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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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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직업과 사주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취업 시즌이 시작된다. 요즘은 수시 채용이 많아서 어느 시기를 특정한 취업 시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졸업이 눈앞에 다가오면 취업을 앞둔 사람은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누구에게든 취업은 살아가는 데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어떤 직업을 갖느냐에 따라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직업을 구할 때는 수입구조와 적성을 살피게 된다. 거기에 타고난 사주와 대운의 흐름을 조합하면 자기에게 알맞은 직업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직업을 찾을 때는 사주의 격국과 용신 오행을 잘 짚어보면 실패가 적다. 용신이 편재인 사주인데 신왕하고 편재가 왕성하다면 금융업종으로 가면 남다른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이런 사주는 사업 쪽에도 재능이 있어 자기의 노력 여하에 따라 큰돈을 만질 수 있다. 편재는 일반적으로 상인을 나타내므로 재왕신왕하면서 재성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큰 상인이 되는 사주이다. 어느 순간 자기 사업을 할 때 활짝 피어난다. 정재가 용신인 사주는 편재와는 가는 길이 달라진다. 정재는 정당한 재물을 의미하므로 견실하고 단조로운 일에 잘 어울린다. 사업에 뛰어들기보다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착실하게 월급생활을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직종도 안정적인 분야로 가는 게 몸과 마음이 편하다. 정관이 용신인 사주는 높은 자리와 힘을 좋아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사주는 법률이나 행정 쪽 업무가 적성에 맞고 운세도 잘 풀린다. 공무원으로 일하면 높은 직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한다. 취업 준비생들은 시즌이 되면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좋은 일자리는 적고 경쟁이 심해지는 것도 걱정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곳에 취업하기를 기원한다.

2022-09-19 00:00: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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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솔직한 병정(丙丁)일

명리학에서 보자면 하고 싶은 얘기를 참지 못하는 것도 타고 나는 성향이다. 심하게 얘기하자면 비밀을 지켜주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팔자에 천간이 병정(丙丁)이거나 식상관(내가 생해 주는 오행)이 있는 사람들은 언변이 좋고 비판력도 뛰어난 편인데 특히나 상관격의 사람들은 언론이나 미디어 계통의 직업이 적성상 맞는 직업군이 된다. 필자가 종종 예를 드는 인물로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바로 이러한 태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그는 직설적으로 거침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쏟아내는 스타일이다. 순발력이 강한 장점도 있어 만약 방송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도움이 되는 길신이 된다고 하겠다. 한 때 사업부진으로 도산의 실패를 겼었던 트럼프가 재기를 하게 된 것도 "당신 해고야!"(You are fired!)라는 유명어를 낳은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인'어프렌티스'의 사회자를 맡아 유명세를 얻은 것도 한 요인이 된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듯이 역시 언변이 거칠면 말로 인한 설화(舌禍)에 휘말리는 것 역시 당연지사다. 거침없는 언변 덕에 인지도도 높이고 표도 얻었지만 그 말 말 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기피 인물이 된 것이다. 이러한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언변의 상관격이 만약 금국(金局)으로 작용할 경우엔 내뱉는 말이 칼의 작용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생각 없는 말 한마디가 가슴을 칼로 후벼 파는 것처럼 예리한 상처를 준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일주의 천간이 무(戊)나 기(己)라고 한다면 신금(辛金)이나 경금(庚金)이 상관이 된다. 이러한 경우 상관의 작용이 더욱 뚜렷하다는 뜻이다. 사주에 현침살(懸針殺)이 있는 경우도 말이 예리하여 상처를 후벼 파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할 때가 많으니 참고 바란다.

2022-09-16 06: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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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학과 세계관

