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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공동 1위 오리온-모비스, 30일 맞대결 펼친다.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8승15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가 오는 30일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1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예정돼 있는 맞대결은 두 차례다. 오리온과 모비스는 4라운드까지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동률로 시즌을 끝낼 경우를 대비해 맞대결에서 되도록 많은 점수 차를 내며 이겨야 한다. 최근 추세는 오리온의 기세가 좋다. 모비스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한 달 넘게 단독 1위를 지켰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24일 공동 선두 자리를 오리온에 내줬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네 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했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에 거둔 2연승도 4쿼터 막판에 극적인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긴 뒤 이긴 것이라 내용이 개운치 못했다. 반면 오리온은 올스타전 이후 5경기에서 3승2패로 승률이 5할 이상을 기록했다. 물론 1위 팀이 5할을 넘겼다고 좋아할 일은 못된다. 그러나 애런 헤인즈의 부상 공백에 최근 허일영, 김동욱 등 포워드진들이 역시 부상으로 빠진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오리온은 30일 모비스와 경기에 맞춰 헤인즈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최진수는 상무 복무를 마친 뒤 복귀할 예정이다. 선두를 2.5경기 차로 추격 중인 공동 3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도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 이상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KCC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인삼공사는 7경기에서 5승을 쓸어 담으며 선두 추격에 한창이다. 28일부터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도 시즌 막판 순위 다툼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내외곽 능력을 두루 갖춘 최진수가 돌아오는 오리온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전망이고 변기훈(SK), 이관희(삼성), 김상규(전자랜드), 박래훈(LG), 민성주, 김우람(이상 케이티), 노승준(KCC) 등도 소속팀의 정규리그 막바지에 힘을 보탠다. 우지원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KCC와 인삼공사의 최근 기세가 좋다고 하지만 역시 정규리그 1위는 오리온과 모비스 다툼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추세로 보면 헤인즈와 최진수가 복귀하는 오리온이 더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나 헤인즈가 없던 상황에 적응해온 오리온이 헤인즈 복귀 이후 조 잭슨과 공존 등을 다시 조율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그 조율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인지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은 "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아이라 클라크, 커스버트 빅터로 이뤄진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다른 팀에 비해 우월하지 못하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16-01-25 12:26: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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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본선 눈앞에 둔 신태용호, 4강 상대 카타르 '압박' 이겨내야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를 향해 중동의 '강호' 카타르가 '압박' 카드를 꺼내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를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치른다. 리우 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카타르를 꺾고 결승전에 오르면 무조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로서는 필승을 다짐할 수밖에 없다. 카타르 올림픽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25일 "한국과 이라크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와 8강전인 요르단과 경기에서 약점을 발견했다"며 카타르의 필승 전략으로 '압박'을 꼽았다. 한국은 지난 20일 있었던 이라크와의 조별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또한 23일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도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줬다. 이 관계자는 이를 '압박 상황에 대한 한국의 대응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요르단이 조금 더 압박을 했다면 분명히 동점골까지는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압박 상황에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카타르 대표팀의 평가다. 신태용 감독은 8강전에서 한국이 후반에 급격하게 페이스를 잃은 것은 요르단의 압박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카타르 감독도 한국과의 4강전에선 한국의 약점을 최대한 공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이날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 "아주 공격적인 팀이고 점유율이 높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한국이 평소 페이스대로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카타르의 스트라이커인 아피프도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아주 뛰어난 팀이라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이기고 싶다. 기회가 있다면 골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전에 대한 해법으로 세트피스와 높이 싸움을 제시했다. 압박축구를 4강전의 필승전략으로 내건 카타르와 세트피스와 높이 싸움을 공략법으로 제시한 한국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01-25 09:38: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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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는 29일 귀국…메이저리그 진출 기로에

