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프로야구] 넥센 밴 헤켄, 日 세이부 이적…"이적료 30만 달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앤디 밴 헤켄(36)이 넥센에 이적료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안기고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로 이적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가 이적료를 남긴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5일 세이부가 밴 헤켄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세이부와 넥센,양 구단이 밴 헤켄의 보유권 양도에 합의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계약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특히 보유권 양도라는 표현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넥센 관계자는 밴 헤켄을 포기하는 대가로 세이부로부터 이적료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 관계자는 "밴 헤켄과 올 시즌이 끝난 뒤 12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 규모로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120만 달러는 밴 헤켄의 올 시즌 연봉인 80만 달러보다 40만 달러 인상된 금액이다. 넥센 측은 "계약 당시 밴 헤켄이 만족스럽게 계약서에 사인했지만 포스트 시즌 일정과 프리미어12 때문에 공식 발표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11월부터 세이부 측에서 집요하게 밴 헤켄 영입 의지를 보였다. 이에 흔들린 밴 헤켄도 구단 측에 정중하게 일본 진출 의사를 밝혀서 선수를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설득에 실패한 넥센은 밴 헤켄이 그동안 팀에 기여한 공헌도를 고려해 일본 진출을 허락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를 순순히 보내줄 수는 없었다. 넥센 관계자는 "한국에서 활약한 선수를 일본이 곶감 빼먹듯 쉽게 데려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밴 헤켄에 대한 내년 시즌 권리를 우리가 보유한 상황이기 때문에 세이부 측에 우리가 밴 헤켄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대가를 지급하라고 했다. 그것이 바로 이적료 3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적료까지 포함하면 세이부 측에서 영입을 포기할 것이라는 판단도 있었다"며 "그런데 세이부 측에서 흔쾌히 이적료를 내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보유권 양도라는 표현을 놓고 넥센이 밴 헤켄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넥센 측은 "지난 2014시즌이 끝난 뒤 밴 헤켄에게 2년 계약을 약속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구두 약속이었다"고 해명했다. "KBO가 규정한 통일계약서에 1년 단위로 사인을 받았기 때문에 KBO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BO 관계자는 "용병 이적료는 처음이다. 규정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2015-11-25 11:48:5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LPGA 2016년은 '2년차 돌풍'…김세영·김효주·이민지·장하나 활약 기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박인비(27·KB금융)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의 '양강 체제'로 막을 내렸다. 내년은 '2년차' 신인들의 돌풍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LPGA 투어에 불어올 2년차 바람의 선봉에는 올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있다. 김세영은 이번 시즌 박인비, 리디아 고와 함께 '빅3'로 묶어도 될 만큼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상금 랭킹에서는 불과 7만3367달러 차이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이어 4위(182만달러)를 차지했다. 다승 순위에서는 리디아 고, 박인비(이상 5승)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의 경쟁력은 시즌 버디 2위(406개)와 이글 1위(14개)에서 드러난다. 투어 10위(평균 263.02야드)에 오른 장타를 앞세운 경기 스타일은 투어가 열리는 코스에 적응이 될수록 더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김효주(20·롯데)도 신인다운 성과를 냈다. 한차례 우승과 상금랭킹 11위(92만3000달러), 그리고 평균타수 5위(70.14타) 등 모든 지표에서 정상급 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역대 신인왕 중 루키 시즌에 김효주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낸 선수는 많지 않다. 다만 일정 조정에 실패한 나머지 후반 들어 주춤했다. 내년에는 대반격에 나선다는 각오로 동계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호주 교포 이민지(19)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차례 우승을 거둬 특급 신인 대열에 합류했다. 상금랭킹 16위(82만1000달러)에 평균타수 15위(70.88타)로 상위 랭커의 입지를 다졌다. 준우승 4차례로 가능성을 보인 장하나(23·비씨카드)도 내년에는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1년 동안 투어 생활과 대륙 대항전 솔하임컵을 통해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한국계 미국인 앨리슨 리(20)도 2016년 시즌에 눈여겨봐야 할 '2년차'로 꼽힌다. LPGA 투어 전문가들은 10대 스타 브룩 헨더슨(18·캐나다)을 주목하고 있다. 기본기가 탄탄한 백규정(20·CJ오쇼핑)도 내년 시즌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IMG::20151125000048.jpg::C::480::장하나./AP 연합뉴스}!]

2015-11-25 11:35:3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 첫 UFC 대회 28일 개최…헨더슨·김동현·추성훈 출격

