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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 '만년 2인자' 설움 털고 AG 도전 8년 만에 개인전 첫 금

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전희숙(30·서울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늦깎이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희숙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리 후이린(25·중국)에 15-6으로 승리했다. 전희숙은 4강에서 한국 여자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33·성남시청)와 붙어 15-7로 꺾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전희숙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만 획득했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은 처음이다. 항상 정상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뒤늦게 빛을 본 선수다. 2008년부터 국제팬싱연맹(FIE) 랭킹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고 현재 랭킹 8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다. 그러나 개인전 성적을 그리 돋보이지 않아 대표팀 간판스타 남현희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사실상의 결승이나 다름없었던 4강전에서 남현희를 꺾고 결승에 올라 마침내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펜싱은 2006·2010년의 남현희와 이번 대회 전희숙까지 플뢰레 개인전 3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날 여자 사브르 금·은메달, 남자 에페 금·은메달에 이어 여자 플뢰레 금·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09-21 20:39:35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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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쑨양에 하기노 고스케까지 역전 허용 AG 자유형 200m 동메달(종합)

박태환 AG 자유형 200m 동메달 하기노 고스케 금메달 막판 100m 아쉬움…자유형 400m 금 재도전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3연패를 아쉽게 놓쳤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85의 기록으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45초23), 중국의 쑨양(1분45초2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3회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예선 성적은 쑨양이 1분48초90으로 전체 1위, 하기노가 1분48초99로 2위, 박태환은 1분50초29로 4위였다. 6레인에서 결승을 치른 박태환은 0.64초로 8명 중 가장 빠른 출발반응 속도를 보였다. 초반 50m 구간 기록도 24초57로 가장 빨랐다. 그러나 100m 구간을 돌 때 51초41로 쑨양(51초26)에 1위 자리를 내줬다. 150m 구간까지에서도 쑨양에 0.04초 뒤지며 막판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150m 구간을 돌 때 1위 쑨양에 1초 가까이 뒤져있던 하기노가 거세게 치고 올라왔고, 결국 1위로 골인했다. 경기 후 박태환은 "기록이 안나와서 아쉽다. 많이 힘들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좋은 기록이 나왔다면 좋은 메달도 나왔을 텐데, 아쉬운 면이 많다"며 "사실 전반에 페이스가 좋았는데 후반에서는 다소 처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경기를 되짚어 봤다. 6번 레인을 배정받은 것에 대해 박태환은 "6번을 받으려고 예선 때 페이스를 조절하긴 했으나 준비 부분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는 것 같다"며 "마이클 볼(호주) 코치로부터 목표 구간 기록을 따로 받지는 않았고, 끝까지 밀어붙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23일 열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번 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400m는 내가 올해 랭킹 1위지만 쑨양이 세계적인 선수이고 경쟁하는 사이니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14-09-21 20:06:45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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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KLPGA 메이저 역전 우승 동갑내기 김효주와 성적 비교

백규정 KLPGA 시즌 3승 '슈퍼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백규정은 21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93야드)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포함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친 백규정은 단독 선두였던 홍란(28·삼천리)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 백규정은 세 번째 샷을 홀 1.7m에 붙였고, 홍란은 볼이 홀 뒤로 굴러가면서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놨다. 홍란의 버디 퍼트는 홀 앞에서 멈춰선 반면, 백규정은 과감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백규정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며 김효주(19·롯데)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효주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11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2014-09-21 17:44:44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