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혜우이엔씨, LH매입약정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체결

혜우이엔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매입을 확약한 주거용 건물 신축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혜우이엔씨는 경기도 수원시 평동 소재 연면적 24,239㎡ 144호 규모의 오피스텔(지하3층, 지상 13층)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준공 후 매입을 한다는 약정이 돼 있는 건물로 건축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심주택특약보증을 활용해 조달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안양시 안양동 오피스텔 대체시공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혜우는 시행사가 HUG로부터 도심주택특약보증을 받는 데로 시공에 나설 예정이다. 혜우이엔씨는 그동안 대체시공을 주력 사업 분야로 두었지만, 올들어서는 대체시공과 함께 LH에서 매입확약이 된 아파트 및 오피스텔과 SH와 신축매입약정을 한 주거용 건물의 공사 수주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혜우이엔씨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맞춰 지난해 LH와 SH에서 발주한 현장에 대한 시공 경험이 많은 업력 30년 이상 된 전문가를 다수 영입한 데 이어, 건축 각 부문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들 전문가들이 시공한 LH 현장은 20여곳에 달하고, 세대수도 이미 1만 세대가 넘어서고 있다. 혜우는 올해 부동산 건설시장이 많이 침체돼 있는 만큼, 이들 전문가들로 하여금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시행사가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송충현 혜우이엔씨 대표는 "시행사와 시공사뿐 아니라 건설에 참여하는 관계자 모두가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사업목표"라며 "부동산 경기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시행사들이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건설 및 금융 양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0:45:5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신한자산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및 CD91일 금리가 2.9~3.1%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연 3.33%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예상되는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가 주목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약 4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2024년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한 바 있으며, 연초 이후 약 13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하며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연금계좌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세 이슈 등으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어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효용이 큰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시점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달 18일 금리하락기 도래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김 본부장은 "단기 유동성 자금 관리를 위한 파킹형 ETF에 대한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와 같은 월배당 상품부터 금리하락기 성과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는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등 투자 성향 및 목적별로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2 10:14:3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2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진행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2월 청약을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한도는 총 1000억 원으로,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 공급된다. 만기 보유시 적용금리는 10년물의 경우 표면금리 2.840%에 가산금리 0.35%가 적용돼 만기 보유시 3.190%(세전, 연)의 금리를 제공한다. 20년물은 표면금리 2.770%에 가산금리 0.50%가 적용돼 만기 보유시 3.270%(세전, 연)의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달 2025년 첫 청약을 시작했는데 청약금액을 살펴보면 5000만원 이상 투자한 청약금액이 696억원으로 전체 청약금액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데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혜택과 분리과세(세금 절세 효과)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자산가들이 이러한 투자 조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연초부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경우 만기 보유시 가산금리에 연복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10년물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기준 약 37%(연평균 3.7%), 20년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 90%(연평균 4.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의 경우 발행금리가 2월 발행물이 1월 발행물 대비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인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와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금리 인하 국면에서 장기 투자 대안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개인투자용 국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3월부터는 5년물 국채가 새롭게 발행되며 1인당 매입 가능 금액이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1 16:58:4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 "美증시 투자, 핵심은 변동성 대응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국 증시는 변동성이 크지만, 중요한 것은 변동성 자체가 아니라 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입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완화 정책은 서학개미(미국 증시 투자자)에 호재지만, 관세 정책은 경계해야할 변수로 꼽았다. ◆'트럼프 2기' 미국 증시 "장기적 하락 가능성↓"…'투자 다변화' 고려해야 이 센터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 증시 방향에 대해 "트럼프 1기 취임 초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 정책은 초기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강하게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센터장은 "트럼프의 정책 패턴을 보면, 초기에 강한 충격을 주고 이후 조율하는 방식이 반복됐다"며 "결국 시장은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 증시의 버블 붕괴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다만 변동성은 경계했다. 최근 미국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까지 높아진 상태다. 이 센터장은 투자 전략에 대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수적"이라며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미국 시장 내에서도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하고, 분할 매수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채권 투자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국채와 우량 회사채는 현재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증시 간 상관관계가 약화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센터정은 "과거에는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 한국 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미국 시장이 급등해도 한국 시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AI 반도체 섹터에서 미국 기업들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을 보여, 한국 투자자들도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며 투자 다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강달러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강세는 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에게 환차익 기대감을 갖게 한다. 