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레버쿠젠, 챔스 PO 1차전 0-1 패…손흥민 3시즌 연속 본선 비상

레버쿠젠, 챔스 PO 1차전 0-1 패…손흥민 3시즌 연속 본선 비상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의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비상이 걸렸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세리에A 라치오와 가진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레버쿠젠은 2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2013-14시즌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손흥민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1,2차전 합계 1-6으로 크게 져 탈락했고, 지난해에도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모두 득점을 올리며 팀의 본선행을 이끈 바 있다. 따라서 2차전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의 본선 진출 여부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은 이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위에 올랐던 라치오를 맞아 후반 30여분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라치오의 케이타 발데 디아오가 레버쿠젠 진영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는 바람에 패배했다.

2015-08-19 10:05:55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삼성 박한이, 15년 연속 100안타로 양준혁에 도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36)가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달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20일 NC다이노스전을 포함해 35경기를 남겼다. 박한이는 남은 경기에서 28안타 이상을 쳐내면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박한이는 올시즌 험난한 여정을 걸었다. 지난달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1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15일 포항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4월 22일에도 엔트리에서 말소돼 5월 16일 복귀했다. 역시 부상 때문이었다. 두 차례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일탈하면서 박한이는 100안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꾸준함의 상징' 박한이에게 신인(2001년) 시절부터 이어온 연속 시즌 세자릿수 안타 기록은 무척 소중하다. 양준혁(16시즌 연속 100안타)에 이어 이 부문 2위인 박한이는 올해와 내년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다. 2017년에도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면 양준혁을 뛰어넘게 된다. 2001년 삼성에 입단해 벌써 15년째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한이는 늘 '거포'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다. 팀에 입단할 무렵 삼성 타선은 '국민타자' 이승엽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었다. 2002년에는 양준혁이 삼성으로 돌아왔다. 2005년에는 심정수가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2008년부터는 최형우가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박한이는 그러나 꾸준함을 잃지 않았다. 변함없이 삼성 타선을 지키며 4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격감 못지 않게 뛰어난 수비력은 15년 동안 삼성을 거친 감독들에게 믿음을 받을 수 있는 이유다. 2009년 부상이 겹치면서 104안타로 힘겹게 기준선을 넘은 박한이는 올해 다시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남은 경기 꾸준하게 출전하면 충분히 100안타를 채우는 게 가능하다. 이미 올해 58경기에서 71안타를 생산했다. 경기당 1.2개의 안타를 쳤다. 41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한이는 16일 한화전에서 복귀 후 첫 안타를 결승타(4타수 1안타)로 장식하더니 18일 두산전에서는 멀티 히트(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2015-08-19 10:05:13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빌바오, 바르샤 꺾고 수페르코파 우승

빌바오, 바르샤 꺾고 수페르코파 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아틀레틱 빌바오가 '챔피언' 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2015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빌바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5일 1차전에서 아리츠 아두리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으로 대승한 빌바오는 1,2차전 합계 5-1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수페르코파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 1위 팀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한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다만 올해에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는 물론 국왕컵까지 석권하면서 국왕컵 준우승팀인 빌바오가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1차전 수세에 몰린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강화하며 빌바오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6분 헤라르드 피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31분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이 골대를 빗겨가기도 했다. 선제골은 메시의 발에서 터뜨렸다. 메시는 전반 4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빌바오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만에 피케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후반 29분에는 1차전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빌바오의 아두리스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우승을 놓쳤다.

2015-08-18 09:17:13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PGA 투어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 놓고 '설전'

