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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비공식 평가전 출전…3타수 무안타 기록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비공식 평가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볼티보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팀을 두 개로 나눠 시범경기와 비공식 평가전을 치렀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공식 평가전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까지 열린 경기에서 강정호는 삼진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7회까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놀라운 수비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가 아직 영어에 능통하진 않지만 라인 근처로 빠르게 날아가는 타구를 잡고 3루 주자를 베이스에 묶어둔 뒤 1루에 송구한 뒤 피츠버그 더그아웃에서 들려온 '나이스 플레이'의 의미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정호의 호수비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다. 또한 MLB닷컴은 "강정호가 이날 두 차례 강한 송구력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공식 평가전에서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2-2로 비겼다. 사실 피츠버그 주전 내야수 대부분은 공식 시범경기에 나섰다. 강정호와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조디 머서는 2루수 닐 워커, 3루수 조시 해리슨과 함께 내야진을 구축했다. 강정호는 주전 선수와 팀을 이루진 못했지만 뛰어난 3루 수비를 선보이며 "주전 유격수에서 밀리더라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015-03-16 10:33: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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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LIG손보, 마지막 대결 웃었다…우리카드에 승리

올 시즌 하위권에 그친 LIG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마지막 대결에서 LIG손보가 웃었다. LIG손보는 1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주포 토마스 에드가의 위력에 힘입어 우리카드에 3-2(25-20 20-25 16-25 25-20 17-15)로 승리했다. 두 팀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의 이름, 혹은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성적도 하위권에 머물러 나란히 아쉬움을 남겼다. LIG손보는 이날 승리를 포함해 13승23패, 승점 36으로 7개 구단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15점으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LIG손보는 구단 모기업이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V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모기업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구단의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어 다음 시즌에는 이름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비록 팀은 하위권을 면치 못한 채 순위와 무관한 시즌 최종전을 치렀지만 지금의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일 수 있는 만큼 양팀은 끝까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LIG손보는 20-19에서 이수황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에드가의 오픈 공격을 엮어 23-19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자 우리카드는 2세트 13-13부터 싸보 다비드와 최홍석이 번갈아 강타를 터뜨려 17-13으로 앞서간 끝에 2세트를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초반부터 다비드·최홍석의 공격과 블로킹이 폭발, 일찌감치 11-5로 앞서 세트를 따내고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LIG손보도 쉽게 승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4세트 21-18에서 공격력이 살아난 에드가가 오픈 강타와 서브에이스, 백어택 등으로 연쇄 득점해 24-19까지 리드를 넓혀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는 15-15까지 듀스가 이어지며 가장 팽팽하게 진행됐다. 결국 에드가가 직선 강타를 성공한 데 이어 우리카드 최홍석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자는 LIG손보가 됐다.

2015-03-15 19:53: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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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K리그 ‘숨은 진주’ 찾기 위해 암행 중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독일)이 K리그의 '숨은 진주'를 찾아내기 위해 암행(暗行) 중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포항 스틸야드를 찾았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본부석 대신 경기 감독관석에 앉아 은밀히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을 합쳐 6골이 터져나왔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슈틸리케 감독의 눈을 즐겁게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에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치러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관전도 귀빈들이 모이는 본부석이 아닌 구단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따로 햇다. 슈틸리케 감독이 '암행 모드'를 선택한 것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한 스스로의 결심 때문이다. 축구 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주 '앞으로 경기장에는 조용히 다니겠다'는 제안을 해왔다. 언론에도 어떤 경기장에 가겠다고 이야기하지 말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장에서 본부석에 앉으면 여러 사람들이 인사를 해오는 바람에 경기를 집중해서 보기 힘들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고충"이라며 "앞으로는 본부석 대신 구단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공간에서 경기를 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포항 스틸야드 실외에 자리 잡은 경기 감독관석에서 통역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뒤 서울로 향했다.

2015-03-15 19:08: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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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포항 상대로 통쾌한 2연승…광주는 대전에 2-0 완승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화끈한 득점포로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을 4-2로 꺾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나선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완파하며 '철퇴축구'의 부활을 알렸다. 포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승점 6·골득실 +4)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친 포항은 1만7500석이 매진된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시즌 첫 패배를 떠안게 됐다. 울산은 양동현, 제파로프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선 가운데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따르따의 패스를 받은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제파로프가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성공했다. 심동운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넘어지면서 내준 공을 받은 손준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10분 '고공 폭격기' 김신욱을 투입해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양동현을 모두 활용했다. 이후 난타전이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18분 마스다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포항 미드필더 김태수의 어깨에 맞고 굴절돼 골대에 꽂히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수세에 몰린 포항은 3분 뒤 패스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중앙 수비수 김준수가 골키퍼 신화용에게 백패스하려고 했으나 연결되지 못했고, 울산의 양동현이 재빨리 볼을 가로채 텅빈 골대에 볼을 밀어 넣으며 달아났다. 포항은 후반 32분 외국인 선수 티아고가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쫓아갔지만, 울산은 1분 만에 김신욱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나오며 포항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중원에서 강하게 때린 김신욱의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포항 신화용 골키퍼가 막아내는 듯했지만 뒤로 흘린 볼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 갔다. 울산의 양동현과 제파로프, 포항의 손준호는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편 '승격팀 맞대결'이 벌어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챔피언 대전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 광주는 전반 33분 안영규, 후반 41분 김호남이 연속골을 퍼부었다. 광주의 김호남은 안영규의 결승골을 돕고 추가골을 직접 넣어 '일등 공신'으로 맹활약했다.

2015-03-15 17:31: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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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박병호, 컨디션 쾌조…시범경기 3호 홈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29)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기회를 잡았다. 4구째에 바깥쪽으로 낮게 깔린 시속 145km짜리 빠른 공이 들어오자 박병호는 곧장 방망이를 돌렸다. 제구가 잘된 데다 속도도 빨라서 대처하기 쉽지 않은 공이었다. 타구는 우측으로 뻗어가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박병호의 힘과 배트 컨트롤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8일 케이티 위즈전에서의 만루홈런과 2점 홈런에 이어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파울이 될 수 있었던 공을 좋은 타구로 연결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박병호가 보여주고 있는 페이스는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빠른 편이다. 지금까지 6경기에서 13타수 5안타로 타율 0.385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타점도 10개나 수확했다. 박병호는 LG트윈스 소속이던 2009년 이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시범경기 홈런도 2013년에 4개를 친 걸 제외하면 다른 해에는 2개를 넘기지 못했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 기록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2014년 정규시즌에서 52홈런을 터뜨린 그는 정작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176에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유난히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올해 정규시즌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박병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넥센이 2-1로 승리했다.

2015-03-15 16:34:1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