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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강정호도 1안타 1득점 '분발'

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강정호도 1안타 1득점 '분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이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를 몰아치고 3타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린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 3안타를 친 건 올 시즌 5번째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1일 만에 한 경기 3타점 이상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오른손 에이스 마이클 펠프리로부터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도 펠프리의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쳤다. 팀 동료 미치 모어랜드의 좌월 2루타로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9-3으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미네소트 오른손 불펜 J.R. 그라함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99타점으로 500타점 달성에 1타점만 남겨뒀다. 시즌 타율도 0.238에서 0.248(218타수 54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미네소타에 11-7로 승리했다. 강정호(28)는 선발 출전 기회에 안타와 득점으로 답을 냈다. 강정호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션 오설리번의 초구 시속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팀 동료 스탈링 마르테의 2루수 앞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135타수 38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2015-06-14 09:38:3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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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NC 연승 막았다…허준혁 데뷔 첫 선발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허준혁의 호투에 힘입은 결과였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허준혁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4-2로 승리했다. 왼손 투수 허준혁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대신해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었을 뿐인 허준혁에게 1군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200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허준혁은 2011년 말 자유계약선수(FA) 이승호의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로 옮겼다 2013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다. 허준혁의 전날까지 1군 통산 성적은 8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0홀드에 평균자책점 5.48이었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둘만 허용하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NC는 이날 패했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도 KIA 타이거즈에 져 1위 자리는 지켰다.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와 4번 타자 나지완의 활약을 묶어 삼성을 7-4로 제압했다. 오른손 투수 김진우는 올 시즌 3경기만에 처음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8개나 빼앗았다. 김진우의 선발승은 지난해 6월 12일 광주 한화전 이후 366일 만이다. KIA는 30승 30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비록 팀은 패했지만 시즌 12·13호이자 통산 402·403호 홈런을 몰아쳤고 양준혁(은퇴·3879루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400루타(3405루타)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눌렀다. 이틀 연속 승전가를 부른 SK는 시즌 30승(1무 28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8연승(1패)을 달려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김광현에 이어 문광은(1이닝), 정우람(1⅓이닝)으로 이어진 SK의 특급 불펜진이 1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완벽하게 롯데 타선을 틀어막아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송신영의 호투를 바탕으로 창단 후 처음 5연승을 거뒀던 KT 위즈를 10-1로 잡았다. 넥센은 이날 기록한 14안타 중 9개를 3회에 몰아쳐 점수를 9-0으로 벌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 송신영은 7이닝 무실점으로 묶고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1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선발 송창식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1실점으로 막아 2012년 6월 20일 대전 LG전 이후 약 3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2015-06-13 21:26: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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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성남과 무승부 기록하며 2위 복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성남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로 복귀했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1을 보태 FC서울(승점 25)에 골득실차에 앞서 리그 2위로 복귀했다. 성남은 승점 19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 밀려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양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일정 등으로 연기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수원의 정대세였다.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수원 양상민이 성남 오른쪽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 찼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이를 막아냈지만 공은 멀리가지 못하고 골문 앞에 떨어졌고 정대세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성남이 반격에 성공했다. 곽해성이 수원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골문으로 낮게 센터링을 했다. 김두현이 이를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들어 산토스를 조기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산토스가 날린 오버헤더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후반 37분 페널티아크 안에서 얻은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홍철이 강하게 왼발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성남도 남준재가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2015-06-13 21:20: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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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 종합 2연패 '쾌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13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승에서 볼(18.150점)-곤봉(18.000점)-리본(18.200점)-후프(18.150점) 4개 종목 합계 72.500점을 획득했다. 2위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70.400점·우즈베키스탄)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달성할 수 있는 18점대를 찍었다. 반면 손연재 외에는 한 종목이라도 18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전혀 없었다. 2위 나자렌코바와의 점수 차이는 2.100점이었다. 동메달은 하야카와 사쿠라(69.900점·일본)가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총점 64.800점으로 참가 선수 15명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한국 최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국내 훈련만으로는 한계를 절감하고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 뼈를 깎는 훈련을 계속했다.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수많은 실전경험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손연재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손연재는 올해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2연패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2013년 대회에서 3관왕(개인종합·후프·곤봉)에 오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전날 후프와 볼에 이어 이날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팀 경기 은메달, 리본 동메달까지 포함하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날 개인종합 결승에는 8개국에서 총 15명이 나섰다. 손연재는 10번째 연기자로 볼 종목부터 시작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볼에서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18점대를 찍으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곤봉에서도 전날 종목별 결승에서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회전 동작 후 잠시 휘청거렸지만, 실수 없이 매끄럽게 연기를 마치고 또 한 번 18점대를 기록했다. 리본에서는 아돌프 아담의 발레곡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가장 높은 18.200점을 받아냈다. 마지막 종목은 손연재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후프였다. 세 종목에서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거의 확정 지은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대미를 장식했다. 우승을 예감한 손연재는 쏟아지는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에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2015-06-13 17:09: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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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일 연속 무안타…텍사스는 2연패 탈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일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으나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8(214타수 51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의 타율이 0.230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31일 이래 12일 만이다. 