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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사우디와의 평가전 0-0 무승부

신태용호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7일 UAE 두바이 알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김현(23)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웠다.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수차례 불안한 장면을 노출했던 수비의 안정을 위해 심상민(23·FC서울),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 연제민(23·수원), 이슬찬(23·전남) 등 주전 멤버들을 내세웠다. 그러나 전반전은 사우디가 주도권을 잡았다. 사우디는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 왼쪽 골대에 맞고 튕겨나 오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린데 이어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적으로 우세한 모습이었다. 한국은 전반 27분 사우디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이슬찬이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은 것을 제외하곤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수원 삼성)을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4-4-2로 전술을 바꾼 한국은 전반에 비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사우디를 압박해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김현이 순간적으로 사우디의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 14분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38분 압둘와하브 자파르의 왼발 슈팅이 다시 한 번 한국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 나오는 등 사우디에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양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평가전을 끝냈다. 신태용호는 8일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12∼30일)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2016-01-08 09:39: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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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케냐 출신 에루페 귀화 심의 결정 보류

대한체육회는 귀화를 신청한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21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요청한 에루페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한 특별 귀화 신청안을 심의했다. 그러나 추가 자료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강래혁 대한체육회 법무팀장은 "도핑 전력이 있는 에루페가 당시 약물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 맞는지를 국제육상경기연맹 등에 추가 자료를 요청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면 도핑 관련 선수는 징계 만료 후 3년이 지나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이 규정의 제정 시기가 2014년 7월로 에루페의 도핑 징계 이후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루페는 이날 법제상벌위원회에 참석해 "당시 말라리아 치료 목적으로 쓴 약물 때문에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케냐육상연맹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2년 징계를 내렸다"고 해명했다. 대한체육회는 추가로 검토할 서류가 확보되는 대로 법제상벌위원회를 다시 열어 에루페의 특별 귀화 신청을 재심의할 예정이다. 법제상벌위원회가 에루페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한 특별 귀화에 찬성하면 대한체육회는 심의 결과를 법무부에 보내 법무부 국적심사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구하게 된다. 에루페는 2011년 10월 경주국제마라톤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5번 우승한 선수다. 그는 2012년 말 도핑 양성 판정을 받고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 2015년 1월 복귀했다. 지난해 초부터 한국 귀화를 추진해 2015년 6월 충남 청양군체육회에 입단했다. 에루페는 스승인 오창석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의 성을 따르고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의미를 더해 '오주한'이라는 한국 이름도 정했다. 그가 특별 귀화 심의를 통과하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로 뛸 가능성도 있다.

2016-01-07 17:0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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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된 박병호 "야구 팬 아침 기분 좋게 만들 것"

올해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국 야구팬의 아침을 기분 좋게 만들고 싶다.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소감과 계획 등을 전했다. 박병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해 지난달 2일 미네소타와 4년 보장 1200만 달러,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앞서 미네소타는 1285만 달러의 최고응찰액으로 박병호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얻었다. 다음날인 3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미네소타 홈구장 타깃필드를 찾아 입단식을 박병호는 조용히 귀국해 말을 아낀 채 연말을 보냈다. 6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 시무식에 참석해서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병호는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미네소타와 계약을 하고서 한 번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그 동안 못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배의 경기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며 "한국 선수들이 미국에 많이 진출했다. 한국 야구팬이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하루를 기분 좋게 열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함께 박병호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새롭게 합류해 한국 야구 팬의 기대가 크다. 특히 한국프로야구가 낳은 '홈런왕' 박병호와 '타격기계' 김현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미네소타는 오는 4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볼티모어와 개막전을 치른다. 박병호는 "김현수와 메이저리그에서 만나는 걸 기분 좋게 생각한다. 같이 한국에서 뛰다가 미국에서 뛰는 것도 재미있다"며 "한국 선수와 서로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를 할 것 같다. 좋은 대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네소타가 김현수의 약점을 물으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난감한 표정을 짓다 "약점이 없는 타자라고 말하겠다"며 웃었다. 일각에서는 박병호의 계약 조건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그러나 박병호는 '도전'을 앞세웠다. 그는 "포스팅 시스템이 선수에게 불리한 건 사실이다. 종료 시한을 앞두고 계약을 마무리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에이전트와 충분히 대화를 했고 미네소타도 처음 제시한 조건을 수정하는 등 노력했다. 하루빨리 계약을 마치고 마음 편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다음주 미국으로 출국한다.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넥센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한 뒤 2월 미네소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로 이동한다.

2016-01-07 13:55:2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