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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경기 연속 무실점…추신수·이대호, 선발로 첫 맞대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동갑내기 절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발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CN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6회말 등판해 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5-5 동점 상황인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조디 머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머서를 상대로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 1개와 슬라이더 3개를 던졌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7㎞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했다. 피츠버그는 맷 조이스를 대타로 냈다. 오승환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이번에는 시속 151㎞ 빠른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솎았다. 마지막 상대는 존 제이소였다. 오승환은 초구를 시속 151㎞의 빠른 공으로 파울을 유도한 뒤 2구에서 시속 118㎞의 느린 슬라이더로 허를 찔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마지막 공은 시속 150㎞ 강속구로 루킹 삼진이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2경기에서 2이닝,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5-5로 맞선 7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콜튼 웡과 교체됐다. 오승환이 시동을 건 세인트루이스의 무실점 행진은 이후 케빈 시그리스트(1이닝), 조너선 브록스턴(1이닝), 트레버 로즌솔(1이닝)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타자들이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해 결국 연장 11회에 5-6으로 패했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함께 만났던 두 선수는 이날 선발로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인 야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동시에 선발 출전한 건 추신수와 이대호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섰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3차례 출루했다. 타격 성적은 2타수 무안타였지만 장기인 '출루 능력'을 맘껏 과시했다.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두 경기 동안 아직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지만 9타석에서 네 차례나 출루하며 출루율 0.444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대타로 등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이날도 무안타에 머물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성적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아직 출루도 성공하지 못했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1회말 그라운드 위에서 만났다. 1회말 추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동갑내기 절친'의 만남이 성사됐다. 추신수가 1루에 도달하자 이대호는 씩 웃으며 추신수의 엉덩이를 툭 쳤다. 추신수도 이대호에게 환한 미소를 보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텍사스와 시애틀은 올 시즌 19차례 맞대결한다. 추신수와 이대호의 맞대결도 아직 17차례나 남았다. [!{IMG::20160406000054.jpg::C::480::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AP 연합뉴스}!]

2016-04-06 14:10: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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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MLB 개막전 맹활약…박병호·추신수 '맑음' 이대호 '흐림' 김현수 '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빅리그 첫 안타에 득점까지 올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동갑내기 '절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개막전에서 맞대결했다. 마이러리그 강등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데다 팬들의 야유까지 받아 험난한 시즌을 예고했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6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를 치고 몸에 맞은 볼 1개를 얻어 두 번 출루했다, 박병호는 0-0이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의 두 번째 투수인 우완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쳤다. 장내 아나운서는 박병호가 이날 데뷔전을 치르는 루키라는 점과 함께 첫 안타라는 사실을 방송으로 알렸다. 박병호는 볼티모어에 0-2로 끌려가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몸에 맞은 볼로 출루했다. 이어진 에스코바르의 우월 1타점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커트 스즈키의 파울 플라이 때 홈을 밟아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박병호의 활약으로 팽팽했던 승부는 그러나 9회 볼티모어의 끝내기 안타로 2-3이 되면서 미네소타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는 "첫 경기부터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리려 했다"면서 "다만, 2-2이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 타자인 내가 출루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박병호가 이날 파워도 뽐내고 첫 안타도 쳤다. 그에게 좋은 하루였다"며 박병호의 데뷔전 성적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절친' 추신수와 이대호는 메이저리거로 다시 만나 맞대결을 펼쳤다.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시애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추신수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즌 첫 타점을 신고하며 3-2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대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최종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김현수는 이날 미네소타와의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개막전을 맞아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참여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팬들의 유례 없는 야유를 받았다. 김현수가 시범경기 부진에도 마이너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이날 벤치를 지켜 박병호와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IMG::20160405000078.jpg::C::480::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AFP 연합뉴스}!]