PGA 투어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 놓고 '설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로 가는 막차를 타기 위한 티켓을 놓고 설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1·7071야드)에서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540만 달러(약 63억원)밖에 되지 않는 B급 대회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페덱스컵 랭킹을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28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한국 선수와 교포 선수는 대니 리(25·10위), 케빈 나(30위), 배상문(29·34위), 제임스 한(34·35위), 존 허(25·95위)까지 5명이다. 이들 중 존 허는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하지만 다른 4명은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127위 노승열(24·나이키골프), 128위 박성준(29), 137위 김민휘(23), 147위 최경주(45·SK텔레콤)는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잡기 위해 전력 투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하면 이번 시즌 PGA 투어를 접어야 한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던 노승열은 올해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최고 성적을 냈을 뿐 중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과 김민휘도 세계골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골프의 맏형 최경주도 18차례 대회에 출전, 한번도 톱10안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거듭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라도 성적이 부진하면 예외는 없다. 페덱스컵 랭킹 187위로 밀린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잠시 고민을 했지만 결국 출전을 결정했다. 우즈는 이 대회 첫 출전이다. 이들이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서 성적을 올려 '가을 잔치'의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윈덤 챔피언십이 끝나고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대회는 28일 개막하는 바클레이스를 시작으로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2015-08-18 09:09:28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LG, KIA 맹추격 꺾고 3-2로 승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의 거센 추격을 뿌려치고 승리를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우규민의 6⅓이닝 4피안타 무사4구 1실점 역투에 힘입어 KIA를 3-2로 꺾었다. 47승 1무 60패를 기록한 LG는 KIA(52승 53패)와 격차를 6경기로 줄이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한 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KIA는 서재응, 김광수, 심동섭, 최영필, 한승혁 등이 이어 던졌지만 타선이 우규민을 필두로 한 LG 마운드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3회까지 합계 3안타로 투수전을 벌인 두 팀은 4회에 한 번씩 힘을 냈고, LG가 조금 더 크게 웃었다. KIA는 4회초 첫 타자 신종길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브렛 필의 내야 땅볼 때 신종길이 홈에서 아웃돼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이범호가 좌선상 2루타로 필을 홈으로 불러들여 앞서 나갔다. LG는 4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박용택의 우전 안타에 루이스 히메네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히메네스는 서재응의 폭투를 틈타 홈인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2-1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말 1사 후 오지환의 내야안타에 이어 양석환이 우익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행운의 3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KIA는 9회초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1사 후 김민우가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고 필이 좌전 안타를 쳤지만 이범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추격을 멈춰야 했다.

2015-08-17 21:56:3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정몽준, FIFA 차기 회장 출마 공식 선언…플라티니와 접전 예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7일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세계 축구계는 이번 FIFA 회장 선거가 정몽준 명예회장과 지난 7월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플라티니 회장은 유럽은 물론, 아시아, 남미,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등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과 남미축구연맹 후안 앙헬 나푸트 회장,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등이 이미 플라티니를 지지하고 나섰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플라티니 회장과 달리 아직 뚜렷한 지지 세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17년 동안의 FIFA 활동을 토대로 한 광범위한 '숨은 인맥'이 있다. 출마 여부를 저울질했던 그가 세계 축구계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어느 정도 지지세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회장 선거를 앞두고 부패로 얼룩진 FIFA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커진 만큼 정몽준 명예회장은 '반(反) 블라터 정서'의 선두 주자로 각인되고 있다. 이는 플라티니 UEFA 회장 역시 한때 부패의 상징이 된 제프 블라터 회장의 선거 운동을 도와준 전력이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플라티니 회장이 유럽의 지지를 확보한 상황에서 정 명예회장은 반 유럽 쪽의 세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밝힌 '유럽이 그동안 건전하고 분별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면 오늘날 FIFA가 이런 혼란에 빠져 있을까요', '아시아(44억)와 아프리카(12억)의 인구를 합치면 세계인구의 80%가 넘는다' 등의 표현은 이런 반 유럽쪽의 세 결집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다. 209개 회원국이 1표씩 행사하는 FIFA 회장 선거에서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54표로 가장 많은 표를 갖고 있다. 유럽(53표), 아시아(46표), 북중미카리브해(35표), 오세아니아(11표), 남미(10표) 순이다. 산술적으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지지(110표)만 얻으면 승산은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제프 블라터 회장에 맞섰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도 출마가 예상돼 아시아 표만해도 분산 가능성이 있다.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알리 왕자에 져 5선에 실패했다. '하얀 펠레' 지쿠(62)와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5) 등도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출마할 것으로 보여 반 유럽의 표를 결집시키기는 쉽지 않다. 다만 출마 후보 간 이해득실에 따라 합종연횡도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선거 구도가 어떤 식으로든 변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FIFA 차기 회장 후보자들은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회장 선거는 내년 2월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치러진다.

2015-08-17 21:18:31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LPGA] 17세 천재소녀 헨더슨 첫 우승

[LPGA] 17세 천재소녀 헨더슨 첫 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천재 10대 소녀 브룩 헨더슨(17·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약 15억원)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대회 최저타 기록을 경신한 헨더슨은 공동 2위인 장하나(23·비씨카드), 폰아농 펫람(태국), 캔디 쿵(대만)을 8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2012년 신지애(27)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9타 차이로 우승한 이후 최다 타수 차 우승이다. 만 18세 이전에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15세에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16세에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헨더슨이 역대 세 번째다. 헨더슨이 1∼4라운드 동안 적어낸 보기는 단 3개에 불과하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각각 6개, 7개를 잡았고, 2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순위를 전날 공동 5위에서 세 계단 끌어올렸지만,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