한류음악을 지칭하는 K팝에 세계관이라는 용어가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K팝 세계관은 아이돌의 음악에 담긴 고유의 철학이나 서사 스토리 등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러한 세계관이 팬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면서 K팝이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학문적으로는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니는데 삶에 관한 가치나 견해를 뜻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작가가 글을 쓴다고 할 때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관점을 세계관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문화 사회 경제 등에 관한 개인의 가치관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국의 사주명리학은 나름의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긴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함께 호흡하면서 살아왔기에 어떤 학문 못지않은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주명리학은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운명을 셈해본다는 의미로 명리학을 산명학이라 하고 일본에서는 운명을 추측해본다는 뜻에서 추명학이라고 부른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명리학을 동양사상에 기반한 전통적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또한 그런 인식 아래서 일정한 대우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역학은 철학과 종교 차원의 입지를 갖고 있다. 사실상 사람들의 삶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천년 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길흉화복을 제시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상의학을 보면 역학이 의학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고 달을 중심으로 한 천문기술의 발전에도 역할이 컸다. 태극음양 사상은 신앙과 예술 그리고 관료제도에도 진한 흔적을 남겼다. 이런 사례들을 볼 때 한국의 명리학은 단단한 세계관을 오래전부터 구축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2022-09-15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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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리학의 일상 언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 있다. 평소에 재미있게 사용하고 듣는 사람도 단박에 그 뜻을 알아차린다. 그런데 유래를 찾아보면 뜻밖에도 사주학과 깊은 관련이 있거나 역학에서부터 시작한 말이 많다. 어떤 일을 하려다가 잘못되었을 때 흔히 '산통 깨졌다'고 한다. 그런데 산통이 무엇인지 왜 산통이 깨졌다고 하는지는 모른다. 여기서 산통은 점을 치는 도구이다. 점괘를 적어놓은 대나무 산가지가 들어있는 통을 산통이라고 한다. 점을 칠 때 산통을 뒤집어서 흔들면 뚫려있는 구멍으로 한 개가 빠져나온 것을 풀이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점을 치는데 만약 산통이 깨지면 점을 치지 못한다. 그래서 의도했던 일을 그르치게 되었을 때 산통이 깨졌다고 하는데 말의 유래가 역(易)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돈이 생기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 '재수'라는 말을 한다. 좋은 일이 생기는 운수를 뜻한다. 개인의 재수를 신수라고 하는데 신수점은 운수를 점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재수가 좋다거나 재수가 나쁘다고 말하지만 그 말이 역학에서 왔다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남을 낮추어 보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건방지다'고 말하는데 건방도 주역에서 나온 말이다. 건방은 24방위의 하나로 정북쪽과 정서쪽 사이의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한 15도 각도의 방위를 지칭하는 말이다. 건괘는 강건하고 양기가 가득해서 강한 모습을 상징한다. 이런 주역의 건괘에서 건방지다는 말의 뜻이 유래했다.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 이렇게 역학은 생활 곳곳에서 공기처럼 함께 하고 유전자처럼 작용하고 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사는 게 답답할 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어떤 일을 기대할 때 팔자학을 떠올리는 건 자연스런 일이다.

2022-09-14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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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년지대계 교육(1)

교육부가 만 5세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낮추는 학제 개편안을 내놓자 난리가 났다. 5세의 입학이 유아 발달단계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해당 연령대 학생들의 대입과 취업경쟁을 심화하며 사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교육시민사회 단체들이 이구동성으로 반대했기 때문이다.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공백 등 사회적 여파가 클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금번의 해프닝을 보면서 백년지대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 밥상머리 교육과 같은 전통적인 인성과 예절교육도 가정 내에서 기대하기 힘들어져 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누군가는 입학연령 하향을 추진하려는 정부를 무능하다며 트윗을 날리기도 했지만 언젠가부터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은 날로 증대해왔다. 진보를 지향하는 정권에서도 교육문제만큼은 난공불락이었다. 백년지대계 교육제도가 아직도 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면 이는 국가와 사회 부모들을 포함한 모두의 책임이다. 백년지대계 교육의 중요성은 이미 춘추전국시대 때 제나라 재상 관중이 쓴 관자(管子)에서 피력한 내용이다. 관포지교(管鮑之交)로 불리는 관중과 포숙아의 그 관중이다.'일년지계 막여식곡양 십년지계 막여식목야 종신지계 막여식인야(一年之計 莫如植穀也 十年之計 莫如植木也 終身之計 莫如植人也)'즉 일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과 같고 십 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과 같으며 평생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것과 같다. 라는 말이니 사람 교육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강조한다. 교육의 중요성을 간파한 관중이 제나라를 융성하게 하는 재상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선 우리나라가 교육제도 역시 평가를 얻길 기대한다.

2022-09-13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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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임인년 백중재

백중의 유래는 목련존자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하여 지냈다는 우란분재(盂蘭盆齋)가 그 기원이다. 수행력이 깊었던 아들 목련존자와는 달리 그 어머니는 탐심이 많고 거짓말을 일삼았다. 어머니의 사후 신통력으로 어머니가 자신의 무거운 업보에 의해 무간지옥에서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를 구제할 방도를 울며 애청했다. 이에 부처님은 우안거 동안 수행정진을 해제하고 나온 수행자들에게 정성스레 차린 과일과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고 그 공양에 대한 감사로 공양을 올린 재가자들의 선망조상들 누대 종친들의 해탈을 축원하게 한 것이다. 더불어 유주 무주고혼들의 탈 지옥과 성불 인연을 지어주기 위한 발원까지 담았다. 세간의 우리들은 대중공양을 올리면서 불보살님과 덕 높은 스님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그 발원을 이뤄내는 날인 것이다. 백중재는 꼭 불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인식되어 있는 의미 있는 날이다. 천주교에서도 한국 불교인들의 전통을 존중하여 조상님들께 은혜를 돌리는 의미로도 천주교식으로 소화한 백중재 같은 기도의식이 행해지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일반 기재 또한 천주교식으로 지내는 것도 행해진다 한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는 규모가 작은 절이고 따라서 큰 사찰과 행사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일자를 당겨서 백중재를 진행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백중을 맞이하여 신도님들과 함께 여법하게 백중재를 지냈다. 재를 모시고 난 후 점심공양 후에 돌아가신 선망조상 친족들 인연영가를 위해 공양과 법문만 들려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어려운 경기와 폭염 속에서 모처럼 조상님들 덕에 즐거운 잔치를 치르듯 보낸 백중이었다. 선망 조상님 친족 연족들의 즐거운 해탈을 위하여..

