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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연구 순항...올해 상반기 글로벌 임상 개시

동아에스티가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본격 진입했다.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할 방침이다.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트1은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이다. 이어 파트2에서는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해 시험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DA-1726은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와 비교한 경우에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4 16:26: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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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조4909억원 매출 달성...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입증

중국 의약품 시장개척과 연구개발(R&D) 선순환 구축이 한미약품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대비 매출은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14.8%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국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북경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지난 한 해 매출은 3977억원, 영업이익은 978억원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면서 이탄징, 이안핑 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 '이탄징'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에 기관지 확장 성분인 클렌브테롤을 복합한 소아용 시럽제로 지난 2022년 기준 전체 북경한미약품 매출에서 39.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침과 가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2021년에는 연간 4500만 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는 중국 연간 신생아수 1200만 명 대비 4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암브록솔 성분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선보인 제품이다. 또 북경한미약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주요 제품에는 변비약 '리똥',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 등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북경한미약품은 최근 5년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으로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으나 2021년 매출 2887억원, 2022년 매출 3506억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 중 북경한미약품처럼 자체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지난 한 해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연구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지난 2022년 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내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매출 1788억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군의 매출 1419억원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MSD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사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도 한미약품의 호실적에 기여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품 매출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국형 R&D 선순환 모델'을 매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2023년 연결기준 총 연구개발 금액은 매출액 대비 13.8%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4 16:05: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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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 "LIG와 시너지…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

"좋을 호好에 박수칠 박拍, '좋은 음식을 내어주고 박수를 받자'는 회사명이기도 하면서 저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고객에게 오랫동안 언제라도 머무르고 싶은 식당이 되고자 합니다." 2009년 약수동 호박식당을 시작으로 현재 호박식당, 한와담, 양파이, 미미담, 오마이포 등 1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호박패밀리가 LIG와의 M&A를 기폭제 삼아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했다. 지금의 호박패밀리가 있기까지 그 중심에는 언제나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수년간 고깃집에서 일한 경험치를 바탕으로 호박패밀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고기'를 메인으로 양념과 굽는 방식을 차별화해 호박식당을 열었다. 그는 "외식업에 몸 담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본질'이다. 본질이 없는 상태에서는 마케팅이나 홍보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오감만족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고 결국 제가 잘할 수 있는 고기와 한식으로 식당 브랜드들을 론칭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시적으로 유행타는 음식을 제공해 반짝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래도록 사랑받는 식당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이러한 고집이 있기에 호박패밀리 브랜드 중에는 10년 이상 운영중인 브랜드가 절반이 넘는다. 호박패밀리는 지난해 11월 LIG와 M&A를 체결했다. 양사는 F&B 사업 다각화와 단체급식, 이커머스 유통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14년간 호박패밀리를 운영해오면서 저의 아이디어와 운영 능력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번 LIG와의 합병을 계기로 공격적인 투자와 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됐고, LIG에서 하고 있던 F&B 사업과 단체급식 등 기존 사업을 함께 강화하면서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입니다." 합병과 함께 회사도 성수동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로 입주한 신사옥은 유관부서의 업무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효율을 높였다. 김 대표는 "기존 호박패밀리보다 사업 매출이나 규모, 직원수가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해 외형과 내실에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각각의 조직이 하나로 합병됐기 때문에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표로서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에서 종합외식기업 중 가장 잘하는 기업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호박패밀리'라는 대답이 나올 수 있게 탄탄한 조직으로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호박패밀리가 외식업에 대한 흐름을 읽고 미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선점해서 성장시키는 건 잘한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기업에서 갖고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을 호박패밀리에 대입하면 더 좋은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장 사업 외에 이커머스 전문가들과 모여 가정간편식(HMR)도 준비하고 있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자사몰에서 선물세트로 만들어 판매하는 '한와담'을 밀키트 주력 브랜드로 앞세워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 수출까지 고려해서 밀키트를 개발하고 있는데, 한와담의 소불고기는 한국을 알리는 한식 메뉴로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국내에 출시된 '김치헌의 김치찜'의 경우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어요. 김치를 시즈닝화해서 소스로 개발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약 50개 직가맹점을 운영중인 호박패밀리는 미국, 프랑스,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각지에도 한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라스베가스와 태국 방콕,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호박식당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한식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마이포'와 '양파이'를 앞세워 가맹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초보 창업자들은 외식업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규모도 직영점보다는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면적과 아이템에 맞춰서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공간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꺼내보였다. "제가 추구하는 음식의 철학은 본질과 지속성에 있습니다. 본질에 대한 이야기는 앞서 했고, 지속성이 중요한데 본인 소유의 공간이 아닌 곳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임대인과의 분쟁이 있을 수도 있고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안정적인 영업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위험 요소를 없애고자 '더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고요.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공간에 우리가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어요. LIG와 이러한 공간 개발 사업을 공격적으로 하면서 보다 지속성있는 외식 사업을 펼치려 합니다."

