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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브라질팬 거센분노 '수니가 니킥'과 '스콜라리 고집' 후폭풍 예상

브라질팬 '미네이랑의 비극' 원인 수니가와 스콜라리에 돌려 독일에 미네이랑의 비극을 당한 브라질 축구팬들의 분노가 카밀로 수니가에게 번져갈 조짐이다. 브라질은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전반에만 5점을 내주며 1-7로 참패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우루과이에 1-2 역전패를 당했던 '마라카낭의 비극'에 견줄 만한 참사였다. 참패의 결정적 이유는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부상 결장이었다.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수니가의 거친 파울에 척추 골절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니가는 당시 경기 직후 콜롬비아 축구협회를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과 살해 협박까지 받는 등 브라질 팬들의 분노를 한몸에 샀다. 수니가는 이날 경기가 독일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자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며 또 한번 브라질을 공개 응원했다. 하지만 브라질 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니가를 징계하지 않은 것과 맞물려 수니가에 대한 화를 좀처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팬들의 분노는 사령탑인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에게로 향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공백을 대비한 공격수를 전혀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콜라리 감독은 카카, 호나우지뉴, 루카스 모우라 등 현역으로 여전히 재능을 보이고 있는 공격수들을 발탁하지 않았고 프레드만을 최전방 공격수로 고집해 왔다.

2014-07-09 08:41:2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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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 독일 7-1 대승 결승진출…클로제, 16호골 대기록 달성

'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치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이 빠진 '삼바축구' 브라질의 자존심을 꺾고 12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독일 축구의 영웅 미로슬라브 클로제(36, 라치오)가 16호 골을 성공시켜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독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는 엄청난 화력쇼를 펼치며 7-1로 대파 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12년만에 결승에 진출 우승을 노리게 됐다.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 뒤에는 이날 골을 넣은 최고참 클로제가 큰 버팀목 역할을 했다. 클로제는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16호)을 넣으면서 세계 축구 역사상 길이 남을 대기록을 달성했다. 클로제는 전반 22분 뮐러의 힐 패스를 받은 후 1차 슈팅이 줄리우 세자르의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볼을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최다골을 만들어냈다. 기존의 최다골은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룬 15호골이었다. 클로제의 이날 골은 자신에게 믿음을 준 뢰브 감독에게 보답이기도 하다. 2002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클로제가 신기록과 함께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10일 치러지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2014-07-09 07:31:24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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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뢰브 감독 "브라질 태클 잔인하고 선 넘어" 준결승 앞두고 신경전

브라질-독일 준결승 네이마르 결장 브라질에 도움될 수도 브라질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을 앞둔 독일 축구 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독일전을 하루 앞둔 8일 기자회견에서 "심판은 브라질의 인정사정없는 태클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은 8강전에서 종종 잔인하고 선을 넘은 태클을 했다. 유럽에서 열린 경기였으면 (많은 퇴장으로) 마지막엔 22명이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심을 맡을 마르코 로드리게스 심판의 주의를 촉구했다. 로드리게스 심판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이 벌어졌던 우루과이-이탈리아전에서 수아레스의 엽기적인 반칙을 발견하지 못했다. 독일은 브라질 전력의 핵심인 네이마르와 치아구 시우바가 결장하지만 이로 인한 반사효과에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최고의 선수가 빠진다는 건 다른 선수들이 책임을 이어받는다는 뜻이고 그들은 네이마르와 시우바를 위해 뛸 것"이라며 브라질 선수들의 응집력을 경계했다. 브라질과 독일은 9일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결승행을 다툰다.

2014-07-08 19:35:03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