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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우승 지휘 슈틸리케 "선수들 자랑스럽다"…31일 재소집 월드컵 예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7년 만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올리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3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자력 우승을 놓친 슈틸리케호는 이어 열린 일본-중국전이 1-1 무승부로 끝나자 우승팀만 올라설 수 있는 시상대에 섰다. 슈틸리케 감독과 주장 김영권이 함께 우승컵을 높이 들자,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는 양 손을 위로 올려 환호했다. 이어 선수들은 관중석에 붉은 악마 응원단 앞에 서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대회 내내 보내준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가 끝나고 얘기했는데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너무 자랑스럽다고 얘기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열심히 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플레이어 20명 중 18명에게 60분 이상의 시간을 줬다.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장현수는 "자력 우승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우승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기뻐했다. 수비상을 받은 주장 김영권은 "스스로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호는 10일 귀국해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이어 오는 31일 재소집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3차전을 준비한다. 라오스전은 9월 3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레바논전은 9월 8일 원정으로 펼쳐진다.

2015-08-10 14:15:3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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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LAD전 시즌 9호 3점포…추신수, 안타·득점 1개씩

강정호, LAD전 시즌 9호 3점포…추신수, 안타·득점 1개씩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LA다저스와의 대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쳐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치러진 LA다저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2사 1, 2루에서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짜리 초구 직구를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2사구 3타점 2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 0.293(300타수 88안타)을 유지했다. 다저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끝내기 득점, 2차전에서 결승 타점을 날리며 이틀 연속 팀 승리를 견인했던 강정호는 마지막 3차전에서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를 13-6으로 제압하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틀 만에 출전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와 득점 1개씩을 올렸다. 같은날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364타수 87안타)를 일주일째 유지했다. 1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커브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폭투 때 홈을 밟아 시즌 49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2-4로 패하면서 승률이 정확히 5할(55승 55패)이 됐다.

2015-08-10 13:34:3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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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20년 만에 토종 좌완 20승 달성 '가시권'

두산 유희관, 20년 만에 토종 좌완 20승 달성 '가시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선발 유희관(29)이 20년 만의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유희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 포함 1실점으로 올시즌 가장 먼저 15승 고지에 올랐다. 다승 부문에서 2위인 NC의 에릭 해커와 2승 차로 벌렸고 평균자책점도 3.16으로 낮아져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4월 28일 KT전부터는 11연승을 거두게 됐다. 종전 한 시즌 최고 승수는 지난해 12승이었다. 유희관은 가장 느린 공으로 가장 빠르게 15승을 달성했다. 직구가 고작 시속 130km에 그치고 변화구는 시속 100km를 간신히 넘는다. 다른 선발 투수들에 비하면 아주 보잘 것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제구와 볼 배합으로 '느림의 미학'을 완성했다. 매 투구 때마다 스트라이크 존에 아슬하게 걸치는 까다로운 공을 던져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데다가 직구와 변화구 투구시 폼에 변화가 없어 어떤 공을 던질지 예측이 어렵다. 유희관은 20승 달성에 단 5승 만을 남겼다. 두산이 현재 45경기를 앞두고 있어 22경기에서 15승을 거둔 유희관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되지만 않는다면 산술적으로 따져봤을 때 20승 달성이 유력해보인다. 만약 20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20년 만의 토종 좌완 20승 투수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앤디 밴헤켄(넥센)이 20승을 거둔 바 있지만 국내 선수로 한정하자면 2003년 정민태(당시 현대) 이후 20승 투수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선발 20승과 토종 좌완으로 범위를 좁히면 1995년 이상훈(당시 LG)이 마지막이다. 이 같은 활약 덕분에 유희관은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다승왕이 유력하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일본 방송사에서는 유희관을 유력한 일본전 선발이라며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이 전무하다는 게 약점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생애 첫 태극마크도 유력하다. 시즌이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유희관의 기록 달성에 있어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바로 발목 부상이다. 사실 100% 컨디션이라고 할 수는 없는 상태다. 6일 러닝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다행히 내딛는 발은 아니라 등판은 가능하다. 유희관은 공을 던질 때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다소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 도중 언제 어떤 일이 벌이질지 모르기 때문에 발목 부상이 악화된다면 본인의 가장 큰 무기인 제구가 흔들릴 수 있다.

2015-08-10 10:42:1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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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슈틸리케호 "땡큐 일본"…승점 5로 7년 만에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은 승점5(골득실+2)를 차지한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준우승을 따냈다. 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장현수(광저우 프리)가 차지했다. 장현수는 중국·일본·북한 등 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일본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비상에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선정됐다. 최우수 골키퍼에는 이날 한국과의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한 북한의 리명국에게 돌아갔고, 일본의 무토 유키가 득점상을 받았다.

2015-08-09 23:44:1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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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라이벌 LG전 승리투 첫 15승…한화, 롯데 꺾고 5위 탈환

한화 이글스가 선발 배영수의 역투, 정근우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배영수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6이닝을 9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5월 2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4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4승(5패)째다. 한화는 0-1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좌월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윤규진과 권혁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특히 한화는 이날 SK 와이번스가 KT 위즈에 4-10으로 패하면서 SK를 0.5게임 차로 제치고 8월 3일 이후 6일 만에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구장에서 9회말 무사 2루에서 나온 박석민의 끝내기 2루타로 넥센 히어로즈에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넥센 박병호는 0-2로 뒤진 6회초 시즌 37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시즌 101타점을 기록, 한국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9-1로 꺾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15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마산 원정경기에서 7연승을 이어가던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다.

2015-08-09 23:43:54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