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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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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TPG 안젤로고든, 부동산투자 MOU 체결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TPG 안젤로고든(TPG Angelo Gordon)과 부동산 '특수상황(Special Situation) 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과 TPG 안젤로고든은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에서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관점에서 저평가 돼있는 국내 개발형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NPL(부실채권)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수상황 투자는 자산 본연의 가치나 경쟁력과 별개로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저평가 받거나 어려워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한국투자증권의 딜소싱(투자처 모색·deal sourcing) 역량과 TPG 안젤로고든의 자금력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양사의 힘이 합쳐지면 금융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딜 클로징(계약완료·deal closing)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TPG 안젤로고든은 국내 부동산금융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딜 소싱과 공동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운용사와 협력하여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2 10:5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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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나무증권, 중개형 ISA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브랜드인 나무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나무에서 시작!'이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나무 고객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ISA를 최초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준다. 기존 중개형 ISA 계좌를 가진 고객과 신규고객에겐 ETF(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KB자산운용) 순매수 시 최대 8만원 도서상품권을 추첨 증정한다. 순매수 금액 ▲100만원(1000명·도서상품권 5000원권) ▲300만원(500명·도서상품권 1만원) ▲1500만원(500명·도서상품권 2만원)으로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1000만원 이상 중개형ISA 순입금 고객 대상 선착순 연 5% 특판 RP(세전·91일물)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증권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란 국내주식과 국내채권, ETF, ELS, 펀드, RP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다. 계좌 안의 금융상품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수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월 기준 ISA 전체 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중개형 ISA는 투자를 시작하는 누구나 필수로 활용해야 하는 첫 번째 계좌"라며 "NH투자증권은 일상을 바꾸는 투자를 함께 할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0:4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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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비만치료제 ETF’ 첫 월배당금 지급 이벤트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의 첫 월배당금 지급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기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에 주당 15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다. 올해 2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이후 지급하는 첫 분배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의 첫 월배당금 지급을 기념해 월배당 ETF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까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보유한 고객 가운데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에 집중 투자한다. 비만 주사제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는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며 유럽 전체 대장주로 떠올랐다. 또한 해당 ETF는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노바티스, 화이자 등 비만 치료제 테마 관련 매출이 발생하거나 R&D 진행 중인 글로벌 상장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 주력 상업화 제품을 바탕으로 확보한 잉여현금흐름을 M&A, 라이선스 계약 등에 활용해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풍부한 현금흐름은 주주 환원을 위한 배당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자금력이 풍부한 글로벌 빅파마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혁신 성장 테마에 투자함과 동시에 비교적 높은 분배금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해당 ETF 기초지수의 배당률은 1.9%대로 미국 시장대표지수인 S&P500지수의 배당률인 1.4%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2024-04-02 10:2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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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저하고 실적 전망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도 실적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가 90만원과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8735억원, 22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9170억원, 영업이익 2329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며 "1,2,3 공장은 여전히 풀 가동 중이며, 4공장의 1차 생산분인 6만 리터도 순조롭게 가동 중이다. 남은 18만 리터가 현재 램프업 단계로 4공장의 매출 기여는 하반기로 갈수록 고정비를 커버하는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산 일정에 따라 1분기가 연중 실적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5년 4월 가동이 예상되는 5공장 인력 채용이 진행되면서 인건비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실적은 하반기에 크게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 연구원은 "로직스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4공장 매출 기여가 예상되는 데다 에피스는 2분기와 3분기 스텔라라 시밀러 제품 등의 마일스톤이 유입이 예정되고, 하드리마(휴미라BS)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과 더불어 연말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 시설 가동, 2025년 1분기 5공장 수주 계약, 2025년 4월 5공장 가동 등 모멘텀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02 09:10: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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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예상...목표가↑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주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삼성SDI의 전기차(EV) 관련 중대형 배터리 출하량은 견조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추이 반영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나, 고에너지밀도 제품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의 점진적인 비중 확대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그는 "소형전지인 폴리머전지 출하량은 증가하겠지만 전동공구 수요 부진 장기화로 고수익성 제품인 원형전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손익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4%, 36%씩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 차별화된 차세대 배터리를 한 발 앞서 준비하는 것"이라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SDI의 주가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2 08:38: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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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도 신고가 찍었다"…NH투자증권 '고급주택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NH투자증권이 '고급주택 시장 분석: 고급주택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고급주택의 개념·특징과 시장동향, 수요 공급 분석을 통한 전망을 실었다. NH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1~2년 새 강남과 용산, 한강뷰 고급주택 거래를 중심으로 수백억 대의 신고가 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고급주택은 지방세법상 주택가액과 연면적(전용면적) 초과 여부, 승강기 설치 여부 등 기준에 따라 정의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금 중과를 피하고자 법적 기준을 교묘하게 넘지 않는 사례가 많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고급주택'을 양적 측면(가격)뿐 아니라 질적 측면(고급 자재 사용, 생활 편의 등)에서도 좋아야 하고 사생활 보호가 잘 되고 다른 주택과 차별성을 지니며, 유사 사회계층 커뮤니티 형성이 잘 되는 곳으로 정의했다. 또 고급주택 유형을 단독주택, 연립주택(빌라), 아파트로 정의했다. 아울러 아파트는 다시 단독형과 단지형으로 구분했다. 여기서 사생활보호는 단독주택이 가장 강하고 커뮤니티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형이 가장 좋다고 분석했다. 