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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이다용 박사팀 "초미세플라스틱, 모유 통해 자녀 비만 초래"

국내 연구진이 초미세플라스틱이 자녀의 비만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 이다용 박사 연구팀이 초미세플라스틱이 모유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되어 자손의 비정상적 체중 증가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향후 소아 비만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안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가 5㎜ 이하인 미세플라스틱은 하수처리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직간접적으로 섭취한 사람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초미세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쪼개져서 형성되는 플라스틱 입자로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로 매우 작아 관찰 또는 검출이 거의 불가능하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환경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세플라스틱이 대를 이어 자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마우스 동물모델을 통해 초미세플라스틱이 모체의 모유 성분에 변화를 유발하고, 이를 섭취한 자손은 지질 대사체 이상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가 일어나 비정상적 과체중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과 폴리프로필렌(PP) 초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모체의 자손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나 섭취량의 증가가 없음에도 몸무게와 체지방이 두드러지게 증가함을 관찰했다. 모체의 모유를 분석한 결과, 비만도와 관련이 높은 지질 성분인 리소포스파티딜콜린(LPC)는 증가하고 포스파티딜콜린(PC)는 감소해있었으며, 모유를 섭취한 자손의 혈액에서도 이와 유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관련 효소 활성 조절을 통해 초미세플라스틱에 의한 지질 성분 변화를 억제하자 자손의 몸무게 증가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연구책임자인 이다용 박사는 "최초로 미세플라스틱과 소아 비만 간의 연관 가능성을 대사적으로 규명했다"며 "실제 관련 질환 환자에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생물학적 영향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후속 연구와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28 10:32: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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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中 상해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 연구성과 발표

LG생활건강이 '피부 노화 완화' 인자로 각광받는 NAD+를 화장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7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데이(Day)를 개최했다.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성분을 주제로 연구성과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D+는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인자로, 노화로 인해 무너지는 균형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노화 유전'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 저자로 잘 알려진 미국 하버드대학교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연구 논문에 발표되면서 학계는 물론 뷰티업계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NAD+의 전구체인 'NMN'를 시작으로 약 1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AD Power24™'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천연물 활성 성분 및 생리 활성 효능 평가 권위자로 알려진 중국 복단대학교 천연약물학과 정지홍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정 교수는 "다양한 연구에서 NAD+ 수치 증가는 '항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학계에서는 NAD+ 증진이 항노화에 중요하다고 인지해 분해 억제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인 손남서 상무는 NAD+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해 특허를 출원한 NAD Power24TM에 대해 발표했다. 손 상무는 "NAD+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쉽게 분해되면서 효과가 떨어지지만 NAD Power24TM는 순도 99%의 NAD+를 캡슐화 시켜 기존 NAD+ 대비 안정성을 5배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NAD Power24TM는 기존 NAD+ 대비 피부 흡수율 94%, 피부 개선 효능 69%, 피부 산화 스트레스 억제 136% 등으로 혁신적인 효능을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발표한 NAD+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 강내규 상무는 "NAD+는 피부 에너지 생성 등에 관해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핵심이 되는 강력한 성분"이라면서 "새로운 차원의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28 10:08: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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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소아 환자 대상 유플라이마 20mg 미국 출시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20mg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 유플라이마 20mg은 지난해 미국에 런칭한 40mg 및 올 1월 출시한 80mg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품으로 출시됐다. 20mg 가격은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의료 현장에서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용량제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번에 출시된 유플라이마 20mg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이 총 3가지 용량제형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 환자, 적응증별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 소아 환자 등 다양한 케이스별 맞춤형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의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를 비롯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신약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이달 15일(현지시간) 미국에 출시되면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총 3개 제품으로 확대됐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의료진에게 다양한 제품의 처방 선택권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통한 처방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리지널 제품과의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유플라이마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할 경우 의사의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할 수 있는 만큼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전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2022년 기준 약 212억3700만 달러(약 27조 6081억원 )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전체 매출의 87% 이상인 약 186억1900만 달러(약 24조 2047억원)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 20mg 용량제형 출시로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소아 환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선택권과 편리한 자가 투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3가지 용량제형 보유로 환자 케이스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져 유플라이마에 대한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의 미국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28 10:06: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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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엔나 소시지 2종 출시…시장 변화 이끈다

