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KGC인삼공사, 6.25 참전용사와 홀로 노인들에게 따뜻한 설 나눔

KGC인삼공사가 설을 맞아 6.25 참전용사와 홀로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6.25 참전용사 및 배우자 3000여명에게 정관장 제품을 전달한데 이어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건강 나눔 사업인 '효(孝)배달' 캠페인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다. '효(孝)배달' 캠페인은 직원들이 모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1로 매칭(matching)시켜 지원하는 '정관장 펀드'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네티즌의 참여로 모아진 금액을 더해 재원으로 사용했다. '효(孝)배달' 캠페인을 통해 회사는 물론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 주위에 소외된 어르신에게 '효(孝)'를 선물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마련된 재원은 복지 사각지대인 차상위 계층 홀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용품과 떡국, 만두, 과일 한과 등 명절음식을 준비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여기에 KGC인삼공사가 기부한 2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제품을 더해 어르신들은 정관장 제품, 건강용품, 설음식 3종이 담긴 '종합효도패키지'를 받게 된다. 정관장의 온기와 사랑을 담은 '종합효도패키지'는 지난달 31일부터 8일까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배달된다. 정관장 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가 함께 만든 명절음식과 정관장 제품, 건강용품이 함께 포장돼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캠페인은 오는 2월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인 차상위 계층 홀로 어르신들에게 정관장의 마음을 담아 효를 실천하고자 했다"며 "KGC인삼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더 건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1 10:13:3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미샤, '엘리자베스 올슨' 협력...'보랏빛 앰플' 주력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앰버서더인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엘리자베스 올슨'의 새로운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은 보랏빛 앰플로 알려진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 5X'의 실제 사용 후기를 전한다. 엘리자베스 올슨의 인터뷰 영상은 미샤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미샤는 보랏빛 앰플을 중심으로 엘리자베스 올슨과 '뷰티 이즈 리얼리티'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뷰티 이즈 리얼리티'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연출되거나 꾸며지는 것이 아닌 본질 그 자체에 있다는 의미다. 미샤는 불필요함을 덜어낸 효능 중심의 합리적인 브랜드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미샤는 지난 2023년 엘리자베스 올슨과 해당 캠페인을 진행해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과 '개똥쑥 진정 앰플'의 매출을 전년 대비 각각 39%, 223%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샤는 올해도 '엘리자베스 올슨' 효과를 통한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1 09:53:1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다이소, 뷰티 시장 존재감 커져…올리브영 자리 위협

다이소가 새로운 '뷰티 성지'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뷰티 전문몰로 자리를 잡은 CJ올리브영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화장품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2022년 4월 네이처리퍼블릭과 협업해 '식물원'을 출시했다. 이후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결과, 지난 2023년 10월 기준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품목은 총 250여 종에 이른다. 아울러 다이소의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한 전체 화장품의 지난 2023년 1~10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브이티코스메틱의 앰플 '리들샷'은 초도 물량이 2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브이티코스메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품절템'이라는 것이 다이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다이소 공식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도 구매 가능 수량은 '리들샷 100' 2개, '리들샷 300' 2개로 한정됐다. 무엇보다 가격 면에서 장점이 있다. 2㎖가 6개 들어있는 구성으로 제품 가격은 3000원이다. 다이소는 다른 상품군과 마찬가지로 화장품에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의 균일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달리 CJ올리브영은 'VT 리들샷 100 에센스'를 50㎖ 기준 3만2000원에, 'VT 리들샷 300 에센스'는 50㎖ 기준 4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브이티코스메틱의 '리들샷'은 다이소 전용 상품이다. 다른 채널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주요 성분은 같지만 배합 비율을 달리해 가격을 낮췄다. 이밖에 다이소가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에는 애경산업의 '스니키', 더샘의 '드롭비', 클리오의 '트윙클팝', 동국제약의 '마데카 21' 등이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 다이소의 약진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과 균일가 정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 뷰티 시장에서 다이소는 존재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소 측은 "다이소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이 다양화되면서 주 고객층이 10대 학생으로 한정되었던 것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2030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뷰티 업계에서는 다이소가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3년 기준 다이소는 전국 145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대표 뷰티 멀티브랜드숍인 CJ올리브영은 2022년 말 기준 1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31 16:52:3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KT&G 지배구조위원회, 차기 사장 후보 1차 숏리스트 확정

