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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하는 충살(衝殺)

사주명리학상 충살은 천간(天干)의 충과 지지(地支)의 충으로 나누어진다. 현대사회는 교통의 발달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역시 지구 반대편도 1일 안에 다다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교통이 편리해진 반면에 사고의 위험도 많아져 순간의 실수와 졸음운전 등으로 비극을 겪기도 한다. 얼마 전에 있었던 영동고속도로상의 5중 추돌사고나 부산 해운대 근처의 교통사고 역시 눈 깜짝할 사이 수많은 사상자를 내는 끔찍한 사고였다. 팔다리, 발목이 부러지는 단교관살이나 곡각 또는 교각살 역시 충살과 관계가 깊은데 교통사고는 충살의 전형적인 예가 된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마차나 말에 부딪혀서 다치거나 죽는 일이 충살의 대표적인 경우였지만 차나 비행기 등 교통수단이 발달한 경우에는 자동차사고를 충살의 대표적 경우로 뽑게 된다. 필자의 신도 중에도 유통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 필자는 충살이 있는 신도들의 경우 먼 길을 떠나 야할 경우 되도록 충살의 영향을 적게 받는 시기나 날을 반드시 알려주곤 한다. 필자의 상담경험상 통계적 확률치가 높은 경우가 충살로 인한 교통사고를 뽑을 수가 있을 정도로 충살의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연간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는 사람이 OECD 국가중 최고라 한다. 이로 인한 금전적인 손실의 크기를 떠나 목숨을 잃거나 다쳐서 평생을 불구로 살아가는 일은 그 어떤 고난 중에서도 결코 작다 할 수 없다. 마음을 다스려서 경감되는 고통은 어떤 면에서는 고난이 아닐 수도 있을 정도로 신체적 장애는 가장 큰 재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집을 나와 어디로 이동하는 동안 교통사고에 대한 개연성은 누구나에게 똑같이 부딪히는 리스크이다. 그러나 역학도로서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같은 사고를 당해도 누군가는 다치거나 죽는 사람까지 생기지만 누군가는 경미한 부상 또는 전혀 털끝 하나 다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의 차이가 바로 충살의 유무인 것이다. 이러한 충살을 완화시켜 주는 방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어서 어떤 경우에는 차가 뒤집어져도 찰과상 정도로 끝나는 경우도 본적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필자가 역학도로서 신묘한 경험을 많이 하지만 스스로도 놀랄 때가 많다. 물론 충살이 있는 경우는 인간관계 역시 불협화음이 많다. 신체적 상해를 겪는 것은 외부 적인 충살의 현현함이며 내면적으로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발현되곤 한다. 직장상사와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이 심한 경우 역시 충살의 작용이 있는 경우다. 어찌됐거나 충살이 사주명조 상 확연한 사람들은 여러 가지 흉액이 함께 겹칠 때, 즉 운기가 좋지 않을 때 사고를 당할 확률이 상승하니 이럴 때는 각별히 몸과 마음을 조심해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활인업(活人業)의 양면성

보통 활인업이라 하면 사람의 생활을 편하게 하고 잘살게 하기 위한 직업이나 일을 의미한다. 아픈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는 물론 심리상담가나 역학인, 무속인을 포함한 종교인도 넓은 범주의 활인업에 속한다. 활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엄밀히 말하면 평탄한 삶을 살아간다고 볼 수는 없다. 현대 사회는 시절이 좋아져서 그렇지 전문직업으로 인정받고 고소득군에 속하는 의사직도 과거 시대에는 중인계급에 속했었으며, 왕이나 황제를 포함한 왕가 가족을 포함한 높은 품계에 있는 사람을 치료했다가 성과가 좋지 않으면 오히려 추궁을 당하고 더한 경우는 귀양까지 가기도 하였다. 또한 궁중에 소속된 역관을 포함하여 무속인이나 역술인들도 그러하여서 왕의 사주나 궁궐의 내밀한 일에 대하여 괘를 뽑고 점사를 하기도 많이 하였지만 비밀스런 내용을 알게 됐다고 하여 신체적 위해를 당하는 일 또한 비일비재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말이 좋아 활인업이지 그 활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사회적 입지는 공고한 것이 못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직업도 타고나야 할 수 있는 것이다. 의사도 사주에 양인살이 있을 때 의사로서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속인은 귀문살(鬼門殺)이 들어야 용하다는 소릴 많이 듣는다. 흔히 역술인이나 역학인들은 귀문살에 인수격이 있을 경우 학문적 통찰까지 더하여져 사방에 신통하다는 인정을 받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로는 조상자리가 편안하지 않을 때 자손에게 여파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도 보면 꼭 귀문살이 있는 자손에게 먼저 작용을 하게 된다. 우리 주변에서도 가끔 이런 경우를 보곤 하는데 조상 중에, 특히 가까운 연대에 무당을 했거나 한 경우 후손 중에 무병을 앓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런데 희얀한 것은 대부분 무속인은 외가줄을 타고 나는 경우가 더 비중이 크다. 우리들 일상사에서 일어나는 우환은 영가의 문제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기의 형태가 다르기에 잘 보질 못할 뿐이다. 그러나 조금만 영의 파장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천도재나 구병시식으로 푸는 것이 효험이 있다. 육체의 병은 의사가 도움이 되지만 영적 세계의 문제는 활인업에 속하는 분야의 사람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서 미신으로만 단정할 수 없는 영적 세계의 문제는 긍정적으로 풀어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양인살에 형살이 있는 사람이 일이 잘못 풀리면 백정이 되는 것이고 좋은 방향으로 가면 대표적 활인업인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을 구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서 말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일이 잘 풀리는 사람

