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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앞둔 신태용호, 관건은 수비…집중력 유지 필요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집중력 유지를 통한 수비 강화가 승부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신태용호의 최대 약점은 수비진이다. 이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부터 드러났다. 대표팀의 포백(4-back) 라인은 역습 상황에서 복귀 속도가 느렸다. 때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과 2차전인 예멘전에서도 대표팀의 수비진은 위기를 자초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골키퍼 김동준(성남)의 선방이 대표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예멘전에서는 두 팀의 실력 차이가 너무나 뚜렷했다. 그러나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에 치러지는 3차전 상대인 이라크는 이전 상대들과는 수준이 다르다. 이라크는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 우승팀이다. 빠르고 위협적인 측면 공격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후맘 타레크(19)는 '경계대상 0순위'로 꼽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측면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이라크 대표팀 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타레크는 171㎝의 다부진 체격에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골대 앞에서의 감각적인 골처리도 뛰어나고 중거리 슈팅 능력도 발군이다. 미드필더 알리 히스니 파이살도 측면 돌파가 장점이다. 신태용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의 특성상 끊임없이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풀백이 조금만 제자리로 복귀하는 것이 늦어질 경우 이라크의 측면 공격수에게 그대로 공간을 내줄 수 있다. 특히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이 반복된다면 치명적인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이라크의 공격수는 지금껏 올림픽 대표팀이 상대한 우즈베키스탄이나 예멘 공격수보다 결정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코칭스태프도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수비수들에게 동료 수비수가 집중력이 흔들릴 조짐이 보이면 소리를 질러서라도 집중력을 되살리도록 도와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이 8회 연속 올림픽 진출과 함께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탄탄한 수비진이 필수다. 이라크와의 3차전은 한국 수비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무대다.

2016-01-18 09:13: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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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신태용호 응원 위해 카타르 입국

월드컵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를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를 찾는다. 대표팀 관계자는 유럽에서 휴가 중인 슈틸리케 감독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도하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에 열리는 한국과 이라크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예선 3차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카타르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숙소인 도하의 래디슨 블루 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기 전 호텔에서 미리 선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 가능성도 있다. 훈련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대표팀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경기 전에 선수들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려고 할 수도 있다"며 "슈틸리케 감독의 뜻에 따라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카타르 도하 방문은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월드컵 대표팀으로 발탁할 자원을 찾겠다는 목적보다 격려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게 대한축구협회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이나 나이 등 조건과 상관없이 선수의 개인 능력을 중시하는 만큼 눈에 띄는 선수를 전격적으로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 멤버 중에서는 수비수 연제민(수원)과 이슬찬(전남)을 비롯해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미드필더 이창민(제주)과 공격수 김현(제주)이 50명의 월드컵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2016-01-18 09:13:14 장병호 기자
빙상연맹, '피겨 유망주' 유영에게 대표급 훈련 지원

빙상연맹, '피겨 유망주' 유영에게 대표급 훈련 지원 태릉실내빙상장 훈련 제공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해부터 바뀐 규정 때문에 태극마크를 반납한 '피겨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국가대표급 지원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이날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빙상 영재 육성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우선 유영의 훈련을 지원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만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 김연아(26)가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경신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우뚝섰다. 공교롭게도 유영은 올해 1월1일부터 2003년 7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만 대표선수로 발탁될 수 있게 규정이 바뀌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 때문에 유영은 대표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 태릉실내빙상장을 사용할 수 없게 돼 기량 발전에 걸림돌을 만났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은 '빙상 영재'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우선 유영에게 국가대표팀 대관 시간에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빙상연맹은유영에게 피겨 국가대표 전담팀(의무·체력·안무·무용)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국제 대회 파견도 돕기로 했다. 유영을 국가대표 후보팀으로 뽑아 외국인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배려했다. 아울러 연맹 공식 지정병원인 솔병원에서 체계적인 의무 지원도 받을 수 있게 했다.

2016-01-17 21:44: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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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일 만에 바르샤 유니폼 입은 이승우 “너무 기쁘고 행복해”

1098일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다시 입은 이승우(18)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디비시온 데 오노르 그룹Ⅲ 17라운드 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코르네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승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1098일만에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경기도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아쉽게 이기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우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겨 FIFA로부터 이승우를 포함한 유소년팀 선수 10명에 대해 경기 출전 및 훈련 금지는 물론 클럽 축구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 머물지도 못하게 하는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하지 못하게 되자 지난해 11월 수원FC에 합류해 훈련해왔다. 이승우는 지난 3일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뒤 지난 6일 만 18세 생일을 치렀다. 곧바로 바르셀로나와 3년 6개월 계약해 복귀전을 준비했다.

2016-01-17 11:32: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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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서 또 다시 은메달…세계랭킹 3위 등극

스켈레톤의 윤성빈(23·한국체대)이 월드컵 또 다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7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4차 대회에 이어 두 번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1차 대회에서 12위에 올랐던 윤성빈은 2차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3차에서 동메달, 4차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 대회 은메달 획득으로 세계랭킹 4위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대회 결과 세계랭킹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금메달은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차지했다. 1분38초35의 기록을 세웠다. 두쿠르스는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치른 5차례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동메달은 1분39초05를 기록한 독일의 악셀 융크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의 장비·주행 코치를 맡고 있고 리차드 브롬니는 "윤성빈이 계속되는 좋은 성적에도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 굉장히 고맙고 기쁘다"며 "남은 월드컵 대회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은 썰매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스켈레톤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올랐던 그는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도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윤성빈은 캐나다 휘슬러로 이동해 오는 24일 월드컵 6차 대회에 나선다.

