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스포츠 주간 해프닝] 마야 '삼성 트라우마'·한화 마무리 권혁 타석 깜짝등장·고양이 사직 출몰

◆ 두산 용병 마야 '삼성 트라우마'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삼성 트라우마'에 빠졌다. 마야는 지난 20일 KBO리그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최악의 피칭으로 6-25라는 충격적인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쿠바 출신으로 남미 특유의 다혈질 기질이 있는 마야는 기분이 좋을 때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힘을 더 내는 반면 위기에 몰리면 흥분을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삼성전에서도 마야는 흥분했다. 2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치던 그는 3회 선두타자 박해민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견제로 박해민을 잡아낼 수 있었지만, 1루수 김재환이 글러브에서 공을 신속하게 빼내지 못해 2루로 달리던 박해민을 잡지 못했다. 이때부터 흥분한 마야는 삼성 타선에 난타를 당했고, 수비 실책까지 더해 3회에만 9실점했다. 삼성과의 악연은 이전에도 있었다. 2일 대구 삼성전에서 마야는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3-5로 역전패해 승리를 날렸다. 특히 두산 불펜의 주축 김강률이 이날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고 실려나온 악몽이 있다. ◆ 사직구장 '행운의 고양이' 출몰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으로 KIA가 앞서가던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김민우 타석 때 갑자기 경기가 중단됐다. 백네트 쪽에서 갈색 무늬 고양이 한 마리가 그라운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백네트에서 1루 익사이팅존 쪽으로 유유히 활보했다. 1루 심판이 고양이를 잡으려고 뛰어갔지만, 이 고양이는 심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20~30초 가량 그라운드를 자유롭게 뛰어다녔다. 다행히 고양이 스스로 싫증을 느낀 듯 펜스 쪽으로 향해 1m가 훨씬 넘는 담장을 훌쩍 뛰어넘어 관중석으로 사라졌다. 행운의 고양이었을까. 0-3으로 뒤지던 롯데는 7회말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 아두치의 3점 홈런이 터지며 KIA에 6-3으로 역전승했다. ◆ 마무리 권혁 타석에 등장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이날 한화는 0-6으로 뒤지던 3회말부터 착실히 점수를 뽑아 7회 4-7까지 따라잡았다. 8회에는 1사 2루에서 이용규의 번트 안타로 5-6까지 쫓아갔다. 결국 9회말 선두타자 김경언의 극적인 동점홈런으로 6-6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권용관의 안타, 허도환의 희생번트, 강경학이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9번타자 송주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자 넥센 벤치는 1번 이용규를 고의사구로 출루시켜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가 9회초 마운드에 올랐던 권혁이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명타자 최진행을 9회초 수비에서 좌익수로 투입하면서 야수를 모두 소진했다. 투수 권혁이 대타 이종환을 대신해 2번 타순에 들어서야 했다. 권혁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파울 타구 1개를 쳐내며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한화는 연장 10회말 7-6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15-05-21 16:07:03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 LA다저스 매팅리 감독 "무기 대체해야 할 판"

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 LA다저스 매팅리 감독 "무기 대체해야 할 판" LA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어깨 수술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매팅리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상대에 맞서기 위한 여러 가지 무기가 있는데 이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님은 명백하다"라며 류현진이 빠지게 된 데 따른 전력 손실에 대해 걱정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대신해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와 제4·5선발을 맡은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마이크 볼싱어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이 그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맡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류현진이 이번 시즌에 나올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런 느낌은 못 받았다"며 사실상 이번 시즌 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내비쳤다. 매팅리는 원정 투어를 떠나기 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류현진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는 류현진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류현진의 구체적인 상태나 회복 전망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었다"며 지금은 확실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류현진의 복귀 전망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일단 수술을 받고 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5-21 12:27:13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최악의 경우 선수 생명 끝날수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 다저스 구단은 21일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접게 됐다. 관절경 수술은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관을 삽입해 환부 안쪽의 상태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나타나지 않은 어깨의 통증 원인을 정확하게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어깨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가벼우면 연골 일부를 살짝 깎아내는 등 '청소'(클린업)로 수술을 마칠 수 있다. 이 수술을 하면 보통 6개월 후 캐치볼을 시작해 내년이면 마운드에 설 수 있다. 그러나 어깨 연골이 찢어졌거나 어깨 힘줄에 문제가 생겼다면 선수 생명을 건 수술이 될 수 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달리 어깨 수술은 그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다. 한경진 선수촌병원 재활원장은 "어깨 수술은 정말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나서 쓰는 마지막 카드"라며 "어깨 수술을 한 투수 대부분이 '되도록 수술을 피하라'고 조언할만큼 어깨 수술 후 재활은 혹독하고 길다"고 말했다. 어깨 부상은 무리한 회전 운동에 의해 발생한다.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 파열, 어깨 연골 등에 염증이 생기는 부상 등이 투수가 가장 많이 당하는 부상이다. 류현진은 한국 무대에서 7시즌을 뛰며 정규시즌에서 1269이닝을 던졌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나서는 한국에서 익숙지 않은 '4일 휴식 후 등판'의 빡빡한 일정도 소화했다. 더구나 류현진은 동산고 시절이던 2004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한 원장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수가 어깨 수술을 받을 가능성은 더 크다"며 "팔꿈치를 보호하려는 무의식이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3월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RI 촬영에서 큰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왼쪽 어깨에 지속적인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마지막까지 재활과 수술을 놓고 고민을 거듭한 류현진은 결국 수술을 선택하며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015-05-21 09:15:3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삼성, 두산 25-6 완승…선발 전원 안타·득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25-6으로 꺾었다. 삼성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4안타 25득점으로 완승했다. 삼성은 올 시즌 두산과의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60번째 선두타자 전원 안타·득점,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한국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삼성이 1997년 대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27점이다.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시 1997년 삼성이 27-5로 승리한 대구 경기와 지난해 5월 31일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을 23-1로 누른 잠실 경기에서 나온 22점 차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두산 선발 유니에스키 마야는 1, 2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을 중전안타로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야는 후속타자 이지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야마이코 나바로와 구자욱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다. 이때까지 마야가 내준 점수는 단 한 점. 마야는 1사 만루에서 박한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점수와 아웃 카운트를 맞바꿨다. 최형우를 볼넷으로 거르고 다시 2사 만루를 맞이한 마야는 박석민·이승엽·박해민·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두산은 마야 대신 진야곱을 투입했지만 김상수와 나바로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3회에만 10안타 9득점을 올렸다. 나바로는 6회와 7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 역시 7회 시즌 15호 투런 아치를 그렸다. 현재 나바로와 최형우는 각각 홈런 16개와 15개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5-05-20 22:30:56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