"하늘을 향한 감사의 생각은 그 자체가 기도"라는 말이 있다. 19세기 영국의 저명한 복음 전도자이자 설교자였던 C. H. 스펄젼이 설교 중에 한 말이라고 한다. 이 구절을 보면서 마음이 진정 겸손한 사람들은 기독교적 표현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것일 것이며 불교적 표현으로는 진여자성(眞如自性)을 보았다고 하는 것이리라. 그러하기에 우리는 사소해보이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무심코 좋지 않은 기운의 말은 삼가야 한다. 예를 들면 아침에 눈뜨며 "아, 잘잤다.~"라며 감사하며 일어나는 사람의 하루와 "아, 또 회사 나가야 하나? 힘들어 죽겠네."하는 마음으로 일어나는 사람의 하루는 다르다. 출발선부터 다른 것이다. 마음은 참으로 신묘한 것이어서 내가 가진 파장의 종류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비슷한 종류의 파장들이 귀신같이 따라 붙는다. 항상 불만에 차 있으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매사를 대하는 사람들은 습관처럼 불평거리를 찾는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보지 않는가? 그런 사람들의 표정은 언제나 부어 있는 모습이기 일쑤다. 본인에게 득이 되는 일에는 헤헤거려도 조금만 본인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금방 성난 표정이 되는 인성의 사람에게 복의 기운이나 에너지 파장이 다가올 수 있겠는가? 산 사람들 세계에서도 성난 표정을 하거나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게 되면 주변 사람들은 다 도망가고 만다. 이와 같은 이치인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기운을 부르는 이치는 간단하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좋은 면을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신도 중의 한 사람 예를 들어보겠다. 그녀의 아파트는 15층에 위치하고 있다. 바쁜 출근길에 헐레벌떡 승강기를 타려 뛰어나왔는데 아래층에 내려가고 있으면 그녀는 "그래도 바로 아래층이 아니니 다행이네. 그랬으면 참 약올랐을텐데.."하며 짧은 염불이라도 하며 기다린단다. 근데 어떨 때는 바로 14층쯤을 승강기가 내려가는 적도 있는데 그럴 때는 "이참에 목돌리기 같은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승강기를 기다린단다. 에잇, 아침부터 재수없네 따위의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감사함의 긍정마인드를 지닌 사람들에게 절망이나 부정적인 파장은 작용을 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유대인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마음교육이 있다. "원망하는 사람과 사귀지 말며, 감사하는 사람과 친하라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복을 부르게 하는 하늘의 마음이 준 교훈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은 여자

사주팔자는 속일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필자가 역학도로서 음양오행에 근거한 명리학의 통계적 과학성을 신봉하고는 있지만 운명은 바꿀 수가 없다는 네거티브한 생각까지 옹호하지는 않는다. 왜? 운명의 운(運)자는 움직일 운자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자는 남편을 잘 만나야 호강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남편을 잘 만나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남편운이 좋아야 하는 것이니 기본적으로 타고난 운기의 힘과 경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느냐에 따라 운명의 길이 정해지는 것이니 운명의 주체는 본인 자신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서두가 길었지만 얼굴은 아직도 30대로 보이는데 40을 훌쩍 넘은 A여인이 상담을 왔다. 사주를 보니 개띠 7월생에 계수(水)사주다. 토(土)가 두 개씩이나 있는데 지지(地支:사주의 밑 부분을 나타낸 오행)에 을목(木)이 형살(형벌을 받듯이 나쁜 흉액)의 조짐이 있으며 관살(官殺:남자를 나타내는 오행)이 혼잡한데 삼형살을 맞고 있으니 부부간에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 "계수(水)사주가 년 월간에 관살인 무토(戊土)를 놓고 있으며 지지에 자묘(子卯)형살을 맞고 있어 서른 여섯 살에서 서른 아홉 사이에 이혼을 했겠네요" 라고 말하니 A여인은 깜짝 놀라며 서른 아홉에 이혼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살고 있는데 이 나이에 결혼을 해도 되는지를 물었다. 사실 A여인의 운기 상으로는 결혼운이 세 번은 되었다. 그러나 지금 나이까지 오면서 결혼까지 생각하며 사람을 사귀었으나 사귀던 남자가 다른 여자가 생겨 마음 고생만 하고 관계를 접었다 한다. 그런데 예전에도 어딘 가서 결혼운이 여러 번 된다는 소리를 들어 마음이 편치 않은데 얼마 전에 사람을 소개 받았다 한다. 사람은 너그럽고 좋아 보이나 오십대 중반을 넘겼으니 열 살도 넘게 차이가 나고 해서 이래저래 맘이 편치를 않다 했다. 그러나 A여인은 사주명조 상 나이가 많은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것이 운명의 액땜을 하는 경우가 된다. A여인의 사주명조상 형살은 무례지형(無禮之刑)이라 하여 나를 나타내는 일간이 남편 자리를 여럿 바라보고 있는 형국이므로 남편 자리가 계속 바람을 피는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니 젊은 남자보다는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야 마음 고생을 덜한다. 다행히 A여인은 재복이 있다. 그래서 나이는 좀 있으나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니 굳이 마음 고생하고 살 것이 뭐 있겠는가? 이 남자와 늦게 만나 백년해로를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경제적인 뒷감당을 해줄 수 있어 본인으로서는 다행인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조상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이유

불가에서는 산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명을 마친 선망조상 친족·연족을 위해서도 기도를 한다. 백중처럼 일년에 한차례 합동으로 크게 재를 지내기도 하지만 음력으로 매월 18일을 지장재일이라 하여 재를 올리고 있다. 이 지장재일에는 선망조상, 친족 연족까지도 지옥고를 면하고 성불하는 것을 축원드리고 있다. 기도는 염력(念力)이다. 따라서 지극한 마음으로 조상님들의 영가를 위해 경을 읽거나 다라니를 염송하면서 마음을 모은다면 이는 조상님들께 전달이 된다. 조상님들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으므로 나와 같은 유전자를 지닌 조상님들에게 전달력이 높은 것은 같은 속성을 지닌 원소들끼리는 당연 혼합이 잘되는 이치와 같다고 보면 된다. 정신세계도 이와 같아서 꿈에 조상님들이 나타나 좋은 일이나 불길한 일을 미리 예시하는 것도 같은 DNA를 지닌 염력의 자석 같은 힘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혼자 하는 기도보다는 함께 하는 기도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보고 있다. 기도는 말 그대로 염력의 작용이기 때문에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두 사람보다는 그 이상의 대중이 함께 하는 기도가 더 큰 위력이 있다고 보는 것인데, 염력(念力)이라는 것이 인간의 의지 또는 의도로써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이 힘의 작용이 물질적 매개 없이 다른 대상에 작용한다고 보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 그 염력의 힘이 합쳐져서 산술적 합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두운 산 속을 혼자 가게 되면 미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가면 무서움 극복이 쉬운 것이다. 공동의 힘이 국건하게 형성된 까닭이다. 그래서 종종 보는 일로 산중이나 고요한 곳에서 혼자 기도하는 사람들이 잡신의 작난(作難)으로 정신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까닭에 천도재처럼 영가가 관련된 기도를 올릴 때는 반드시 기도력이 좋으신 스님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독교나 천주교에서도 영가와 관련된 의식을 할 때는 경험이 많은 사제들이나 목사가 집전을 하는데 불교와 차이가 나는 점은 기독교나 천주교 모두 영가를 마귀취급을 하지만 불교에서는 모든 혼백이나 영가 역시 성불대상의 존제로 보고 있기에 정중하게 다룬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힘이며 천도재를 행하는 이유이다. 다만 위신력이 크신 보살님들이 함께 하시고 중재하시니 그 효과가 배가됨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혼자 하는 기도보다 원효대사는 당시에 주인 없는 무덤이나 죽은 사람을 보면 반드시 이 광명진언을 염송하여 그 영가의 살아생전의 모든 죄업의 소멸과 극락왕생을 빌어주셨다 한다. 그만큼 광명진언의 위신력은 불가에서는 절대적이다. 불가에서 말하는 진언(眞言)은 염력을 영혼과 우주에 전달하는 미묘한 음으로 알려져 있다. 진정 마음을 담아 진언을 독송해보길 권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정관 따라 달라지는 인생살이

