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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시장 양극화…저렴한 멸균우유vs프리미엄 A2우유

밀크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우유 시장에도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수입 멸균우유를 선호하는가 하면, 배앓이 걱정없는 프리미엄 우유를 선호하는 주부들도 많아진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유 소비자물가지수(지난해 기준)는 118.13으로 전년 대비 9.9%가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와 비교하면 2.8배나 높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유통기한이 긴 멸균 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 우유 수입량은 3만7361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멸균우유는 고온에서 무균 포장한 제품으로 일반 살균 우유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국산 흰우유의 유통기한은 보통 10일 정도지만, 수입 멸균우유는 약 10개월로 유통기한이 길다. 가격은 일반 우유보다 20~30% 가량 저렴하다.해외 수입 멸균 우유는 더 저렴하다. 편의점 CU는 최근 폴란드산 멸균우유를 직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반우유와 저지방우유 각 1ℓ짜리 제품을 1000원대 후반에서 2000원대 초반에 판매한다. CU에서 취급하는 제조사 브랜드 흰우유 대비 최대 46% 저렴한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우유 자급률은 하락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우유 자급률은 2012년 62.8%에서 지난해 44.8%까지 감소했다. 카페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가격 경쟁력 때문에 멸균 우유를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2026년부터 미국과 유럽 우유가 무관세로 수입되면 우유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멸균 우유가 국내 소비자들한테 익숙하지 않고 고온 살균 과정을 거치면서 유해 세균 외에 유익균도 사멸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우유업계는 영유아와 유당불내증을 앓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를 거는 모습이다. 연세유업은 지난해 배앓이 없는 우유로 알려진 A2 우유를 선보였으며, 서울우유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A2 우유는 A1·A2 단백질이 모두 들어있는 일반 우유와 달리 장내 배앓이 유발 물질을 만드는 A1 단백질을 제거, A2 단백질만 보유한다. 락토프리 우유가 유당만 제거한 반면, A2우유는 모유와 구조가 흡사해 소화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청소년기 성장에 주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 칼슘의 흡수를 도와 성장기에 도움이 된다. 유한건강생활이 2019년부터 호주 유가공 업체 'A2 밀크 컴퍼니'와 독점 계약을 맺고 A2 단백질 100% 제품을 수입해 선보인게 최초다. 배앓이 유발 성분을 최소화하고 분유, 우유 두 가지 형태로 출시돼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유당불내증을 앓는 소비자 위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유한건강생활에 따르면 A2 우유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다. 연세유업이 출시한 'A2단백우유' 역시 판매 초기 주문량 급증으로 품절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서울우유도 A2 우유 시장에 참전을 알렸다. 서울우유는 유한건강생활과 달리 국내에서 젖소를 사육해 우유를 생산할 방침이다. 서울우유가 시장에 뛰어들면 가격 경쟁력과 유통망 구축 등에서 기존 업체들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FTA 관세 철폐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A2 우유를 출시해 차별화하려는 것"이라며 "저출생 기조에 흰우유 소비 자체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성분 좋은 우유를 먹이려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0 13:28: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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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고령층 대상 키오스크 교육 진행

한국맥도날드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맥도날드와 진흥원이 전개하는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은 각 지역의 문해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를 통한 학습을 선행한 후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 측은 지난해 시범 시행을 거친 해당 교육을 올해부터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진흥원과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비문해 고연령 성인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맥도날드와 진흥원은 키오스크 교육자료를 공동 기획 및 개발해 298개의 문해교육기관에 배포했으며, 2024년에는 더 많은 교육기관에 해당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맥도날드는 지난달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육자료 '맥도날드 키오스크로 배우는 디지털문해교육'은 고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담겼다. 교재는 실제 맥도날드의 메뉴와 매장 키오스크의 모습 등 사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이해가 쉽도록 했으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관련 용어에는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풀이와 설명이 더해졌다. 이달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키오스크 현장실습 영상에서 한 교육생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데 두려움에 시도를 못해왔던 것 같다. 이런 교육을 통해 나이가 든 사람들도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육생은 "자식들이 주문해 주거나 누군가 가져다주는 것만 먹다가 직접 해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키오스크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계층 성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두의 매장'으로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든 고객분들이 매장에 방문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0:56: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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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빵빠레, 소프트 아이스바로 출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빵빠레를 바 형태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빵빠레 소프트바 2종(바닐라, 초코)과 빵빠레 소프트샌드 쿠앤크를 새로 선보인다. 빵빠레 소프트바는 파스퇴르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 아이스바 제품이다. 바닐라맛과 초코맛 2종으로 기존 빵빠레 콘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바 형태로 적용했다. 패키지도 빵빠레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흰 바탕에 빨강, 노랑, 녹색 삼색 선으로 디자인했다. 빵빠레 소프트샌드 쿠앤크는 2020년 출시된 빵빠레샌드 바닐라의 맛 다양화 제품이다. 쿠앤크 아이스크림과 카스텔라가 조화를 이루는 간편한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샌드다. 최근 몇 년간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빵빠레는 매년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400억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500억대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빵빠레'는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다.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초에는 바닐라 맛으로 운영해오다 2003년 초코맛을 추가했다. 2020년에는 빵빠레샌드를 출시했고 2024년 신제품 빵빠레바까지 제품라인을 다양화했다. 이번 출시로 빵빠레는 소프트콘 2종(바닐라, 초코), 소프트바 2종(바닐라, 초코), 소프트샌드 2종(바닐라, 쿠앤크)까지 전체 6종을 운영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우유 아이스바 인기가 높아지면서 빵빠레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살린 빵빠레 소프트바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빵빠레가 고객들에게 더욱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0 10:24: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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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먹탠딩족’ 뜨니 초간단 식품 매출 최대 20배 껑충