이종 격투기 빅 매치 28일 한국 상륙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헨더슨·추성훈·김동현 등 출전 벤슨 헨더슨, 추성훈, 김동현 등 이종 격투기 스타들이 오는 28일 한국에서 빅 매치를 갖는다.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개최한다. UFC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이종 격투기 팬들이 기대할 매치업이 가득하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한국계 선수 벤슨 헨더슨(미국·22승5패)은 조지 마스비달(미국·29승9패)과 웰터급 메인 이벤트 경기를 장식한다. 당초 헨더슨은 UFC 웰터급 랭킹 12위인 티아고 알베스(브라질)와 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알베스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상대가 김동현과 격돌할 예정이었던 마스비달로 바뀌었다. 한국 최고의 UFC 파이터인 김동현(20승3패1무)은 마스비달 대신 도미닉 워터스(미국·9승3패)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해병대 출신으로 강력한 모습을 옥타곤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랑이 아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성훈(일본·14승5패)은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알베르토 미나(브라질·11승)와 격돌한다. 이밖에도 최두호·남의철·방태현·양동이 등 '코리언 파이터'들이 가을 밤을 뜨겁게 만든다. '한국 여성 최초 UFC 파이터' 함서희는 UFC 첫 승에 도전한다. 서울 대회에 앞서 UFC는 25일부터 파이트 위크를 진행한다. 먼저 2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선수 공개 훈련이 진행된다. 함서희·최두호·추성훈·김동현·마스비달·헨더슨이 순서대로 훈련 시연을 한다. 선수들의 킥, 펀치, 스파링 등의 훈련 모습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다. 26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마크 헌트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등이 사인회를 연다. 행사장에는 UFC 옥타곤 체험, 펀치 챌린지, 응원 영상 코너 등을 마련한다. 27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출전 선수 계체량이 진행된다. 헌트, 노게이라 등 게스트 파이터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당일 오후 1시부터 경기장 외부에 UFC 팬 빌리지가 설치된다. 이번 대회에는 모델 겸 방송인 유승옥이 옥타곤 걸로 발탁됐다. 아리아니 셀레스티, 레드 델라 크루즈와 함께 옥타곤을 누빈다. 한국 최초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슈퍼액션과 스포TV(SpoTV), OtvN에서 생중계된다.

2015-11-25 11:35:0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페더러, 2017년까지 현역 뛸까?…메르세데스컵 2년간 출전계약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2017년까지 현역 생활을 할 전망이다. AFP통신은 25일 "페더러가 메르세데스컵 조직위원회와 앞으로 2년 동안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세데스컵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해마다 6월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다. 잔디 코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1981년생으로 올해 34세인 페더러는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식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아직 단식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이 때문에 페더러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 금메달과 함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페더러가 메르세데스컵에 2년 동안 출전하려면 2017년에도 현역 선수여야 한다. 은퇴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페더러는 메르세데스컵 조직위를 통해 "올해 처음 잔디 코트 대회로 열린 메르세데스컵은 환상적이었다"며 "늘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시기가 맞지 않았다"고 2년 계약을 맺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회는 2014년까지 클레이코트 대회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잔디 코트 대회로 바뀌었다. 페더러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끝난 ATP 투어 파이널스 대회 기간에도 "2016년은 윔블던, 올림픽 등이 주요 목표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1월 호주 오픈부터 잘 치르고 그 이후를 내다보겠다"고 변함 없는 열정을 내비췄다.

2015-11-25 11:08:4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바르샤, 챔스리그 16강 진출…메시·수아레스 '멀티골'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AS로마를 꺾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6-1로 이겼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와 골잡이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을 넣었다. 헤라르드 피케와 아드리아누가 1골을 넣어 AS로마를 격침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를 기록했다. 조 2위인 AS로마(승점 5)와의 승점차를 8로 벌렸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다니 아우베스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3분 뒤에는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의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콤비의 패스 플레이가 로마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전반 4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흘렀다. 이에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계혹됐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찔러준 패스를 메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피케에게 정확히 볼을 내줬다. 피케는 텅 빈 골대에 볼을 꽂았다.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졌지만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후반 14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또 한 번 환호했다. 메시는 이날 멀티골로 자신의 통산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79호골로 늘렸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역대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인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3골)에게 4골차로 접근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네이마르가 시도한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것을 아드리아누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골사냥의 마침표를 찍었다. AS로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제코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힘겹게 영패를 막았다. 한편 F조의 아스널(잉글랜드)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칠의 쌍끌이 활약으로 3-0으로 대승했다. 2승3패(승점 6)가 된 아스널은 이날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2)에 0-4로 대패한 2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승점 9)와 승점차를 3으로 벌리면서 3위를 유지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뮌헨은 승점 12를 기록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첼시(잉글랜드)는 G조 5차전 원정에서 10명이서 싸운 텔 아비브(이스라엘)를 4-0으로 꺾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2015-11-25 09:27:5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이대호, 일본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 나인' 선정

이대호(33)가 2015시즌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2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양대 리그 베스트 나인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나인은 메이저리그의 '골드글러브'가 오로지 수비능력을 우선시하며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과는 달리 각 포지션 모두 공격력에 초점을 맞춘 상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타율 0.282(11위), 31홈런(5위), 98타점(4위) 등 각종 타격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프트뱅크의 정규시즌 우승에 일조한 이대호는 일본시리즈에서 절정에 오른 타격감으로 타율 5할(16타수 8안타)에 2홈런 8타점을 수확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통합우승에 일등공신이 된 이대호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이자 일본 진출 첫해였던 지난 2012시즌 1루수로 베스트 나인에 선정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외에도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가 베스트 나인에 이름을 올렸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일약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의 애칭)의 에이스로 우뚝 선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가 3년차에 처음 '베스트 나인'에 올랐다. 센트럴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올해 사와무라상 수상에 이어 최고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에서는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와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가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됐다.

