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로봇수술 1000례 돌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지난 1월30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장 많이 시행한 로봇수술은 담낭절제술이며, 이어서 대장암, 갑상선암, 위암 순이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30일 기준,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737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266례 등 1003례를 시행했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속도가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또 수술기구 간의 충돌이 없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과 혈관의 보존에 유리하다. 이로 인해 다른 수술법과 비교해 다빈치 SP는 수술 후 통증이나 심미적인 만족도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암 수술의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수술 후 8주 안에 시작해야 하는 항암치료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 로봇수술은 회복기간이 빠를 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최소화해 암 환자의 장기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동우 외과 과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환자의 안전과 편안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로봇수술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많은 의료진들이 노력해 왔다"며 "로봇수술의 적응증 확대와 환자분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경민선 로봇수술센터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에게 만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술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5년 4월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최신형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31 09:02:0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국 치료적응증 시장 진출 가속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의 미국 치료 적응증 확보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글로벌 대표 학회 '톡신스 2024'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ABP-450의 경부근긴장이상 공개연장연구 임상 2상과 PTSD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TOXINS 2024는 신경독소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올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현재 미국에서 ABP-450의 치료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온바이오파마에 따르면 기존 위약대조군, 이중눈가림 임상2상에서 20주의 경부근긴장이상증 치료 기간 동안 ABP-450의 안전성과 통증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개연장연구에서는 중등증 내지 중증의 경부근긴장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52주 동안 ABP-450 반복 투여 시 장기 안전성과 효과가 나타났다. 경부근긴장이상은 신경학적 장애다. 목에서 일어나는 불수의적 근육 수축으로 인해 목이나 머리에서 비정상적인 동작이나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수축이 지속되거나 떨림과 같은 경련을 일으켜 고통이 발생한다. 공개연장연구의 투여 용량은 115 유닛에서 350 유닛 구간이다. 모든 ABP-450 용량 및 주기에 대한 최대 효과는 본 임상2상과 동일하게 4주 이내에 가장 높았다. 효과의 지속성은 치료 후 12~16주로 확인됐다. 최대 4회 투여 기간 동안 장기 반복 투여에도 이상 사례가 증가하지 않음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이러한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과 향후 개시할 임상 3상의 연구디자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온바이오파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관련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PTSD, 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실시하는 성상신경절 차단술(SGB)에서는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툴리눔 톡신은 리도카인에 비해 반감기가 길고 성상신경을 부분적으로 차단해 다른 신경생리학적 기능 보존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이온바이오파마는 임상에서 ABP-450이 기존 리도카인을 사용하는 성상신경절차단술에 잠재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 연구목적은 ABP-450을 사용해 성상신경절차단을 시행했을 때 리도카인과 유사 또는 더 향상된 효과 및 장기적인 효과 확인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우측 성산신경절차단시 ABP-450의 안전성 효과 연구 ▲좌측 성산신경절차단 시술 타당성 연구 ▲ABP-450과 리도카인 결합 투여 시 좌측 성산신경절차단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전임상 결과에서 적절 용량은 쥐 1㎏당 1~10 유닛으로 나타났다. 좌우 SGB 시술에 ABP-450은 안전했으며 독성 징후가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성상신경절차단 관련 임상적 성공 지표 중 하나인 안검하수 초기 발생이 확인됐다. 또 ABP-450과 리도카인 결합 투여 시 약물이 양측 성상신경절에 도달했다. 이에 대해 이온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해당 연구는 초기 단계이자 원형의 연구로 심각한 독성 징후 없이 적절한 성상신경절차단 표적화가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리도카인과 ABP-450의 조합으로 정확한 용량이 전달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럿 데이터를 통해 향후 PTSD 치료제로서 ABP-450의 향후 연구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31 08:48:2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봄에 뭐입지? LF 하프클럽, ‘2024 트렌드 리포트’ 기획전 개최