국내 증시 부진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투자가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2023년 말 100조 원(680억 달러)에 달했던 한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1월 말 기준 167조 원(1138억 달러)으로 불어났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의 차별화된 역할 토스증권은 최근 서학개미들에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리서치센터가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증시 분석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주목받는 하우스로 자리 잡았다. 리서치센터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다 쉽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애널리스트 3명과 콘텐츠 매니저 2명이 협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 매니저는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분석 자료를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가공하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편집 및 발행 과정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전통적인 리서치센터들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보고서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토스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1 16:32:2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539.05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17.78포인트) 오른 2539.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11.60포인트) 오른 2532.87에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453억원, 외국인은 14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7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2.87%), 제약(1.95%), 오락문화(1.75%) 등이 크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58%), 삼성바이오로직스(3.89%), HD현대중공업(1.66%)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01%), 기아(-0.85%), KB금융(-0.82%)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예고했던 것과 같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부과 명령에 서명했으나 시장은 이미 알고 있었던 조치가 실행된 것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다"며 "코스피는 모멘텀 유입되는 업종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했으며 한화 계열사의 지분취득 움직임 등 이슈와 정부 차원의 산업별 지원 기대감 반영하면서 방산, 조선, 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0.08포인트) 하락한 749.59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701억원을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0억원, 17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코오롱티슈진(9.02%), JYP엔터테인먼트(6.09%), 레인보우로보틱스(5.84%) 등이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5.37%), 알테오젠(-3.57%), 클래시스(-3.08%)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452.6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02-11 16:26:0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지난해 밸류업 성과 긍정적...韓경제, 산업 경쟁력 문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 성과에 대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삼성전자 등 개별 상장사의 향후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 이사장은 11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국내 증시 대비 주요 선진국들의 주가가 올랐던 것에 반해 한국은 반대로 갔었다"며 "원인이 뭘까에 대해서는 한국의 경제의 산업 경쟁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계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2차전지 산업이 중국에게 추월당하지는 않을지 등의 우려가 나오면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부연이다. 이어 정 이사장은 지난해 증시 부진과 관련해 "주요 상장 기업들의 향후 경쟁력에 비롯한 문제"라며 "주가는 앞으로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벌거냐에 대한 기대로 형성되는데, 우리 주요 기업들의 향후 현금 흐름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은행 산업을 들었다. 정 이사장은 "국제 경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가장 대표적으로 은행 산업을 보면 작년에 밸류업 정책을 통해서 다른 어떠한 산업보다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결국은 국제 경제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에는 주가 변동이 밸류업에 의한 건지 개별 회사의 경쟁력에 의한 문제인 건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은행 종목의 주가 성장세가 밸류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새로운 인식과 평가라는 판단이다. 주요 은행들을 담고 있는 KRX은행지수는 지난해 22.06% 오르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 그는 "지난해 자사주 매입·소각이 역사적으로 크게 증가했고, 배당성향도 상향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자기주식 취득 금액은 18조8000억원으로 2023년 8조2000억원 대비 2배 이상 불어났다. 이는 2009년 이후 최고치다. 더불어 올해도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확고히 하기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을 선정해 표창하고, 관련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밸류업 세제 지원 등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정부가 제안한 세제 지원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국회 통과를 나름대로 측면 지원토록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세제 혜택에 대해 제안도 받겠다"고 말했다. 밸류업에 참여한 상장사들이 보상을 받고,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유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6월 예정된 밸류업지수 정기변경(리밸런싱)에 대해서는 "밸류업 지수 기업들은 우선적으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느냐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정성·정량적 평가 기준을 잘 마련해 밸류업 지수가 투자자들로부터 선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1 16:25:3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 발표...8종 인센티브 공개