무적 상태인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기로에 섰다. 이대호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귀국한다. 그때까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마치고 기분 좋게 귀국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지난 4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날 때 세운 계획이기도 하다. 현재 이대호는 현재 한국프로야구 시절에 뛰었던 롯데 자이언츠 애리조나 캠프에서 함께 훈련 중이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그룹' 관계자도 애리조나에 머물며 미국 에이전시 MVP 스포츠그룹과 메이저리그 구단의 협상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당초 장기전이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더 흘렀다. 미국 FA(자유계약선수) 시장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대호는 최근 미국 언론이 집계하는 '시장에 남은 FA 선수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앞 순위 선수가 계약에 성공하면 이대호의 순위는 올라간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번 주가 지나면 이대호의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재계약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다. 소트프뱅크가 이대호에게 30일까지는 잔류 여부에 대한 답을 달라고 '최후통첩'을 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는 다음달 1일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이대호가 이번 주 안에도 소프트뱅크에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퇴로'도 사라지는 것이다. 그만큼 더 간절하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추진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2월 이후에 새 둥지를 찾은 FA 선수들은 꽤 많다. 성공사례도 있다. MLB닷컴은 "2013년 말론 버드는 2월 2일 뉴욕 메츠와 계약해 그해 24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저스틴 터너가 2월 7일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해 팀 타자 중 두 번째로 높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올렸다. 지난해 크리스 영은 3월 7일까지도 계약을 마치지 못했지만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투수가 됐다"고 FA 계약을 늦게 한 선수들의 성공사례를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새 무대에 적응해야 한다. 이대호로서는 최대한 빨리 행선지를 정하는 게 유리하다.

2016-01-25 09:20: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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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맬컴 로이드 코치 부인,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에 반가운 선물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 주 휘슬러에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던 한국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31)-서영우(25)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고(故) 맬컴 로이드(영국) 코치의 부인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대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휘슬러로 찾아온 것이다. 로이드 코치는 한국 봅슬레이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수훈갑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러나 대표팀 합류를 코앞에 둔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로이드 코치 부인은 이날 원윤종과 서영우에게 자신이 특별 제작한 메달을 전달했다. 메달 앞면에는 '평창 금메달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라', 뒷면에는 '로이드 코치가 가르쳐준 것을 잘 되새겨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다. 메달을 전달받은 원윤종-서영우는 23일 5차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출신이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만 24일 이어진 6차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9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로이드 부인은 23일 경기장에서 두 한국 선수의 경기 장면을 직접 봤다. 원윤종-서영우는 로이드 부인의 응원에 금메달로 보답했다. 시상식장에서도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며 로이드 코치를 추모했다. 원윤종은 경기를 마친 뒤 IBSF 측과 가진 인터뷰에서 "로이드 코치님이 계시면 좋겠지만 그래도 사모님이 우리를 지켜봐 주셔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이드 부인은 24일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도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봅슬레이에서 동메달을 딴 윤성빈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16-01-24 14:26: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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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세계랭킹 2위 도약…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는 9위

한국 스켈레톤의 유망주 윤성빈(23·한국체대)이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윤성빈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 주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는 52초75로 4위에 올랐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52초49로 기록을 단축해 전체 26명의 선수 중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다섯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1차 대회에서 12위에 올랐던 그는 2차에서 4위를 차지해 5위까지 주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차 대회에서 동메달, 4·5차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6차 대회 결과까지 더해 윤성빈의 세계랭킹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32)-토마스 두쿠르스(35) 형제가 금메달,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마르틴스와 토마스는 각각 1분44초31, 1분44초59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5차 월드컵 봅슬레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는 6차 월드컵에서 9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3초54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전날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따는 감격을 누렸던 원윤종-서영우는 이날은 아쉬움을 남겼다. 1차 시기에서는 51초63으로 9위, 2차 시기에서는 51초91으로 11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분42초76의 캐나다 팀, 은메달은 1분42초96의 라트비아 팀, 동메달은 1분43초00의 러시아 팀에 돌아갔다.

