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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이어 전창진 감독 승부조작…근절하겠다던 KBL "죄송" 또 사과

[메트로신문 김민준기자] 현직 프로농구 감독이 사설 스포츠 도박과 관련해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또 다시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3월 프로농구 현직 감독인 A씨의 지시를 받고 수차례에 걸쳐 사설 스포츠토토에 3억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강모(38)씨 등 A씨의 지인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시즌 부산 KT를 이끌었던 전창진 감독(현 안양 KGC 감독)으로, 베팅한 경기 후반에 후보 선수들을 투입해 일부러 패배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감독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 감독 등에게 도박 자금 3억 원을 빌려줬다는 사채업자의 진술을 받아내고 당시 거래 내용을 담은 차용증도 확보했다. 2월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경기는 14일 KT-KGC전(63-75패)과 20일 KT-서울 SK전(60-75패)이다. 당시 KT-KGC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가 갑자기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KT는 3쿼터에 6득점하며 무너진 반면 KGC는 22점을 쏟아부었다. SK전은 처음부터 비주전 선수들을 내보내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줬다. 외국인 선수 역시 후보를 28분간 기용해 의심을 받고 있다. 농구계는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승부조작 사건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현직 감독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시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역시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다. 프로농구를 관장하는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는 제명당했다. KBL은 26일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해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농구 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5-26 14:46:0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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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강동희 수법과 유사, 뻔뻔한 인터뷰도 비슷해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강동희 수법과 유사, 뻔뻔한 인터뷰도 비슷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전창진 감독이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수법은 지난 2013년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던 강동희의 수법과 비슷했다.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2014∼2015시즌 6강이 결정된 2~3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수차례 참여, '부산 KT'의 큰 점수 패배에 돈을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창진 감독의 베팅액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약 3억 원. 전창진 감독은 2배에 가까운 배당액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되자 경기에서 후보선수를 대거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을 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창진 감독에게 3억 원을 빌려준 사채업자는 경찰 조사에서 "전창진 감독이 베팅할 경기를 직접 알려줬고, 해당 경기에서 후보 선수들을 경기 막판 시점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창진 감독의 수법은 2013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동희 전 감독과 흡사하다. 강동희 전 감독은 2011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승부조작을 조건으로 브로커에게 4700만 원을 받았다. 이후 플레이오프 네 번의 경기에서 주전선수 대신 후보선수를 기용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다. 강동희 전 감독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전창진과 강동희는 농구 팬들을 기만하는 인터뷰를 했다는 점이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4월 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영미 칼럼을 통해 "내 별명 중에 '전토토'가 있다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 기사 댓글에 그런 내용이 많이 올라온다는 것도 그런 글을 쓴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왜 나를 '전토토'라고 하는지 진짜 궁금하다"고 답한 바 있다. 또 전창진 감독은 '감독이 먼저 경기를 포기한다는 비난도 뒤따랐다'는 질문에 "그런데 감독은 어느 순간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단, 점수를 뒤집기 어려울 것 같은 상황에선 주전 선수들을 빼고 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이나 식스맨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때가 있다. 그것은 주전 외의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키워주고 주전들한테는 휴식을 주는 운영 방식이다. 일부에선 그런 장면도 경기 포기라고 보는데 시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이미 승부조작을 한 시점에서 했던 발언으로 알려져 충격이 컸다. 강동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에서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2011년 6월에 YTN에 나와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은 가슴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본인은 이미 3개월전에 조작을 한 상황이었다.