주요 고급 아파트는 최근 1~2년 이내 신고가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이 2023년 8월 180억원에 거래되며 서울 아파트 역대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최근엔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 206㎡)'이 2024년 1월 97억원 신고가를 찍은 뒤 한 달 만인 올해 2월 9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 198㎡)'도 지난해 8월 99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고급 연립주택(빌라)은 세대 수가 많지 않아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지만 거래될 때마다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전용 193㎡)'은 올해 2월 85억원에,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전용 274㎡)'는 2021년 9월 185억원으로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강남권에선 고급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분양 당시 분양가 130억~300억원으로 국내 아파트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웠던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은 최근 입주 완료됐고, 2022년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공급됐던 논현동 '브라이튼 N40'도 3.3㎡당 8000만원 이상에 양도 전환 중이다. 또 청담동을 중심으로 여러 고급 아파트가 분양 예정인데, 분양가는 최소 100억원대부터 최대 8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의 자산가들이 늘어나면서 고급주택의 유효 수요층도 계속 증가하리란 게 보고서 전망이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자산 5000만달러(지난달 기준 661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가 3886명으로 2020년보다 94% 증가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고급주택 시장 규모는 구매력 갖춘 초고액 자산가의 증가와 강남권, 용산, 한강변 및 공원 조망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주 수요층도 경기·금리 등 거시적 환경 변수에서 벗어날 수 없고, 수요 일부는 강남 고가주택시장으로 흡수, 분산 등 하락요인 또한 있어 앞으로 공급량, 분양가격과 함께 특히 유효수요의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고급주택 시장은 양적 측면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좋아야 하고, 사생활 보호·차별성·유사 계층 커뮤니티 형성 등 요인을 중시한다"며 "제한된 수급으로 인해 시장 침체기에 거래가 없어 하락 폭이 가시화되지 않는 데 비해 활황기엔 상방의 캡이 없어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19:1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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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유커 기대감 '솔솔'...동반 강세 보여

코로나19로 활기를 잃었던 화장품 관련주들이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6.34%, 6.58%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토니모리(13.52%), 코스맥스(8.24%) 등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6.2%(약 15억15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7.7% 늘어나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귀환과 함께 화장품업계의 개선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됐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 아모레퍼시픽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대중국(면세·중국) 실적이 우려 대비 선방하면서 고마진 채널인 면세의 성장과 중국 적자 축소 효과로 인한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면세 시장은 전년 동기보다 10% 상승하면서 오랜만에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현지의 1~2월 누적 화장품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4% 성장했고, 38부녀절 행사도 작년보다 추세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수요가 나쁘지 않은 가운데, 브랜드별 제품 전략 성과도 기대된다"며 "이번 분기 리뉴얼 및 신제품 수요가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추세적으로 확인된다면 브랜드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4-04-01 16:3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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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강보합...2747.86 마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했지만, 2750선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4%) 상승한 2747.8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236억원, 27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73%), 음식료업(3.13%), 기계(2.02%) 등이 오르고, 증권(-1.60%), 금융업(-1.10%), 의약품(-0.9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37%), LG에너지솔루션(0.13%)만 오르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36%)와 기아(=1.36%)가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삼성SDI(-3.61%)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셀트리온(-1.62%) 등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577개, 하락종목은 296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77%) 오른 912.45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4억원, 604억원씩 사들이고 개인은 99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엔켐(9.03%)과 리노공업(4.09%)은 급등한 반면, 알테오젠(-5.62%), 에이치피에스피(-3.01%) 등은 급락했다. 대표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28%)과 에코프로(0.16%)는 희비가 갈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관련주인 에이치엘비(-0.76%)과 셀트리온제약(-1.6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1110개, 하락종목은 456개, 보합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코스피가 2750선에 정체된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분기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레벨업을 위한 동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주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경계모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349.4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1 16:21: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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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금값에 금 펀드·ETF '훨훨'...더 오를까?

금값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금에 투자하는 펀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급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존재하는 만큼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인 되돌림 약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 펀드 약 37개 가량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2.57%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기준으로 봤을 때는 평균 수익률이 0.68%에 그쳤지만 근래 들어 금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도 크게 오른 모습이다. 세계금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지난해 금 매수는 총 1037톤으로 전년보다 4% 감소했다. 하지만 2022년 1082톤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금 매입량을 보였다. 올해도 금 선호가 유지된 만큼 금값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금 한 돈(3.75g) 소매 가격이 41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 달 전 37만1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0% 이상 오른 셈이다. 더불어 국제 금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259.17달러까지 솟구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값 폭등의 원인으로는 이스라엘-하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힌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시장에서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자가 없는 금에 투자 매력도가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6월 이후 금리인하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며 "이를 선반영하려는 명목금리의 하락은 실질금리와 역의 상관관계인 금투자에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가격의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간에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던 만큼 일시적인 가격 조정, 약세장 등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연말까지 강보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나, 현재 가격은 밴드 상단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6월부터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미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이 유효하겠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경기 침체 우려도 제한돼 금 가격이 일방적으로 오를 장세는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 금값의 조정 시기를 이용해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금 가격 조정은 장기 투자 비중확대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1 15:59:4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