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농구최강전] 오리온스, 고려대 꺾고 우승…이승현 MVP

[농구최강전] 오리온스, 고려대 꺾고 우승…이승현 MVP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2015 우승을 차지했다. 오리온스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려대학교와 결승전에서 93-68 대승을 거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프로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 오리온스가 처음이다. 2012년 1회 대회 상무, 2013년 2회 대회 때는 고려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오리온스 이승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오리온스의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한 고려대에는 상금 2000만원이 지급됐다. 오리온스는 1쿼터 초반부터 허일영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허일영의 연속 4득점과 가드 정재홍의 2점슛으로 6-0으로 기선을 잡은 오리온스는 1쿼터를 25-12로 크게 앞서며 낙승을 예감했다. 허일영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쳐 고려대의 기세를 초반에 꺾어놓는데 앞장섰다. 2쿼터에서는 1쿼터에 무득점에 그친 오리온스 이승현이 폭발했다. 이승현은 2쿼터에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꽂고 2점슛 1개를 곁들여 혼자 8득점 했다. 2013년 2회 대회에서 고려대 우승을 이끌었던 이승현은 이날 후배 이종현과의 맞대결에서도 압승했다. 이종현은 전반 1득점에 그쳤고 자유투 8개 가운데 2개만 성공하는 등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전반을 46-30으로 넉넉히 앞선 오리온스는 후반에도 줄곧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고려대 '동생'들을 한 수 가르쳤다. 오리온스는 2003-200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제패한 이후 약 11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2003-2004시즌 여수 코리아텐더(현 부산 KT) 사령탑으로 프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일영 16점, 문태종 15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고려대는 올해 공식 경기 19전 전승 행진이 중단됐다. 고려대는 지난해 12월 농구대잔치 4강에서 경희대에 68-78로 패한 이후 올해 대학리그 11승, MBC배 5승, 이번 대회 3승을 더해 19연승 중이었다. 고려대 강상재가 2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이종현이 4점, 7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6277명의 관중이 들어차 역대 프로아마 최강전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2015-08-22 17:36:21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LG, 두산에 4-2 승리…2연패 탈출 성공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LG 트윈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4-2로 제압했다. LG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은 6이닝 1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8승째(8패)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으나 8패째(11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경기 초반 일어난 실책 3개에 발목이 붙잡혔다. LG는 1회말 2사 2, 3루에서 두산의 실책으로 2점을 쓸어담았다. 양석환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던 두산 3루수 최주환의 1루 송구가 엇나간 사이에 문선재와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3회말에도 두산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LG는 양석환이 두산 유격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타자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에 들어와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루카스가 두산 민병헌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추격당했다. 그러나 LG는 7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손주인이 중전 안타를 친 뒤 대주자 박지규로 교체됐고, 박지규는 임훈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대타 정성훈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 박지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초에는 두산에 1점 더 내줬다. 8회초 1사 1루에서 등판한 봉중근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만루에 몰렸고, 두산 데이빈슨 로메로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맞아 1점을 잃었다. 그러나 봉중근은 9회초 홍성흔, 정수빈, 허경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4-2 승리를 지켜냈다.

2015-08-20 22:15:0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농구최강전] 오리온스, KCC 꺾고 결승 진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KCC 프로아마 최강전 2015 결승에 진출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전주 KCC와 4강전에서 83-56으로 이겼다. 결승에 가장 먼저 진출한 오리온스는 2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울산 모비스-고려대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모비스와 고려대의 준결승은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쿼터를 20-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에 조 잭슨과 문태종, 애런 헤인즈의 '삼각 편대'가 위력을 발휘해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오리온스는 팀 득점 27점을 이 세 명이 전부 책임졌다. 포인트가드 잭슨이 8점, 문태종은 9점을 넣었으며 헤인즈가 10점을 몰아쳤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미트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KCC는 2쿼터에 12점밖에 넣지 못하고 27점을 내주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전반을 47-28로 넉넉히 앞선 오리온스는 KCC의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마저 3쿼터 종료 6분21초를 남기고 테크니컬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더욱 여유 있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잭슨이 16점, 헤인즈 14점, 문태종 13점 등으로 활약했다. 앞서 열린 모비스와 연세대의 3회전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3쿼터 한때 20점 차로 끌려가다 79-78로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상에 오른 모비스의 4강 상대는 지난해 대학리그 우승팀 고려대다. 연세대는 허훈(23점·8리바운드·7어시스트)의 맹활약이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2015-08-20 19:58:3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샤킬 오닐 내한…"역대 두 번째로 뛰어난 센터" 자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샤킬 오닐(43)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홍보를 위해 19일 내한한 샤킬 오닐은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 리복 압구정 클래식 스토어에서 열린 핸드 프린팅 행사를 통해 국내 팬과 만났다.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파이팅을 외치는 포즈로 포토타임을 마친 샤킬 오닐은 농구공에 직접 사인을 하며 팬들의 환영에 화답했다. 한국어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그는 "오래전에 와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이번에 와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한 웃음과 함께 핸드 프린팅을 하고 손과 직접 찍은 핸드프린팅을 들어보였다. 샤킬 오닐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이슈가 됐던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가상 1대1 맞대결을 언급했다. 그는 "전성기의 조던과 전성기의 제임스가 붙으면 조던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보스턴의 전설인 빌 러셍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뛰어난 센터"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샤킬 오닐은 오는 21일에는 부산을 찾아 팬들과 만난다. 서장훈과 함께 하는 미니 토크쇼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신수지와 함께 파워풀한 피트니스 모습도 선보인다. 샤킬 오닐은 1992-1993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NBA 선수 생활을 시작해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등을 거쳐 2011년 은퇴했다. 2000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그해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레이커스에서 3차례, 마이애미에서 한 차례 챔피언 반지를 꼈다.