요즘은 한번쯤 이혼을 하는 게 여자에게나 남자에게나 흠잡을 일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옛날처럼 평생을 눈물 속에 지내며 어쩔 수 없이 사는 사람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예전에는 생각하기도 힘들었던 일을 과감하게 실행에 옮긴다. 자기 인생을 충실하게 살아보려고 그러는 것이니 나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두 번 세 번씩 이혼을 한다면 자기 인생에 충실했다 해도 그런 좋지 않은 일을 연달아 겪는 걸 즐거워 할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자기는 원하지 않는데도 배우자와 자꾸 갈라서는 일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여자의 경우에는 정관이 많은 사주가 그렇다. 정관은 여자에게 있어서 남편을 의미한다. 정관이 하나일 때는 한 사람과 평생을 살지만 정관이 많으면 배우자도 많아진다. 아니면 인연의 끈을 맺는 남자가 많아진다. 지난번 상담을 온 여자의 고민은 남편의 의처증이었다. 어느 쪽으로 보나 만족스러운 남편인데 딱 하나 의심이 많아서 여자를 힘들 게 했다. 정관이 강한 사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정관은 칠살과 함께 일간을 극하는 육신으로 직장 벼슬 자리 권력 등을 의미하고 여자에게는 남편에 해당한다. 여자 사주는 정관이 어떻게 자리하느냐에 따라 남자관계가 달라진다. 사주에 정관과 도화가 함께 하면 남편이 외도를 하는 아픔을 겪는다. 정관이 사(死) 절(絶) 공망과 동주하면 남편이 있으면서도 있는 게 아닌 상태가 된다. 반면에 정관이 일주와 좋은 조화를 갖추면 주변에서 칭송받는 아내가 된다. 정관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인생이 되기도 한다. 관은 사주에서 틀 또는 규제를 의미한다. 정관이란 글자 그대로 바른 규율이다. 사주에 정관이 있는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규율을 잘 지킨다. 생활이 단정하며 누구를 이유 없이 괴롭히지도 않는다. 정직하고 착실하며 온화한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정관이 있는 사주의 주인공은 생활이 바르고 지혜가 있으며 덕성도 좋다. 어떤 일을 해도 분명하게 일처리를 하므로 공공적인 분야에서 일하면 비리를 저지르고 않고 공명정대하게 일을 끌어간다. 연주(年柱)에 정관이 있는 남자는 대부분 장남들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차남인데도 정관이 있다면 어떤 이유로든지 장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월주에 정관이 있는 남자라면 직장과 관련된 운세가 좋다.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같은 때에도 근무조건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업무나 승진에서도 남보다 좋은 운세를 타고 간다. 자연스럽게 사는 걱정도 수월히 풀려가니 부러움을 받을 만하다. 천변만화를 보여주는 사주란 참 묘하고 신비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돈을 잘 굴리는 편재

태어나는 자리를 고를 수 없기에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누구는 부유한 부모의 덕을 보고 누구는 덕망 높은 부모를 만난다. 반대로 누구는 가난한 부모아래서 빈한하게 자라고 누구는 배울 것 없는 부모를 만나 많은 고생을 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부모덕을 보는 사람은 사주에 편재가 강한 경우가 많다. 팔자에서 편재는 부모 또는 아버지로 보는데 편재가 강하면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편재가 형충이 있으면 아무런 것도 얻지 못한다. 편재는 일간이 오행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서로 같은 것이다. 지난번 상담 왔던 사업가는 돈을 많이 벌어 주변에서 많은 부러움을 사는 사람이다. 그가 남자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게 또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여자이다. 사업상 이곳저곳을 다니며 곳곳에 아내 모르게 여자를 만들어 두었다. 거기에 더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술을 즐기는 것도 그의 자랑 중 하나인데 언젠가는 골치 아픈 문제를 일으킬 것들로 가득 차있다. 상담한 사업가의 사주는 편재를 가진 사주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편재는 돈을 잘 굴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알지도 못하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운세이다. 얻게 되는 재물도 적은 것들을 조금씩 모으는 게 아니라 순간에 큰 규모로 쌓이곤 해서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 돈 뿐만 아니라 여자도 그에 못지않게 따르니 한마디로 여복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색을 좋아하고 자기의 아내보다 애인으로 두는 여자들을 더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상황을 읽는 눈이 빠르고 강한 정신력도 있으니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문제는 운세가 쇠하는 시기에는 그렇게 쌓아올린 것들이 순간에 흔들린다는 것이다. 편재사주의 또 다른 특징은 많이 모으고 많이 흩어진다는 것이다. 형충파해가 되면 손재수를 겪으며 재물이 빠르게 흩어져 버린다. 마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의 형국이 되는 것이다. 그럴 때는 여복이 여난으로 변하기도 한다. 재물이 사라지는 아픔 속에 여자문제까지 불거져 버리니 집안은 순식간에 평지풍파 속으로 빠져버린다. 그렇게 백척간두에 오르게 되면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할 것이다. 만일 자신의 사주가 편재라면 재물이 모일 때 단단히 스스로를 단속하는 게 좋다. 공들여 쌓은 재물이 어느 순간에 나에게서 떠나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자가 다가와도 최대한 억제해서 멀리해야 한다. 언젠가는 올가미가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사주 속에 어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지 알다면 절반의 성공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남자를 끌어들이는 도화 사주