LF 트라이씨클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새해 패션 트렌드를 조망하고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2024 트렌드 리포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패션 트렌드가 지난해 '올드머니'와 상반되는 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반전됨에 따라 봄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전체 회원에게 최대 7% 중복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먼저, LF 하프클럽은 올해의 컬러로 알려진 '피치 퍼즈'를 비롯해 베이비 블루, 버터 옐로, 체리 레드 등 트렌트 컬러별 아이템을 추천한다. 또한, 화이트 셔츠, 리본, 마이크로 쇼츠, 빅 백 등 이번 시즌 주목받는 아이템들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올봄 인기 패션 스타일로는 ▲피치 퍼즈 룩 ▲프레피 룩 ▲미니멀리즘을 제안한다. 산뜻함과 사랑스러움, 깔끔함과 단정함, 세련됨과 우아함 등 개인이 선호하는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LF 하프클럽은 앱 또는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기획전 링크를 친구 3명에게 공유하는 회원에게 선착순으로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상욱 LF 하프클럽 이사는 "지난 한 해를 풍미했던 럭셔리 트렌드가 올해는 사랑스러움으로 옮겨가며 지난해와 상반된 분위기의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이 봄 옷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1-30 16:10:4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서울바이오허브와 프로그램 시작

셀트리온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 앞서 지난해 10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은 메디맵바이오, 아테온바이오, 엔테로바이옴,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등 총 4곳이다. 각 기업들은 셀트리온의 신규 및 기존 연구 영역 중 일부인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저분자화합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 전문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4개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스타트업 3자 협약 및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를 지원하고 초기 정착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30 16:10:4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분명한 목표로 성과 가시화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괄목할 만한 새로운 성과를 이뤄낼 방침이다.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첫 번째도 성과고 두 번째도 성과고 세 번째도 성과"라며 "올해도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전환점에 있다"며 "우리 손으로 개발한 혁신 신약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에 이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을 연이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2627개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13.1%를 차지하는 규모다. 기술수출은 지난 2023년 20건을 기록해 총 계약 규모는 7조 9452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8년 12건 5조 2836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연평균 8.5%의 성장세에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건수도 지난 2018년 14건에서 2023년 31건으로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 총액도 2018년 5조 1431억원에서 2022년 10조 7822억원으로 연평균 20.3%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신약의 혁신 가치를 반영하는 약가 보상 체계를 위한 기반을 확립하고 국산 원료를 사용한 필수의약품 및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약가가 가산됐다. 또 AI신약융합연구원이 출범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인 'K-멜로디'가 추진됐다. 이 밖에 해외 진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거래플랫폼 고도화, 총 2616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1·2호 조성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 회장은 '실질적인 약가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야 번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보험 약가 제도가 투명하고 예측가능하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투자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나아가 약가 정책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그는 "국가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약가정책이 되도록 정부와 발맞추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해외약가 재평가'와 관련해 그는 "어느 국가도 동일한 약가 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는 없다"며 "각국이 가지고 있는 환경에 따라 각국의 독특한 제도들이 운영되고 시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의 약가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 그는 정책과 투자가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그는 "보험 제도에서 개량 신약이라는 범주를 만들고 범주에 들어오는 시기와 상관없이 성과에 대한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약 산업이 개량 신약에 주력해 기술과 자본을 축적하는 기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생태계 확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제약바이오 디지털 혁신 환경 조성,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제조 역량 고도화,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등의 구상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30 16:09:4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국내 첫 장질환 재생치료제 세계 '주목'..글로벌 임상 가속 기대