CJ제일제당이 '더건강한 안심비엔나'·'만두쏙시지' 등 비엔나 소시지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더건강한 안심비엔나'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들 대비 나트륨을 25% 낮춘 제품이다. 짠 맛은 줄이고 담백한 맛을 더욱 살렸으며,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출시돼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보존료(소브산칼륨), 산화방지제(에리토브산) 등을 첨가하지 않고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마트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선보이는 '만두쏙시지'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 레시피와 40여년간 쌓아온 최고 수준의 육가공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돼지고기 안에 당면과 함께 대파, 부추, 양파 등 다섯가지 채소를 넣어 풍부한 맛과 씹으면 촉촉하고 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소시지는 1인가구 증가 및 웰니스, 미식 트렌드 확산에 따라 밥반찬, 자녀 간식 등에서 술안주, 간단한 식사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제품 '더건강한 닭가슴살 비엔나 소시지' 부터 프리미엄 제품인 '육공육 비엔나'까지 선보이며 비엔나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 박지현 냉장육 마케팅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어린아이부터 3040세대 까지 폭넓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맛품질로 비엔나 소시지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09:48: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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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전통 소주 제조…수입·유통사 넘어 제조사로 도약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전통 소주 제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나라셀라는 전날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주류 제조업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 소주 제조는 나라셀라가 해외에서 호평받는 전통 증류식 소주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작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동탄에 소주 제조 파일럿 시설을 완공해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전통 소주 제조를 본격화하게 되면 회사는 국내는 물론, 기 구축된 미국·유럽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지역에 제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소주 제조 관련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신규로 채용했으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 중이다. 또한 나라셀라는 디캔터와 글라스 등 와인 관련 용품과 페어링 안주류 수입 및 유통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는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이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해외에서도 통하는 전통 소주 제조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나라셀라는 유사 기업들 중에서도 우량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목표인 수입·유통·제조까지 아우르는 종합 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셀라는 이날 보통주 1주당 80원의 현금 결산 배당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0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회사는 작년 10월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후 매입을 완료하며 주주 친화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09:3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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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은하수 막걸리' 인기…100년 전통 양조법으로 탄생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관계사 '발효공방 1991'에서 만든 전통주 '은하수 막걸리'가 인기다. 은하수 막걸리는 100년의 역사와 함께 경북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양백년양조장에서 한정 수량 생산으로 제조된다. 은하수는 경상북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영양군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감향주(甘香酒)'를 현대화한 전통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담고자 물, 쌀, 누룩 외에 어떠한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감향주는 1670년경 장계향 선생이 집필한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음식지미방)'에 소개된 바 있다. 찹쌀과 누룩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물을 거의 넣지 않아 수저로 떠먹는 되직한 막걸리로 쌀이 귀하던 시절 양반들만 먹을 수 있던 고급 막걸리였다. 발효공방 1991은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한국 고유의 전통주인 감향주 양조법을 직접 전수 받아 현대화해 은하수 막걸리를 선보였다.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태어났다. 27일 발효공방 1991에 따르면 은하수 6도 막걸리는 깔끔한 청량감으로 기름진 음식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고형분이 적어 텁텁하지 않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막걸리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의 단맛을 자랑한다. 튀지 않는 산미가 식욕을 돋우며, 달콤함과 새콤함이 균형을 이뤄 어떠한 음식과 매칭해도 어색하지 않다. 특히 빈대떡, 고추튀김 등 전류와, 매운 볶음류 중 고추장 닭불고기 등의 안주와 잘 어울린다. 은하수 8도 막걸리는 원재료 함량이 높고 걸쭉한 막걸리다. 고품질 영양쌀의 달콤한 맛과 금강밀의 고소한 향, 발효 후 새콤한 맛의 조화가 탁월하다. 30일 자연 발효를 통한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해 안주 없이 음미해도 좋다. 특히 생선전, 배추전 등 간이 진하지 않은 음식과 잘 어울리며, 막걸리 자체의 묵직함을 즐기다가 기호에 따라 얼음, 탄산수, 사이다 등을 섞어 마시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은하수 막걸리는 경상북도 영양 지역 내 로컬푸드매장 등 현지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서울 지역에는 이태원 '교촌필방'과 여의도 '메밀단편', 광장시장의 명물 '박가네 빈대떡'에서도 한정 판매 중이다. 발효공방 1991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은하수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영양군 일대에 추가 부지를 매입해 생산시설과 규모를 늘리고, 판매 채널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09:25: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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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중기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