2016-01-17 10:54: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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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재활 순조로워…'마운드 위 불펜 피칭' 영상 공개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수술 이후 두 번째로 '마운드 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펜 피칭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류현진은 훈련복을 입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다저스 스프링캠프 불펜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공을 던졌다. 영상과 함께 류현진은 "마운드 위에서는 두 번째(2nd time at the mound)"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처음으로 불펜 마운드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11월 14일 입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했다. 12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 중간 점검을 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롱 토스를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그가 공을 던지는 장소는 평지였다. 아직 절반 이상의 힘을 주어 던지는 '하프 피칭' 단계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팔 수술을 받은 선수가 밟는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은 롱 토스 거리를 늘려가면서 동시에 마운드와 홈 플레이트 사이 18.44m 거리에서 더 힘을 줘 던지는 불펜 피칭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의 첫 번째 목표는 2월 19일에 소집하는 다저스의 투·포수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는 것이다. 그는 시범경기 중 마운드에 선 뒤 정규시즌 초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류현진이 재활에 속도를 내면서 2016시즌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16일 댄 짐보스키가 만든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류현진이 2016년 22경기 125⅓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ZiPS는 '류현진이 더 빨리 빅리그에 복귀해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2016-01-17 10:05: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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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예멘 꺾고 8강 확정…이라크 상대로 '무패행진' 이어간다

리우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치러지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신태용호가 예멘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이라크와의 조별예선에서도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 예멘과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권창훈이 전반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준(울산)도 후반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2-1승) 승리에 이은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권창훈은 23세 이하로 출전 연령이 제한됐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대표팀 선수가 됐다. 또한 이날 신태용호가 기록한 무실점에 5골차 승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한국이 뽑아낸 역대 최다 득점이자 최다골차 승리 기록이다. 예멘을 꺾고 승점 6(골득실+6)이 된 한국은 이어진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2패)을 3-2로 물리친 이라크(2승·승점 6·골득실+3)와 함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나란히 2패로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에 치러지는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신태용 감독은 예멘과의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라크와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D조 1위나 2위 팀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현재 D조 상황을 보면 1패를 안고 있는 호주가 2위를, 호주를 꺾은 아랍에미리트(UAE)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입장에서는 호주가 UAE보다 좀 더 껄끄러운 상대다. 신태용 감독도 "솔직히 호주를 피하고 싶다. 호주보다는 UAE가 수월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승을 목표로 삼은 만큼 신태용 감독은 오직 전진만을 외쳤다. 8강에서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패배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신 감독은 "만약 3차전에 진다면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패배 이후 분위기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대회 AFC U-23 챔피언십 우승팀인 이라크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이에 한국도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용 감독은 "예멘전에서 체력안배를 하고도 대승을 거뒀다"며 이라크전에의 선수구성도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6-01-17 09:54: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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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FC포르투 이적…2020년까지 3000만 유로 계약

포르투갈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비토리아FC)이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이 포르투에 도착했다"며 석현준의 이적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이며 3000만 유로(약 397억5000만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비토리아 측에서는 150만유로(약 20억원)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거쳐 흐로닝언 등에서 활약했다. 2012-2013시즌 마리티무에 입단하며 처음 포르투갈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3-2014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부진했다. 2014년 CD나시오날 유니폼을 입고 포르투갈로 복귀한 뒤 2015년부터 비토리아에서 뛰었다. 포르투는 "석현준은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1부) 리가 16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고 활약상을 소개했다. 여기에 컵대회 2골을 포함하면 석현준은 이번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또 슈틸리케호에서도 지난해 A매치 5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해결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석현준의 새 둥지인 포르투는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통산 27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30경기에서 무패 우승을 이룬 강팀이다. 국제대회에서는 2000년대 들어 2002-2003 유럽축구연맹(UEFA)컵,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 2004년 인터컨티넨탈 컵, 2010-2011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타이틀 등을 차지했다. 포르투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해있다. 석현준이 일찍 주전 자리를 꿰찬다면 오는 2월 19일 예정된 도르트문트(독일)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박주호와 '태극전사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석현준은 구단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골을 넣고 싶다. 또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포르투에서 뛸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팬과 감독, 팀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포르투가 우승하고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1-15 09:19: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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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동부에 85-81 승…8연패 탈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4일 강원도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최하위인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동부는 홈 연승을 9경기에서 멈추며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 등과 공동 4위가 됐다. 30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낸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이 전자랜드에 승리를 안겼다. 전자랜드는 1쿼터 21-17로 앞섰지만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꽂아넣은 동부에 44-46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주태수와 리카르도 포웰이 8점씩을 꽂아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70-66으로 맞이한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4쿼터 동부와 공방을 주고받은 전자랜드는 1분54초를 남기고 81-81 동점인 상황에서 주태수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84-81로 앞서나갔다. 30초를 남기고 동부 두경민이 던진 3점슛을 포웰이 블록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포웰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주태수는 이날 13득점 6리바운드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6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10개 이상의 자유투를 실패하며 팀 패배를 자초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9위 창원 LG가 김종규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2위 고양 오리온을 72-63으로 제압했다. LG의 김종규는 1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맥키식은 4쿼터에만 9득점 하는 등 20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의 조 잭슨은 21득점으로 분전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가 1.5 경기로 벌어졌다.

2016-01-14 21:24:1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