2022-09-08 06: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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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상소와 신문고

전통사회 때에는 언론의 제약이 많았고 때로는 목숨과도 바꿀 각오로 통치자나 지배계급의 위정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상소를 올려야 하는 시대였다. 때로는 익명으로 관공서의 대문이나 저자 시장거리에 격문을 써서 권력자들의 부패를 통렬히 꾸짖는 일도 있었다. 발각되면 역적으로 몰려 구족이 멸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이에 비하면 현대사회는 발달된 시민의식으로 여론을 형성하여 시정되어야할 정책을 비판하기도 하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으니 분명 열린사회 깨인 사회로 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러나 때때로 지나친 논쟁이나 무조건적인 비판과 비난으로 피로감이 쌓이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즉각적인 뉴스의 확산은 그 내용이 거짓이거나 단순 짐작으로 퍼졌어도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정치적인 내용의 유튜브나 소셜 내용들은 진실이 가려질 정도로 개인적인 정치성향에 맞물려 조작되거나 과장되는 경우도 상당하니 우려가 크다. 전통적으로도 관료들이나 선비들의 전통적인 의견개진 방식이었던 상소문부터 일반 백성들의 신문고제도까지 언로가 열려 있긴 했었다. 직전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소통 방식으로 부활시킨 신문고 기능과 비슷한 제도로서'국민청원'제도가 선을 보였었다. 사람들의 평가가 제각각이긴 하나 안타깝게도 정치적 성향에 따른 의견 갈라치기 성토의 장으로 부각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직언을 하여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초개같은 선비들의 강직한 의사표현이기도 했지만 때론 공론(公論)을 표방한 여론몰이이기도 했다. 상소를 올리는 유생이나 신료들 역시 당대의 당파에 어떠한 식으로든 연대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시대나 지금이나 당쟁은 언제나 진행형인 듯하다.

2022-09-07 06: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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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새 친구 옛 친구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미국 속담에"새 친구가 은이라면 옛 친구는 금이다."가 있다. 벌써 이십 년 전쯤 당시로는 초대박 관객몰이를 한 영화 중에'친구'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중 나왔던 명대사"괜찮다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에서 조폭 세계를 미화한다는 우려도 있긴 했지만 늘 정겹게 다가오는 친구라는 부름이 다시금 의미를 새겨보게 되는 감상을 남겼다. 친구라는 한자 뜻 자체가"가깝게 오랜 사귄 사람" 아니던가. 요즘은 사람 친구보다는 스마트폰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더 가까운 친구가 된 세상이라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닐 듯싶을 정도다. 사람들은 나를 속이고 실망시키지만 내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견공은 한 시도 떼어 놓지 못할 그 무엇이다. 두보(杜甫)의 시에'구우금우(舊友今友)'가 있다. 오래 된 옛 친구와 새로운 친구라는 제목으로서 "장안(長安)의 여행길에 병이 나서 자리에 누었더니 문병을 오고가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옛 친구들은 왔으나 새 친구들은 아니 왔네" 라고 읊은 것이다 "와병장안여차(臥病長安旅次) 다우심상거마지객( 多雨尋常車馬之客) 구우래금우불래(舊雨來今雨不來)" 친구는 옛 친구가 좋다는 우리 속담의 중국판 감흥이다. 친구끼리 최소한 신의가 있는지는 상대방으로부터 이득을 얻고자 함이 아니라 배신과 같은 악연을 경계하고자 함이다. 나와 상충되는 오행 또는 사주에 상관 겁재가 왕하면 신의가 없어 인간관계에 실망을 줄 소지가 높다. 특히 동업은 금물이다. 그러나 정말 진실 된 친구 사이라면 내게 어떤 피해를 줘도"괜찮다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친구가 있다면 분명 성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2022-09-06 00: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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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명을 아십니까(2)

