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상승...2612.34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65포인트) 상승한 2612.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16.58포인트) 오른 2627.27로 출발했고, 장중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7억원, 92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1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40%), 일반서비스(1.28%), 기계·장비(1.14%)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2.48%), 전기·가스(-1.44%), 의료·정밀기기(-1.0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현대차(0.75%) 등이 올랐다. 기아(-2.43%), SK하이닉스(-1.46%), NAVER(-0.9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2.03포인트) 오른 745.5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1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코오롱티슈진(14.46%), 레인보우로보틱스(1.57%), HLB(1.46%) 등은 올랐다. 삼천당제약(-1.15%), 리가켐바이오(-1.11%)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훈풍에 코스피가 상승으로 출발 했으나, 개인 위주로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되며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대내외적 요소들로 증시 경계심이 유입된 것 또한 상승에 부담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452.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