하다면 대규모 적자가 발생해도 감사의견은 대체로 '적정'이 나온다"고 말했다. '비적정' 의견이 나왔다는 것은 분식회계나 내부통제 미비, 경영진 부정 등으로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훼손됐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혹시 모를 거래정지에 대비해 '상장폐지 회피 체크 리스트' 3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최근 6개월 동안의 공시 내역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상장폐지된 30개 업체의 과거 공시목록을 분석한 결과 모든 회계부정은 흔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거래 정지 전 6개월 안에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을 공시한 업체가 30개 상장폐기 업체 가운데 23개사(7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 압박에 내몰린 업체일수록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업체도 22개사(73%)에 달해 잦은 기업 오너의 변경 역시 의구심을 가져야 할 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18개 업체는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횡령이나 배임 공시가 있었던 업체 역시 5개사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공시 목록에 나오는 제목만 훑어봐도 거래정지 가능 기업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최근 4개 회계연도 중 별도 재무제표상 3개년 이상의 영업적자 여부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경우 별도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 5년 연속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과거 상장폐지 업체들의 57%(17개사)가 최근 4개 회계연도 중 3회 이상 영업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최대주주 지분율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4년동안 상장폐지된 30개 업체 중 50%가 최대주주 지분율이 15%에 미치지 못했다"며 "30개사의 평균 최대주주 지분율은 17.7%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량한 업체일수록 오너는 경영권 유지를 위해 많은 지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이같은 체크 리스트를 통해 필터링된 투자 유의 종목 20개를 제시했다. 뉴프라이드, 팜스웰바이오, 스튜디오썸머, 한국테크놀로지, 스킨앤스킨, 리켐, 포티스, 엔에스엔, 에이아이비트, 한류AI센터, 솔고바이오, 제미니투자, 에스아이리소스, 이디, 중앙리빙테크, 삼우엠스, 디지탈옵틱, 퓨전데이타, 에이코넬, 에스제이케이 등다.

2019-03-03 09:44:5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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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제지업계 재평가, 신대양·한솔제지·깨끗한나라 주목

"제지업의 주요 원재료인 펄프 가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급락한 가운데 폐지 가격의 장기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 제지업체들의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4일 국내 제지업체들의 재평가가 임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 제지업계는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며 경쟁력이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실적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최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하위 업체들은 판매량 감소로 실적 하향세가 나타나는 반면, 노후화 수준이 낮고 규모가 큰 설비를 갖춘 상위 업체들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지 산업은 종이 사용분야에 따라 산업용지(골판지·백판지 등), 문화용지(신문용지·인쇄용지 등), 위생용지(화장지·기저귀·생리대 등), 특수지(신용카드 영수증·택배송장 등) 등으로 구분된다.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분야는 특수지다. 카드 영수증과 택배거래 송장 등으로 활용돼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산업용지 역시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골판지는 인터넷, 모바일 쇼핑 활성화 속에 택배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백판지 역시 정보기술(IT)기기와 화장품, 의약품을 중심으로 포장재가 고급화되면서 국내외에서 수요가 꾸준히 성장 중이다. 다만 문화용지는 디지털미디어 확산으로 2011년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수요가 연간 1%가량씩 축소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골판지에서 특수용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지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제지 산업은 제조원가 가운데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30~40%에 달해 원재료 가격 변동으로 인한 수익 변화가 심하다"며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돼 제지업계 전반에 호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재평가가 임박한 제지업체 3곳을 톱픽종목으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리서치알음이 주목한 업체는 '신대양제지'다. 신대양제지는 골판지를 주로 만들고 있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0% 이상 늘었다. 최 연구원은 "신대양제지가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3~4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두 번째 관심 기업은 국내 최대 종합 제지업체인 '한솔제지'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최근 각종 라벨링과 영수증에 사용되는 특수지(감열지) 매출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성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감열지 생산량 확대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며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감열지는 판매가격이 인쇄용지보다 60% 이상 비싸고, 이익률은 두 배 이상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알음은 미용티슈와 화장지, 물티슈, 기저귀 등을 만드는 '깨끗한나라'도 주목했다. 위생용품 부문의 실적악화 탓에 2017년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펄프가격의 급등 속에 생리대 파동으로 관련 매출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펄프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위생용품 부문에서의 역성장도 진정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19-02-24 10:18: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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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지엔씨에너지, 데이터센터 확산 수혜주