악몽과도 같은 4월을 뒤로 하고 5월 타율 0.295를 상승세를 탄 추신수는 그러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월 들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달에 타율 0.250(40타수 10안타)을 쳤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뜬공을 놓친 상대 중견수 에런 힉스의 실책 덕분에 결승점을 뽑아 6-2로 이겼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언쟁 후 대화를 거쳐 갈등을 봉합한 추신수는 이날 1회 미네소타 왼손 투수 토미 밀런과 대결해 풀 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3회와 6회 각각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 2루 절호의 찬스에서 추신수는 바뀐 왼손 투수 브라이언 던싱과 대결했지만 1루수 쪽으로 진루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텍사스는 상대 실책을 틈 타 2점을 얻어 승기를 잡은 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터진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안드루스는 0-1로 끌려가던 7회 전세를 뒤집는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 4타점을 혼자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5-06-13 12:42: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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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2라운드 단독 선두…박인비는 2위 올라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이글 1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8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다. 김세영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4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흔들려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한 아쉬운 기억이 있다. 그러나 다시 찾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차분하게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세영은 이날 첫 홀인 1번홀(파3)부터 버디를 잡고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낸 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전날 23위에서 이날 공동 2위로 도약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만 5개 잡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5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와 공동 2위이며, 김세영과는 1타 차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역사상 세 번째 메이저대회 3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과 2014년 LPGA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신예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박인비·웨브 보다 1타 적은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다. 전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한 신지은(23·한화)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5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전날 나란히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20·롯데)와 최운정(25·볼빅)은 이날 나란히 공동 20위로 내려갔다.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타씩 줄이며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20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는 등 고전하면서 2오버파 76타를 치고 중간합계 3오버파 148타를 기록, 컷 기준(1오버파 147타)을 넘어서지 못했다. 리디아 고가 컷 탈락 수모를 당한 것은 LPGA 투어 무대에서 처음이다. 올 시즌 들어 리디아 고가 기록한 최저 성적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거둔 공동 51위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메이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5-06-13 11:48: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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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 윤덕여 감독 "부담 떨치고 반드시 승리할 것"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코스타리카전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윤덕여(54) 감독이 "첫 승을 향한 부담감을 떨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앞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을 바랄 수 있는 상황이다. 윤 감독은 "1차전에서는 실패했기 때문에 2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모든 전력을 다 발휘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코스타리카 역시 우리를 1승의 대상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다는 점은 코스타리카도 마찬가지다. 우리 선수들이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첼시)도 "내일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소연은 "브라질전(0-2 패)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90분 경기가 끝났고 이제 180분 경기가 더 남아있다"면서 "한국이 12년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 꼭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그는 한국의 공격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가 느낄 부담감에 대해 외신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되자 그는 "매번 부담감에 대해 물어보는 것 같다. 나는 괜찮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모두를 나는 믿는다. 우리 팀과 관련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소연은 "부담감보다는 동료들과 지금의 시간을 즐기려고 한다"면서 "브라질전이 끝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했다. 이제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5-06-13 08:19: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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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창단 첫 5연승…넥센에 6-5 승리

[메르토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위즈가 창단 첫 5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KT는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안타를 내세우며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KT는 6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은 2연패에 빠졌다. 새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우도 2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경수는 3점 홈런을 날리며 화력을 더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다. 하지만 KT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역전에 재역전을 일구는 끈질김을 보였다. 넥센은 2회초 1사에서 유한준이 케이티 선발투수 필 어윈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날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윤석민의 2루타와 서동욱의 우중간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갔다. KT는 2회말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블랙이 중전 안타로 케이티 공격의 포문을 열고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박경수가 앤디 밴헤켄의 시속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3점포로 단숨에 역전을 이뤘다. 그러나 어윈이 흔들리면서 KT는 넥센에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어윈은 4회초 타자 3명에게 연달에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됐다. 구원등판한 조무근은 첫 상대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점을 잃었다. 다음 타자 서동욱은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만루에서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점을 추가로 내줬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김하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3-5로 밀리게 됐다. 그러나 KT에는 외국인 타자 듀오가 있었다. 5회말 앤디 마르테가 우중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고, 블랙이 좌전 적시타로 1점 추격했다. 이어진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장성우와 신명철이 각각 중전 안타, 좌전 안타를 때려 넥센의 선발투수 밴헤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넥센은 필승조 조상우를 올렸지만 KT의 대타 장성호는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형이 우익수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6-5로 역전했다. KT 투수 김재윤과 장시환은 7회초부터 9회초까지 넥센 타선을 제압하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2015-06-12 22:15: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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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2관왕 등극…리본 동메달 획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셋째 날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150점, 17.850점을 얻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후프에서는 8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18점대를 넘기고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17.450점), 동메달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17.250점)가 각각 차지했다. 볼에서는 고득점에 실패했지만 아성을 위협할 선수가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가 17.50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아쉬르바예바가 17.45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후프(16.450점)에서 5위, 볼(16.050점)에서 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곤봉과 리본에서는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수구를 머리에 얹고 귀엽게 춤을 추는 부분에서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리는 등 잇따른 실수로 17.050점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나자렌코바(17.600점)가 금메달, 하야카와(17.550점)가 은메달, 미나가와 가호(일본)·세르디유코바(이상 17.250점)가 공동 동메달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5위를 차지했고 이다애(21·세종대)는 16.200점에 그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본 종목에서는 리본이 엉키는 흔치 않은 실수가 나왔다. 17.200점으로 미나가와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하고 종목별 결승을 마쳤다. 리본에서는 하야카와(17.550점)가 금메달, 세르디유코바(17.450점)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천송이는 16.10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오는 13일 개인종합 결승을 치른다.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한 손연재는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16.900점으로 금메달, 중국이 16.55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이 16.25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양현진, 송혜린, 이나영, 이경은, 이지우, 오윤주)은 15.00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015-06-12 17:59:4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