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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관 실적 막판 뒤집기 '치열'...중소형사는 '고요'?

성수기에 진입한 공모주시장에서 대형 증권사들이 치열한 주관 실적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중소형사들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증권사들이 몸살을 앓으면서 자본 규모에 따른 실적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안타증권, SK증권, 현대차증권, 상상인증권의 기업공개(IPO) 실적은 '0'건으로 집계됐다. 4개 증권사의 지난해 평균 실적은 1.75건이었으나 올해는 전무하다. 주관 실적 상위 4개 증권사의 평균은 8건이다. 올해 유안타증권은 원투씨엠의 주관을 맡았었지만 해당 기업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으며, SK증권 역시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로킷헬스케어의 연내 상장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번 주 'IPO 슈퍼위크'가 시작되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대형사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씨메스, 클로봇, 웨이비스 등 4건의 일반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모주 일정도 몰려 있지만 대부분 대형사들이 주관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시작된 업황 둔화가 특히 중소형사에 강하게 적용되면서 희비가 교차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형사들은 대부분 '원 툴(한 가지를 능숙하게 하는 것)' 전략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주력 사업이 무너진 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대형사들의 주관 실적 순위는 아직 판가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케이뱅크를 비롯해 더본코리아, SGI서울보증보험 등 '조 단위 대어' 기업들의 증시 입성을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케이뱅크는 예상 시가총액 최소 3조9586억원에서 최대 5조원의 몸값을 받으면서, 과대평가됐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케이뱅크 측이 "케이뱅크는 관심을 가져도 좋을 만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상태인 만큼 흥행 여부가 더욱 주목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다. KB증권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올해 IPO 주관 실적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다만 3분기 들어서 미래에셋증권이 전진건설로봇·산일전기 등 중형급딜을 주관하면서 1위자리를 뺏기는 등 5위까지 밀려났다. 3분기 기준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에도 조 단위 대어인 SGI서울보증보험을 포함한 다수의 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치엔에스하이텍, 클로봇, 와이제이링크 등 다수의 IPO가 대기 중이다. 이번 주에도 청약 일정 중 절반이 미래에셋증권 담당인 셈이다. 하지만 각사들의 주관 실적 차이가 근소한 만큼 1위 추격의 기회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주요 증권사들의 IPO 인수금액은 미래에셋증권 5444억원 한국투자증권 4347억원 NH투자증권 3592억원 KB증권 3252억원 등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6 16:21: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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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15년째 독거 어르신 위한 '사랑의 도시락' 후원금 기부

금융투자협회는 16일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에 식이치료를 받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치료식과 방문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복지프로그램으로, 금투협은 2009년부터 15년째 이 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금투협은 11월 초 도시락을 제공받는 어르신 20명에게 겨울 준비를 위한 김장김치(10kg) 20박스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억 대외정책본부장은 "금투협의 사회공헌 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은 올 상반기에 영등포 장애인사랑나눔의집 대체식 지원과 중증장애인시설인 한사랑마을 후원, 9월에는 20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사랑의 공부방' 도서지원 사업,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금융투자업계 공동 '사랑의 김치 Fair',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전개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16 15:40: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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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비온,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상회…"장 초 79% 급등"

의약품 업체 셀비온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장중 급등하며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셀비온은 기준가 1만 5000원 대비 36.67%(5500원)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 6700원(+79%)까지 오르는 모습도 보였지만 '따상(공모가의 2배+60% 상승)'은 이루지 못했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내에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제조소를 포함한 서울 본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에 각각 연구소를 구축하고 있다. 셀비온은 이를 통해 산업체-병원-연구소의 체계적인 신약 개발 및 생산 생태계를 확립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달 24~30일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1만2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06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3조8177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6 15:07: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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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ESG 투자 철학 담은 디딤펀드 출시"…목표수익률 5~7%