-자회사 '코텍엔지니어링'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예정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이 등장하면서 초대형(Hyperscale)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 인터넷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용량 비상발전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관련 기업에 수혜가 예상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7일 국내 인터넷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70~80%를 점유하고 있는 지엔씨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상용발전기 전문업체로, 태풍이나 화재 등으로 전력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력공급을 대체하는 예비전원장치를 만들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네트워크 가상화 등이 활성화되면서 수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들이 분산돼 있던 전산망을 통합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력 비상시를 대비한 발전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이 국내에 16개 이상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IDC용 비상발전기 수요 확대로 지엔씨에너지 비상발전기 부문의 외형성장이 확실시된다. 올해 IDC용 비상발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IDC에 들어가는 비상발전기는 한 번 수주에 성공하면 향후 서버 증설시 추가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신성장동력인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하수 및 음식물쓰레기 등 폐자원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해 판매한다"며 "최근 지자체가 바이오가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직 사업초기 단계로 매출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마진이 높아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 발전설비를 국산화하고, 발전시설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담당하는 자회사 '코텍엔지니어링'과 '한빛에너지' 역시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조 속에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지상과 지하의 온도차를 이용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설비로, 냉난방에 사용되는 에너지소모량을 석유보다 최대 80%까지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서울시가 신축 및 재개발·재건축되는 민간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비율을 16%로 높이면서 사업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76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2%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2-17 10:44: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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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시각 특수효과(VFX) 뜬다…수혜주 주목"

-유튜브·넷플릭스 등 뉴미디어 플랫폼 고성장…사업기회 다변화 "유튜브, 넷플릭스 등 뉴미디어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시각적 콘텐츠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영화 예고편 뿐 아니라 드라마, 웹툰에 이르기까지 VFX(Visual Effect·시각 특수효과) 사용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0일 "그동안 영화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VFX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내 VFX 업체들은 지난 2012년 이후 중국시장에 진출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영화시장은 장르별 흥행수입의 50%가 VFX 기술이 필요한 SF, 액션, 판타지·무협 장르물일 정도로 VFX 기술의 활용도가 높다"면서 "중국 시장은 국내 VFX 업체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이 국내 VFX 업체를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먼저, 중국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중국향 수주가 다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둘째, 넷플릭스·아마존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한국 콘텐츠 투자가 확대되면서 사업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국내 관련 업체들이 헐리우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3D 입체 상영관인 스크린X용 특수영상과 테마파크 놀이기구에 활용되는 가상현실(VR) 영상 제작이 본격화되면서 뉴미디어 분야에서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덱스터, 위지윅스튜디오, 대원미디어를 추천했다.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 및 영화제작 전문업체다. 지난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를 비롯해 중국 시장 흥행작인 '몽키킹3', '귀취등 2' 등의 VFX 제작에 참여했다. 2017년 기준 국내 VFX 시장 점유율 2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화를 넘어 드라마, VR미디어, 웹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제작에 참여한 재난영화 '백두산' 개봉이 올 연말로 예정돼 있어 흥행시 큰 폭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콘텐츠 전문업체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5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월트디즈니의 공정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모든 헐리우드 영화의 '스크린X'용 VFX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엔트맨과 스와프', '아쿠아맨' 등 5편의 스크린X 제작에 참여했으며, CJ CGV와 12편에 대한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주목한 업체는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및 완구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원미디어'다. 현재 VFX 기술을 활용해 3D SF 드라마 '프로젝트 AS'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제작과 함께 관련 완구와 모바일 게임, 캐릭터 상품 등에 대한 론칭까지 준비하고 있어 자체 콘텐츠 활용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019-02-10 09:37:3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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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디아이씨, "국내 최초 전기택배차가 뜬다"