중국의 유명한 보양식 중에 불도장(佛跳牆)이라는 음식이 있다. 해삼 전복 상어 지느러미 상어 입술 인삼 비둘기 알 등 진귀한 서른 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고 열두 가지의 보조 재료를 첨가해서 만든다. 그 맛과 향이 얼마나 좋은지 참선을 하던 스님이 맛의 유혹을 못 이기고 담장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불도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스님이 담을 넘을 정도의 음식이 있다면 남자들이 담을 넘을 정도의 여색을 뜻하는 사주도 있다. 도화 중의 하나인 월장도화(越牆桃花)가 그것이다. 월장도화는 단순히 미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운이 무척 강한 도화가 있는 사주를 말한다. 남자들이 그 여자를 보려고 담을 넘을 정도이니 아주 강력한 흡인력이라고 하겠다. 그렇게 많은 남자들의 주목을 받으면 좋은 게 아니냐고 할지 모르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모든 일이 상식적인 선을 넘어가면 쉽게 재앙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남자가 달라붙는 여자가 있었다. 월장도화 사주의 좋은 예였다. 용모를 말하자면 어디 가도 시선을 받을 정도이다. 청순한 미모라서 더 호감을 주는 얼굴이다. 그녀의 자랑 아닌 자랑은 항상 남자가 몰린다는 것이었다. 삼십 대 중반이 된 그녀의 고민은 지금껏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고 싶은데 남자는 많지만 결혼을 해도 좋을 정도의 진실한 남자가 없었다. 상담을 와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던 그녀의 얼굴이 선하다.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월장도화 정도라면 결코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도화살이 강한 사주가 있다. 남녀모두 이성의 유혹이 정도가 지나치면 치정에 얽힌 여러 가지 사건을 겪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잘못된 색욕으로 인해 재앙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풍류나 도박 등에 빠져 생활자체가 문란해지기도 한다. 사주팔자의 도화가 어느 기운 무엇과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 운명도 많이 달라진다. 목욕(沐浴)과 동주하면 미모가 있으며 색을 밝히고 음란하다. 사(死) 절(絶)과 동주하면 인성이 간교하고 방탕하게 산다. 양인(羊刃) 동주라면 예술이나 문학 쪽에 재능을 타고나기도 한다. 도화가 문제가 될 정도의 사주라면 그 기운을 긍정적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악기나 예술 활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에 매진하거나 지적인 탐구에 몰입하면 액운을 미리 알아채는 예지력을 갖게 되기도 한다. 무릇 세상의 모든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돌고 도는 윤회의 고리

얼마 전에 중복이 지났지만 곧 마지막 삼복인 말복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 여름의 고유 민속문화인 이 삼복은 옛적부터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으로 사랑받아 온 견공(犬公)들의 수난이 심한 계절이다. 그나마 많은 인식의 변화로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식당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고기 전문 음식점은 말할 것도 없고 지방에서는 아직도 개고기 식육 풍속이 공공연한 것도 사실이다. 얼마 전 TV를 보니 지방 도시의 개 도살장을 단속하는 과정이 보도되고 있었다. 그런데 개 도살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단속돼도 그만 못 두니 벌금은 맞을 테니까 돈만 적게 나오게 해달라며 읍소를 하고 있었다. 그 도살장 주인은 20살부터 30년이 넘도록 이 업을 해오고 있는데 배운 게 이것뿐이라 다른 일도 못 한다면서, 예전보다 도살 물량이 십분의 일로 줄어드는 등 어려운 처지이니 벌금을 적게 맞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사정하고 있었다. 이런 광경을 보며 필자는 몹시 마음이 아팠다. 생계를 위해 배운 일이라고는 산 목숨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 자체가 괴로운 윤회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손에 피 묻히는 일은 누군들 하고 싶은 일은 아니었을 것이며 먹고 사는 일이 급한지라 너도 싫어하고 나도 싫어하는 업종을 생계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존재의 슬픈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그 도살장 주인만 비난 받아야 할 일일까?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불가에서는 내가 직접 짓는 나쁜 행동도 불선업이 되지만 남을 시켜서 하는 나쁜 행위도 똑같은 죄업의 무게로 보고 있다. 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수요가 있는 것이고 당연히 공급원이 생기게 되는 인연법의 고리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필자는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된다. 윤회는 전생과 현생에 서로 주고 받는 인과관계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했다. 우연도 없다고 했다. 허망한 사고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는 경우나 친인척 간에도 황당한 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것은 어찌 보면 서로 죽고 죽이는 전생의 업연 탓이 아닐까? 나의 식욕을 위해, 보양을 위해 잡아 먹은 소와 돼지와 닭과 개, 모두 우리 주변의 친근한 가축들이다. 이 생에서 나의 몸을 위하여 잡아 먹은 동물들이 다음 생에는 그 희생에 대한 대가로 사람으로 태어나고, 다시 육식을 하고.. 전생과 현생과 내생에 서로 주고 받는 인과응보의 인연법으로 끊임없이 윤회의 과보를 받는 인연의 고리 말이다. 증산교의 교주라 알려진 강증산은 이렇게 말했다. "칠산 앞 바다의 물고기도 다 자기 먹힐 사람한테 잡힌다."라고.. 이것은 인연법의 엄연함과 철저함을 비유한 말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좋은 인연, 악한 인연

절제되지 않은 성적 충동으로 인해 망신을 당하는 남자들을 많이 본다. 특히나 유명 남자 연예인들이 유달리 수난을 겪고 있다. 예전 같으면 여자 입장에서는 감히 드러내지도 못할 성폭행이나 성추행문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지면을 채운다. 자유분방해진 성문화 속에서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감정과 욕망의 처신(?)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물론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라는 것이 일방의 주장일 수도 있으나, 서로가 교감했다고 느끼는 감정의 판단이 자의적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느끼는 감정교류의 정도와 크기가 다르다는 것에 대한 점도 간과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전통사회의 과거에는 실로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의 성적인 폭행과 착취의 대상이 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 여성들이 자신의 수치를 무릎 쓰고 잘못된 남자들의 행위에 법적으로 맞설 수 있게 된 것은 당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그 반대로 때로는 꽃뱀과 같은 여자들이 남자들의 상대적으로 약한 성적 충동을 교묘하게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여 일을 만든 후 돈을 요구하는 등 전형적인 꽃뱀 행색을 한 경우도 많기에 남자들의 보다 책임감 있는 처신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아들 가진 엄마들은 보다 조신한 처신을 아들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시절이 온 것만큼은 분명하다. 유명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남자들, 특히 직장이 있는 기혼남자들은 많은 경우 꽃뱀들의 일차적인 대상이 되어 온 것은 누누이 보아서 알고 있는 일이지 않은가? 이런 면에서 여자도 남자를 잘 만나야 하지만 남자도 여자를 잘 만나야 한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독자분들께 좋은 인연과 좋지 않은 인연을 감별하는 간단한 팁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 상식적인 것으로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 필요 이상으로 친절한 사람이며 관상학적 태도로서는, 말 할 때 입술에 자꾸 침을 바르는 사람, 얘기를 할 때 흘깃 흘깃 눈길을 바꾸는 사람들은 너무 친한 관계를 맺지 말라 말한다. 만약 기초적인 사주명식을 읽을 줄 안다면 관살이 혼잡하면서 도화가 있는 여자나 관성이 깨졌으면서 식상관이 강한 남자는 경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사주명조 상의 다른 천간과 지지상의 격과 합과 충 등을 함께 살펴야 하나 위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정조관념이 희박한 여자들의 경우요, 사기성이 농후한 남자들의 대표적인 명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인연도 악한 인연도 내 하기 나름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성정의 사람들은 좋은 일보다는 험한 인연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살아서 스스로 업을 닦는 生前예수재