2015-05-26 14:05:0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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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한교원 폭행 퇴장…다 감독의 잘못"

전북 최강희 감독 "한교원 폭행 퇴장…다 감독의 잘못"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전북 현대를 최강희 감독이 '주먹질 퇴장' 파문을 일으킨 한교원(25)에 대해 "다 감독의 잘못"이라고 입을 열었다. 최강희 감독은 25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둔 베이징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선수들에게 (몸싸움과 상대의 도발)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교육해왔다"면서 "상대가 때리면 아예 맞으라고 강조해왔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사실 경기 당시에는 그 상황을 보지도 못했다"면서 "경기 후에 영상을 보니 보복 폭행인데 그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교원은 지난 23일 K리그 클래식 인천 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상대 수비수 박대한과 몸싸움을 벌이다 주먹으로 때려 곧바로 퇴장 당했다. 한교원이 곧바로 뉘우치고 눈물을 흘리며 박대한에게 사과를 전했지만 애초에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최 감독은 한교원에게 구단 자체 최고 징계 벌금(2000만원)을 매기고 사회봉사활동(80시간)까지 지시하고 ACL 16강 2차전 베이징 원정 경기 엔트리에도 제외했다. 최 감독은 "한교원이 올 시즌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일일이 대화를 나누며 다독여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전북 이적 첫해에 11골·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한교원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도 뽑히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무섭게 질주하던 그는 올시즌 적잖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같은 포지션에 막강한 외국인선수 에닝요가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을 펼치며 심적인 부담과 스트레스가 커진 것이었다. 그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섰으나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최 감독은 "그동안 우리 팀 고참들과는 눈빛으로도 통하고 대화가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어린) 교원이에겐 좀더 다독여줬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그날 경기를 앞두고 한교원이 몸을 풀때부터 뭔가를 보여주려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부진을 떨치고 친정팀 인천을 상대로 더 좋은 활약을 해야겠다는 의욕이 앞선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렇지만 흥분해서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것은 분명히 한교원의 잘못이었다. 최 감독은 "공인이고 프로 선수가 그래서 어려운 것"이라며 "이번 일로 많은 걸 잃었고 아프겠지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2015-05-26 13:34:2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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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창진 승부조작 혐의에 "깊이 머리 숙여 사과"

KBL, 전창진 승부조작 혐의에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전창진(52)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에 입건됨에 따라 KBL도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KBL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 승부조작 수사 관련 KBL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게재됐다. KBL은 "KBL은 어제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해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농구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또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고 알렸다. 전창진 감독은 직접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창진 감독이 베팅한 경기는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 경기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을 출국금지 시켰고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올해 2, 3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해 부산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돈을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금액은 최소 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고 6강 플레이오프 팀이 결정된 2, 3월 사이 수차례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루어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전창진 감독이 베팅과 승부조작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의 지시를 받은 일당 4명 중 2명을 이미 구속한 상황. 이번 사건은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농구계에 큰 충격을 전하고 있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 3월 불법 스포츠토토 브로커들로부터 4700만 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4700만 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 KBL 공식 입장 전문 KBL은 어제(5월 25일, 월)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하여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농구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 입니다. 또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2015-05-26 10:46:3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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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농구단 전창진 감독, 불법 도박 3억 베팅 혐의 입건…2배 이상 고배당 챙겨

안양 KGC 농구단 전창진 감독, 불법 도박 3억 베팅 혐의 입건…2배 이상 고배당 챙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의 전창진(52)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를 받아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 감독은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경기에서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도중 후보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고의적으로 대패하는 방식으로 승패를 조작해 2배 이상 고배당을 챙긴 혐의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진술한 사채업자 등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전 감독은 2014~2015시즌이 진행된 지난 2, 3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해 부산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최소 3억 원을 걸어 2배 가까운 고배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승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받는 경기는 6강 플레이오프 팀이 결정된 2, 3월 사이 수 차례로,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베팅과 승부조작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의 지시를 받고 지인들에게 수익금 배분을 약속한 뒤 자금을 마련한 혐의로 일당 4명 중 2명을 이미 구속했다. 또한 전창진 감독 등에게 도박 자금 3억 원을 빌려줬다는 사채업자의 진술을 받아내고 당시 거래 내용을 담은 차용증도 확보했다.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돈은 차명계좌를 통해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05-26 09:08:14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