2015-11-24 18:24:4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테임즈, 역대 3번째 외국인 선수 MVP…구자욱 신인상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29)가 2015년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가 됐다. 테임즈는 24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MVP는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테임즈는 총 유효표 99표 중 50표를 얻었다. '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보다 6표를 더 받았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5표를 받았고 에릭 해커(NC)는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에 이어 테임즈가 세 번째다. 테임즈는 '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올 시즌 굵직한 기록으로 KBO의 새 역사를 썼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47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역사상 4명만이 세운 대기록이다. 한 시즌에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를 세운 최초의 선수도 테임즈다. 그는 타율(0.381), 장타율(0.790), 출루율(0.497), 득점(130개)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상을 휩쓸었다. 테임즈는 외국인 선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상식에 직접 참가했다. 그는 "긴장해서 며칠 동안 잠도 못 잤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에 또 보자"며 소감을 전했다. NC 관계자는 "테임즈는 MVP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시상식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MVP로 선정된 테임즈는 트로피와 3700만원 상당의 KIA자동차 올 뉴 쏘렌토를 받았다. NC와는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내년 시즌에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박병호는 홈런상과 타점상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53홈런을 쳐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타율 0.343(5위), 181안타(3위), 129득점(2위), 장타율 0.714(2위), 출루율 0.436(5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총 100표 중 60표를 획득해 김하성(넥센 히어로즈·34표), 조무근(KT 위즈·6표)을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다음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상(MVP)=에릭 테임즈(NC) ▲최우수신인상=구자욱(삼성) ▲평균자책점상=양현종(KIA) ▲승률상=에릭 해커(NC) ▲승리상=에릭 해커(NC) ▲세이브상=임창용(삼성) ▲탈삼진상=차우찬(삼성) ▲홀드상=안지만(삼성) ▲타율상=에릭 테임즈(NC) ▲홈런상=박병호(넥센) ▲타점상=박병호(넥센) ▲안타상=유한준(넥센) ▲출루율상=에릭 테임즈(NC) ▲장타율상=에릭 테임즈(NC) ▲도루상=박해민(삼성) ▲득점상=에릭 테임즈(NC) ▲특별상=김병주 심판위원

2015-11-24 15:59:5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2017년 U-20 월드컵 일정 공개, 개막전 전주-결승전 수원 개최

2017 대한민국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전주에서 개막해 수원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는 U-20 월드컵 일정을 공개했다. 천안·대전·인천·제주·전주·수원 등 6개 개최도시 중 개막전은 대회 첫날인 5월 20일 전주에서 열린다. 3·4위전과 결승전은 6월 11일 수원에서 개최된다.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A조 1번 시드에 배정됐다. 5월 20일 개막전에 이어 23일 전주에서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르고 23일 수원으로 이동해 3차전을 소화한다.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면 전주에서 16강전을 치르고 조 2위가 되면 천안에서 16강전을 연다.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제주나 대전으로 이동한다. 준결승전은 6월 8일 전주와 대전에서 각각 진행된다. 수원과 천안, 전주와 대전에선 8강전이 열린다. 전주는 올 시즌 K리그 기간 동안 평균 1만7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이 높다는 점에서 개막전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를 찾는 방문객과 TV로 경기를 시청하는 세계 축구팬들에게 전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문화월드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한지문화축제, 무형유산포럼 등 각종 문화행사의 개최 시기를 U-20 월드컵 대회 기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축구 경기관람과 한옥마을 관광, 숙박, 소리문화의 전당 기획공연 등을 연계한 U-20 월드컵 관련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에도 착수키로 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시의 염태영 시장은 "축구의 메카인 수원은 국제경기 개최 경험이 풍부하고, 축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다른 도시들과 긴밀히 협조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FIFA U-20 월드컵은 24개국 1000여명이 참가해 52경기를 펼친다. 축구협회는 내년 대회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개최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U-20 월드컵은 미래의 축구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축구협회는 개최 도시들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4 12:21:5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손아섭, MLB 진출 포스팅 단계서 종료 "응찰구단 없어"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27)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포스팅 단계에서 허무하게 끝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았다.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타율 1위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라. 이번 포스팅 유찰이 의외의 결과로 다가오는 이유다. 금액이 문제일 뿐 손아섭을 노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두 곳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강정호, 그리고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포스팅 금액으로 1285만달러를 제시받은 박병호의 성공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물망에 오르는 등 손아섭에게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끝내 손을 내미는 구단은 없었다. 손아섭의 포스팅 유찰 이유는 윈터미팅 이전에 포스팅 시기를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 몇 차례 실패 사례가 나온 일본인 교타자들에 의해 현지에서의 기대감이 떨어진 점, 크지 않은 체구와 뛰어나지 않은 수비력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손아섭의 포스팅이 유찰됨에 따라 수일 내에 내야수 황재균(28)에 대해 포스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우선 황재균에게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며 "황재균이 현재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포스팅에 들어가기까지에는 며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11-24 12:04:4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