살아있는 사람이 해마다 생일(生日)이 돌아와 생일밥을 먹듯이 죽은 사람에게 지내는 제사(祭祀)가 있으며 사십구일재(四十九日齋)라 하여 사람이 죽은지 사십구일되는 날에 지내는 재가 있다. 칠칠재(七七齋)라고도 한다. 불교에서 생전예수재라는 것이 있다. 명을 마친 후에 극락세계에 다시 나기 위하여 살아 있을 때에 부처님께 공덕을 쌓는 의례를 말한다.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이 돌아가면 49재라 하여 돌아가신 날부터 따져서 매 칠일마다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재를 지내고 마지막 일곱 번째 즉 49일이 되는 날에 회향을 하게 되는데, 따라서 이 49재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인과의 선악죄과를 거울 들여다보듯 훤히 살펴서 어떤 과보를 받아야 하는지, 다시금 어떤 세계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지의 결정과정이 이 49일 안에 이뤄진다고 믿는 불교의 사후세계관이다. 특히 티벳불교를 중흥시킨 성인으로 추앙받는 수행자인 파드마삼바바가 '사자(死者)의 서(書)'를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깊은 수행을 통해 신비한 신통력까지 갖춘 파드마삼바바가 사람이 명을 마친 뒤 바로 경험하게 되는 사후세계의 여러 과정들을 기술한 것으로서 윤회의 과정을 부정할 수 없게 만드는 내용들이다. 여기에 기술된 내용들이 실제로 임사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묘사하는 내용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불교의 직관과 통찰, 예지가 확연하게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자의 서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보여진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시대의 관 속에는 미이라와 함께 사자의 서라는 것을 함께 매장했다 하는데, 이 역시 사후세계에 대한 안내문으로서 파피루스나 피혁에 주문 등을 상형문자로 기록한 것이라는 것이다. 세계의 어떤 문화권을 막론하고 깊은 정신적 수행을 한 사람들이 체험한 영적 경험을 통해 표현하는 사후의 세계와 현상에 대한 설명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이렇게 죽은 자를 위해서 하는 49재가 산 사람을 위해서도 행해지는 게 바로 생전예수재인 것이다. 내가 살아있을 때 스스로를 위하여 지내는 49재인 것인데, 잘 살아보겠다고 열심히 살아간다 할지라도 알게 모르게 짓는 불선한 업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아무리 합리화하여 이유를 붙여도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다가 명을 마치면 우리 자손들이 49재를 지내주면 좋지만 장담할 수가 없다.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스스로 생전예수재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불가에서는 많이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삼복(三伏)의 다른 의미

우리나라는 대체로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온다. 24절기 중에 여름에 속하는 절기인 소서(小暑)와 대서(大暑)는 삼복 중에 거의 초복과 중복에 해당한다. 삼복은 일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기간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잘 이겨내라는 의미에서 높은 관리들에게 쇠고기와 얼음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더운 여름날, 지치기 쉬운 몸을 위해 원기보충의 방법으로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고기를 먹을 형편도 되지 않는 사람들은 팥죽을 쑤어먹기도 하였다. 실은 우리는 이 삼복날을 몸을 보양하는 날들로만 알았지, 잡신이나 삿된 기운을 ㅤㅉㅗㅈ기 위해 팥죽을 일부러 먹었던 전통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우리 조상들은 삼복 날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음은 물론 잡귀의 접근을 막기 위해 팥죽을 끓여먹기도 하였던 것이다. 이는 중국의 풍속에 연유한 것이기도 한데, 중국 사람들은 복날에 여귀(礪鬼)가 나다니기에 문을 닫고 일을 폐하였으며, 팥죽을 쑤고 개를 잡아 여귀를 물리치고자 했다고 한다. 여귀란 제사를 받지 못하는 귀신이나 갑작스런 돌림병으로 죽은 귀신을 말하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한 여름 더위에 기력을 잃고 열사병이나 여타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자 이를 여귀의 장난으로 여긴 까닭이리라 본다. 지금도 농촌에서는 나이든 어르신들이 뙤약볕 밑에서 밭을 매거나 하다가 쓰러져 명을 달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이러한 불상사를 모두 귀신의 장난으로 여긴 탓이다.절기적으로 대서는 일년중 가장 더운 때에 해당한다. 이렇게 더울 때 일상생활에서는 열 받는 일이 많아지게 마련이지만 가급적 열받는일을 줄여야 한다. 음식으로는 이열치열(以熱治熱)하여 몸의 원기를 보호해주지만 마음은 열을 받아서는 안된다.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으로는 겸손함과 같은 하심(下心)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하심을 실천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기독교나 천주교,불교의 훌륭한 점 중의 하나는 단체로 하는 봉사활동이 많다는 것이다. 가장 더운 시기에 방학이 있어서 몸과 마음을 쉬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런 기간에 교회나 성당에서는 반드시 봉사활동을 떠나곤 한다. 자기 자신의 돌아봄도 중요한 일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와 남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야말로 매우 가치있는 일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기회인 템플스테이도 좋지만 자신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일은 무엇보다 봉사하는 일이다. 봉사가 거창해 보인다면 가정에서의 정리정돈도 더위를 식히는 방법으로는 좋은 방법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역학을 통해 지혜로운 인간관계를

사주(四柱)는 글자 그대로 '네 개의 기둥'이란 뜻이며 이 네 개의 기둥은 여덟자(八字)로 이루어져 그 사람이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라고 하는 4개의 기둥에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인데 이 여덟 글자는 나라는 개체가 우주로부터 태어나면서 받은 파장이다. 그 여덟 글자의 음과 양, 지지와 천간의 충과 합의 정도, 포·태·생·양 등의 12운기의 전개 등을 살펴서 서로 주고 받는 기운의 작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인생길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시기적으로는 어느 때는 좋고 어느 때는 조심해야 하며 또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를 따지는 인생경영학이 바로 사주명리학이다. 그러니 건강이면 건강, 학업운이면 학업운, 직업이면 직업 등 그 어떤 분야에도 적용되지 않음이 없다. 즉 갑자년생이라면 甲이라는 기가 子라는 운으로 나타난 것이고 그 안에 오행작용이 있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받아 나온 천기의 작용과 나타남은 운에 반응하여 천태만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환경의 동물인 우리 인간의 사주는 역학적으로 그 환경을 변화시키는 요소인 '운(運)'의 작용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이 운이라는 것은 크게는 5년에서 10년마다 작용하는 대운(大運)의 작용을 받으며 작게는 해마자 바뀌는 세운(世運) 또는 년운(年運), 월마다 작용하는 월운(月運)과 매일매일의 일진(日辰)의 작용을 받는다. 항상 드리는 얘기지만 역학의 응용은 무궁무진하다. 아직도 필자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신묘함에 자신이 한없이 작아짐을 느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다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수준의 공부로 운명을 상담하면서 선무당 사람 잡듯 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역학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필자가 늘 하는 얘기 중의 하나지만, 역학상담은 의료보험 안 되는 심리학 상담이라는 얘기를 농담처럼 종종 하곤 한다. 인생문제에 있어 사람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고 상처받는 이유도 가만히 뜯어 들여다보면 각기 타고난 여덟 글자 사주팔자의 극과 충, 형살 등의 관계에서 파생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역(易)을 알고 이해한다면 피해서 될 일을 굳이 부딪혀서 서로 상처내고 할 일이 아님도 알게 되고 어차피 겪어낼 일이라면 마음가짐을 다르게 가짐으로써 부정적인 기운을 무장해제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쪼록 이 무궁무진하고 신묘한 세계가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인간관계나 매사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글씨의 부적효과