공자가 주역을 찬탄하면서 "변화의 도인 역(易)을 아는 자는 신(神)이 아는 것을 안다." 라고 까지 했다. 성인이 사물의 배후에 깊이 숨어있는 진리를 관찰하고 기밀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내용이 주역이다. 더불어 지난 과거를 드러내고 오는 미래를 살피며 나타난 것을 미묘하게 표현하고 깊숙이 품은 것을 드러내 놓은 역이라 곳곳에 경외의 마음이다. 공자가 지었다고 알려진 주역의 십익(十翼)에 대하여 전국시대부터 한(漢)나라 초쯤 시기에 유학자들이 쓴 것이라고 추정하는 주장들도 심심치 않다. 십익의 저자가 누구인지 보다는 주역의 의미와 가치를 후대 학자들 역시 소중히 여겨왔다. 그만큼 주역의 가치가 흐르는 시간에 비례할수록 계속 더해진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렇게 심오한 내용을 심심파적 유튜브로 올려놓을 때 현실적 접근성이 더 높아질 수는 있겠으나 오늘의 운세 보듯 단순한 재미를 유발하는 점복류(占卜類)로만 전락되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가 없다. 게다가 비용을 더 내면 유튜브 초기 화면 앞머리에 콘텐츠가 올라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종종 있게 된다. 실제로 내용이 충실하면 모를까, 이는 역학 관련뿐만 아니라 다른 주제에서도 낚시질 당했다는 약오름을 경험한다. 다른 건 몰라도 사람의 팔자를 예측한다는 것을 심심파적정도로 접근한다면 신(神)들의 응징이 따르게 된다. 오죽하면 천기누설이라는 말까지 붙여서 금기로 삼았겠는가.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도식화되어 있지 않다. 타고난 기운이 선천적 에너지인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다가오는 연월일시 미래의 에너지에 최적화된 지혜를 응용하고자 하는데 활용 의미가 있다. 운명을 아십니까? 소셜 미디어로 소통하는 시대이나 재미로 접근할 내용이 아니다.

2022-09-05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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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내 돈 내산

젊은이들의 언어문화는 날로 진화하는 듯하다. 갖은 축약어와 줄임말들이 유행하고 알아듣지 못할 표현이 적지 않으니 절로 노땅 꼰대가 되어 감을 실감한다. 말이 곧 문화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Z세대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사용할 대화주제 자체도 별로 없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이 쓰는 말을 쓰기도 쑥스러운 것이 만나는 사람들이 필자들보다 젊은 부류라 한들 그들 역시 사오십 대 이상들이다. 이십대처럼 혈기 방장한 제트(Z)세대들의 언어습관이 들지 않은 탓이다. 그래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필자의 업 자체가 신문이며 매스 미디어에 친숙한 편인지라 상대적으로 익숙한 듯해도 이런 저런 주제의 글을 보다 보면 필자 역시 당황스러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얼마 전에도 어느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내돈내산'이라는 표현을 보게 되었다. 웬 사자성어? 하면서 읽다 보니 신세대들의 신조어였다.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이라는 뜻으로 본인의 돈으로 구입한 제품에 대한 리뷰를 올릴 때 사용하는 말이란다.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가 광범위하게 발전하면서 어떤 특정업체로부터 협찬이나 비용을 받고 작성하는 리뷰가 아닌 스폰서로부터 협찬을 받고 하는 광고가 아님을 강조하고자 '내돈내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한다. 각설하고 나이를 먹어간다 하더라도 젊은 세대에 섞이지 못한다 하더라도 오늘날의 표현 문화와 용어를 피하지 말자는 것이다. 나이만 다르지 어차피 같은 시대 같은 공기 같은 물을 먹고 마신다. 언어도 마음의 음식이다. 편한 사람들끼리 통하는 용어로 대화하는 것이 편하다고 젊은 언어를 기피한다면 살아있어도 화석 같은 삶이 될 수 있다. 말랑말랑한 감성은 마음을 젊게 하기 때문이다.

2022-09-02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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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명을 아십니까(1)

예전에는 공중파를 통한 TV나 라디오 아니면 책과 같은 활자 매체를 통해서 제한된 정보를 획득하다 보니 정보접근과 활용기회가 곧 힘이자 경쟁력이었다. 시대가 발전하여 의지만 있다면 웬만한 정보는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제왕의 학문이라 일컬어지며 고대 주 왕조 때부터 춘추전국시대는 물론 엘리트 문관(文官)이나 사대부라면 당연히 배우고 익혀야 했던 사서삼경 중의 필수 학문이었던 주역(周易)이 있다. 지금은 인터넷만 치면 주역의 64괘와 각 효의 기능과 역할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다. 그러나 "낫 놓고 ㄱ자 모른다." 라는 속담처럼 본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다. 글자 자체의 의미가 어떻게 녹아들어 행간의 의미까지 해석되어야 하는 지 남녀노소를 고려한 각자 처한 상황까지 시절에 맞춰 어떻게 반영하여 통변해야 하는 지는 별개의 문제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관련 내용을 보았다고 해서 해결되고 연산과 수식에 의해 풀리는 수학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요즘은 역학 또는 신점을 보는 유튜버들까지 등장하여 운수와 운기를 논하고 있다. 많은 역술인들이나 무속인들이 유튜브 이전에도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런 저런 주제로 역학의 원리와 감명 사례들을 올려놓곤 했다. 운명에 관해 논하거나 역학을 개인 운명에 대비하여 통변할 때는 단순히 역학적 이론만으로 통하지 않는 면이 의외로 많다. 글자가 표방하는 여덟 글자에 대운과 세운을 대입하여 길흉을 풀어낸다는 것은 감명을 위한 기본 공식일 뿐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통변의 묘를 대입하는 것은 신(神)의 경계선 즉 고수를 구별 짓게 만든다. 선무당이 사람 잡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수십 년 이상의 수학도 부족하다 느낄 때가 적지 않다. 해도 해도 새롭고 보이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2022-09-01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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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吉) 흉(凶)은 하나