-자회사 '제인모터스', 전기화물차 본격 생산…성장동력 기대 "올 겨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유로 운행되는 1톤 소형 화물차가 도심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보조금 예산 180억원을 편성해 소형 전기화물차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0일 국내 유일의 소형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디아이씨'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아이씨는 자동차와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변속기 부품인 '기어'와 구동축인 '샤프트'를 주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이며 부진했다. 국내 자동차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그동안 외형성장을 이끌어온 중국 자회사 '대일기배유한공사'의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실적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다시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 그룹의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등 신차효과로 판매량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 연구원은 전기차 조립과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 '제인모터스'에 주목했다. 제인모터스는 국내 최초의 1톤급 전기화물차 모델인 '칼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칼마토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안전기준 적합 시험을 모두 마쳤고, 환경부의 모든 인증항목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올해 2월 전기차 보조금 승인만 해결되면 쿠팡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택배사들과 구매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미 지난해 10월 필드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후 칼마토 10대에 대한 구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GS리테일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에서도 테스트 결과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전기화물차는 주행거리당 소요비용이 경유차보다 80%가량 저렴한데다 관리 비용도 적어 매년 200만원 안팎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며 "초기 구매비용에 대한 부담도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으로 덜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가 도심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1톤 이하의 소형 화물차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방침인 만큼 전기화물차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오는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해 배출가스 5등급(노후 경유차) 차량의 운행 제한지역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해 경유세 인상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1톤 이하 화물차량은 289만대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65% 가량이 5년 이상된 노후 디젤차량인 것으로 파악돼 전기화물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디아이씨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7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0.3%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1-20 10:59: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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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코오롱글로벌, '공유 경제' 수혜주

-돌발 악재 해소…실적개선 및 상승 모멘텀 산적 "소비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면서 집과 자동차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아기 장난감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빌려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앞으로 주택시장에도 공유 시스템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3일 기업형 하우스렌탈과 쉐어하우스로 미래를 준비 중인 '코오롱글로벌'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비롯한 도시정비 사업과 함께 수입차 유통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 역시 최근 4년 동안 하락 추세를 면치 못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실적의 더딘 회복세도 문제였지만 매년 대규모 영업외비용이 발생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부실자산 처분과 관련한 손실로 2015년엔 600억원, 2016년엔 200억원, 2017년에도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처리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지난 7~8월 사이 돌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세무조사 결과 174억원의 추징을 받았고, 건설부문의 영업정지와 BMW 화재 사태까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돌발악재에 따른 과도한 주가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2020년까지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될 뿐 아니라 하우스공유사업, 부동산 가치 부각 등 모멘텀이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 가운데 하우스 렌탈 사업을 하는 '코오롱하우스비전'과 쉐어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베토'에 주목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생활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거형태가 등장하는 등 주택 공유시스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먼저 '코오롱하우스비전'은 국내 최초의 기업형 주택 임대사업자다. 지난해 12월 강남구 역삼동에 72세대의 공유주택 '트리하우스'를 론칭해 50% 이상의 객실 임대가 완료된 상태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코오롱하우스비전은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방안으로 토지 소유주에게 공유주택 건설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또다른 자회사인 '리베토'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리베토는 고급 쉐어하우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압구정과 청담, 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30개 하우스에서 700여개의 베드(Bed)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000개 이상의 베트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36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74.8%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영업적인 측면과 별도로 장부가 25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600억원)는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개발이 추진되면 최소 5배 이상의 평가차익이 기대되고 있으며, 강원도 춘천 일대 부지(1050억원) 역시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해 강원도와 업무협약이 체결돼 개발이 예상된다.

2019-01-13 11:13:2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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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2019년 추천주…"'환경' 분야 투자 유망"