장사숙이란 사람이 있었다. 청빈한 삶을 지향하는 관직에 있는 선비로서 인생의 정도를 사는 것을 군자의 도로서 강조하면서 말, 음식, 용모며 행동거지 등 무려 14가지의 좌우명을 평생의 지침으로 삼았다. 그가 강조하였던 좌우명의 첫째가 "말이란 늘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것으로 특히 진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으니 예나 지금이나 입과 말을 조심하고 단속해야 하는 것은 불변의 가치임을 알 수 있다. 장사숙의 14가지 좌우명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음식에 대해서도 절제하고 삼가야 할 것을 말하면서 글씨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늘 단정하게 쓰려고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예부터 글씨를 쓸 때 획이 반듯하지 않으며 고르지 못한 글씨는 마치 술 취한 모습과 같다 해서 경계하였던 것인데 글씨야말로 그 사람의 성격과 품격을 말해주는 중요한 바로미터로 보았던 옛 사람들의 인식세계를 엿볼 수가 있다. 그래서 글씨체가 훌륭하고 모든 서체에 있어서 일가견을 이룬 대가들은 서성(書聖)으로 추앙받았던 것이다. 신라시대 때도 글씨 잘 쓰기로 유명했던 김생(金生)의 글씨는 귀신도 쫓을 만큼 신묘한 힘을 지닌 것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았다. 이것은 글씨체에서 나오는 힘, 즉 에너지에 대한 표상일 것인데 그만큼 글을 쓰는 사람의 인격(人格)의 도수 역시 글씨에 녹아 있음을 함께 평가한 것이다. 글씨만 잘 쓰는 글씨쟁이가 아닌, 글 한 자 한자의 가로획과 세로획에 스며 있는 서사자의 마음기운과 에너지, 여기엔 우주의 모든 기운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조화되어 역시 기운으로써 발현되는 힘과 파장 등이 함축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의 극치는 부적이기도 하다. 부적은 신묘한 기운을 나타내는 상징적 표상이나 기호, 글자들을 역시 주술적 기운을 지녔다고 여겨지는 원소 성분으로 만들어진 경면주사로 그리거나 쓴 것인데, 이 역시 아무나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쓰는 사람의 도력 수준에 따라 그 신비한 효험은 각양각색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조선시대 때 임진왜란 당시에 지방의 의병장으로서 곽재우 장군이 의병군들의 갑옷을 만들 때 초경을 한 소녀들의 초경혈에 담군 천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 역시 주술적인 부적효과를 기대한 것이리라. 이러한 곽재우 장군의 획기적인 방법 역시 꿈에서 본 도인의 조언을 따른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어느 만큼 사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왜병과의 싸움에서 곽재우 장군은 승승장구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본인의 사주를 통해보는 질병과 건강

남자친구와 사귄지 5년이 넘었다는 해맑은 아가씨가 상담을 왔다. 결혼을 생각하며 부모님을 뵈었으나 궁합을 보니 이 남자는 사주에 재물도 약하고 몸도 아파서 결혼하면 여자가 고생하는 운이라 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허락하실까 했는데 다른데 가서도 궁합을 봤지만 역시 비슷하게 나왔으므로 부모님은 여전히 완강했다. 아가씨와 남자친구는 동갑내기였다. 83년 계해생의 남자는 음력 3월생으로 병진(丙辰)월이다. 신약사주에 연과 월의 지지에서 원진살을 품고 있으니 몸이 늘 피곤하다. 어찌되었거나 두 사람의 궁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두 사람 일지 상의 암합(暗合)으로 인해 주변의 반대가 심해도 쉽게 정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다. 팔자를 통해서 가장 뚜렷하게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건강문제인데 역학의 기본은 갑, 을, 병, 정..으로 호칭되는 열 개의 천간과 띠를 지칭하는 자, 축, 인, 묘..로 나열되는 열두 지지의 조합과 이에 따른 음양오행의 접목 그리고 그 상호작용을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조합하여 분석한다. 오행(五行)이라 함은 인간을 둘러싼 자연환경 등의 모든 요소들을 수, 목, 화, 금, 토의 다섯 가지로, 또 그 다섯 가지를 음과 양으로 나누어 '음양오행론'이라는 학문으로 자리 잡아온 지 이미 그 역사가 장구하다.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응용은 물론 인체의 구조 역시 소(小) 우주로 파악하고 있는 음양오행론에서는 인체의 오장육부와 건강문제 또한 오행의 원리로서 설명하고 있는데 동양의학에서는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 건강관리에 있어 이 음양오행론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인간의 운명이 10간 12지의 조합으로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60갑자 중의 4개의 기둥과 그 8개의 글자(四柱八字)는 평생 나를 중심이 되게 만드는 몸이 되고 계속 바뀌며 다가오는 세월의 연월일시 간지(干支)는 후천적인 영향요소라 하겠다. 따라서 천간 열 개와 지지 12개가 경우의 수로 조합하여 나열되는 60갑자는 기(氣)를 나타내는데 사주 안에서는 기와 운을 분리시켜놓고 볼 수가 없으며 그렇게 보는 것은 지극히 단편적인 해석이다. 따라서 "성격이 인생을 결정한다."라는 것 뿐만 아니라 "성격이 병도 결정한다."라는 논리도 당연히 형성된다. 다만 여기에 덧붙여 "운에 따라 그 성격도 변한다."라는 게 필자의 지론이다. 서두에 말했듯이 오행 각각은 혼자서는 자기색깔을 발현하기 쉽지 않다. 조건에 의해 반응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그 조건이란 것은 우선 본인 생년, 월, 일, 시와의 조합 두 번째로 본인의 대운 세 번째로는 매해 맞는 세운 월운 일진 등이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본인의 사주에 따라 걸리는 병도 정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칠성기도로 수명장수 성혼 발원