자연세계에는 천적이 존재하여 적당한 긴장감은 균형을 잡게 만든다. 마오쩌뚱의 식량증산을 위한 참새 박멸 작전이 수천만에 이르는 사람들의 아사 원인이 됐듯 생태계에서 천적의 존재는 서로 주고받는 힘의 역학 속에서 생존 균형원리로 인정된다. 이를 증명하듯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자연 생태공원인 옐로스톤공원에서 늑대 소탕작전을 벌였다. 이유인즉 공원근처의 주민들은 예전부터 이 지역의 늑대들을 골칫거리로 여겨왔는데 가축을 잡아먹고 사슴 같은 야생동물도 해치는 늑대야말로 없어져야 할 문제 동물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늑대들을 소탕해버렸다. 문제는 늑대가 없어지자 사슴들의 개체 수가 엄청나게 불어나 주변의 풀들은 물론 어린 나무 순까지 모조리 뜯어먹어 환경이 오히려 황폐해진 것이다. 이에 당황한 공원측은 다시 늑대를 들여왔고 포식자들 덕분에 사슴들은 더 건강해지고 환경 역시 정상화되었다는 내용이다. 이와 비슷한 얘기로 북극해의 청어를 싱싱한 상태로 런던이나 유럽으로 운반하는 과정에 청어의 천적인 메기를 수조에 같이 넣으면 싱싱하게 이송한다는 사례 역시 같은 논리를 뒷받침한다. 이렇듯 인생에는 길흉이 서로 오가는 가운데 참다운 행복의 가치를 알게 되며 사람들은 철도 들고 인생의 깊은 의미와 보람도 얻게 된다. 팔자구성상 흉조가 없는 것을 길명(吉命)으로 여기나 좋은 일만 있게 되면 행복이 행복인 줄은 알지 못하고 오히려 무기력에 빠지곤 하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백년의 인생을 사는 동안 인생의 겨울만 있으란 법이 없으니 길함과 흉함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고 있음이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가운데 쇠옹지마(衰翁之馬)의 고사가 탄생한 것 아니겠는가.

2022-08-31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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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매쟁이

며칠 전 '운명의 붉은 실'이란 글에 등장하는 월하노인(月下老人)이 중매쟁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월하노인과 비슷한 류의 내용은 남녀가 유별하여 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던 전통시대 때에 나름 필요한 전문 직업인이었다. 빙인(?人)이라는 명칭도 있는데 이는 서로 걸맞은 집안 환경이나 재정 수준 등을 살펴 배필을 연결해주는 이들로서 중매쟁이의 또 다른 호칭이기도 했다. 얼음 빙자를 써서 빙인 이라 칭한 유래도 나름 실체를 가지고 있다. 옛날 진나라 당시 고책(孤策)이란 사람이 꿈을 꾸었는데 그는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얼음 아래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 꿈이 해괴하여 근처에 사는 점쟁이에게 물어보니 얼음 위는 양(陽)이요, 아래는 음(陰)이니 분명 남자와 여자를 이어주는 중신아비 역할을 할 꿈이라고 일러주었다. 실제로 이듬해 봄에 고책이 모시고 있는 전표라는 마을의 태수가 아들의 혼사 중매를 고책에게 부탁했고 그는 마침 장씨 처녀를 중매하여 태수의 아들과 장씨 처녀는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 이러한 유래로 중신아비를 빙인 이라 칭하게 된 것이다. 고책은 진나라 때 사람이고 월하노인은 당나라 때 사람이니 시기적으로는 빙인 이라는 호칭의 쓰임이 더 앞선다. 현대에는 전문 결혼 중개업체가 생겨나 매우 활발하게 대중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문광고며 버스에도 큼지막한 광고가 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사주학적으로 기(己)일간이고 지지에 미(未)가 있을 경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중재를 잘하고 부드럽게 하는 역할이 뛰어나다. 부동산중개를 할 때도 발군의 실력이 보이며 이 사람이 중매를 할 경우 성공 확률도 높다. 전자제품의 필수불가결한 반도체 역할이 바로 기(己)에 해당하는 성질이다.

2022-08-30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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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괴강살(魁?殺)