2016-04-05 12:50: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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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치고 귀국한 손연재 "연기 깔끔하게 하면 충분히 기회 있어"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월드컵 시즌 점수와 올림픽 점수는 확연하게 다르다. 저에게는 오히려 올림픽이 더 기회"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때만 봐도 전혀 다른 무대였다. 좀 더 엄격해진다"며 "제 연기를 깔끔하게 한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메달을 정말 따고 싶지만 제 연기를 후회 없이 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면서 "올림픽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올림픽은 모르는 것인 만큼 끝까지 해봐야 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손연재는 "올림픽은 개인 종합에 메달이 걸려있는 만큼 네 종목 골고루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체력이 필요하다"면서 "네 종목을 하나라 생각하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세계 최고수준 선수들이 총출전한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는 개인 최고점수인 73.900점을 받고도 4위에 그쳤다. 대신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18.550점을 받아 은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손연재는 "메달, 순위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계속 좋아져 긍정적이다"면서 "목표점수였던 18.500을 넘었으니 다음에는 더 좋은 점수를 노려보겠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중간 평가를 내렸다. 또한 "올림픽은 심리적인 부담이 큰 만큼 부담을 이겨내는 게 숙제"라며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시합장에서는 다른 선수들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올림픽까지 프로그램에 큰 변화를 주는 대신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체력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9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손연재는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이어 8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는 2주간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2016-04-05 11:22: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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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국내 대회 7일 개막…이정민·김보경 등 우승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시즌 국내 대회가 오는 7일 막을 올린다. KLPGA 정규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187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즌으로는 네 번째 대회이자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다. 12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정민(24·비씨카드)이 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만 3승을 올렸다가 후반기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첫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타차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샷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정민은 지난해 거둔 3승을 뛰어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국내 첫 대회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샷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김보경(30·요진건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유일한 1승이 이 대회였던 만큼 우승컵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김보경은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 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한 조정민(22·문영그룹)의 상승세도 기대할 만하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달랏 대회에서 모두 공동 2위를 차지한 지한솔(20·호반건설)도 우승을 겨냥한다. 지난해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0·KB금융)도 올 시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기아클래식과 ANA인스퍼레인션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경험한 박성현(23·넵스)은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는다. 달랏 대회에서 기권한 고진영(21·넵스)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IMG::20160405000012.jpg::C::480::김보경./연합뉴스}!]

2016-04-05 09:22: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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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홈에서 AFC 챔스 조별리그 4연승 도전

FC서울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5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과 맞붙는다. 서울은 지난달 16일 산둥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멀티골 등 4골을 터뜨리며 4-1로 완승했다. 아드리아노는 2일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쐐기골을 넣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돌아온 골잡이' 박주영도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서울의 공격력은 폭발력을 더한 상태다. 아드리아노와 박주영이 '역대 최고의 외국인 스트라이커'로 손꼽히는 데얀과 짝을 이룬다면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승으로 조별리그 1위가 유력해진다. 현재 F조는 3전 전승의 서울에 이어 산둥(2승1패)과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1승2패), 태국의 부리람(3패) 순으로 순위가 형성돼 있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산둥이 특급 용병들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내일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H조에 소속된 포항 스틸러스는 같은날 호주에서 시드니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포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마지노선인 조2위 안에 들기 위해선 이번 원정경기가 중요하다. 수원 삼성은 6일 멜버른 빅토리와 홈에서 맞붙는다. 전북 현대는 이날 베트남의 빈즈엉과 E조 원정경기를 치른다.

2016-04-04 21:01: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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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두산-NC, 5일부터 시즌 첫 맞대결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 리그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오는 5일부터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NC는 5일부터 두산의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3연전을 치른다. 앞서 두 팀은 비로 한 경기씩 취소된 개막시리즈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거뒀다.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NC는 KIA 타이거즈와의 창원 마산 홈 경기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NC는 두산과의 3연전을 마친 뒤 8일부터는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그 다음 주는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이다. NC로서는 두산을 상대로 기선제압도 해야 하는데다 시즌 초반부터 강팀과의 대결이 이어져 우승 후보로서 힘을 평가받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두산과 NC는 올 시즌 우승 후보다. 지난해 두산을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작년 우승팀이 목표가 뭐가 있겠느냐.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NC의 김경문 감독도 지난해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에 비해 포스트 시즌 활약이 아쉬웠음을 언급하며 "올해는 정상에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두산은 팀 타선의 핵심이었던 외야수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2연패를 노린다. NC도 전력 누수 없이 내야수 박석민까지 보강한 리그 정상급 타선으로 지난해 못 이룬 창단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두산과 NC는 3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하루씩 더 쉬고 맞대결한다. 양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꾸려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개막전에 나섰던 팀의 제1선발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에릭 해커(NC)가 이번 3연전 막판에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LG 트윈스에 사상 첫 개막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한 한화는 전열을 정비해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주말 NC와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넥센전에서 분위기를 바꿔놓아야 한다. 삼성은 6일부터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에 나선다.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안지만과 윤성환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삼성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성환은 6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2016-04-04 12:00: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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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ANA 우승…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