7월7석은 양력 8월9일이다. 우리민족은 오랫동안 칠석을 큰 명절로 손꼽아 왔으며 민간 전래 신앙인 칠성신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칠성(七星)은 별자리로는 북두칠성을 말하며 7개의 별이 국자 모양을 하고 있다 해서 국자 두(斗)자를 써서 북두칠성이라 불리며 인간의 복덕과 수명을 관장하는 별자리로 숭앙되어 칠성신앙이 되었다. 필자의 서오릉 월광사(月光寺)에서도 8월7일부터 8월9일까지 신도님들의 자녀의 결혼과 가족의 수명장수 칠석기도를 올릴 예정이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의 공덕으로 태어나지만 어느 때가 되면 혼자이며 어느 때가 지나면 다시 혼자 떠나갈 때가 있는 것이다. 나이가 차서 때가 되면 자신과 같은 인생행로를 갈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래서 부모가 되어 자식을 낳는 것이다. 그러다가 한평생 살다가 때가 되면 극락으로 가게 된다. 가는 길은 한곳이겠으나 각자 수명은 제각각이다. 자식을 낳고 살다가 늙어서 저세상을 가는 것이 인생의 커다란 수레바퀴가 굴러 가는 길이다. 자연히 굴러 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게 간단 하지가 않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이다. 그래서 때가 된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하늘에 기원하는 날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칠석'이다. 견우와 직녀가 사랑의 꽃을 피우는 날이 '칠월칠석'이며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날로 정해져 내려왔다. 민속풍속에서는 칠석날을 사랑이 이뤄지는 상징적인 날로 의미를 두고 있어서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과 연이 맺어지기를 기원하거나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나 자신과 짝이 되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사랑의 결실을 맺고자 하는 사람들의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한편으로는 모든 가족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칠성님 전에 나아가 불공과 기도를 올리는데 특히 실 미역 국수 오이 무명(옷감)공양을 올린다.이 공양물은 특징이 "길다"라는 것인데 가족 가운데 단명(短命)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칠성님의 큰 가피력으로 자녀의 질병을 없애주고 수명장수. 생명 연장을 보장받는 것이다. 칠성의 종류는 많이 있다. 이것은 여러 칠성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신인 칠성님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계신다는 것을 말한다. 우물가에도 칠성님이 계시고 장독대에도 칠성님이 계신다. 산에는 바위칠성이 계신다. 칠성님은 인간의 수명과 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믿고 있다. 우리 할머니들은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장독대에다 정한수를 떠놓고 칠성님께 빌었다. 이는 장독은 낮에는 빛이 잘 드는 곳이며 밤에는 달빛이 바로 비추는 곳이다. 이곳에 정한수를 떠놓고 비는 것은 정한 수에 곧장 칠성이 비춰지기 때문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직장인의 어학연수·대학원·회사 고민

얼마 전에 구구절절하고 성의를 다한 상담의뢰 내용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생월생시를 남자는 경신(庚申)년 미(未)시라고 하고 결혼할 상대 여자는 신미(辛未)년 축(丑)시로 태어난 시가 정확하지는 않다고 하였다.보통 년월일시로 말한 것이 아니고 역술인들이 말하듯 사주팔자구성의 천간지지로 하였는데 역학용어에 대해 아는 사람인 것 같았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독자입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올해 진급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그렇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고민은 이혼한지 3년 만에 결혼할 만한 좋은 처자를 만나 올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기회가 생겨 결혼 후 어학연수를 다녀올지 대학원에 진학할지 고민이 듭니다." "회사에서 휴직하고 복직할 수 있는 조건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 이대로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돈을 모을지 아니면 변화의 계기로 삼아 해외로 어학연수 혹은 대학원에 다닐지 고민입니다." "비용도 이만저만 아니고 결혼을 하게 되어 망설여지나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기회라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혼도 겪고 진급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염증을 느낀 상태인 요즘 특히나 힘이 들어서요. 변화의 계기로 삼고 싶은데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이 제게 터닝 포인트가 될까요 아니면 회사에 남아 있는 것이 나을까요." 재혼인 남자와 11년 연하인 여자의 궁합을 보면 부부 궁에 귀문살(鬼門殺)이 작용 하고 있으며 남자사주 운에서 아내를 나타내는 정재(正財)가 포태법상으로 묘절(墓絶)지로 가고 있으니 여자신상에도 변화는 오게 된다.대신 남자는 2년 후부터는 아내의 내조로 인하여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궁합이다. 결혼 생활에 있어서 궁합의 좋고 나쁨을 따지기 보다는 결혼 후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항상 갖도록 하며 사는 것이 관건이다. 서로가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을 하거나 하는 등으로 고초를 당 하는 이별수가 있으니 서로에게 좀더 넓은 가슴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아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궁합이다. 단 무엇보다도 중요 한 것은 믿음과 사랑이 라는 것을 가슴에 담고 살면 속편한 궁합이다. 남자는 편인(偏印)대운에 겁재(劫財)세운이 되어 역마에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겨 어학연수나 대학원을 계획하고 있으나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앞에 두고 있으니 우선순위는 결혼이고 그 다음이 대학원이다. 터닝 포인트도 운이 맞아야 결과의 열매가 좋은 것이므로 운세에 합류하여 훌륭한 미래를 맞이하게되기를 필자도 기대해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조상님이나 영가님의 극락 발원하는 백중