KT&G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구위)는 31일 지구위를 열고 사외 후보자 4명과 사내 후보자 4명, 총 8명을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로 확정하고, 이날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에 추천했다. 지구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총 8차례의 회의를 거쳐 후보자 공모 및 심사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1차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향후 사추위는 충분한 검증을 통한 최적의 후보자 선정을 위해 1차 숏리스트 8인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심사를 진행해, 2월 중순에는 후보자를 3~4명 내외로 압축한 2차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2차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추위는 집중적인 대면 심층 인터뷰를 통해 2월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차기 사장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금번 사추위는 현직 사장을 제외한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백복인 사장은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지구위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사추위에 추천한 만큼, 앞으로 사추위는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하에 KT&G의 사장 후보 선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심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1 15:44:4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얼어붙은 소비심리 정답은 '가성비'

계속된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성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2022년 12월 대비 3.2% 상승했으며, 외식물가 지수는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부문에서 치킨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동기간 5.4% 올랐으며, 신선과실의 경우 25.7%가 상승해 밥상 물가에 대한 소비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품질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얇아진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를 통해 '갓성비바나나', '반값바나나', '2+3 이래도 안바나나?' 등 가성비 바나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바나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 대부분이 2개입인 것과 달리, 스미후루코리아의 편의점 바나나는 비슷한 가격대에 5개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맛과 영양 성분은 기존 바나나와 동일하지만, 외관 형태가 고르지 못한 바나나를 선별해 소비자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스미후루코리아는 작년 11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할당관세 정책에 따라 한 차례 바나나 공급 가격을 인하했으며, 올해 1월 재시행된 할당관세로 인해 다시 한 번 가격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CU를 통해 공급하는 '반값바나나'의 경우, 2월 1일부터 한정 기간 동안 기존 판매가 23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15%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마트24의 '2+3 이래도 안바나나?', 세븐일레븐의 '갓성비바나나'도 2월 중순부터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브랜드 치킨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합리적인 가격의 '허비순살치킨런'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00% 순살 닭다리살에 허브 시즈닝을 더한 튀김 옷을 입힌 것이 특징이며, 신세계푸드가 독자 개발한 스윗마라소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허브순살치킨런 미디엄 사이즈는 9900원에 맛볼 수 있으며, 2~3인이 즐길 수 있는 라지 사이즈는 1만8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허브순살치킨런에 감자튀김, 탄산음료 등을 포함해 1만2900원에 맞춰 구성한 '치킨 싱글팩'과 허브순살치킨런, 크런치윙, 크리스피 너겟 등을 1만4400원으로 구성한 '치킨 페스티벌팩'도 선보인다. 편의점에는 1000원 삼각김밥이 재등장했다. CU가 단돈 1000원 삼각김밥 등 업계 내 초저가 차별화 간편식 라인인 '놀라운 간편식' 상품을 이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것. '놀라운 간편식'은 편의점에서 가성비 높은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해 출시된 CU의 초저가 간편식 브랜드다. 신제품 중 하나인 '매콤어묵 삼각김밥'은 CU가 5년 만에 내놓는 1000원 삼각김밥이다. 해당 상품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매콤달콤한 소스에 고소한 어묵 토핑이 듬뿍 담겨있는 주먹밥이다. 이밖에도 초저가 덮밥(3900원)과 샐러드(2900원)를 추가로 출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1 15:39: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올해 설은 혼자 보낼래요...유통업계 '혼설족'겨냥 다양한 상품 '봇물'