리디아 고(19)가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도 세웠다.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의 극적인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9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나이에 메이저 2승을 올린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여자골프에서 이전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세운 20세 9개월이다. 박세리는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했다. 리디아 고의 현재 나이는 19세 10개월로 오는 24일 20세가 된다. 이날 4라운드는 선두와 3타차 이내에 10명이 넘는 선수들이 줄을 서면서 혼전 속에 시작됐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5번홀(파3)에서 1타를 줄인 뒤 8번홀(파3)에서 10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해 2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리디아 고와 같은 조에서 출발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9번홀에서 4라운드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10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였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는 10번홀까지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중반 이후부터는 이들 세 선수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졌다. 쭈타누깐은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타차로 벌렸다. 그러나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16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3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를 적어내더니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또 1타를 잃어버렸다. 리디아 고도 중반 이후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다. 그러나 정교한 퍼트 실력을 뽐내며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9번홀부터 파 행진을 이어가던 리디아 고는 18번홀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전인지도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로 보낸 뒤 어프로치샷을 홀 3m에 떨어뜨렸다. 버디 퍼트를 성공해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루는 듯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가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마지막 조의 쭈타누깐은 18번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4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허리 부상으로 한 달만에 복귀한 전인지는 리디아 고에 1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찰리 헐(잉글랜드)이 전인지와 동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마지막 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성현(22·넵스)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2016-04-04 11:59: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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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곤봉·리본 부문 은메달 획득

손연재(22·연세대)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손연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의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나란히 18.550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 금메달은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러시아), 리본 금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18.600점·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본에서 러시아의 '신예' 디나 아베리나와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 은메달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는 종목별 결선에 불참했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출전이었던 쿠드랍체바는 개인종합에서 76.450점으로 정상에 오른 뒤 부상 악화를 염려해 종목별 결선은 기권했다. 손연재는 쿠드랍체바가 빠졌지만 그럼에도 세계 최강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곤봉과 리본에서 실수 없이 고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은 손연재가 지난 겨울 체력을 탄탄하게 쌓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의미 있다. 앞서 열린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73.9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으나 아쉽게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올 시즌 3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연재는 오는 5일 귀국해 9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2016-04-04 10:45: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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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투병 중 사망해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대들보로 활약했던 노진규가 골육종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24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이자 노진규의 누나인 노선영(강원도청)은 4일 새벽 노진규의 SNS 계정에 "진규가 4월 3일 오후 8시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노진규는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대표팀을 이끌어 갈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3년 9월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를 마친 뒤 조직검사 결과 어깨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이후 노진규는 통증을 참으며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 수술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훈련 도중 팔꿈치 골절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노진규는 팔꿈치 수술과 함께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종양이 악성인 골육종으로 판명됐다. 이에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아오다 3일 세상을 떠나게 됐다. 노진규의 사망 소식에 지인들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대표팀 동료였던 박승희(스포츠토토)는 SNS에 "방금 널 보내고 왔어.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라는 글을 남겼다. 노진규의 장례식은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층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열린다.

2016-04-04 10:27: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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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파문’ 윤성환·안지만, 3일 1군 선수단 합류

해외 원정도박 파문에 휘말렸던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 1군에 합류한다. 삼성은 3일 "윤성환과 안지만이 오늘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까지 고민을 거듭하던 삼성이 결국 세 번째 날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안지만은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할 전망이다. 선발 요원인 윤성환은 오는 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주축 투수인 둘은 지난해 10월 도박 파문이 터진 후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고, 일본 오키나와 평가전과 시범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윤성환과 안지만이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방)을 사용하고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해 최근 참고인 중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삼성은 이들의 1군 합류라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야유 등 두 투수에게 어려운 일이 생길 것"이라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잘 극복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IMG::20160403000086.jpg::C::480::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연합뉴스}!]

2016-04-03 15:12:4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