"디딤 하나로 자산배분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되 자산 배분을 통해 초과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범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장은 1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NH자산운용의 디딤 하나로 자산배분펀드는 장기 연금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디딤 하나로 자산배분 펀드는 주식과 채권 자산을 구분해 환율 리스크를 관리한다. 채권 자산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으로 환헤지를 실행하고, 주식 자산은 환노출을 하는 것이 원칙이나 급격한 환율 변동 시에는 일정 부분 환헤지를 실행해 펀드의 변동성을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적합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자산운용의 자산배분팀과 전략을 공유한다. 신 본부장은 이번에 내놓은 디딤펀드가 ESG를 고려한 투자철학을 담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콘셉트를 담고자 종목을 고를 때 ESG 측면을 좀 더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문디자산운용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두 운용사인만큼 디딤하나로 역시 아문디자산운용의 ESG 스크리닝 노하우를 활용해 관련 우수 종목을 선별할 방침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제시한 목표수익률을 중장기적으로 5~7%다. 디딤 하나로 자산배분펀드는 현재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하나증권(10월 중순 예정) 등 7개사에서 가입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6 14:23: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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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국내 기업 대상 ‘해외 투자 진출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 진출 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정KPMG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각국 KPMG 소속 전문가와 삼정KPMG 현지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미국·캐나다·영국·독일·베트남 등 5개국의 비즈니스 트렌드와 투자 관련 법적 요건, 조세 제도 등을 집중 조명한다. 미국 세션에서는 KPMG 전문가들이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후보 간 주요 조세·무역 정책을 비교하고 미국 내 주요 입지 선정, 인센티브 제도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미국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세무 사항도 설명한다. 캐나다 세션에서는 KPMG 캐나다 전문가들이 한국 고객 서비스 그룹을 소개한 뒤 현지 정부의 인바운드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캐나다에 투자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주요 세무 사항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영국 세션에서는 현지 경제 상황과 한국 기업 활동 동향을 조망하고 세제 혜택을, 독일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독일에 진출할 때 직면할 법률적 고려 사항을 살펴볼 계획이다.특히 한국 기업이 알아야 하는 새 유럽연합(EU) 규정을 공시, 공급망 관리, 디지털 법 체계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베트남 세션에서는 현지 투자 개요와 투자 시 고려사항을 알아본다. 세미나 이후에는 사전 신청한 기업에 한해 각국 KPMG 한국 데스크와 1대1 개별 상담을 갖는다. 삼정KPMG 측은 "이번 세미나가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6 13:5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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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200·위클리옵션 투자' 파생전략지수 발표...오는 21일 예정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과 위클리옵션에 투자하는 파생전략지수인 'KRX Bloomberg 코스피 200 다이나믹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를 오는 2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블룸버그의 선진방법론을 이용해 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커버드콜 전략지수를 공동 개발한다. 해당 지수는 코스피 200에 투자하면서 옵션 내재변동성을 활용한 지표에 따라 시장 상황을 예측해 콜옵션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추구하는 지수다. 횡보가 예상되는 경우 콜옵션을 매도하고 변동성이 높고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콜옵션을 매도하지 않는 방식이다. 기초자산 상승 시 수익이 제한되는 기존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시장상황에 따라 콜옵션 매도여부를 결정함으로써 옵션 프리미엄 수취와 함께 코스피 200 상승에 따른 이익에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지수는 2019년 9월 이후 누적 수익률 33.2%로 코스피 200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 대비 14.9%포인트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주가 상승기에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2020년 'KRX Bloomberg 코스피200 다이나믹 위클리' 수익률은 24.2%였고, '코스피200 위클리'의 경우 9.9% 수준이었다. 거래소는 "해당 지수가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시장 상황에 대응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와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6 11:50: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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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3종…"누적 분배금 상위권 차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누적 분배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한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3종이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최근 6개월 누적 분배금 1·2·3위를 기록했다. 3종 상품은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의 상장 이후 누적 분배금은 802원으로 국내 커버드콜 ETF 중 6개월새 가장 높은 누적 분배금을 기록했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와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도 각각 누적 분배금 785원, 744원을 기록했다.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3종은 국내 최초로 제로데이트(0DTE)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상품이다. 최근 131~139원대 10월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출시 당시 상품 전략대로 6개월간 연 15% 수준의 분배금을 유지했다. 월 평균 분배금은 124~133.7원, 분배율은 약 1.20%이다.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한 세후 기준으로도 매월 평균 1% 이상 분배율을 제공했다. 연금이나 ISA 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과세 이연 및 절세 효과가 있다. 이 중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국내 ETF 중 월중 분배율이 가장 높은 ETF로 전날 기준 1.27%를 기록했다.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의 월중 분배율은 각각 1.26%로 집계됐다.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은 배당수익을 포함한 토탈리턴 기준으로 6개월수익률 21.71%를 기록하며 커버드콜 상품의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 제한 우려를 잠재웠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와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각각 17.45%, 13.10%를 기록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3종은 상장 이후 우수한 성과 덕분에 순자산합산액 38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6 10:02: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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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간밤 ASML 실적 급락에 반도체株 ‘우수수’

전일 미국 증시가 'ASML 발 반도체 쇼크'로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하는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국내 대표 반도체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0%, SK하이닉스 4.04%, 한미반도체는 4.64%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19만2900원을 기록하며 지난 8월22일(19만1100원) 이후 55일 만에 '19만 닉스'를 회복했지만, 지난 14일부터 2거래일 동안 회복했던 주가를 하루 만에 반납했다. 삼성전자도 다시 '5만 전자'로 내려 앉으며 5만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반도체주의 약세는 전일 미국증시가 'ASML 발' 반도체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은 이날 중국 매출 감소를 예상하며 내년 순매출액이 30억~35억 유로(약 4조4600억~5조2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358억 유로를 밑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ASML이 밝힌 3분기 매출은 26억 유로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6억 유로를 크게 밑돌았다. 이 여파로 이날 ASML의 주가는 16.26% 급락한 730.43달러에서 장을 마쳤고, 애프터마켓에서는 0.77%(5.59달러) 오른 736.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ASML 실적은 다른 기술주는 물론 뉴욕증시 전체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4.69%, TSMC는 2.64%, 브로드컴은 3.47%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8% 급락했다. 지난 9월 3일 7.75% 폭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달 4일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하면서 기록한 낙폭(7.75%)보다는 작은 폭으로 떨어졌지만, 전장 대비 5.28%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6 09:47: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