올해 설 대목을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혼설족'을 겨냥하고 나섰다. 혼설족은 '혼자 설을 보내는 사람들'을 뜻한다. 특히 편의점 업계 4사가 적극적이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이마트24·GS25·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업체들이 혼설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성비뿐만 아니라 간편하면서도 푸짐하게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마트24는 갑진년 설날을 맞아 '값진명절도시락'을 판매한다. 값진명절도시락(7900원)은 명절 음식인 잡채, 돼지고기구이, 전 3종(해물완자, 오색모둠전, 김치전), 도라지볶음, 고사리볶음, 시금치무침, 볶음김치 등 9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명절도시락은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는 것과 같은 맛을 구현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밥과 반찬의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CU도 혼자서 다양한 명절 음식을 간편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7200원)'을 출시한다. CU는 편의점 간편식의 주 소비층인 1인가구의 증가세와 더불어 지속되는 고물가 속 외식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올해 설에도 명절 간편식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에 맞춰 CU는 이번 설에도 1인 가구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명절 음식들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을 내놓는다. 명절 대표 음식인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으로, 자작한 국물을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은 궁중식 소불고기를 담아 달짝지근한 양념과 깊고 진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더덕 무침, 고사리나물 등 삼색 나물 반찬까지 제대로 된 한끼를 완성했다. 세븐일레븐은 MZ 혼설족을 겨냥했다.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 '청룡해만찬도시락'과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을 출시한다. '청룡해만찬도시락'은 가정식 소불고기와 너비아니를 메인으로 명절에 많이 먹는 전과 나물로 구성한 도시락이다. 흑미밥에 소불고기, 너비아니와 함께 계란말이,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등 나물과 오미산적, 부추&김치전, 두부전을 구성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도시락 홍보 모델인 'MZ의 아이콘' 주현영의 단아한 한복차림 이미지를 명절 도시락 패키지에 적용했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최근 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연휴 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도시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GS25는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으로 구성한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3개월 넘는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제품으로 가격은 7000원대다. GS25는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며 명절 도시락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하는 추세를 고려해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한 설날 도시락은 연휴 기간 내내 도시락 부문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특수를 누렸다. hy도 온라인 몰 '프레딧(Fredit)'에서 혼설족을 겨냥한 간편식 라인업을 내놨다. 대표 제품은 '잇츠온 국탕류 선물세트', '잇츠온 사골떡만둣국' 세트 등이다.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통업계도 혼설족에 집중한다. 설 기간 내 이색 아르바이트가 등장하는 등의 마케팅도 눈에 띈다.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는 연휴 기간 집과 인근 동네에서 시간을 보낼 이용자들을 위한 '설 연휴 집 지키기'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실제 근로가 아닌 체험 이벤트로 기획된 이 아르바이트는 지원자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해 드라마·영화를 보거나 동네 식당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집을 지키는 게 주된 업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들에게는 당근머니 30만원과 배달의민족 상품권, 티빙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후 SNS에 '업무 일지'를 사진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알바천국이 최근 성인남녀 2667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날 계획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단기근로'(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54%였다.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 때보다 응답자가 15.2% 포인트 늘어났다. 명절에는 선물 포장이나 전 부치기, 벌초 등 다양한 일거리가 생겨난다는 것도 눈길 가는 대목이다.

2024-01-31 15:38:0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웰니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나트륨 낮춘다

CJ제일제당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웰니스(Wellness)'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에 이은 '웰니스 장류'로,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나트륨을 줄이면 장맛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낮추면서도 기존 된장과 동일한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과 고유의 'NFT 발효 공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 양파, 마늘을 동시에 발효시켜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구수하고 자연스러운 장맛을 낸다. 앞서 같은 공법으로 선보인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살렸다. 온라인에는 "담백하고 매콤해 맛있다", "나트륨이 줄어 부담이 덜하다" 등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트륨을 낮추고 깊은 사골 맛은 그대로 유지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500mg으로 기존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다. 이를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했다. 또한 사골 농축액 함량을 1.95%로 비비고 사골곰탕 대비 15 % 늘리고, 한우사골 엑기스를 추가해 깊고 진한 사골 육수의 감칠맛을 살렸다. 사골곰탕은 떡만둣국, 북엇국, 황탯국 등 다양한 요리의 밑국물로도 활용도가 높다. 이 때문에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은 국물요리를 저염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주 진행한 기획전을 통해 B마트에 단독 출시했으며, 출시 7일만에 300개가 넘는 리뷰를 생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1 14:49:1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B2B 소스 유통 확대 박차