괴강은 육십갑자에서 경진 경술 임진 임술(庚辰庚戌壬辰壬戌)의 일주(日主)가 있다. 괴강살은 강하며 군인 경찰 법관 운동선수 종교인 기인 탁월한 기술자가 많다. 이들 공통분모는 진술(辰戌)이다. 일주 외에 괴강이 많으면 군인가족이다. 괴강이 지배하는 운은 군인이 득세하는 운이다. 괴강이 사주가 좋고 운세가 펼쳐지면 대 귀격이다. 계유월 경술일 임오시(癸酉月庚戌日壬午時)는 유금(酉金)8월의 경금(庚金)이 지지에 뿌리를 두고 오술화국(午戌火局)으로 관(官)이 좋다. 군인으로 투스타 이다. 자월 결술일(子月庚戌日)은 같은 경술일(庚戌)이어도 하루 벌어 사는 팔자이다. 남녀모두 괴강살이 전성기를 지나면 재기불능이다. 단 대운이 좋으면 무난하다. 그러므로 항시 대운과 같이 봐야한다. 괴강은 너무나 일찍 발달하니 한번 쓰러지면 재기가 어려워서 이 말이 나온 것이다. 여명에서의 작용은 남편이 놀고먹는 무능력자이거나 멀리 떠난다. 가출 작첩 시댁형제가 하는 일마다 망한다. 그러다보니 여자가 가구주이고 어디서든지 대장이고 반장이다. 남녀공학을 좋아하고 진학상담 시에는 여대는 시시해서 안가다고 한다. 진학상담 시에 응용해보면 백발백중이다. 여자가 일시에 진술충(辰戌?)이면 기취편방 독수공(旣取偏房 獨守空)으로 해로가 어렵다. 이는 이미 취한 결혼한 여자가 한쪽만 저 혼자 빈방을 지키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혼사별하고 혼자 산다는 것이다. 진술은 강자끼리 충하므로 남자도 일시(日時)가 충하면 부인 자식자리가 흔들려서 해로가 어렵다. 일과 시가 충돌하면 중말년인 50대에서 발생한다. 진은 수(水)의 고(庫)장이니 밤이요 음(陰)이며 술은 화(火)의 고장으로 낮이고 양(陽)이다.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것이다.

2022-08-29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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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사방위 구궁도

가을철이 돌아오면 이사움직임이 많게 되는데 우선 주거환경을 살펴봐야 한다. 직장과의 거리를 보고 미래 발전전망을 보며 자녀들 학교를 볼 것이다. 나이가 있다면 문화가 공원 호수등 자연이 가까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 너무 먼 곳이거나 강 건너 이사 방위는 별도의 문제이다. 어디를 가든 이사 후에 고사는 지내주는 것이 좋다. 이사 날을 잡는 택일은 그 집의 대주(大柱)를 기준 한다. 태어난 일지(日支)와 합(合)되면서 상생일(相生)이면 길하다. 손 없는 날(損; 덜손, 손해 본다)은 음력으로 동(東)은 1,2일이 손 있는 날이 된다. 서(西)는 3,4일 남(南)은 5,6일 북(北)은 7,8일이 손 있는 날이 된다. 음력9,10 19,20 29,30일은 손 없는 날이다. 토, 일요일이면서 9, 10일 날은 이삿짐센터가 바쁘다. 과거에는 손 있는 날을 강아지 가져오는 날로써 사용했다. 무슨 물건이나 사물 짐승이던지 공짜는 없다. 항상 그 대가를 치르고 성의 표시는 하고서 가져와야하는 것이 예의이며 언젠가는 그 대가를 갚아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사방(移舍方)에는 오귀방(五鬼方)이라 하여 인마살상(人馬殺傷)이 있는데 적용되는 구궁법(九宮法)이 있다. 일천록(一天綠)방위에는 벼슬과 재수가 있다. 이안손(二眼損)방위는 눈병과 손재수가 발생하고 삼식신(三食神)은 의식이 풍족해진다. 사진파(四進破)는 손재 파괴 해악 오귀(五鬼)방에는 병마 인마살상이 육합식(六合食)은 재산증식이 있고 칠진귀(七進鬼)에는 불상사 관재가 일며 팔관인(八官印)방은 취직 승진 관사에 길(官事에 吉)하다. 구퇴식(九退食)방위는 손재 탈재 실물수가 발생한다. 그래서 이삿짐 들어갈 때 시루를 하나 바싹 깨고 들어가면 액땜이 된다했으며 이는 활동이 편 한곳을 참고하라는 것이다.

2022-08-26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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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이 좋을 때는 무난

이사할 경우에 대장군방(大將軍方)이 있는데 살아있는 집을 기준해서 연결한다. 사무실이나 공장이면 그곳을 기준 하는데 그 연도(年度)에 따라서 다르게 된다. 살고 있는 집을 기준해서 대문을 내거나 집을 늘리거나 우물을 파거나 변소(과거의 용어)를 고치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못하게 하느라고 막아놓은 것이다. 그해에 기준해서 그 방면이 막혔다는 것이지 자신을 기준해서 막혀있다는 것이 아니다. 이사하게 되는 경우에는 일지(日支.태어난날)가 삼합(三合)이 될 때 자의(自意)로 이사한다. 일지가 형충(刑?)되었을 때 타의(他意)로 이사한다. 형충은 잘못하면 쫓겨난다. 움직이는 데는 원인이 있다. 인수운(印綏運)에 이사하면 부모님 때문에 학교 때문에 집을 늘려가거나 집을 줄여간다. 비겁년(比劫年)에 이사는 형제 때문에 이사요. 상식년(傷食)에 이사는 자식 때문에 또는 학군관계로 이사다. 재년(財年)에 이사는 돈 때문에 마누라 처가문제로 이사다. 가금씩 애인 만나려고 부인 모르게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관년(官年)에는 직장관계다. 운이 나쁠 때 형충될 때, 인수운에 이사는 집을 비싸게 산다. 비겁 때는 친구 잘못만나서 낭패 본다. 비견겁 일진에 이사는 귀중품 잃어버린다. 상식운에는 직장 떨어지고 재운 때는 부부이혼이 걸린다. 관운에는 직장 멀어지고 부부 이혼 수 걸리며 자식에게 불리한 일이 생긴다. 이사수가 있는데 매매수가 연결 안 되거나 비견겁년(比肩劫年)에는 세놓고 가게 된다. 운이 좋을 때 이사하면 모두 무난하게 넘어간다. 이사 가면 감사의 표시로 고사지내주면 좋고 집은 하나의 살아있는 기(氣)이므로 고마운 표시가 된다. 집을 매매시키려하면 저녁 0~3시에 자기 소원을 빌고 빌 때 말로 하고 기도하라.