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장 질환 재생치료제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장 재생치료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 돌입한 데 이어 글로벌 임상연구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30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장질환 재생치료제 아톰(ATORM)-C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 이번에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장 오가노이드와 염증을 일으키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의 병용 요법에 관한 것으로, 장 오가노이드와 TNFα 억제제의 종류가 무엇이든지 권리범위에 포함되는 원천 특허 성격을 갖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특허는 한국에서도 출원 후 1년 이내에 등록이 완료된 바 있다. 회사측은 특히, 미국에서 2043년 3월까지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하고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소화기내과와 협력해 ATORM-C의 미국 임상을 준비해 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상황에서,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특허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연구를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아톰-C에 대한 인체 임상연구가 시작됐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인체에 투여된 첫 사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제까지 베체트 장염 환자 2명에 아톰-C 투여가 이루어졌다. 베체트 장염에 이어 올해는 방사선 직장염 환자에 대한 투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아톰-C는 지난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에 의해 '베체트 장염환자에서 ATORM-C 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연구'와 '만성 방사선직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ATORM-C의 안전성 및 치료효과 평가' 등 2건의 임상 연구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까지 환자 10명에게서 안전성 평가와 유효성 탐색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이번 미국 특허를 바탕으로 미국 임상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30 16:08:0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이커머스 업계 중 ESG 경영활동에 진심인 곳은? '쿠팡' 압도적 1위 차지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ESG 경영활동에 가장 진심인 곳은 어디일까. 7개 이커머스 업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쿠팡'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ESG 활동이 눈에띈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12월 국내 주요 이커머스들에 대해 ESG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쿠팡이 총 733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7개 이커머스 중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보량은 ▲쿠팡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옥션 ▲티몬 ▲위메프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 지난 2023년 새해부터 쿠팡의 ESG 행보는 시작됐다. 쿠팡은 지난해 1월 임직원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쿠팡은 기부금 약 2300만원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도 함께 기부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당시 여러 언론을 통해 조명 받았다. 또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쿠팡은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코칭 프로그램을 운영,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이 10배 상승한 소상공인의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6월에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임직원 참여를 통한 '쿠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에 대한 공지가 임직원들에게 전달된지 5분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도 포스팅됐다. 11번가는 지난해 총 260건의 ESG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조명된 내용에 따르면 11번가는 신규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라이징 스타 패키지'를 마련해 광고 포인트 추가 지급, 판매 수수료 할인 등 마케팅 지원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또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뉴이티 '모네타'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11번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와 11번가를 포함한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BGF리테일 등 11개 유통업체들은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ESG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G마켓이 분석 기간 257건의 정보량을 기록, 이커머스 업계에서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다음 카페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G마켓은 자사에 입점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전문관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운영하고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를 무료 지원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섰다. 인터파크가 248건의 ESG경영 정보량으로 4위를 나타냈고 옥션이 9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티몬은 분석 기간 7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나타내며 6위를 기록했다. 위메프의 지난 2023년 ESG경영 정보량은 41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이커머스업계의 지난해 ESG경영 정보량은 직전연도에 비해 상당폭 줄었다"고 전했다.

2024-01-30 16:01:0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日소비자, 겨울 시즌 아이템 '립'카테고리서 K제품 선호

일본 소비자들이 겨울 필수 아이템인 립밤 카테고리에서 K뷰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이베이재팬이 지난 12월 한달 기준 일본 소비자들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립밤 카테고리에서 K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실제 립밤 카테고리 탑 5 중 4개가 K뷰티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립 메이크업, 아이섀도, 치크 등 대표적인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가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를 이어갔다. 판매량 상위 4개 K제품 중 1위는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2위는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이 차지했다. 4, 5위는 각각 '에스쁘아 메가 멜팅 밤', '뮤드 드리즐 밤'으로 조사됐다. 1위를 차지한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수면 중에도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입술용 마스크다.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은 습기에 강해 시간이 지나도 입술에 자극과 당김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엔데믹 이후 마스크를 벗으면서 립 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특히 자면서 관리할 수 있거나 스틱 타입으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립 메이크업에서는 K제품이 탑 5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는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2위는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이 올랐다. 3위와 4위에는 립밤 카테고리에서도 순위권에 오른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와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이 차지했다. 5위에는 '페리페라 페리복권 컬렉션'이 올랐다. 1위에 오른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는 상큼한 컬러와 풍부한 광택이 특징이다. 2위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은 특유의 광택감과 함께 부드럽게 펼쳐지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8개월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1-30 14:43:0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