한국거래소가 3단계 평가체계 방식의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기준과 표창 기업에 대한 8가지 인센티브를 공개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매년 5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하기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외부 연구용역과 밸류업 자문단과 함께 논의됐으며, 올해는 경제부총리상 2개사, 금융위원장상 3개사, 거래소 이사장상 5개사를 표창한다. 세무·회계 분야에서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를 비롯해 ▲연구개발(R&D)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감면 컨설팅 ▲부가·법인세 경정청구심사 ▲가업승계 컨설팅 등 5종 세정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주기적 지정 감사 유예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며, 감리 제재 시에는 감경 사유로 고려된다. 상장·공시 분야는 거래소 연부과금과 추가·변경상장수수료가 면제된다. 불성실공시 관련 거래소 조치(벌금·제재금 등) 유예도 적용된다. 이외 홍보·투자 분야의 혜택으로는 거래소 공동IR 우선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시 우대도 적용된다. 표창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밸류업 기업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8종의 인센티브도 발표됐다. 평가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으로, 해당 기간에 유가증권 혹은 코스닥시장 사장기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상장종목 등 평가가 부적합한 종목이나 최근(3년 내) 밸류업 우수 표창이력 기업 등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는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 등 단계별로 이뤄진다. 2차 정성평가시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다수의 외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3차 종합평가에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최종 후보기업을 추천한다. 세부적으로 1차 정량평가에서는 기업 밸류업의 결과를 나타내는 주주수익성(TSR),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 등이 검토된다.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등급상 C등급(취약) 및 D등급(매우 취약)에 해당하는 기업은 탈락 처리된다. 2차 정성평가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충실성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평가하며, 3차에서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1·2차 평가점수, 기업가치 제고 결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부정적 기업 이슈 등을 두루 살핀다. 이때 2차 평가는 평가단이, 3차 평가는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수행한다. 평가단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해외 기관투자자 등 외부위원 중심으로 구성되며, 기업 밸류업 자문단 산하 실무협의회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날 공개한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최종 확정하고, 관련 규정(가칭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지침')을 제정할 예정"이라며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해 오는 5월에 우수기업 총 10개사를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1 16:25:0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해외주식Click] 테슬라·엔비디아 흔들려도…서학개미, 저가 매수 행렬 지속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량 둔화,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및 전기차 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2월 4~10일) 테슬라를 1억3659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테슬라 주가의 하루 변동 폭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도 8504만달러어치 사들였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역시 1억1188만달러어치 순매수했으며, 엔비디아 주가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도 2694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서학개미들이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은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컸던 만큼 단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관세 전쟁 우려로 인해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17% 급락했다. 이후에도 전기차 시장 둔화가 이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350달러선까지 밀려났다. 엔비디아 역시 지난 3일 '딥시크 쇼크'로 116.66달러까지 하락하며 전 저점이 깨지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약간 반등하고 있다. 다만 테슬라와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테슬라는 여전히 관세 리스크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1월 테슬라의 판매량은 부진했다. 독일에서 전년 동월 대비 59.5%, 프랑스에서 63% 넘게 감소했으며, 중국에서도 11.5% 줄었다. 특히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량이 33% 급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은행(IB) 스티펠은 테슬라 주가가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가를 기존 492달러에서 47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테슬라 주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각국에서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 속에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아르거스의 선임 애널리스트 제임스 켈러허는 "AI 분야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를 넘어 게임과 자동차 산업에서도 강력한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엔비디아 주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2025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5-02-11 16:24:1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투운용,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 7개월 만 순자산액 5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약 7개월 만에 5배 성장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10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이 68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말 기준 137억원에서 5배 넘게 몸집을 키웠다. 한투운용 측은 "빠른 성장은 우수한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덕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2024년 12월 한 달 간 해당 ETF를 2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은 86억원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는 올해에도 전일까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를 71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13.69%, 47.46%, 71.8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익률은 84.02%를 기록해 국내 상장 ETF 수익률 상위 5위를 차지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개인,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거래·보유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미국 주식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내역을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ETF 차별점은 종목 평가 시 동일 스코어를 가진 종목이 있을 경우 순매수결제액을 먼저 고려한다는 것이다. 11일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최근 3개월 기준 국내 투자자 순매수결제액 상위 3위(6억3046만달러)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를 27.29% 비중으로 편입했다. 팔란티어를 편입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 58개 가운데 가장 큰 수치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의 주요 편입 종목에는 ▲테슬라(16.56%) ▲브로드컴(14.85%) ▲마이크로스트래티지(11.83%) ▲엔비디아(11.04%) ▲아마존닷컴(3.92%) ▲애플(3.79%) ▲알파벳(3.6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지난해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며 "해당 ETF는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FOMO를 방지할 수 있고, 더불어 뒤늦게 매수해 불만족스러운 성과를 보는 일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1 15:27:2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