2024-02-04 15:1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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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하림, HMM 인수 무산 가능성 커져

HMM 매각을 두고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이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서 매각 무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해진공과 하림·JKL컨소시엄은 1차 협상 기한인 지난달 23일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이달 6일까지 시한을 2주 연장했다. 6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본계약 체결은 무산 수순을 밟게 된다. 양측이 갈등하고 있는 이유는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1조6800억원의 영구채 처리방안이다. 하림 측은 영구채 주식 전환의 3년간 유예를 주장하고 있지만 산은 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림의 영구채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는 요구를 산은이 받아들일 경우 인수전에 참전했던 동원그룹의 법적 대응을 비롯해 배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노동조합의 반발이 커질 수 있어 사실상 협상 타결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림은 HMM을 인수하기 위해 6조4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은 하림그룹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 1조6000억원에 팬오션 션유상증자, 인수금융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본계약을 체결하면 하림의 지분은 57.9%로 높아지면서 연간 추산 배당금으로 약 2895억원씩 3년간 약 8685억원을 챙길 수 있다. 하림 측으로선 최대한 많은 배당금을 챙겨 그룹 전체에 번질 수 있는 유동성 위기를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면 산은 측은 1조6800억원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식으로 바꾸면 3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HMM의 매각을 위해 하림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배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또 동원이 영구채 주식 전환을 가정하고 입찰 금액을 6조2000억원으로 써낸 만큼 3년 유예 조건을 받아들이면 매각 공정성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더해 노조의 매각 반대도 풀어야할 숙제다.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지난달 2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1~2차 조정 이후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투표를 거쳐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 HMM의 양대 노조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육상노조)도 단체행동에 나설 조짐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림이 HMM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노조가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단체행동 수위를 높여가면 하림이 HMM을 운영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4 14:18: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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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도쿄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 해외 시장 확장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글로벌 매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도쿄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한한 가능성의 섬을 주제로 한 이니스프리의 첫 글로벌 매장이다. 대자연의 무한한 에너지를 추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개척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국내에서도 서울 성수에 '이니스프리 디 아일 성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일본 도심 속에서 마주하는 대자연을 표현하기 위해 1층 입구 벽면에 '시그니처 오브제'를 설치했다. 단단한 바위를 뚫고 자라나는 강인한 대자연의 힘과 생명력을 연출했다는 것이 이니스프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컨베이어 벨트형 진열대 위에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을 전시하고 이니스프리 그린티의 원료와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2층은 1층의 디자인과 연결된 공간이다. 초록빛 조명 계단을 따라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레일형 쇼케이스가 있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니스프리 글로벌 모델인 세븐틴 민규는 지난 1월 31일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다. 매장을 둘러보고 제품을 살펴보며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4-02-04 13:57: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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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생법 개정안 국회 통과...줄기세포 치료 국내에서도 받는다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세포·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이번 첨생법 개정안 통과로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임상연구 대상자 제한이 사라지게 됐으며 치료 기회가 확대되고 연구개발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를 열고 첨생법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1년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첨생법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행됐지만, 내용이 매우 제한적인 탓에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그동안 세포·유전자치료제는 대체 치료제가 없는 경우이거나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 한해서만 치료목적 임상연구로 투여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줄기세포 치료 등을 받기 위해 해외 원정길에 나서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가 넓어진다.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만 확보되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가 아니어도 환자가 희망하는 경우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세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첨생법 통과로 인체세포등 관리업(인체세포 등을 채취·수입하거나 검사·처리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로 공급하는 영업자)의 허가기준과 유사한 수준의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인체세포등 관리업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이에따라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이 환자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단순분리, 세척, 냉동, 해동 등 최소조작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 업계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우선,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임상이 가속화되고 상업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심사기간이 단축되면서 임상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들고 상용화 절차가 간소화된다. 세포치료제 관련 법령이 정비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 조건부 품목허가나 신속심사제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져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일정이 앞당겨 질 수 있을 전망이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임상과학고문은 "첨생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말기암 환자뿐만 아니라 초기암 및 수술 후 환자분들도 세포·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기대했다. 또한 개정된 첨생법이 시행되면 재생의료에 사용되는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이 큰 혜택을 볼 전망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를 활용해 중증·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임상과 사업화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이 활성화 되면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4 13:56: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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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P, '베이비몬스터'와 더마 화장품 시장 선도 나서