최근 로제, 마라 등 이색 소스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소스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복잡한 레시피를 없이도 손쉽게 완성도 높은 맛을 낼 수 있어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장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B2B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의 소스 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관련 매출은 외식 사업장과 단체 급식 경로에서 각각 31%, 42%씩 늘었다. 연간 판매량은 2만 6000t으로 하루 평균 71t씩 팔렸다. 메뉴형 완제 소스,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 중식 소스(마라 소스, 굴 소스)의 판매 성과가 돋보였다. 메뉴형 완제 소스는 단체급식 경로에서의 수요가 도드라졌다. 떡볶이 소스, 마라탕 소스 등 메뉴별 상품으로 출시되어 여러 재료를 배합하는 수고를 덜고 간편하게 메뉴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료비 절감과 인력 효율화를 돕고 배식량에 관계없이 음식의 맛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급식장의 '만능 아이템'으로 통한다. 일부 상품은 급식 메뉴의 인기를 견인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장에 유통하는 대용량 밀키트(약 30인분) 중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로제 치즈쏙 옹볶이 ▲바질 크림 츄볶이 ▲마라 크림 파스탕 키트는 급식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스 구성품이 재주문률을 높이는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식 경로에서는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 성장세가 돋보였다. 전년 대비 매출이 48% 늘었다. 치킨용 양념 소스, 피자용 토마토 소스, 햄버거 소스 등 외식 인기 메뉴에 부합하는 상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는 각 외식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메뉴 고유의 맛을 내는 용도로 개발되어 업체별 전용 상품으로 공급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외 유명 식품 브랜드와 협력해 독점 상품 유통 규모도 확대했다. 지난해 독점 소스 상품의 유통 규모는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2022년 B2B 독점 유통 판매권을 확보한 '하이디라오'의 마라 소스 상품군이 대표 사례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상품 기획, 배합비 개발, 유통 및 판매 전략 수립 등 상품화의 전 과정을 내재화하고 PB 상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한다. 상품 개발의 주축은 지난해 출범한 '통합 R&D 센터'이며 B2B 식품 전문 브랜드 '이츠웰'을 통해 유통한다. 일부 상품은 제조 인프라 '센트럴 키친'과 자회사 '프레시플러스'가 생산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자체 개발 상품은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단체급식장 등 다양한 사업장의 실수요와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되는 만큼 상품 경쟁력이 높고 고객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외식 및 급식 경로에 최적화된 B2B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해 소스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1 14:36:5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배상면주가, 산사춘·느린마을소주21 출고가 인하

우리술 명가 배상면주가는 산사춘, 차례술, 느린마을소주21 등 주력 제품 19종의 출고가격을 최대 5.3% 인하했다고 31일 밝혔다. 배상면주가는 2월 1일 국산 발효주와 기타주류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도입과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방침에 동참한다. 이에 선제적으로 지난 1월 19일 출고분부터 제품 가격을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하율이 높은 제품은 증류식소주 '느린마을소주21'로 5.3% 인하해 7040원에서 6666원으로 374원 내려간다. 다음으로 리큐르 '오매락25'와 과실주 '호감'이 약 5.2% 인하한다. 배상면주가는 약주 '산사춘'(300ml)과 '차례술'의 출고가 또한 각각 4.7% 인하한다. 산사춘(300ml)의 경우 기존 출고가 2805원에서 2673원으로 변경 적용된다. 배상면주가는 약주 '민들레대포'와 '산사춘'(375ml), 약주·청주 '심술' 5종(7·8·10·12도·버블), 리큐르 '오매락지관'의 출고가도 약 4.6% 내렸다. 이번 출고가 인하로 느린마을증류주, 느린마을약주, 세시주 4종(냉이술·매실미주·들국화술·도소주) 등 기타 제품의 출고가도 최대 4.3% 내려간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힘을 보태고, 새해 첫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도 덜기 위해 출고가를 인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1 13:56:1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