2022-08-25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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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관인상생은 서울대

운(運)에서 인수(印綬)운이 오면 공부하거나 교육계로 간다. 자녀들 상담을 할 때 초년운이 재(財)운이고 20대에 인수운이 오면 이 학생은 지금은 공부 안하는데 늦공부 한다. 연월에 재가 있고 일시(日時)에 인수가 있어도 늦공부 한다. 비겁(比劫)이 변해서 인수가 되면 친구 때문에 공부한다. 상식(傷食)이 변해서 인수가 되면 자식 때문에 재(財)가 변해서 인수가 되면 부인 때문에 공부한다. 재가 변해서 인수가 된다는 것은 부인자리가 어머니 위치인 한단계위로 가버렸으니 마누라 따라 잡으려고 공부한다. 괸(官)이 변해서 인수가 되면 남편 때문에 공부하고 남편이 공부시킨다. 인수가 국(局)을 이루면 큰 학교이다. 국이란 크다 방대하다는 뜻이다. 인수국은 대학교 나와 유학까지 간다. 인수국이 삼합국(三合局)이라야 하고 삼합이 되면 자동적으로 역마(寅申巳亥)중에 한 글자는 끼어 들어온다. 인수는 국공립학교로 본교(本校)와 연관이 있다. 인수가 없으면 분교(分校)와 인연이 있고 지방학교이다. 금수태왕(金水太旺)은 밤이니까 야간학교와 인연이 있고 재(財)는 여학교 또는 사립학교 상고 상대이다. 형살(刑殺)은 기술계 공대 의대도 연결된다. 목(木)일주는 건축과 많이 가고 토(土)일주는 토목과 간다. 수(水)일주는 해양대 법대 외대까지 외대중에서도 목은 일본어 화는 아랍어 토는 중국어과이다. 수는 러시아어 금(金)은 영어 불어에 해당된다. 학교관계로 상담할 때는 학생의사도 중요시되므로 학생이 어느 학교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면 부모에게 되물어보도록 한다. 토금수는 연대 수(水)는 서강대 관인상생(官印相生)에 인수국(印綏局)을 이루고 목화통명은 수재로 서울대이다. 자녀들 사주 운에서 분석하면 우왕좌왕은 덜하게 된다.

2022-08-24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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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행의 소리

백의민족 우리는 사계절이 있기에 배고픈 시절에도 아리랑이 있었고 가락이 있어 농사를 지을 때도 흥을 일궈가며 힘을 북돋웠다. 팔자에 목(木)날 탄생은 음악을 좋아한다. 화(火)일주는 톤이 높으면서 저음도 잘나온다. 허스키목소리는 화토중탁(火土重濁)에서 나온다. 테너는 금(金)일주에서 많으며 수(水)가 함께 있으면 그 목소리는 음(音)에서 리듬을 탄다. 수가 음을 전달 잘하고 울림이 좋게 연결된다. 관상학적으로는 입이 크면 성량이 풍부하지만 상식이 많다면 볼수록 정이 떨어지게 된다. 십중팔구 이혼이다. 수(水)일주에게 음악을 좋아하시네요. 하면 그렇지 않다 하면서 음악 감상을 좋아한다고 한다. 현대는 음악으로 치료도 많이 한다. 경금(庚金)은 금속성으로 템포가 빠른 것을 좋아하는데 진토(辰土)는 중앙토(土)라서 궁상각치우에서 궁에 해당한다. 인수(印綬)가 없으면 작곡을 해도 상식(傷食)으로 즉흥적으로 한다. 상식은 이해는 빠르나 깊이가 적어 유행지나면 사장되어 버리나 인수는 연구를 거듭해서 작곡하므로 들을수록 감미롭다. 음악이 있다면 무용도 함께하는데 현대무용 발레 고전무용 등이 있다. 관살(官殺)이 많으면 신(神)이 들려서 추는듯하여 흉내도 못 낸다. 금수(金水)로 연결되면 현대무용 목화(木火)는 고전무용이다. O자년 경오월 을유일(O子年 庚午月 乙酉日)팔자가 있다. 을목 나무가 오월에 태어나 몸이 유연한 무용가이다. 연월(年月)이 충(?)되고 유(酉)가 관도화(官桃花)로 소실로 인연된다. 금(金)의 남편이 병(病)지이니 돈 벌면 남편이 다가져간다. 자유귀문에 자오충으로 사주가 분산되어 있으니 가족이 따로 각각이다. 단 자신의 팔자를 이해한다면 돈도 가족도 함께 할 수 있는 길은 있으니 낙담할 것은 없다.