LG생활건강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4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CNP'의 모델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발탁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모델 활동으로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의 광고 촬영을 마쳤다.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은 CNP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피부 보습을 위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CJ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역대 세 차례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7년 동안 65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CNP가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 피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응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11월 데뷔 후 K팝 기대주로 평가받는 베이비몬스터가 CNP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 '베터 업'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K팝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2억뷰를 돌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화장품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끈 CNP와 다재다능한 실력으로 국내외 팬덤을 구축해가고 있는 베이비몬스터가 만나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4 13:54: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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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설 연휴 휴게소 고객 편의성 증대나서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하고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탄소 배출 저감 및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광주/원주방향), 양평휴게소(광주/원주방향) 4개 휴게소에 각각 300kw 초고속 충전기 2기와 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해 각 휴게소마다 전기차 6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구리포천고속도로 별내휴게소와 의정부휴게소에도 설 명절에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독 2기, 차량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듀얼 1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휴게소별로 300kw 초고속 충전기 1기와 급속 충전기 듀얼 4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녹색건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휴게소이면서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휴게소인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인천/강릉방향)에는 동시 19대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다. 전기차 라운지(안마의자, 충전 모니터링 등)를 조성해 충전 대기시간 동안 독립된 공간에서의 휴식을 제공한다. 안산휴게소는 LPG 충전소는 물론 경기지역 최저가 주유소로도 유명하다. 또, 안산휴게소에선 휴게소 최초 브랜드 드라이브 스루 커피전문점과 24시간 로봇 바리스타 커피 전문점, 무인 자동화 조리 로봇웍, 휴게소 최초로 반송설비를 활용한 디지털 무인배송 시스템 등 최신식 미래형 휴게소를 경험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휴게소 야외에 넓은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였고, 휴게소 내 2층 선셋 라운지에서 로봇커피와 최신 안마의자를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1대가 설치되어 있고 설 연휴를 맞아 듀얼 2기로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전기차 충전소는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방향) 5기, 함안휴게소(부산방향) 8기,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방향) 4기, 현풍휴게소(부산방향) 4기,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울산방향) 8기,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마산방향) 5기,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방향) 2기, 이서휴게소(순천방향) 2기,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전주방향) 6기, 오수휴게소(광양방향) 5기,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 3기, 당진영덕고속도로 공주휴게소(당진방향) 6기, 공주휴게소(대전방향)에 6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 중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생 시설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경기광주휴게소(광주방향)는 노후된 고객 화장실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했다. 안산휴게소(인천방향)는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와 최신식 고급 편의시설로 쾌적한 화장실을 자랑한다. 지난해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객들이 안전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의 비상발전시설과 급수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먹거리 위생 및 종사자 건강 관리를 통해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설 연휴 기간 방문고객 증가에 대비하여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휴게소별로 다양한 임시 매장도 운영한다. 임시 매장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간식거리나 특산물 선물세트 등을 판매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4 11:56: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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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하플, 파바' 캠페인 전개 "마음을 전하세요"

파리바게뜨가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핱플, 파바'를 주제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핱플, 파바'는 파리바게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하트 플레이스 (Heart Place)'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시즌에 맞춰 변형한 것으로 '하트 플레이스'와 '핫 플레이스(Hot Place,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있는 장소)'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하트 모양과 달콤한 초콜릿을 활용해 달콤한 맛과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밸런타인데이 시즌 제품을 출시한다. 먼저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반전 있는 내용물로 먹는 재미까지 있는 '마시멜로우 가득 핫초코밤'을 출시한다.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양면으로 만들어진 하트 모양 초콜릿으로, 따뜻한 우유를 부어서 녹이면 진한 다크 초콜릿 파우더와 마시멜로우가 터져 나와 핫초코가 완성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제품은 핫초코밤 2개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핫초코밤 2개에 귀여운 곰과 하트가 그려진 페이퍼 컵 2개가 함께 구성된 '핫초코밤 먹고갈래?' 2종의 선물 세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의 달콤한 분위기를 담은 시즌 케이크도 내놓는다. 달콤한 초코 시트와 크림에 팝핑 캔디로 톡톡 튀는 맛을 더한 하트 모양 케이크에 하트 모양 곰돌이로 두 배의 사랑을 전하는 '러브베어 하트 케이크'와 신선한 우유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담은 순수우유케이크에 사랑스러운 데코픽 8종이 함께 구성된 '러브베어 순수(秀)우유케이크', 달콤한 고백과 잘 어울리는 초미니 사이즈 초코 케이크 'L.O.V.E 케이크', 진한 초코 가나슈크림과 달콤한 생딸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생딸기 와르르 초코 케이크' 등이다. 이외에도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선물류도 함께 선보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달콤한 마음과 마음이 만난다는 메시지를 담아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파리바게뜨 밸런타인데이 시즌 제품과 함께 주변에 달콤한 마음을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4 11:05: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