리테일앤인사이트가 2024년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이용료(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급기업의 클라우드 혜택으로 업무 효율성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역 동네마트에 IT솔루션(POS·ERP)과 플랫폼(앱·도매몰)서비스인 '토마토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4500개의 중소마트가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플랫폼 대기업들과도 제휴를 맺으며 유통·IT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보급·확산 서비스 수요기업 지원신청은 이전 클라우드사업 수혜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라면 오는 4월 5일 자정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동네마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IT 기술력이 뒤쳐진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며 "향후 토마토솔루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동네마트에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8 09:08:3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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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 개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오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축제, '아시안 팝 페스티벌(Asian Pop Festival)'을 개최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APF 컴퍼니가 주최·주관하고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기획·운영하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인기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첫 선을 보인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컬처파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클럽 크로마, 루빅 등 리조트 곳곳이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로 변신해 초여름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라인업은 대만 최고의 밴드 노 파티 포 차오동(No Party For Cao Dong)과 최근 제이팝(J-Pop) 열풍의 중심 중 하나인 그룹 수요일의 캄파넬라(WEDNESDAY CAMPANELLA), 일본의 신세대 아트 록 밴드 벳커버(betcover), 2021년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H 마트에서 울다'의 작가이자 한국계 미국인 음악가 미셸 자우너의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 등으로 화려하게 구성됐다. 김창완 밴드, 글렌체크, 넬, 놀이도감, 여유와 설빈, 이랑, CHS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팀들도 참여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파라다이스그룹의 문화예술 DNA와 아트테인먼트 리조트의 노하우를 결합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파라다이스시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4월 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과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7 16:53: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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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10억 전달

현대백화점그룹이 월드비전과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억원을 기부한다. 가족 돌봄 청소년은 중증 질환이나 장애를 겪는 가족을 직접 돌보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매년 1억원씩 후원금 총 10억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며, 후원금은 가족 돌봄 청소년 경제적 자립과 자기개발을 돕는 통합 지원 활동에 활용된다. 월드비전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 돌봄 청소년을 위해 통합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돌봄과 학업 등을 병행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돌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지원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6:31: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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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박빙...소액주주들 표심 향방에 이목 쏠려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 간 경영권 분쟁 속에서 대주주들이 표심을 확정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모녀 측과 형제 측의 지분 접전이 치열해 주총에서 예고된 표대결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을 심사하고 한미사이언스 현 이사회인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안건을 지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위는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 등에 '찬성'하고 이밖에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신규 이사 5명 선임 안건에는 전부 반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미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내놓을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다만 한미사이언스 현 이사회 측 안건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국민연금 수탁위 측의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국민연금의 지지로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42.66%의 지분을 확보하며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과의 경영권 분쟁 판도를 뒤집고 있다. 현재 양 측의 우호 지분 차이는 2% 정도다. 기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특수관계자 등을 통해 확보한 지분은 각각 35%와 28.42%였다. 이어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을 공개 지지해 형제 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신동국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2.15%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신동국 회장을 우군으로 끌어들여 40.57%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날 법원에서도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정당성을 얻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 통합 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그룹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보다 공격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채택해 반드시 실행하겠다"며 "주주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치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임주현 부회장은 최근 OCI그룹과 협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예탁해 3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임 부회장의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 제1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도 확인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지난 11일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을 보고받고 승인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정책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도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재판부의 가처분 결정문 중 '이 사건 신주발행 등에 관한 이사진의 경영판단의 합리성과 적정성에 대해서는 향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부분을 짚었다. 한미 오너가의 경영권을 비롯해 신규 이사 선임 안건 등은 향후 한미약품그룹의 미래와 주주 가치를 좌우하는 사안으로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형제 측의 입장이다. 결국 업계는 마지막 승부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0.5%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달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 측 모두 소액주주 표심을 잡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6:16:08 이청하 기자