-2019년 '환경' 분야 투자 유망 종목 4선 제시 -제이씨케미칼·풍국주정·다원시스·크린앤사이언스 '주목' "올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대비 16%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상승 종목에 투자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6일 내년에도 정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2019년 중소형주 투자 플랜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환경' 분야에 주목하며 관련 유망 종목 4선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질 종목은 '제이씨케미칼'이다. 내년에도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정부는 불안정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화력발전용 연료로 폐식용류나 삼겹살 기름 등을 재활용한 '바이오중유'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이씨케미칼은 이에 대비해 318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국내 바이오중유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업자에게 1리터당 16원의 수입부과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두번째 관심주는 '풍국주정'이다. 풍국주정은 수소가스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상장사로, 수소차 관련 예산 확대 속에 현대차그룹의 비전 선포까지 이어지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이 지난 10일 관련 리포트를 발간한 이후 풍국주정은 50% 넘게 급등했다. 최 연구원은 "풍국주정의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주정' 부문의 매출이 36%까지 축소된 반면 수소가스 부문은 41%를 기록했다"며 "기초소재 업체로의 진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 발간 이후 단기간 주가가 급등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내년이 기초소재 업체로 진화하는 원년이라는 점과 장부가 268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 등에 대한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이 꼽은 세번째 관심주는 '다원시스'다. 다원시스는 현재 국제 핵융합 실업로 프로젝트와 한국형 핵융합장치 상용화 연구에 특수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확대 계획으로 관련 매출 역시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원시스의 핵융합 부문 매출은 2020년까지 연평균 29% 이상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동차 시장은 노후전동차 교체 수요와 더불어 GTX A, B, C 등 민자 수요까지 확대되고 있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조원 규모의 발주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알음이 주목한 종목은 '크린앤사이언스'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가전 및 산업용 필터 전문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에 활용되는 '필터'와 자동차용 에어필터, 오일필터 등에 사용되는 '여과지', 공기청정기 필터의 핵심 소재인 'M.B(Melt Blown·부직포)'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140만대 수준이었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200만대 규모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리서치알음은 올해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들의 수익률을 종합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보고서 발간 당일 갭 상승은 평균 3.7%, 고점 대비 평균 수익률은 9.4%에 달했다. 종가 수익률도 5.4%에 달해 당일 수급이 장 막판까지 상당 부분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월 분석한 '아난티'는 보고서 발간 후 4개월 만에 193% 넘게 올랐고, '비츠로시스', '도화엔지니어링', '다스코'의 수익률도 100%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2018-12-16 11:39: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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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풍국주정, 진입장벽 높은 '주정 사업'…"재평가 임박"

-특수가스·수소 사업 '고성장'…수요 급증 예상 "수소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 내년 수소차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668% 늘어난 1421억원으로 확정됐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9일 "풍국주정이 수소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상장사인 만큼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풍국주정은 주정(Ethyl alcohol) 제조업체로 쌀이나 보리, 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주정을 생산해 국내 주정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대한주정판매'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판매된 주정의 90% 이상은 소주, 막걸리, 와인 등 주류 제조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조미료나 식품방부제, 세정제 등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인 만큼 실적은 안정적이다. 최근 100억원 가량을 투입해 효율적인 원가절감을 위해 인근 소각장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폐열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원가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년 10억원 가량의 수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자회사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풍국주정은 에스디지(지분율 77%)와 선도산업(지분율 50%)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수소가스 사업을 담당하는 '에스디지'에 주목했다. 정부가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을 강화하는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정책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내년 수소차 관련 예산을 1421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보다 668%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130대에 불과했던 수소차 보급대수는 4000여대로 늘어나고, 전국에 수소가스 충전소도 30개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에스디지는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해 SK케미칼과 대성, S-Oil 등에 공급하고 있다. 판매된 수소는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최 연구원은 "에스디지의 수소가스 매출은 지난 2016년 206억원에서 올해 428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선도산업 역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선도산업은 주변 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수집한 뒤 정제를 거쳐 탄산, 산소, 질소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판매단가가 높은 특수가스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최 연구원은 "풍국주정의 향후 성장포인트는 '주정'이 아닌 '특수가스 및 수소' 사업"이라며 "올 3분기 주정 매출비중이 36%까지 축소된 반면, 수소는 사상 처음으로 주정 매출을 웃돌며 41%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주정 제조' 업체에서 '차세대 기초소재' 업체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풍국주정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53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67.2%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영업적인 부분과 별개로 380억원 가량의 현금성자산과 장부가 268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을 확보하고 있는 등 처분 가능한 자산 규모만 시가총액의 50%가 넘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018-12-09 10:38: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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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글로벌텍스프리,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주