2015-08-20 18:02:0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강정호, 볼넷 2·사구 1개로 3차례 출루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강정호, 볼넷 2·사구 1개로 3차례 출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을 유지했다. 이로써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394타수 97안타로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안타를 뽑아냈다. 1회말 1사 후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말 2사 1루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7회말에는 첫 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세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3-2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텍사스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모어랜드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마이크 나폴리,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포까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라 7-2로 승리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안타 없이 볼넷 두 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3차례 출루했다. 같은날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4로 조금 떨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좌완 선발 로비 레이와 맞선 강정호는 시속 133㎞ 슬라이더에 왼쪽 발을 맞았다. 올 시즌 16번째 몸에 맞는 공이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중전안타 때 전력 질주해 3루까지 도달했고, 마이클 모스 타석에서 나온 로비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시즌 46번째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선발 J.A. 햅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불펜진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4-1로 승리했다.

2015-08-20 11:39:40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스포츠 주간 해프닝] 야구장에 울려퍼진 생일 축하곡·'신의 손' 오심 심판과 재회·태풍·희귀병 딛고 인간 승리

[스포츠 주간 해프닝] 야구장에 울려퍼진 생일 축하곡·'신의 손' 오심 심판과 재회·태풍·희귀병 딛고 인간 승리 ◆야구장에 울려퍼진 생일 축하곡 야구장에 응원곡이 아닌 생일 축하곡이 울려 퍼지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그 주인공은 '국민타자' 이승엽(39)이다. 오른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승엽은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이날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4회 우전안타를 쳐내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후속타자 박한이의 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이승엽이 3루에 도착하자 원정 응원석에서 갑자기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날은 이승엽의 39번째 생일이었다. 이승엽은 "정말 가슴이 찡했다"며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제 정말 관중 문화가 성숙한 것 같다. 팬들께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셔서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걸 (3루 베이스)코치님께서 '손 한 번 흔들어라'라고 말씀하셨는데 때를 놓쳤다. 뒤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에 힘을 얻은 이승엽은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 '신의 손' 오심 심판과 재회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55·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오심 논란을 빚었던 심판과 다시 만났다. 마라도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준결승 주심을 맡았던 알리 벤 나세르(튀니지)와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마라도나는 "이번 주 튀니지를 방문해 벤 나세르와 다시 만났다"고 소개한 마라도나는 "나는 그에게 아르헨티나 대표팀 셔츠를 선물했고 그는 답례로 당시 경기의 사진을 줬다"고 밝혔다. 또한 벤 나세르를 가리켜 "알리는 나의 영원한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헤딩슛으로 첫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머리가 아닌 손으로 넣은 것이었다. 주심이던 벤 나세르는 잉글랜드 선수들의 항의에도 마라도나의 득점을 그대로 인정했다. 마라도나는 4분 뒤에 다시 한 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는 후반 36분에 게리 리네커가 한 골을 만회한 잉글랜드를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마라도나는 경기 후 논란이 된 첫 번째 골에 대해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말해 득점 과정에서의 반칙을 사실상 시인했다. ◆ 태풍·희귀병 딛고 인간 승리 새로운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탄생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에서 끝난 제97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27·호주)가 그 주인공이다. 데이는 세계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톱 랭커'지만 최근 골프 경기력 외적으로 뉴스에 자주 등장했다.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하기까지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데이는 2013년 11월에는 태풍 하이옌에 필리핀에 살던 친척 8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아픔을 겪었다. 아일랜드계 호주인인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데이는 필리핀에 친척이 여러 명 살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 때문에 외할머니와 외삼촌, 사촌 등 가까운 친척 8명이 사망했다. 올해 6월 US오픈에서는 2라운드 경기 도중 현기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일도 있었다. 2010년부터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이라는 병을 앓는 그는 몸이 보내는 위치 신호를 뇌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운 느낌이 종종 든다고 한다. 12살 때는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자랐다. 데이는 온갖 어려움과 슬픔, 아픔을 딛고 기어코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계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2015-08-20 09:59:19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강정호, 데뷔 첫 해 두자릿수 홈런 달성

[메트로신문 하희철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콜맨터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7경기만의 홈런이자 올 시즌 10호다. 이로써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세 번째 타석이었던 5회에는 우전안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5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6(391타수 96안타)로 올랐다. 전날까지 5연승을 달렸던 텍사스는 시애틀에 2-3으로 패했다.

2015-08-19 13:58:01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볼트 vs 게이틀린, 세기의 대결 펼친다

볼트 vs 게이틀린, 세기의 대결 펼친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와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이 육상 단거리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4대 스포츠 중 하나인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 207개국 193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다. 이번 대회 100m와 200m, 400m 계주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볼트는 세계 육상 단거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힌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 강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계주를 석권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 100m, 200m, 400m계주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200m와 400m 계주 금메달을 따내 칼 루이스와 함께 세계육상선수권 최다 금메달(8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게이틀린도 만만치 않다. 게이틀린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볼트에 밀렸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는 다르다. 올 시즌 남자 단거리는 '게이틀린 시대'다. 올해 남자 100m에서 9초7대를 뛴 선수는 게이틀린뿐이다. 게이틀린은 올 시즌 남자 100m 1∼4위 기록(9초74, 9초75, 9초75, 9초78)을 홀로 세웠다. 200m 시즌 1, 2위 기록(19초57, 19초68)도 게이틀린이 작성했다. 반면 볼트는 2013년 모스크바에서 9초77을 기록하고 나서 한 번도 9초7대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2015-08-19 10:15:35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