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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새로운 '캡틴' 탄생

구자철(25·FSV 마인츠 05)이 태극전사의 새 캡틴이 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구자철을 선임했다. 홍 감독은 "선배들과 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예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그 나이 또래와 비교해 리더로서 역할을 잘해왔다"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지난 12일 대표팀이 파주(NFC)로 소집되면서부터 박주영(왓퍼드), 곽태휘(알 힐랄), 이청용 등과 주장 후보로 언급됐다. 홍 감독은 나이는 물론 선수들과의 친밀도를 고려해 구자철을 주장 자리에 앉혔다. 이날 홍 감독은 "나도 주장을 해봤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리"라며 "그래도 사명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록 주장은 구자철이지만 23명 모두 리더십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선수 각자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자신이 가진 것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감독님이 나를 믿고 주장을 시켜줬다고 생각해 감사드린다"며 "역대 대표팀 주장을 보면 카리스마가 있거나 박지성처럼 과묵한 스타일도 있었다.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인 만큼 모든 일에 진중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구자철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부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국제 대회에서 주장이 됐다. 한편 주장 구자철을 도와 함께 대표팀을 이끌 부주장은 이청용(볼턴)으로 결정됐다.

2014-05-21 19:02:2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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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추한 모습 보이지 않을래"…아름다운 이별 각오

박지성(33)이 아름다운 이별을 예고했다. 한국 팬들 앞에서 고별 무대를 앞두고 있는 박지성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번 코리안투어 기자회견에서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싶다"며 농담을 던지면서도 "현역 마지막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진지하게 각오를 전했다. 22일 수원 삼성, 24일 경남FC와 차례대로 경기하는 박지성은 "현역으로서 국내 팬에게 보여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상당히 기대된다.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빡빡한 경기 일정 탓에 풀타임 출전은 힘들지만 45분 정도는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02년 월드컵 당시엔 내가 막내여서 선배들이 팀을 이끌면 나는 내 할 일만 하면 됐다"며 "반면 이번 월드컵에는 월드컵을 경험해본 선수가 많이 없어서 선수들 각자 책임감을 느끼고 팀과 동료를 위해 뭘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에르네스트 파버르 에인트호번 코치는 "박지성과 함께 선수로 뛰었던 게 영광이고 박지성을 지도한 것도 값진 경험이었다. 박지성은 대단한 선수고 모든 것을 불태운 에너지 넘치는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지성이 은퇴하는 건 에인트호번으로선 슬픈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014-05-21 15:42:0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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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달콤한 휴가 종료...'실전감각 끌어올린다'

약점 지목된 세트피스 강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12일 처음 소집된 홍명보호는 K리거 6명과 부상 등으로 미리 귀국한 해외파 3명 등 9명의 선수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4인방이 가세하면서 점차 팀으로서의 모습을 갖춰갔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리거들도 휴가기간 동안 대부분 귀국했다. 21일 오전 김진수가 입국하면서 홍명보호 최종엔트리 23인 가운데 윤석영을 제외한 22명이 모두 대표팀에 합류했다. 윤석영은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오는 24일 더비카운티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라 그 경기를 치르고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소집된 이후 6일 동안 컨디션 회복과 부상 재활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해왔다. 훈련이라기보다는 '놀이'에 가까운 각종 훈련으로 선수들간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홍명보 감독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선수들에게 2박3일의 달콤한 휴가를 선물했다. 그러나 이제부터 지옥훈련이 시작됐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다음 주부터는 경기 형태의 훈련이 시작될 것"이라며 실전 분위기에 성큼 다가선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홍명보호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세트피스 대비 훈련도 곁들일 계획이다. 그 어떤 훈련보다 선수들간의 '합'이 중요한 세트피스이기에 결코 게을리할 수 없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다. 홍 감독은 "세트피스는 한국이 골을 가장 쉽게 넣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지난 평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있다. 세트피스 준비는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4-05-21 15:2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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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으로 얼룩진 프로야구...넥센 한화 오심까지

선수·팬 불만 넘어 분노폭발 비디오 판독 확대 요구 높아 프로야구 오심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 야구팬들도 답답함을 넘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한화의 경기에서는 4회말 넥센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로 넥센이 득점한 상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중계의 느린 화면으로 보면 한화 포수 정범모가 송구를 받아 넥센 3루 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는 것을 가로막았지만 주심은 세이프을 선언했다. 같은 날 광주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에서도 아웃과 세이프가 리플레이에서 보인 것과 반대로 판정되는 사례가 나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프로야구에서 판정이 구설에 오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이미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 여러 차례 나와 각 구단 감독들이 항의하거나 허탈해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다시 올 시즌 초부터 판정이 이슈가 되면서 오심이 나올 때마다 예전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SK전에서는 심판이 경기 도중 질병을 사유로 교체되는 흔치 않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한 30대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을 공격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최근 들어 숨은 일꾼이 돼야 할 '그라운드의 판관'들이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잦다. 논란은 '비디오 판독 확대'로 귀결되곤 한다. 마침 미국 메이저리그가 올해부터 국한하던 비디오 판독을 아웃·세이프 등 여러 분야로 확대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런 추세를 따르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당장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각 구단 사령탑들은 조심스러워하면서도 "결국 비디오 판독을 확대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내놓고 있다. 오심으로 얼룩진 프로야구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어떤 해법으로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2014-05-21 14:17: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