-내년 국내 세금환급 시장 본격 성장…해외 성과도 주목 -G20 정상회담 이후 中 위안화 절상되면 중국인 관광객 급증 전망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달보다 17% 이상 늘어난 38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일 중국 관광객 증가로 세금 환급(Tax Refund)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텍스프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택스리펀(Tax Refnd)은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글로벌택스프리는 세금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대신 환급금의 일정비율(25~30%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수취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문제가 불거진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사후면세점 시장이 축소됐고, 글로벌텍스프리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10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가 127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호황이었던 2016년 130만명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분기 국내 택스리펀 시장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국내 택스리펀 대행 시장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72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텍스프리는 점유율 40%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완만한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내년 1월 국내 Tax Refund 시장의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티스'의 세금환급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후 동사의 국내 점유율은 60%까지 확대돼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6년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의 중앙환급 창구운영사업자로 단독 선정되면서 싱가폴 내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대형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넓히며 환급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유럽의 Tax Refund 시장은 연간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의 부가세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세계 최대의 Tax Refund 시장이다. 리서치알음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91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8.9%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부담이다. 3분기 말 기준 전환사채(CB) 잔액은 현재 상장주식의 19.9% 규모로, 전환가격은 7734원, 총 387만여주다. 최 연구원은 "물량 출회 우려와 함께 대규모 CB 발행으로 주가 등락에 따른 영업외손익 변동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2-02 10:11: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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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서울옥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중국 내 '단색화' 전시 재개…구조적 성장기 진입 판단 "이달 25일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역대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갖췄다. 이번 홍콩경매를 통해 해외작품 소싱능력에 대한 의문에도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8일 서울옥션이 국내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매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술시장이 다시 호황기에 진입하면서 서울옥션 업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작품 총액은 149억달러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낙찰총액 역시 1년 전보다 18% 늘었고, 500만달러 이상의 고가 미술품 거래량은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이 미술품을 대체투자처로 판단해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서울옥션의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경매가 예정돼 있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보다 72.3% 증가한 298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7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홍콩경매에서 160억원 가량의 낙찰총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말 낮은 추정가 270억원 가량의 홍콩경매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낮은 추정가 300억원 규모의 국내 메이저 경매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온라인 경매와 기획 경매까지 포함하면 4분기에만 780억원 규모의 경매가 진행되는 셈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미술시장이 가장 호황이었던 지난 2015년 서울옥션의 4분기 경매 낙찰총액은 600억원 가량이었다"며 이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옥션은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는 것 역시 긍정적이다. 먼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 '추상미술'과 '단색화'를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는 등 중국 내 한국 미술품 전시가 재개되고 있다. 또 오는 25일 열리는 제27회 홍콩경매를 통해 해외작품 소싱능력에 대한 의문을 해결했다는 점도 미래를 밝게하는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국내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세제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라는 점도 미술 경매시장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서울옥션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3.8%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1만3500원보다 63% 가량 상향 조정한 것이다.

2018-11-18 11:21:2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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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KG이니시스 등 '결제대행 사업자'에 주목

-중국 '광군제', 성황리 마무리…온라인 쇼핑 시장 급성장 -전자결제대행 업체 고성장…KG이니시스·NHN한국사이버결제 관심 "지난 주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도 모바일 간편결제의 활성화 속에 연평균 25%가량 급성장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1일 국내외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자결제대행 사업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광군제'를 기념해 매년 11월 11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 'T몰'의 11일 당일 거래액은 지난 2015년 16조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3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광군제의 성장 배경에는 편리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있다"며 "지난해 11월 11일 알리바바의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에서는 14억 8000만건의 결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광군제 기간의 모바일 결제 거래비중이 2013년 15%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90%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역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내 온라인쇼핑 규모는 연평균 26% 증가했으며,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기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결제 비중은 이미 50%를 넘어섰고, 올해 9월에는 6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간소화 속에 2022년 2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온라인 거래대금 일부를 수수료를 받는 전자결제대행(PG) 사업자에 주목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국내 1,2위 업체인 'KG이니시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를 탑픽 종목으로 제시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1위의 전자결제대행 사업자로, 17만개 가량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폭넓은 가맹점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페이코(PAYCO) 등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장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KG이니시스에 이은 2위 사업자로, 쿠팡, 티몬, 위메프, 넥슨 등을 포함해 1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두 업체는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초 대비 각각 22.6%와 33.3%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페이나 삼성페이 등 플랫폼 사업자가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자결제대행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중 하나인 '제로페이' 서비스 출시 역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최 연구원은, 전자결제 산업의 생태계상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와 전자결제대행 사업자는 경쟁관계가 아닌 공생관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전자결제대행 업체들은 서로 제휴관계를 통해 가입자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제로페이 역시 카드사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몰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1-11 09:53:2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