2016-01-24 14:10: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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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크리스털팰리스에 3-1 역전승…손흥민, 9경기 만에 선발 출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은 9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청용(크리스터 팰리스)과의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선발은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14라운드 이후 무려 9경기만이다. 지난 9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을 쏘아 올린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상대 진영 중앙을 쇄도하면서 왼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 옆으로 살짝 빗겨갔다. 전반 37분에는 역습 찬스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다. 키에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려는 순간 수비수가 먼저 공을 걷어내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0-1로 마친 뒤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8분 해리 케인이 나세르 샤들리의 짧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헤딩 패스를 받은 알리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두 번의 트래핑을 하면서 돈 뒤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샤들리의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1승9무3패(승점 42)로 4위를 지켰다. 크리스털 팰리스 9승4무10패(승점 31)는 새해 들어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한편 리버풀은 노리치시티와 원정에서 9골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4위 추격에 실패했다. 스토크시티에 3-0으로 승리한 레스터시티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2016-01-24 09:31: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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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요르단에 1-0 승…다음 상대는 강적 카타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요르단을 꺾고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적' 카타르만 꺾으면 그동안 꿈꿔온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대회 8강전에서 전반 23분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1시30분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오르면 무조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그러나 4강전에서 패하면 3-4위전에서 승리해야 대회 3위 이내의 팀에게만 주어지는 리우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리우로 가는 길은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 8강전 상대인 요르단도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4강전에서 만나는 카타르는 요르단보다 더 강한 상대다. 카타르는 중동의 축구 강국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고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뒤 장기계획을 세웠다. 현재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6년 뒤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육성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의 상당수는 유소년 시절 스페인에서 위탁 교육을 받았다. 이 때문에 카타르 선수들은 기술이 뛰어나고 팀 전체적으로도 짧은 패스를 앞세운 세밀한 축구를 하고 있다. 이들이 2014년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것도 우연은 아니다. 23명의 대표팀 중 5명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그중에서 카타르의 주장이자 왼쪽 풀백인 아브델카림 하산(22·알사드)은 전력의 핵으로 꼽힌다. 카타르 국내리그의 스타 플레이어로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을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공격수 아흐메드 알라엘딘(22·알라얀)은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개인기도 뛰어나다. 알라엘딘도 이번 대회에서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북한과의 8강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아크람 하산 아피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비야레알을 거쳐 현재 벨기에 2부 리그팀인 유펜에서 뛰는 공격수다. 신태용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아브델카림 하산과, 아흐메드 알라엘딘, 아크람 하산 아피프를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전형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다. 카타르는 4-2-3-1를 쓰면서 개인기량이 뛰어나고 홈의 이점도 있어서 힘든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 감독은 "이미 상대 분석을 했기 때문에 카타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타르와의 경기는 빅매치가 될 것이다. 재미있게 경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1-24 09:17: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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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메이저리그 출신 로사리오와 130만 달러에 계약

한화 이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인 야수 윌린 로사리오(27·도미니카공화국)와 1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한화는 22일 "로사리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로사리오는 장타력을 갖췄고 1루수와 포수를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한화의 올 시즌 목표가 우승이란 걸 알고 있다"며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 우승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로사리오 영입을 통해 중심 타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시즌까지 콜로라도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콜로라도가 40인 로스터에서 그를 제외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했고 한화에 입단했다. 로사리오는 빅리그에서 5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17경기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시즌에는 87경기 타율 0.268, 6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6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로사리오는 류현진(LA 다저스)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에스밀 로저스와는 2009∼2012년 콜로라도에서 함께 뛰었다. 한편 로사리오는 27일 일본 고치에서 훈련 중인 한화에 합류한다.

2016-01-22 16:56: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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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23일 토트넘과 대결 "경계 대상은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토트넘과의 정규리그 두 번째 대결에서 경계 대상 1호로 '손샤인' 손흥민을 꼽았다.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항상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좋은 선수"라며 "우리와 마지막 대결에서도 득점을 터트린 만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오는 23일 자정 토트넘과 정규리그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는 크리스털 팰리스(8위)는 정규리그 4위인 '난적' 토트넘과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해 9월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토트넘과 만나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한 바 있다. 이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청용은 토트넘과 시즌 첫 대결에서 벤치를 지켰다. 이번 경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그는 "축구는 때로 쉽게 득점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멋진 플레이를 펼쳐도 불운 때문에 득점에 실패할 수 있다"며 "선수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불운이 곧 행운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최근 FA컵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내겠다"고 덧붙였다

2016-01-22 10:28: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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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입성하는 김현수,23일 미국으로 출국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로 빅리그 입성을 앞둔 김현수(28)가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현수의 에이전시 리코 스포츠에이전시는 22일 "김현수가 내일(2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달 24일 2년 총 700만 달러(약 82억5000만원)에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미국프로야구로 직행한 첫 사례를 만들었다. 지난달 25일 귀국한 김현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월 9일 결혼을 했고 미국 비자를 취득했다. 1월 20일 비자 인터뷰를 마친 김현수는 미국 무대 적응을 위해 빠르게 출국 일정을 잡았다. 김현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볼티모어 훈련장에서 짧게 훈련한 뒤 플로리다로 건너가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볼티모어 야수조는 2월 24일 소집해 다음 날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김현수가 팀 내 경쟁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현지 언론은 김현수를 '1번타자 후보'로 꼽고 있다. 김현수의 타순을 2번 또는 6번으로 예상하는 매체도 있다. 일단 주전 좌익수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한국프로야구에서 10년 동안 타율 0.318을 기록한 정교함과 출루율 0.406을 올린 선구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김현수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적응력'을 평가받는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뤘다.

2016-01-22 10:24:1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