2015-08-17 09:57:50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타점…강정호 결장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타점…강정호 결장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5를 유지했다. 16일 탬파베이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도 첫 타석부터 장타를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드루 스마일리의 시속 137㎞짜리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2루타를 쳐냈다. 2루 주자 드실즈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도 올렸다. 텍사스는 5-3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46일 만에 휴식을 취했다. 같은날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7월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2일 만이다. 대타나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않은 건 7월 2일 디트로이트 타이이거즈와 경기 이후 46일 만이다. 이날 클린트 허들 감독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타자 앤드루 매커천과 함께 강정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주전 선수에게 주는 휴식이었다. 매커천은 7회말 수비 때 대수비로 등장해 8회초 타석에서 섰지만, 강정호는 대타나 대수비로도 나서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뉴욕 메츠에 8-1로 승리하면서 4연승으로 승률 0.600(69승 46패)을 회복했다.

2015-08-17 09:09:54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손연재, 소피아 월드컵서 세계 벽 실감

손연재, 소피아 월드컵서 세계 벽 실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손연재(21·연세대)가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 손연재는 17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18.350점) 5위, 볼(18.300점) 4위, 곤봉(18.350점) 공동 4위, 리본(18.300점) 4위를 기록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앞서 개인종합에서 72.800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도 5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종합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한층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전 종목에서 18.300점 이상을 찍었다. 종목별 결선 4개 종목 모두에서 예선 때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러나 동메달 경쟁자인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가 고조의 컨디션을 보여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손연재에게는 올 시즌 목표이기도 한 18.5점대 돌파 여부가 앞으로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프 결선에서 마지막인 여덟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마스터리 난도에서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네 번째 순서로 나선 볼에서도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각종 난도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앞서 연기를 펼친 마문이 수구와 선수의 몸이 함께 라인을 벗어나는 큰 실수 속에 17.050점에 그쳐 메달이 기대됐지만, 동메달을 따낸 리자트디노바(18.350점)에게 0.050점이 부족했다. 곤봉에서 또 한 번 네 번째 순서로 포디엄을 밟은 손연재는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를 배경음악으로 가장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18.350점을 받았으나 리자트디노바가 18.500점을 얻은 탓에 입상에 실패했다. 일곱 번째 순서로 맞은 마지막 경기인 리본에서도 아돌프 아담의 발레곡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으로 마지막까지 장점인 표정 연기를 살려 강렬한 리본 연기를 펼쳤으나 18.500점대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한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는 또 한 번 5관왕에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은메달 3개(개인종합·후프·리본), 스타뉴타가 은메달 1개(볼)와 동메달 1개(후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은메달 1개(곤봉), 리자트디노바가 동메달 5개(개인종합·후프·볼·곤봉·리본)를 나눠 가졌다. 스타뉴타와 리자트디노바는 후프에서 공동 동메달을 기록했다.

2015-08-17 09:09:37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삼성, 8회말 역전 성공…한화에 6-5 승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특급 용병' 에스밀 로저스를 경기 후반 강판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국내리그에 데뷔하자마자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던 로저스는 제몫을 했지만 구원투수 권혁이 무너진 탓에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날 123개의 공을 뿌린 로저스는 7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5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78로 올라갔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KIA 타이거즈에 반게임 차로 뒤져 공동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삼성은 2회말 박석민이 볼넷, 채태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한이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한화는 1회초 1사 1, 2루, 3회초 2사 1,2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5회초 세 번째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신성현이 볼넷을 고르자 정근우와 강경학이 연속 안타를 쳐 만루를 만들었다. 역전 찬스에서 등장한 김경언은 홈플레이트에서 원바운드로 크게 튕기는 내야안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뒤집었다. 5번 최진행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현석이 우전안타를 때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1사 1, 3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우전안타를 날려 2-4로 따라붙으며 로저스를 강판시켰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가 한화 구원투수 권혁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이어갔다. 권혁은 대타 이흥련을 인필드플라이로 솎아냈지만, 후속타자 박찬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4로 쫓겼다. 역전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어 나온 박한이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5-4로 뒤집었고 이지영도 좌선상 2루타를 날려 6-4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정근우가 중전안타를 쳤고 강경학은 우측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려 5-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경언이 2루 땅볼, 김회성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재역전에 실패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1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켜 2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불펜의 대들보인 권혁은 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좌완 윤근영(29)이 데뷔 11시즌 만에 감격스런 첫 선발승을 거둔 케이티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7-2로 물리쳤다. 한편 문학구장의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잠실) 경기는 KIA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폭우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됐다. 목동구장의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역시 넥센이 2-2 동점을 만든 1회말 1사 1, 3루에서 비때문에 중단된 뒤 노게임으로 처리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5-08-16 21:30:2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