2022-08-23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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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느 학교로 갈까요.

5세 입학 얘기가 나와 온통 난리다. 5세는 여러 대통령을 거치면서 늘 있었던 얘기이지만 실행가능성은 요원할 것 같다. 우리 애는 어느 학교로 갈까요? 요즘엔 교육진로상담을 해주는 곳이 많이 있지만 과거에는 명리학자들께 많이 문의를 했다. 공부를 잘하는 사주가 서울대를 가는 건 당연지사이다. 팔자에 인수와 식상이 갖추어져 있으면 공부를 잘하게 된다. 관인상생격(官印相生格)이 잘 이루어져 있으면 관비장학생으로 장학금타고 다닌다. 살인상생격(殺印相生格)도 서울대 간다. 단 너무 신약하면 어렵다. 토금수(土金水)가 연결되면 연대(필연.세상세)를 가고 목화수화(木火水火)는 고려(高;火높다 麗;水곱다)대 간다. 예비고사가 있던 시절 과거에는 서울대 떨어진 사람들이 성균관대를 많이 갔다. 고로 서울대나 성균관을 나온 사람들이 성격이 유교적 학자적으로 비슷하다. 목화통명(木火通明)이면서 사주가 좋으면 서울대가고 한 단계 떨어지면 동국대 간다. 이화여대(梨花女大)는 목화(木火)로 되어 있으면 인연이다. 자오묘유(子午卯酉)가 한자라도 있으면 수월하고 만약 금(金)이 많으면 금목상전(金木相戰)이 되어 어렵거나 안 간다. 이러한 요소는 면접에서도 해당되는데 그 학교와 사이클이 맞아야 한다. 여자가 관(官)이 필요하거나 신왕(身旺)하거나 괴강일주면 이대나 숙대는 안가고 남녀공학이다. 여자학교는 시시하다한다. 동국대 서강대 연세대의 공통점은 종교와 연관성 있는 학교다. 고로 십이신살(十二神殺)에서 화개가 있어야 인연이 닿게 되고 즐겁게 다닌다. 신자진(申子辰)일지 삼합이 잘 구비되어 있어도 공부를 못할 경우는 분교를 가게 된다. 혹은 지방대이다.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개개인의 팔자분석은 또 다른 범주이다.

2022-08-22 06: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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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스승님께서는

오늘 갑진(甲辰)백호날이다. 필자의 스승님께 을미년 정해월 정해일 갑진시(乙未年丁亥月丁亥日甲辰時)의 팔자가 경진년(庚辰年)에 상담을 왔었다. 시(時)가 갑경충(甲庚?)에 동축진(冬丑辰)의 급각살인데 을미(乙未) 백호대살(白虎大殺)에 걸려서 죽을 지경이다. 살의 작용을 보면 견혈사고(見血事故;피보는사고) 횡사(橫死) 급사(急死) 객사(客死) 요사(夭死;일찍죽는것) 총상 차액(車厄;교통사고)이 있다. 산망(産亡)으로 수토(水土)일주가 왕하고 자미(子未)를 갖고 있으면 처산망(妻産亡)이다. 여자 사주가 약한데 식상이 많을 때는 애 낳다가 죽는다. 살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다시 태어나야 하는데 이는 당장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주변 변화관계로 삭감시킨다. 변화에는 이사 약재 의술 풍수(산.물)을 찾아가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죽을병에 걸려 산으로 가서 살게 되고 재산을 처분했더니 씻은 듯이 낫더라. 즉 병술(丙戌)백호가 오(午)를 만나면 오술화국(午戌火局)으로 술(戌)이 화(火)로 주변 변화관계로 삭감된다. 무속에서는 굿으로 푼다고 하며 종교에서는 믿음에 대한 얘기를 할 것이다. 또한 전생의 업보도 포함된다. 과학 안에서 바라볼 때 다들 합리성이 있다. 모든 자연의 이치가 물리학 화학 등의 과학적 결과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들이니 말이다. 없던 것이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에디슨 같은 과학자는 자연의 역(易)에서 음양(陰陽;-+)을 남보다 먼저 알아냈다 뿐이지 없는 것을 만들어 낸 게 아니다. 역학을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시대는 지나가야 한다. 역은 종교가 아니니 미신이라는 용어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얘기이다. 이치를 찾아낸 전기 발명처럼 모르는 분야를 찾아내가는 학(學)이기에 미신이라 하는 우매함은 자제하기 바란다.

2022-08-19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