불가의 5대 명절인 백중은 살아생전에 지은 업으로 인하여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혼을 부처님의 법력을 통해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재를 지내는 날이다. 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혼들이 이생의 미련을 훌훌 벗고 가야할 길을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인데 올해는 하안거 기도는 음력 4월 15일부터 시작하여 음력 7월 15일 백중일에 합동 영가 천도재로 회향한다. 필자의 서오릉 월광사에서도 이 하안거 기간동안 불자님들의 선망 조상친족연족 일체지 영가와 인연 낙태 수자령 영가의 업장소멸과 천도 극락왕생을 기도 발원 드린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에 천도를 해주어야겠다는 망자가 있으면 그 사람의 음력 생년월일과 이름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평소에 가정 형편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조상님과 부모님의 제사를 제때 지내지 못하여 마음속에 항상 아쉬움과 부족감을 느낀다면 이번 백중에 합동영가 회향에 참석하여 한을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가천도의 공덕은 돌아가신 분들 뿐 아니라 살아있는 가족들 후손들이 현생의 극락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백중은 우란분절 이라고도 한다. "우란분(盂蘭盆)"은 인도어인 울람바나에서 나온 말로 "거꾸로 매달린"의 뜻이고 재(齋) "재"는 베푼다는 뜻이다.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벗어나고 묶인 상태에서 해방되도록 부처님의 염력으로 공양을 베품으로서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백중을 맞이하여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지극정성으로 나와 인연이 있는 영가뿐만 아니라 일체 유주무주 고통받는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을 드린다. 백중 기도에 참가한 일반 신자들은 백중으로부터 거꾸로 계산하여 49일 되는 날에 입재를 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기도를 한다. 그리하여 입재를 포함하여 모두 8번 재에 참가하고 올해는 불기 2560년 하안거기도 입재일이 양력 5월 21일(음력 4월 15일)이다. 백중기도에 참가는 신도는 입재일 며칠 전까지 절에 가서 신청하는 것이며 보통 7일마다 7번 즉 49일간 지내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안되면 7일 또는 백중 당일(음력 7월 15일)날 한다. 기도라는 것이 큰 틀이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마음이다. 기도하는 사람의 정성이 그 영가가 어디에 있던 마음의 작용은 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좋은 인연을 맺도록 해주는 것이다. 기도의 공덕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대부분이 돌아가고 기도해주는 대상에게는 일부만 돌아가게 되므로 살아있을 때 공덕을 많이 쌓고 마음을 닦아 좋은 인연을 심어두는 것이 중요하니 백중뿐만 아니라 365일이 늘 백중이라고 여기면 마음이 청정히 하게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집터를 좋게 바꾸면

50대 초반 양띠생 음력 8월 초생일인 여성분의 상담 내용이다. "3년 전쯤 이사 후 뭔가 더 잘 안 풀리는 느낌이 있고 현재 실직상태 입니다. 집터를 좋게 처방 받으면 운도 좋아지고 몸이 아팠던 것도 좋아지고 화분도 생기 있게 살아난다고 인터넷 게시판 글에 쓰여 있고 직접 체험한분들도 효과를 봤다고 쓰여 있는데 저는 몇 달 씩 고민 만 하고 있어요." "집을 명당으로 만들어 지내면 좀 더 좋은 운이 빨리 오는지 많은 경험으로 알고 계실 것 같아 문의 드립니다." "직접 엘로드 봉을 만들어서 해보면 X자로 되는 곳도 있고 반대로 빙글 돌아가는 곳도 있는데 수맥을 안다고 차단 할 수도 없는데 50세 이후 좋아진다는 믿음으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건강도 안 좋고 반려견도 증상 없는 호르몬이상 증상이 생기고 언제쯤 좋은 직장을 구 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고 집 처방을 받는 것이 좋을지 직언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상담 내용이다.최근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문의를 많이 해 오는 내용 중 하나가 가게에서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는데 수맥이 흐르면 망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한다. 수맥은 지하에 흐르는 물줄기를 말하는데 지하에 수맥이 흐르면 그 위에 세운 건축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그 안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도 안 좋아서 수맥이 흐르는 곳에서 잠을 자면 악몽을 많이 꾸고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하루종일 피곤하다. 사람이 잠을 편하게 잘 자야 건강해지고 낮에는 활기찬 생활이 가능하므로 숙면은 삶의 질과 밀접하다. 수맥은 수맥파를 발생시켜 사람을 병들게 하는데 수맥파가 지하에서 파동이 올라와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예민한 여자들은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우울증을 나타낼 수 도 있다. 이사하고 나서 더 일이 잘 안 풀리고 신경질적으로 변했다면 수맥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시험결과 실제로 수맥이 있다고 하므로 방법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거나 돈을 들여 수맥파를 막는 일이 우선인데 이것이 쉽지가 않다. 쿠킹호일을 잠을 자는 침대 밑이나 장판 밑 아니면 장판에 빈틈 없이 꼼꼼하게 깔아주는 것이 수맥을 차단할 수 있는 잠시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책상 밑에 깔아도 집중력 향상을 위해 좋은 것이다. 쿠킹 호일 2통이면 2명이 누울 공간에 수맥을 차단 할 수 있다. 보충해서 말하면 여름철 야외에서 사용하는 은박지 돗자리도 수맥차단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는 않을 것이니 이사갈 때 미리 검토를 꼼꼼히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정관격 사주와 직업 선택

인사철을 앞둔 대기업의 임원이 상담을 청했다. 평온한 얼굴, 평온한 목소리로 이번에 승진이 가능할지 궁금하다고 묻는다. 사실 승진을 못해도 상관은 없지만 어떻게 될지 궁금증 때문에 그런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그 말 속에 숨어있는 조바심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그 임원은 정관격 사주를 지닌 사람이다. 정관격이거나 정관이 용신이면 지위나 권력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정관격 사주가 성격하면 자기 분야에서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되고 명예를 얻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성과, 실적, 승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자리가 높아져야 지위도 높아지고 권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상담을 청한 임원은 운세가 솟아오르는 시기여서 승진은 따 놓은 당상과도 같았다.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옆에 있는 형국이었지만 그의 운세를 누르기에는 상당히 기가 약했다. 경쟁자가 항상 함께 있는 상황이어서 물줄기가 센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듯 쉽지 않은 지점을 지나고 있었다. 그럼에도 평온해 보이는 얼굴을 한다는 건 나름대로 그의 내공이 깊다는 반증이었다. 정관격은 사주의 구성에 따라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목이 정관이면 솔직하고 인자한 성품이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잘한다. 금일간이 화가 정관이면 개성이 강하다. 차별을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고 남과 경쟁을 즐긴다. 금이 정관이면 사무처리가 빠르고 경제관념이 탁월하다. 이렇게 사주에 따라 성격도 다르고 특장점도 많이 차이가 난다. 그렇기에 살면서 부딪치는 상황들에 대한 대응방법도 서로 다르게 된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런 사주의 특성을 활용하면 직업을 고를 때 아주 유용하다. 자기에게 잘 맞는 분야가 어느 쪽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목이 정관인 사주는 행정이나 사법 쪽의 일을 하면 좋다. 금이 정관이라면 재정이나 금융 분야가 어울리고 군인과 경찰도 적성에 잘 맞는다. 수가 정관인 사람은 온화하고 지모가 탁월한 장점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지능을 많이 쓰는 일 또는 자유업 쪽으로 나가면 길하다. 화가 정관일 땐 문화 예술 교육방면에서 일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토가 정관이면 농림 토목 관련 제조업에 종사하면 자기의 능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다. 정관격 사주는 대부분 책임감이 강하고 명분을 중요하게 여긴다. 고지식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상사의 인정을 받아 착착 승진하는 운세를 보인다. 취업도 상대적으로 잘 되는 운세이고 가정도 화목한 편이니 여러 부분에서 부러움을 받는다. 여자의 경우에는 살림을 잘하며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남편 덕 또한 누리게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