서서 커피와 식사를 즐기는 '서서 가게'가 인기를 끌면서 '스탠딩 컬처'가 가정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흐름을 타며 끼니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선 채로 식사하는 이른바 '먹탠딩족('먹다'와 '스탠딩'의 합성어)'까지 등장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간단 식품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30일 밝혔다. 편의에 집중하는 '간편족'이 상차림부터 식사에 이르기까지 초간편하게 해결하는 '먹탠딩족'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상차림 시간과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주는 상품군이 성장하면서 코인 육수 품목이 전년비 300% 이상 뛰었다. 팩 육수·국물용 멸치 품목 성장이 둔화된 반면, 코인 육수를 구매한 5060 고객 수는 국물용 멸치 5060 고객 수를 앞질렀다. 컵·직화 용기를 사용해 설거지 부담을 덜어주는 품목도 크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컵 시리얼은 무려 480% 뛰었고 직화 밀키트는 40% 성장했다. 직화 밀키트는 캠핑뿐 아니라 자취생 식사, 파티용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30 고객부터 5060 고객까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대는 꼬치어묵(1780%), 40대는 컵 시리얼(730%), 50대는 직화 밀키트(20%), 60대는 코인 육수(490%) 품목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끄는 추세"라며 "소비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최적인 홈플러스 온라인이 고객 니즈에 한발 앞선 상품군을 집중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0:15: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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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인기 간편식 버티컬 서비스 '간편밥상' 정식오픈

11번가가 유명 맛집 간편식을 한데 모은 '간편밥상' 전문관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 선보인 신선식품 전문관인 '신선밥상'에 이은 간편식품 버티컬 서비스다. 11번가 '간편밥상'은 전국 각지 맛집 인기 메뉴와 트렌드 푸드를 중심으로, 11번가 간편식 MD가 직접 큐레이션 한 우수한 품질의 간편식을 엄선했다고 30일 밝혔다. 5분만에 식사 준비를 끝낼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부터 손질된 식재료와 레시피로 취향에 맞춰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까지 든든한 한끼 식사, 식사 대용식, 디저트 등 모든 종류의 간편식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고객들의 간편식 경험이 늘고 퀄리티를 높인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편의성과 보장된 맛, 가성비와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앞세운 간편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리뷰 수 1만개 이상, 리뷰 평점 4점 이상의 인기 상품은 물론, 간편식 전문 제조사가 발빠르게 상품화한 지역 맛집 인기 메뉴 상품을 빠르게 소싱해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11번가 '간편밥상'은 현재 국물요리, 분식/튀김, 즉석밥/면, 구이/볶음/찜, 빵/디저트, 기타 간편식 6개 카테고리에서 56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고객들의 반응과 간편식 트렌드 등을 반영해 '간편밥상' 파트너사와 상품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11번가 '간편밥상' 메인 페이지의 대표 상품들은 '숏폼(Short Form)' 형태의 영상 콘텐츠로 더욱 생생하게 소개된다.

2024-01-30 10:10: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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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상차림 간편하게 준비하세요”… 컬리, 최대 35% 할인 설 기획전 개최

컬리는 설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는 '설 상차림의 모든 것'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수산, 정육, 채소, 과일 등 신선 식품부터 다양한 간편식까지 총 300여개 상품들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LA갈비, 황태포, 고기완자, 굴비, 두부, 계란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최저가 도전으로 준비했다. 떡, 고기, 육수, 고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컬리 온리 떡국 간편식도 추천한다. '마마리 우리쌀 떡국'은 국내산 쌀에 양지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이 특징이다. '컬리×비비고 왕교자 사골 떡만두국'은 사골곰탕에 속이 꽉 찬 왕교자가 넉넉히 들어 있어 2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예약 배송으로 만나는 명절 음식 상차림 세트도 눈 여겨 볼만하다. 프리미엄 반찬가게 '시화당'의 명절 한정 상차림 세트는 7가지 전과 삼색나물, 아롱사태 갈비찜, 잡채 세트를 내달 8~10일 중 원하는 날에 받아볼 수 있다. 세트로 구성돼 있어 편리하게 설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정갈하고 담백한 반찬으로 인기가 높은 '도리깨침'과 '진가네반찬'도 상차림 골라 담기 세트를 마련했다. 각종 전과 모둠 나물은 물론 잡채, 갈비찜 등 풍성한 명절 음식을 컬리 온리로 만나볼 수 있다.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컬리의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게 배송된다.

2024-01-30 10:08:5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